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0 전문기업 그루핀(GURUFIN)이 이브모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브모스(EVMOS)는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 기업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코스모스(Cosmos)의 합성어다. PoS(지분 증명)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루핀과 이브모스는 금융, 게임, 뮤직, 소셜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마케팅 및 브랜드 확장에 협력해 양사의 블록체인, DApps 및 핀테크 솔루션의 가시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루핀 관계자는 “이번 이브모스와 MOU를 통해 많은 이더리움 프로젝트와의 협업이 더욱 용이하게 될 전망”이라며 “그루핀 생태계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루핀(GURUFIN)은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인 그루핀 메인넷을 통해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웹3.0 프로젝트다. 에너지 효율성, 보안, 완결성, 확장성, 거래 처리 속도, 탈중앙화, 저가의 고정 가스비 등을 제공한다. 그루핀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적인 차세대 웹 및 앱 솔루션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13:29:05【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200만그루 서부해당화 활짝 핀 강진으로 봄꽃 구경 오세요."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6~14일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대 서부해당화 군락지인 남미륵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봄나들이 축제로, 중·장년과 커플이 주 타깃이다. 이에 따라 킬러 콘텐츠인 꽃에 집중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체류시간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봄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짜임새 있게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주 행사장인 남미륵사 주차장은 핑크빛 야외 정원 카페로 변신한다. 특히 '반값 강진 가족여행'에 대한 강진군의 비전을 결합해 관람객들의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고 강진읍까지 연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모색한다. 더불어 군동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안 최고의 봄꽃축제로 만든다. 개장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남미륵사 주차장과 탐방로 일원에서 열리며, 폐막공연은 14일 오후 4시 지역 가수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먼저, '특화행사'인 '봄꽃 힐링 카페테리아'는 축제 기간 내내 주 행사장에서 강진딸기를 소재로 한 축제 시그니처 음료를 판매하는 관광객 휴식공간이다. 인근에 위치한 '초록믿음' 부스에선 친환경쌀 및 잡곡, 생표고, 쌀귀리빵, 찹쌀떡, 건미역, 다시마, 목이버섯, 연입과장, 작두콩차, 쌀귀리를 판매한다. '꽃동네 주막촌'은 군동면민이 운영하는 먹거리, 소상공인 상품판매 공간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핑크빛 봄날 포토존'과 '봄날 인생 사진관 셀카 마스터'도 행사장과 탐방로에 마련돼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행사'인 '봄꽃 프린지'는 축제 기간 평일에는 오후 1시, 주말에는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봄소풍 음악회'는 실력파 공연팀이 나서 한낮에 즐거움을 안긴다. '메이드인 강진예술제'는 주말과 휴일 오전 11시부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부대행사'인 인스타 관광사진 공모전 '봄꽃에 웃고 강진에 빈하다'는 남미륵사 및 강진 관광 사진을 촬영 후 강진군청 SNS로 응모하는 전 국민 대상 프로그램이다. 시상금은 총 300만원이다. 강진군민은 해당되지 않는다. '강진애 봄봄 페스타'는 다양한 이벤트로 현장 참가자 모집 후 진행하는 즉석 룰렛 경품 이벤트로, 매일 5000원 강진사랑상품권 100명, 매일 3000원 강진특산품 60명이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베스트 포토 스폿인 '봄날 화양연화'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미륵사 탐방로 내 사진 명소에 지정 팻말을 설치해 주 행사장 부스에 샘플 사진 전시로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플라워 아트공방은 1인 5000원 유료체험으로 나만의 꽃 향수 만들기에 도전하면 재미가 배가 된다. 특히 관람객들에 관심을 끄는 것은 '강진 반값 가족여행'으로, 축제 기간 중 테마여행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강진 그린투어'는 남미륵사 봄꽃,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가우도를, '강진 인물투어'는 정약용의 다산초당, 김영랑의 시문학파기념관, 하멜의 병영 한골목 돌담길을, '강진 에코투어'는 백련사 동백숲, 주작산 자연휴양림, 가우도를, 'K-컬처 투어'는 청자박물관 상설 물레체험, 한국민화박물관, 무위사, 월남사지를 돌아본다. 관람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는 강진 군내 배달비가 무료다. 평일 5000원, 주말 3000원에 2000원 추가해 5000원 할인한다. 강진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는 축제 기간 동안 당일 소비한 지류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10만원까지 소비액의 1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축제장인 남미륵사와 강진읍 사용영수증 합산액이며 남미륵사 대웅전과 강진읍 극장통에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가 끝나고 한 달 뒤엔 1000만 그루의 철쭉이 다시 한 번 남미륵사 일원을 뒤덮는다. 