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1∼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3명에게 고용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공단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하고 있다. 1월 수상자인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는 정보통신 장비 분야 전문가로, 실시간 다채널 전력 계측을 통한 새로운 전력 측정 모델을 제시했다. 2월 수상자인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는 변압기, 발전기, 수배전반 같은 전력기기 제품의 제조·유통·시공 분야 전문가다. 3월 수상자인 정영택 제이브라운 대표는 과자와 빵을 만드는 식품 분야 기술자로, 업계 발전·상생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자신만의 기술과 능력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기능 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현장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19 13:55: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에너지기업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거침없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전남지역 에너지기업과 사우디 트와이크 그룹, PEDCO사를 비롯한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KSA 에너지 위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준용 주사우디대한민국 대사, 김두식 리야드 코트라 무역관장, 양국 기업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두바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온 전남재생에너지연합(태양광·열·통신·마이크로그리드·행정) 기업이 참여해 사우디 기업이 설계 중인 미래 스마트 도시 사업 참여 협약을 했다. 전남재생에너지연합에는 ㈜솔라드림, ㈜에스엠팜건설, ㈜티디엘, ㈜금철이노베이션, ㈜그린이엔에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사우디 카심주에 계획 중인 데이터기반 스마트도시 일명 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x) 프로젝트에 전남 에너지기업의 참여 협약이다. DCC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66만여㎡(20만평) 규모로 청정에너지 수급과 연구소, 기업, 쇼핑, 레저 등이 복합된 5조5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도시다. DCC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디노믹스 컨소시엄과 트와이크 그룹은 기존 태양열 시스템보다 열효율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나주의 ㈜금철을 포함한 전남 기업과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 PEDCO사와 강진의 ㈜로우카본은 2030엑스포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기후테크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전망하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DACCS) 사업은 물론 블루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사업 등 기후테크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MOU)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일 사우디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네옴시티 건설 참여 기업인 알 코라예프 그룹은 ㈜금철과 내년까지 제품 공급 및 공장 건립 등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전남에너지기업연합에 태양광, 태양열, 스마트팜, 에너지저장장치(ESS), 통신 등 분야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협약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우디는 중동지역 중심국가로 에너지 전환을 포함한 2030 비전을 실현하고, 네옴시티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역동적인 나라"라고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전남 에너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국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호남향우와의 오찬에서 향우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지방정부에서 사우디와 문화, 관광, 행정 분야의 교류는 있었지만, 자치단체장으로서 수출 분야의 적극적인 행보는 처음"이라며 "전남산 농수산물 등 판촉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5 09:41: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상공회의소는 16일 오후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과 경제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87주년 기념 제11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에 헌신해 온 유공자를 발굴 표창해 그 노고를 위로하고 회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정창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상공인들의 헌신과 공헌이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광주상의가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우수부문 이연풍 해성산업개발㈜ 회장 △고용우수부문 권충화 ㈜케이디 회장 △기술혁신부문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김장현 한전케이디엔㈜ 사장 △노사상생부문 김영주 (유)태호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장기근속 모범근로자에는 금호고속㈜ 김현모 부장 등 11명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상공인을 적극 발굴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 상공인의 사기가 더욱 진작될 수 있도록 상의가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6 17:42: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RE100 마을 확산을 위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대여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설비와 설치비의 50%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올해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의 정부 예산이 축소되면서 그 매칭 비율만큼 남은 경기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경기도가 대여료 가운데 50%(298만3000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데 주택 소유자는 사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일시불로 89만5000원을 우선 부담하고 대략 월 2만4000원을 7년간 부담하면 된다. 7년 뒤 태양광 설비는 자기 소유가 된다. 월 부담은 줄어드는 전기요금으로 충당 가능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민이 주택에 3kW 태양광을 설치해서 월 전기 사용량이 400KWh일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8만4270원에서 1만5190원으로 대폭 줄어 6만908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일시납과 분할납 방식의 태양광 요금 부담으로 도민의 초기비용을 줄이고, 일시납과 월별 분할료는 사업자와 소비자 간 협의로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달 참여기업 모집공고 후 경영 상태,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그린쏠라에너지, 엔라이튼(주), 태웅이엔에스(주), ㈜해줌, ㈜씨티알에너지 등 총 5개 사를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자로 선정했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 에너지 전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업자별 대여조건 확인 후 대여 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사업자와 계약 체결 후 서류 접수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검토 후 태양광 설치는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9 10:47:06【 수원=장충식 기자】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 대응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에서 꼭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기후도지사'를 자청하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괄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캠페인으로, 태양광·태양열·풍력·수력·지열·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의미한다. 지난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제안으로 'RE100 캠페인'이 시작돼 전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가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2%에서 21.6%로 하향 조정한 것과 달리, 경기도에서라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후퇴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RE100'은 기존 민간 위주에서 공공부분에까지 확대 된 것이 특징이며, 경기도의 모든 것을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이를 위해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오는 2026년까지 도내 50개 산업단지에 태양광 2.8GW(원전 2기 생산 전력량)를 보급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등 11개 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2026년까지 4조원 규모를 투자해 경기도 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W는 원자력발전소 2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50개 산단에 예정된 2.8GW의 태양광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임대 해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연간 총 1000억원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최초 공공부분 RE100 확대'경기 RE100'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부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RE100 실천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RE100 달성 정도를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이처럼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RE100 실천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이다.