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해외에서 발행한 친환경 채권을 통해 1조원이 넘는 북미 전동화 생산거점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 자금 9억4000만달러(약 1조220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Green Loan)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2021년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바 있지만 해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시장 금리 상승 등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저금리, 만기 10년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이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하는 추세에서 그린론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유리한 금리 조건이 가능하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8 11:35:28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그린론'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16일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그린론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그린론은 약 7020만 유로(약 940억원)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하다. 이번에 조달한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BREEAM)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4곳 중 2곳에 대해 친환경인증인 '엑설런트 등급'을 부여한 것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2개의 물류센터도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물류센터 사업은 폴란드 내 브로츠와프 남서쪽 13㎞ 부근에 연면적 약 18만5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해 임대 및 매각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단계별로 착공해 2023년 최종 준공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2-16 17:51:32[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럽에서 친환경 사업투자 자금으로만 한정해 빌려주는 '그린론'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16일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그린론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그린론은 약 7020만 유로(약 940억원)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하다. 이번에 조달한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BREEAM)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4곳 중 2곳에 대해 친환경인증인 '엑설런트 등급'을 부여한 것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2개의 물류센터도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물류센터 사업은 폴란드 내 브로츠와프 남서쪽 13㎞ 부근에 연면적 약 18만5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해 임대 및 매각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단계별로 착공해 2023년 최종 준공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은 친환경 사업 인증이 까다로운 유럽에서 그린론을 조달하면서 국내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건설사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2년 연속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2-16 13:50:0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그린론 5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제2공장(SKBM)에 대한 채무 보증을 의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그린론을 통한 자금 조달에 성공한 이후 매년 친환경 파이낸싱으로 투자금을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BM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한 그린론은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양호한 금융 조건아래 진행됐으며 규모는 5억달러,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그린론, 그린본드 등 친환경 파이낸싱은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쓰이는 자금 조달 방법 중 하나다. 시장에서 사업의 친환경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인정받는 동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그린론으로 8000여억원을 조달해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활용했다. 또한 미국 현지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2020년 미국 현지에서 그린론 4억5000만달러(5000억원)를 차입했고 추가로 올해 1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소재 사업투자를 위해 그동안 친환경 파이낸싱으로 확보한 자금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이번 수출입은행 그린론 조달은 SK이노베이션의 미래성장 동력인 배터리 사업이 친환경 사업으로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만큼 헝가리 제 2공장에 대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완공했거나 건설 중인 제 1, 2공장에 이어 올해 1월 헝가리 이반차시에 올해 3·4분기에 착공하는 연산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제 3공장 신설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6-09 09:44:2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실행 건이다.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이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와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1000억원 규모의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3-04 14:30:35[파이낸셜뉴스] SK E&S가 그린론(녹색금융)으로 3억달러를 조달해 수소 사업 확대에 나선다. 4일 SK E&S는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와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내기업의 소재·부품·장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단체, 지원기관, 금융기관이 모인 조직으로, SK E&S는 참여 기관 중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과 계약을 맺었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수소 관련 인프라 등 환경친화적 사업 분야로 투자 용도가 한정된 대출을 의미한다. 그만큼 금융기관 인증절차가 까다롭고 세부적인 자금 관리도 필수적이지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파이낸싱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SK E&S는 그린론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플러그 파워(Plug Power)사 지분 투자를 포함, 수소 사업 확대에 사용한다. 앞서 지난 1월 이 회사와 SK㈜는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를 투자, 최대주주(지분 10%)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그린론 협약을 통해 약 3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적시 조달해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는 국가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친환경 산업군에만 녹색금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SK E&S 핵심 사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04 09:49:47[파이낸셜뉴스] 프랑스계 BNP파리바은행과 독일KfW은행(KfW IPEX-Bank)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작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 주문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6척 중 3척에 대한 그린론(green loan) 을 지원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은 3척의 2만3500 TEU컨테이너 선박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4억1700억 달러 대출 계약을 하팍로이드와 체결했다. 두 은행은 신디케이션 계약에 다른 9개의 글로벌 은행을 포함했다. 이번 계약에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이 공동 글로벌 주간사와 공동 그린 파이낸스 주간사로 참여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12년 상환기간의 이번 대출 계약은 DNV GL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대출시장협회의 그린론 원칙을 충족함을 확인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할 선박의 인도는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선박은 매우 효율적인 고압 이중 연료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엔진에 비해 탄소배출이 약 15-25% 절감된다. BNP파리바은행의 세일 모이트리 지속 가능한 금융 시장 공동 책임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다로의 전환과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진행한 획기적인 그린론을 통해 하팍로이드는 지속 가능한 금융 메커니즘을 활용, 선박을 현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KfW은행의 안드레아 우퍼 해양 수출 담당 임원은 "컨테이너 운송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오랜 고객 하팍로이드를 지원하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해운산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능하게 만드는 것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해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참여한 은행들의 지원이 그린론 대출 원칙 제정으로 더욱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 독일 해상 수출 이니셔티브(German Maritime Export Initiative) 두 멤버가 참여하고 있으며 엔진을 공급하는 MAN Energy Solutions와 DNV GL을 비롯 다른 독일 및 유럽 공급 업체가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22 10:13:18KDB산업은행은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현대중공업과 조선업 최초로 4800억원 규모의 그린론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글로벌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산업은행은 3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비지오 아이리스(Vigeo Eiri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론은 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미래 사업에 대해 금융을 제공한 사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조선업계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주를 통해 수주 가뭄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IMO2020(국제해사기구)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5-29 17:33:41[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은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현대중공업과 조선업 최초로 4800억원 규모의 그린론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글로벌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산업은행은 3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비지오 아이리스(Vigeo Eiri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론은 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미래 사업에 대해 금융을 제공한 사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조선업계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주를 통해 수주 가뭄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IMO2020(국제해사기구)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그린론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협력해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5-29 14:56:20[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공동협력해 현대중공업과 4800억원 규모(KDB산업은행 3500억원 등)의 그린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로 글로벌 인증기관의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그린론은 KDB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미래 사업에 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그린론은 코로나19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협력해 금융을 제공해 침체된 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0-05-29 14: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