[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서비스 먹통 사태 이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의(비대위) 내 원인조사소위 위원장으로 외부 기술 전문가를 선임했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CEO)는 비대위 원인조사소위 위원장을 맡아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부터 장애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객관적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CEO는 삼성SDS, 프리챌, NHN 등을 거쳐 카카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2016년 개발자 성장 플랫폼 '그렙'을 창업해 현재 대표를 지내고 있다. 현재 비대위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운영되고 있다. 비대위는 △원인조사소위 △재발방지소위 △보상대책소위 총 3개의 분과로 나뉜다. 카카오에 따르면,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재발방지대책 소위 위원장으로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재발방지대책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해 업계에서 카카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상검토소위에는 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조직에서 참여하고 있다.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피해사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 논의를 해왔고,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11 16:02:28[파이낸셜뉴스]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그렙이 코딩 시험 영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영어 시험 토익(TOEIC)처럼 개발자 코딩 실력을 수치로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인증 시험을 통해 코딩에 대한 기업·교육기관·개발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동참할 계획이다. 그렙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륭서초타워빌딩 프로그래머스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딩 실력 평가를 위한 '프로그래머스 코딩역량인증시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스 코딩역량인증시험'은 개발자 코딩역량 평가 부분에 민간자격인증을 취득한 코딩 시험제도다. 국가기관인 직업능력연구원에서 인증을 받았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YBM 코스프로(COS Pro) 등 기존에도 코딩 자격 시험이 있었던 것 맞다"면서도 "기본적인 코딩 역량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고, 이번에 선보인 그렙의 코딩역량인증시험은 채용 과정에서 개발자의 성장 단계에 따라 역량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 시험"이라고 자신했다. 그렙이 준비한 코딩역량인증시험은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 △프로그래머스 코딩필수역량인증시험(PCCE) 두 가지로 나뉜다. 이처럼 인증시험을 이분화한 이유는 코딩 초급부터 기업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까지 세세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PCCP는 개발자 취업자 및 소프트웨어 전공자와 프로그래밍 중·상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율적 구현과 고급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을 평가한다. 그렙 관계자는 "PCCP 기준 레벨3(600~749점) 이상이면 기업에서도 원하는 수준의 코딩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PCCE는 코딩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와 초·중급 코딩 학습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문법과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지식을 파악한다. 아울러 그렙은 코딩역량인증시험이 기업·교육기관·개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 개발자의 코딩 기초 역량 확인하기 위한 ‘1차 필터링’ 역할로 인증 시험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시험 결과에 따라 기업은 개발자들의 가장 필수적인 기초 역량을 자체적으로 검증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채용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자체 테스트 도입에 어려움을 느꼈던 기업도 역량 있는 개발자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는 시장에서 검증된 코딩의 기초 역량에 대한 기준을 파악하고,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다. 대학·교육기관을 포함해 누구나 코딩 학습을 하고 본인의 역량 확인과 학습 지향점을 설정할 수 있어 코딩 교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채용 과정에 해당 인증 시험을 도입한 기업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9월부터 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렙은 2024년까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하는 대부분 기업이 서류 검토 단계에서 해당 인증 시험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 상당히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룹사 전체에서 이 인증 시험을 취업 채용 단계에 적용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다"며 "대학도 호의적인 편이고, 취업 안내 가이드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졸업 인증 과정에 쓰겠다는 학교도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3 15:02:46[파이낸셜뉴스]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스타트업 그렙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티비티 파트너스(TBT)로부터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TBT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64억원이다. 그렙은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IT 기업들의 연이은 대규모 개발자 채용과 기업들의 비대면 시험 도입 증가로 그렙의 평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렙의 온라인 역량 평가 서비스와 시험 감독 서비스가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평가 서비스의 영향력과 그간 검증된 교육 서비스 품질의 시너지로 인해 향후 출시 예정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또한 국내외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확영 그렙 대표는 “팬데믹 이후 뉴노멀 사회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으로 인한 실력 있는 개발자 채용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과 개발 역량 평가, 개발자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다. 특히 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14 08:29:57그렙(대표 임성수)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AI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monito)’가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도 상반기 공채 필기시험 전형에 성공적으로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모니토는 화면공유, 웹캠,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이다. 공정한 시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채용, NCS, 인적성검사, 국가공인 민간 자격시험 등 국내 600개사가 넘는 기업에 제공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전공지식 필기시험에 모니토를 이용한 온라인 시험을 치렀다. 이번 적용을 바탕으로 국가기관 시험에서의 모니토 활용 또한 주목받고 있다. 모니토는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자동채점과 감독관 관리 기능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 업무시간 단축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더불어 올해부터 모니토는 응시자의 얼굴을 인식해 시선을 자동 추적하거나 부정행위 사항을 판독하는 AI 자동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 종료 후 전체 응시자에 대한 상세 AI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시험의 공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렙 임성수 대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모니토 최초 도입은 온라인 시험 솔루션 전환 차원에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국가기관 시험에서 모니토를 이용한 대대적인 온라인 시험 전환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AI 디지털 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프라인 시험에서 온라인 시험으로의 빠른 확산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뿐 아니라 공공에서도 인재 평가 시 모니토가 많은 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9 15:52:58[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6월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에이티넘 테크데이(Atinum Tech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딥테크 스타트업 중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로 전통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 간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다임리서치(AI 협업지능 물류 솔루션), 클로봇(지능형 로봇 서비스), 씨메스(3D 비전 로보틱스), 라이드플럭스(완전자율주행 풀스택 소프트웨어), 모빌테크(3D 고정밀지도), 모라이(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 메디인테크(스마트 연성내시경), 슈퍼브에이아이(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원프레딕트(예지보전 산업AI), 그렙(개발자 성장 플랫폼) 등 에이티넘인베스트 포트폴리오사 10곳이 참여했다. 맹두진 에이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딥테크 스타트업이 가진 고민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딥테크 기업이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는 동시에, 곧 결성 예정인 초대형 신규 펀드에서도 딥테크 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적극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지난해 벤처캐피탈 최초로 포트폴리오 성장 지원 조직인 '그로스파트너본부'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부터 사업개발, 법률, 인사, 홍보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영역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에이티넘 SaaS데이', '에이티넘 콘텐츠데이', '에이티넘 커머스데이' 등 포트폴리오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03 14:38:08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개발자 평가·채용·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과 개발자 채용 서비스 연동 제휴를 맺었다. 