여기에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동백과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모란도 맘껏 자태를 뽐내 강진의 봄꽃 향연을 이어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꽃을 소재로 한 강진의 축제는 봄을 거쳐, 여름, 가을로 이어질 것"이라며 "축제는 관광 관련 3차 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을 통한 지역민 소득 확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3 09:52:1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및 웹3.0 전문기업 그루핀(GURUFIN)은 최근 필리핀 핀테크 기업인 Surge Mobile Access(이하 SMA)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송금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루핀에 따르면 SMA는 은행 계좌가 없는 필리핀인들이 금융 거래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필리핀내에서는 사업자들에게 임베디드 파이낸스(Embedded Finance)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베디드 파이낸스란 이미 고객이 확보되어 있는 비금융 서비스에 금융기능을 결합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예들 들어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에 선불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나 테슬라의 차에 자체 보험 서비스의 추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루핀은 SMA 인수를 통해 공과금 납부, 헌금 및 국제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에이전시 뱅킹 서비스(은행업무 대리 사업자), 청구서 결제, QR코드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루핀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빠르고 저렴한 송금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SMA이 자체 개발한 서지 다이렉트 익스프레스(SDX)라는 OTC플랫폼(장외거래 플랫폼)을 그루핀 체인을 통해 더욱 고도화하여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그루핀은 스테이블 토큰 PHMU 발행 및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P2P 빠른 금융 전송을 실현하고, 디지털 자산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월렛으로 직접 전송이 되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국가화폐(피아트)로의 전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SMA는 필리핀중앙은행(BSP)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필리핀 최대 송금 전문 제공업체인 DA5,Inc와 제휴하여 빠르고 저렴한 송금 서비스망도 확보하고 있어 그루핀은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국제 송금 업무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MA는 세계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고객 연동 및 월렛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은 상태로 이를 통해 그루핀은 바이낸스와도 향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루핀은 올해 독일 뮌헨의 디지털 라이프 디자인(DLD),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4GAMECHANGERS 등 세계적인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은 글로벌 블록체인∙웹3.0 전문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8 14:29: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0 전문기업 그루핀(GURUFIN)이 세계 4대 메이저 회계 및 컨설팅 브랜드인 A사와 포괄적인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사는 지난 10년동안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를 신설해 웹3.0,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투자 △채굴 △스테이킹 제공 △결제 처리 업무 △거래소 △금융기관 △토큰화 및 프로토콜 개발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해 왔다. 차세대 글로벌 레이어-1 메인넷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루핀은 △올해 독일 뮌헨의 DLD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4GameChangers등 세계적인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되는 등 이미 그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은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0 전문기업이다. 그루핀 메인넷은 현존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Layer-1 메인넷을 개발했다. △빠른 거래 체결 속도 △체결 완전성 △보안성 △확장성을 갖춘 Governance 체인(TBFT + DPoS)과 Compliance 체인(TBFT+PoC+EVM)이 유기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실물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가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저히 낮은 가스비와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의 진입 과정과 장벽을 대폭 간소화했다. 현재 그루핀 프로젝트는 다양한 플랫폼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실생활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파트너로는 △BANGO(글로벌 결제 업체) △GAMEGOOZ(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LINKTORY(웹3.0 커뮤니티 플랫폼) △MUSICGOOZ(블록체인 기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DIMPLE.CLOUD(메타버스 플랫폼) 등이 있으며, 하반기 서비스 론칭을 위해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7-04 17:24:43[파이낸셜뉴스] 그루핀 메인넷이 'DLD 뮌헨 2023'에서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그루핀 메인넷은 오는 12~14일 독일 뮌헨 하우스 오브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열리는 '제23회 DLD(디지털-라이프-디자인) 컨퍼런스'에 초대됐다. 그루핀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정재성 박사와 마커스 고 대표가 메타버스 컨퍼런스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그루핀의 디지털 굿즈 및 NFT 스토어 플랫폼인 디지구즈와 인터액티브 메타버스 플랫폼인 딤플도 함께 선보인다. 