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 구축김 지사의 '경기 RE100' 추진전략 가운데 마지막 핵심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 구축으로 이어진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도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탄소배출부문 서비스와 RE100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는 과학이고 데이터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기도가 기후변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말로만 공허하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플랫폼을 기초로 정책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3-09-03 18:47: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 대응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에서 꼭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기후도지사'를 자청하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괄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캠페인으로, 태양광·태양열·풍력·수력·지열·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의미한다. 지난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제안으로 'RE100 캠페인'이 시작돼 전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가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2%에서 21.6%로 하향 조정한 것과 달리, 경기도에서라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후퇴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 RE100'은 기존 민간 위주에서 공공부분에까지 확대 된 것이 특징이며, 경기도의 모든 것을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민간투자 4조원 유치 태양광 2.8GW 보급이를 위해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오는 2026년까지 도내 50개 산업단지에 태양광 2.8GW(원전 2기 생산 전력량)를 보급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등 11개 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2026년까지 4조원 규모를 투자해 경기도 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W는 원자력발전소 2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50개 산단에 예정된 2.8GW의 태양광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임대 해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연간 총 1000억원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최초 공공부분 RE100 확대...모든 공공기관에서 재생에너지 생산'경기 RE100'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부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RE100 실천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RE100 달성 정도를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 이처럼 산하 공공기관 전체가 RE100 실천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이다. 전국 최초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김 지사의 '경기 RE100' 추진전략 가운데 마지막 핵심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 구축으로 이어진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도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탄소배출부문 서비스와 RE100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는 과학이고 데이터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기도가 기후변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말로만 공허하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플랫폼을 기초로 정책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1 10:50:1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나주시와 손잡고 '나주 스타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한다. 6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날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와 '2023년 나주시 스타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 김홍수 ㈜퍼즐이앤씨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나주시가 전남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액 출연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기업 21개사, 예비스타기업 26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그린이엔에스와 ㈜펴즐이앤씨가 '나주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그린이엔에스는 지난 2010년 창립된 회사로, 정보통신공사와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제공 및 전력계측장치 제조 등을 주된 업종으로 하고 있다. ㈜퍼즐이앤씨는 2020년에 창립된 회사로, 지반 보강 신기술인 퍼즐쏘일 공법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들 기업에게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거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정보화, 인증, 지적재산권, 경영 컨설팅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형 가젤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젤기업'은 매출액 또는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기업을 뜻하는 말로, 빠른 성장과 높은 순고용 증가율이 '빨리 달리면서 높은 점프력을 갖고 있는' 영양류의 일종인 가젤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나주지역 스타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기업 경쟁력을 갖고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나주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끊임없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6 14:36:46[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0개 환경기업을 ‘2022년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 으뜸기업은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씨에이랩, 지오그린21, 가람환경기술, 주식회사 건백, 주식회사 레오테크, 주식회사 유앤유, 주식회사 킹메이커, 주식회사 티원엘에스, 주식회사 한빛이엔에스 등 총 10개사다. 환경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의 정규직 채용, 고용유지, 가정친화 기여도와 재직자 직업훈련 기여도,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이 환경기업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성장, 안정적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업들도 환경일자리 창출과 근로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08 13:44:53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장초반 인기검색종목은 화승코퍼레이션(+30.00%), 바이오로그디바이스(+27.10%), 샘씨엔에스(+20.89%), 위메이드맥스(+11.05%), 압타머사이언스(+10.51%)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2년 6월 2일 기준 최근 3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68.62%,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4.67%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인기검색종목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한미글로벌, 두산퓨얼셀, KC그린홀딩스, 씨에스윈드, 우진아이엔에스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06-29 10:18:20【 울산=최수상 기자】 36조원을 투입해 서울 면적 두 배 크기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난제로 손꼽혔던 주민수용성 문제를 차례로 극복하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사와 한국석유공사·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0일 어민단체인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수)로부터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대한 주민동의서를 전달 받았다. 에퀴노르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발전사업허가 승인을 위한 업무에도 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협력협약도 체결했다. 에퀴노르와 한국석유공사는 주민수용성 해결이 이처럼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이 보다 앞선 지난 7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울산시 인근 해상에서 추진되는 504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허가이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향후 2,3단계를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인 1.5GW(기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쉘(Shell)과 덴마크의 CIP,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케이에프윈드(KFWind)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도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위해 지역 어민단체를 대상으로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어업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여전히 반대하는 어민들도 아직 상당수다. 반대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면서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상금 문제를 두고서는 고소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어민 단체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투자사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당초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급부상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도 선정돼 정부의 지원까지 뒷받침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6조원을 투입해 서울시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6GW급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8-22 19: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