국내 최초로 채용 관리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과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이 연동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래머스 채용 서비스는 개발자 평가와 채용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개발자 전문 매칭 플랫폼으로 평가 서비스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약 6500여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약 45만 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그리팅 기업 회원이 개발자 채용 공고를 등록하면, 동일한 공고를 프로그래머스에도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또 지원자가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입사 지원하면 이력서 및 지원자 정보가 그리팅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두 플랫폼의 채용 공고와 지원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채용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휴 기념 이벤트로 양사가 각각 신규 가입 기업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머스 기업 고객이 그리팅에 신규 가입하면 3개월의 그리팅 무료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 그리팅 회원이 프로그래머스에 신규 가입을 하고 채용 공고를 연동하면 유료 채용 광고 상품을 7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ATS와 채용플랫폼 연동으로 휴먼 에러와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인사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렙 임성수 대표는 “기업이 더 많은 개발자 인재 풀을 확보하고, 편리한 채용 관리 서비스로 개발자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22 08:39:55카카오가 지난 10월 SK㈜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사고 53일 만에 대책을 내놨다. 카카오는 사고 발생과 대응 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실을 인정하고 향후 재발방지책으로 서버 다중화, 서비스 안정화 투자 3배 확충, 신설 데이터센터 설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중화·대응체계 미비 인정 카카오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7일 연례 테크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22'에 앞서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서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분석과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남궁 소위원장은 "이중화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장애를 막지 못했다"며 "향후 △과거 원인분석 △재발방지 대책 수립 △미래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원인조사 소위원장을 맡은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CEO)는 화재 이후 카카오 장애 복구가 지연된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미흡 △서비스 개발·운영 관리도구 이중화 미흡 △장애 복구 위한 인력과 자원 부족 △장애대응 위한 소통채널 혼선 등을 지적했다. 이 CEO는 "제3자로서 이번 카카오 장애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을 뿐 재발하지 않도록 행동에 옮기는 건 카카오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노력해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금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버 다중화+안전한 인프라 구축" 카카오는 향후 데이터센터 간 서버 이중화를 넘어 삼중화·다중화하고 재난대응 조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재난대응 프로토콜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이채영 비대위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 등 전체 시스템 레이어에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각각의 서버를 다중화해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우선순위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상설기구를 신설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해 장애 대비훈련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도 검토한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안산 데이터센터 등 자체 데이터센터의 설계를 화재, 지진 등 재난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IT 엔지니어링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한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도 나선다. 고우찬 카카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안산 데이터센터는 2024년 사용을 목표로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이중화 인프라 구축은 전력·냉방·통신 등 3개 영역에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IT 엔지니어링 전담조직을 카카오 CEO 직할 부문으로 확대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향후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 재원을 지난 5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2-07 18:11:53카카오는 7일 오전 11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를 열고 지난 10월 15일 서비스 장애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발표한다. 먼저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의 재발방지 대책 공동 소위원장인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의 사회적 소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각오와 의지를 말한다. 이어 원인조사 소위원장을 맡은 이확영 그렙 대표가 서비스 장애 발생 순간부터 복구까지의 과정을 분석한 장애 원인을 밝힌다. 카카오 측은 이 위원장이 외부 인사로서 객관적인 조사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소위 이채영 부위원장은 사태 이후 카카오 서비스 복구가 늦어진 주요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개선점을 내놓는다. 고우찬 재발방지대책소위 공동위원장은 카카오의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강화책과 카카오의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카카오 경영진은 사태 직후 기자회견에서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2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한편 예산과 인프라, 인력 등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보다 더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날 발표한 내용보다 더욱 상세한 사태의 원인 분석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카오는 먹통 사태 보상안을 검토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전원회의를 지난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카카오는 이번주 협의체 구성원인 소비자와 소상공인, 스타트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협의를 하고 구체적인 보상 기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2-07 09:01:22[파이낸셜뉴스] '서비스 먹통 사태' 보상 및 지원을 위해 카카오가 만든 '1015 피해지원 협의체(협의체)'가 두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피해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보상 관련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날 오후 2차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대해 카카오 측은 "협의 내용 공개는 협의체에서 위원들이 결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 11월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당시 카카오는 회의에서 공식 채널로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전체 데이터를 협의체에 제공했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피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보상 기준과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에서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도 공개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등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키노트에선 카카오 먹통 사태 원인을 짚어보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1 09:44:49카카오가 다음 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가 내달 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카카오 측은 "올 한 해 부족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새롭게 나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세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등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키노트에선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을 짚어보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1015 회고' 특별 세션 5개를 열고, 다중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기술적 개선 사항에 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브레인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은 헬스케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카카오T 대리 신규 커넥션 서버 개발기 등 50여 개의 기술 발표와 카카오페이의 성장 과정 및 일하는 문화를 알리는 별도의 밋업 세션으로 구성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23 18: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