그루핀의 웹 2.0및 실물경제 결제시스템과 웹 3.0기반 연동 프로그램을 시연하면서 스톰게임즈 및 테디 베어 랩을 포함한 파트너사들도 그루핀의 dApp 파트너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정재성 박사와 그의 팀은 실물경제 결제처리 시스템에 그루핀의 웹 3.0 기술을 결합, 웹 2.0과 웹 3.0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그루핀 핀테크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루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사(dApp)는 그루핀의 플랫폼인 디지구즈와 딤플을 통해 디지털 굿즈 및 NFT의 발행부터 판매, 거래, 정산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5 15:39:36[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2023년 한국의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올해 제출된 한국의 정부혁신 사례는 모두 43건으로, 그 중 산림청의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포함해 모두 7건이 선정됐다. 산림청이 지난해 식목일을 계기로 연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은 가상세계 속에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경북 울진 등 산불피해지에 실제 나무 두 그루가 심기는 국민참여 산림복원 캠페인이다. 가상융합기술(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협업한 이번 사례는 민·관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의 민관협력 혁신사례가 국제사회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산림보전의 균형을 이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6 09:28:2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올해 물가 급등을 맞은 농산물이 평년 수준 생산을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해와 달리 아직까지 저온피해가 없을 뿐더러 봄비에도 무사히 착과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발생한 과수화상병 등 병충해 확산을 막고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촌진흥청, 품목별 생산자단제, 농협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과수 생육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5월 현재 과수 등 주요 원예농산물의 생육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온피해로 30% 가량 생산량이 급감했던 사과·배는 올해 별다른 피해 없이 자라는 중이다. 사과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일찍 꽃이 핀 이후 이어진 저온에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개화시기를 늦췄다. 일부 농가의 개화량(꽃수)이 평년보다 적은 것 역시 농가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적화 및 적과를 통해 1그루 당 100~150개 내외의 과실을 남겨 재배한 영향이다. 농식품부는 평년 수준으로 생산량이 원복될 것으로 봤다. 배 역시 개화량(꽃수)이 전년·평년보다 증가하고 개화 상태도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공수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수정률도 전년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은 평년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하를 앞둔 수박, 참외 등 여름 과채도 원활한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박의 경우 3~4월 착과·생육기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해 5월 작황은 부진을 겪었다. 다만 연간 출하량의 68.9%를 차지하는 6~8월에는 수급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외도 주 출하지인 경북 성주 등의 생육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다.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벌마늘(2차생장·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 피해가 늘면서 마늘 작황은 일부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벌마늘은 상품성이 다소 낮아지지만 깐마늘 형태와 가공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올해 생산량 전망 30만5000톤(t)에 2023년산 마늘 재고량 14만8000t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기상여건과 생육상황으로 볼 때, 사과 등 주요 과실류는 평년 수준 이상의 작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우박.호우.태풍 등 기상 재해 대응과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비 비중이 높은 사과 수급을 안정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라 재해 예방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5-20 14:20:26[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팝업의 성지인 성수동에 총 400평 규모의 대형 브랜드 팝업 ‘N2, NIGHT’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N2, NIGHT’는 성수동 XYZ 서울(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73)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18일부터 프로그램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N2, NIGHT’는 ‘자기 성장의 시간, 밤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이 자기 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2, TRAY △힐링나이트 △그로잉나이트 △N2, 나이트콘서트 등이다. ‘N2, TRAY’는 디저트 전문 카페 아우프글렛과 함께 체질 자가진단 및 그에 맞는 F&B를 제공한다. 힐링나이트에서는 인스트럭터와 함께 북리딩, 싱잉볼, 아로마 명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에게 웰니스 식사 패키지가 제공된다. 그로잉나이트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저녁에 투자,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사이트 강의 및 나이트러닝 등으로 진행된다. 5월 6일과 15일에는 뮤지션 와일드베리와 도핀이 공연하는 음악 콘서트도 열린다. NH투자증권은 ‘N2, NIGHT’을 위해서 공간 구성도 차별화했다. 성수동에 30여 그루의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도심 속 숲을 재현해 낸 ‘N2, PARK’는 모두 개방되는 공간으로 해먹이나 빈백에 누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메인 공간인 ‘N2 NIGHT BARN’은 30mX3m의 대형 LED와 발리의 요가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성수동 팝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철식당’, ‘문화다방’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였다. 2021년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하듯이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보는 이색 투자 쇼핑 팝업 스토어 ‘슈퍼스톡마켓’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 재구축(리빌딩)을 해 브랜딩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통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N2, NIGHT를 통해 차별화된 NH투자증권만의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N2만의 브랜드 공감을 끌어내는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10:40:32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3월에 떠나기 좋은 봄꽃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이른 시기에 개화하는 동백꽃을 비롯해 매화, 유채꽃, 봄의 여왕이라 불리는 벚꽃까지 그야말로 꽃들의 세상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글로벌 OTA 부킹닷컴과 아고다는 한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봄꽃 여행지를 차례로 소개했다.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도시를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지역까지 고루 포함됐다. 초봄의 설렘을 가득 품은 명소로 봄꽃 여행을 떠나보자. 동백꽃 피어나는- 부산 동백섬 & 홍콩 동식물공원 초봄 무렵 부산 해운대 동백섬은 이름처럼 섬 전체에 동백꽃이 피어나며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백섬 순환산책로는 경치가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어우러진 웅장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누리마루APEC하우스, 동백섬 등대, 최치원 동상, 더베이101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동백꽃을 즐기기 좋은 근거리 해외여행지로는 홍콩을 꼽을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홍콩 동식물공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공원 내 카멜리아 가든에서는 동백꽃과 더불어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홍콩 카멜리아’를 포함해 30여종의 카멜리아를 선보이고 있다. 매화 향 가득한- 광양 매화마을 & 도쿄 하네기 공원 광양 매화마을은 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꽃처럼 앉아 장관을 이룬다. 매화를 테마로 한 ‘광양 매화축제’도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꽃구경과 더불어 포토존, 향토 음식점, 직거래 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하네기 공원에서 3월 초까지 열리는 매화 축제가 유명하다. 하네기 공원의 매화는 꽃잎의 분홍빛이 더 진하고 선명해 한국 매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말에는 상인들이 매화 마들렌과 매화 젤리 등 매화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한 하네기 공원은 미로,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 동반 여행객이 들리기에 좋다. 유채꽃 만발한- 제주 성산일출봉 & 중국 윈난성 뤄핑 진지펑 제주도 유채꽃은 빠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만개한다. 제주 전역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인근에 위치한 유채꽃밭이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과 어우러진 유채꽃밭의 풍경은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이외에 섭지코지와 엉덩물계곡도 제주 내 유채꽃 명소로 꼽힌다. 유채꽃을 볼 수 있는 해외 관광지로는 중국 윈난성 취징현에 위치한 '뤄핑' 마을이 인기가 있다. 2~3월이 되면 뤄핑의 수많은 언덕이 활짝 핀 유채꽃으로 뒤덮인다. 유채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러쓰티엔, 마을 전체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진지펑 등이 주요 방문 코스다. 벚꽃 흩날리는- 서울 남산공원 & 대만 구족문화촌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공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벚꽃길로 수많은 시민들을 불러모은다. 남산둘레길은 포근한 햇살 속, 화려하게 핀 벚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산책로다. 둘레길은 교육과학원에서 국립중앙극장까지 이어지는 '북측 순환산책로'와 국립극장에서 남산도서관으로 연결되는 ‘남측 순환산책로’로 나뉜다. 봄이 오면 벚꽃 외에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채워져 풍요로운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대만의 3대 벚꽃 명소라 불리는 난터우 구족문화촌이 잘 알려져 있다. 구족문화촌은 대만의 9개 원주민 부락을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다. 대만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원주민 문화구를 비롯해 놀이공원, 유럽 궁정식 정원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원 내 5000그루가 넘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꽃구경을 온 상춘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8 18:46:05차갑고 긴 겨울 동안 잠자던 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겨울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봄의 전령인 꽃들도 저마다 봉오리를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기품이 넘치는 매화와 산뜻한 기운의 산수유꽃, 3~4월에 만개하는 화려한 벚꽃까지. 밝고 환한 외양으로 보는 이들에게 활력을 주는 꽃들은 봄이 주는 선물이자 희망이다. 오는 3월 초부터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봄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자연이 주최하는 올해 꽃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보자. 매화가 피니, 봄이 왔네 대한민국 봄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가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해마다 봄이 되면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 중심으로 19만8000㎡(약 6만평) 규모의 매화 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이를 보기 위해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는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K문화의 원조로 평가받는 사군자 테마관도 운영한다. 또 매화 팜파티를 즐기는 1박2일 프로그램, 매실 하이볼 체험, 섬진강 맨발(얼음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는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매화축제와 더불어 둘러볼 만한 광양의 대표 관광지로는 광양 제1경에 꼽히는 백운산 4대 계곡(성불·동곡·어치·금천)을 비롯해 백운산 자연휴양림, 섬진강 망덕포구,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구봉산 전망대,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등이 있다. 봄 향기 가득, 산수유꽃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9~1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가수 박서진·요요미·진시몬 등이 꾸미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산수유 열매까기대회, 워크온 산수유꽃길 걷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총 5코스(12.4㎞)로 조성된 구례 산수유길은 축제 기간 산수유의 화려함과 향으로 눈과 코를 즐겁게 한다. 그중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산수유의 꽃말을 담은 사랑길은 산수유꽃축제 무대를 지나 원좌마을과 상관마을까지 둘러볼 수 있는 3.1㎞ 구간 탐방 코스다. 걷는 내내 소박한 산골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산수유길 중 꽃담길은 평촌마을에서 대양마을로 이어지는 2.8㎞ 구간이다. 노랗게 만개한 산수유꽃과 지리산에서 산수유마을로 흘러온 물줄기가 만나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높은 지대에서 산수유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산수유 사랑공원'과 산수유 관련 전시·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산수유 문학관'도 만나볼 수 있다. 구례에서는 천년고찰 화엄사의 명물이자 400년 넘게 핀 홍매화, 섬진강 길을 따라 하얗게 핀 벚꽃길도 유명하다. 또 산동면 개척마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시목)로 알려진 '할머니 나무'가 있다.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의 한 처녀가 구례 산동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산수유나무를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높이 7m, 나무둘레 4.8m로 지난 2001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경남 꽃대궐, 양산과 하동 경남 양산의 '원동매화축제'는 3월 9~17일 주말장터 일원 및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피어난 매화를 배경으로 축하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양산 특산물인 원동매실로 만든 음료와 막걸리, 장아찌도 맛볼 수 있다. 양산은 봄꽃 명소를 여럿 가지고 있다.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통도사의 홍매화, 활짝 핀 벚꽃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는 황산로,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양산천 둔치와 황산공원이 대표적이다. 경남 하동에서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이 잘 알려져 있다.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는 설이 있어 '혼례길'이라고도 불린다. 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화개장터벚꽃축제'는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개 그린나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벚꽃여행 1번지, 진해군항제 봄꽃 여행지로 경남 진해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95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면서 추모제를 이어온 진해는 벚꽃이 만발하는 3월에 군항제를 개최해 벚꽃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올해 군항제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및 진해루 일원에서 열린다. 벚꽃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 내 포토스팟이 여러 군데다. 창원 쪽에서 마진터널을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벚꽃터널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또 창원-진해 간 안민도로는 5.6㎞나 되는 벚꽃길이다. 진해에 들어서 진해여고까지 이어지는 여좌천 일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벚꽃세상이 펼쳐진다.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가 하늘을 덮을 듯이 가지를 내뻗고, 그 위로 벚꽃이 눈부시게 빛난다. 진해 한가운데 위치한 제황산공원은 고개를 숙이면 개나리, 고개를 들면 눈송이 같은 벚꽃이 흩날려 다채로운 꽃 향기를 뿜어낸다. 경상권에서는 경주와 울산도 봄꽃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경주 황룡원과 대릉원 돌담길, 보문단지, 동궁과 월지, 불국사 등은 벚꽃 명소로, 첨성대는 유채꽃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울산에서는 벚꽃 개최 시기에 맞춰 삼호동 무거생태하천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무거천을 따라 조성된 2.5㎞ 구간 벚꽃길에는 400여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서 장관을 연출한다. 또 울산 내 계절의 변화를 즐길만한 명소로는 태화강 둔치와 십리대숲을 정비해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탄생시킨 '태화강 국가정원', 숲 그늘과 기암괴석 해변을 낀 '대왕암공원' 등이 꼽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2 18: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