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국비를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 공모사업'에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돼 국비 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운영하는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시범으로 운영할 곳을 모집한 것으로, 6개 시·도 9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7억2400만원에 4200만원을 추가해 올해 총 7억6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존 28개의 훈련과정도 1개가 더 추가돼 총 29개 훈련과정으로 확대됐다. 공모에 선정된 '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10월 28일~12월 20일)'은 광주지역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처음 운영되는 국비 창업 실무교육훈련과정이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 장판·인테리어 필름 시공 등 창업을 위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교육훈련생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로 지원된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업교육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훈련생들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업 취업 및 창업 컨설팅을 연계해 일자리 기회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지난 9월까지 국비 7억2400만원을 투입해 쳇-GPT 활용 마케팅 현장실무 과정, 미래유망 직종인 광주형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문가, (산단형)스마트팩토리 기반 품질생산관리사무원, 병원조무사 현장실무, 호텔객실관리자 양성 과정, 그린리모델링 전문가, 노인돌봄지도사 등 2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총 560명의 여성훈련생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 기업 맞춤형 취업 직업교육 훈련 과정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국비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추가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 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7 13:58:2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취업박람회와 지역 청년 축제에 참여해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주최하는 그린취업리모델링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7일 충북청년축제에 참가해 청년과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진행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통합 포털인 온통청년을 알리고 진로·취업에 고민이 있는 청년이 직업상담사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및 콘텐츠로 청년층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종각 고용정보원 부원장은 "온통청년은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등 온라인으로 청년과 소통해왔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을 직접 만나 정책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의 고민에 공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달 중순 청년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대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5 11:48:0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제27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스마트 건강-안전 도시 무한도전, 지역경제 회복-성장, 따뜻한 복지-교육 제공, 문화예술 메카 자리매김, 균형-성장 조화로운 도시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발표한 2022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우규 의장님을 비롯한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시민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시민과 의료진,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의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시민과 함께 많은 성과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8건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더 행복한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개발한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건강을 위해‘안양형 건강ON 채널’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 화두인 ‘기후위기’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청년뉴딜 분야에 박차를 가해 ‘안양형 뉴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부문에는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도 제2호 펀드 60억원을 조성하여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펀드로 청년기업의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안양아트센터 및 명학공원 일원에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에 생태힐링 공원을 조성하여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을 첨단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용적률을 완화하여 노후주택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 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 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우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곧 밝고 따뜻한 ‘일상’이라는 햇빛이 우리를 비췰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 시기를 극복하고,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활기찬 기운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5 08:07:15【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2022년 ‘경제선도도시-따뜻한도시-스마트안심도시-친환경도시’ 등 4가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부천’을 만들어 나간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3일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더 크게 키우는 ‘회복과 포용의 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함께 성장하는 ‘경제선도도시’ 일자리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우선 부천형 시스템 일자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단비 일자리사업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페이를 2000억원 이상 발행하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브랜드화 개발지원 등 고도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미래 부천을 경제선도도시로 견인하는 핵심동력인 5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 대장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광범위한 교통대책을 포함해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70층 규모 랜드마크타워, e-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GTX-B 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가 완성되면 소사-대곡선과 7호선을 잇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종합운동장 일원 부지는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복합 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개발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풍부한 녹지축을 활용해 스마트한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오정 군부대 일원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도시’ 올해 코로나19 대응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기존 노인에서 장애인과 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통합돌봄’으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모 걱정을 덜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청년을 위해 일드림센터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년주택 공급,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특화정책도 시행한다. 시민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시민소통채널을 다양화해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 3년차를 맞이한 자치분권 핵심인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온라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공모사업과 자치역량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시민 삶을 혁신하는 ‘스마트 안심도시’ 부천시는 올해 시민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사람을 위해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 미래 도시 건설에 진력한다. 교통, 방범 등 분산돼 있는 도시 데이터를 통합한 ‘AI 데이터 센터’를 건립해 AI 혁신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스마트 시티패스 앱’ 고도화와 마이데이터 사업,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시민 삶을 혁신하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통해 도시 전역의 차량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융합기술을 활용해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한 도로운전환경을 제공한다.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등 메타버스와 접목한 스마트 문화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각종 재난에는 적극 대응하면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와 교통안전시설 확충, 건축물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체계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밀도와 양질의 지능형 CCTV로 시민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친환경 도시’ 전례 없는 기후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기후탄력도시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그린뉴딜센터’를 조성해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수소충전소 확충, 빅데이터 기반 도시대기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베르네천과 여월천 등 생태하천을 복원해 도심 속 물길을 조성하고, 상동 시민의강 리모델링을 통해 걷고 싶은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 원도심 혁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된 7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양질의 주택공급은 물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올해 상반기 내 소사~대곡선에서 부천시 구간 우선 개통에 노력하고, 대장~홍대선 등 계획돼 있는 5개 광역철도망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개설을 지속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4 07:39:00【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2022(壬寅年) 신년사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이 지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보다 강한 의지로 위기를 딛고 힘차게 비상하는 파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인사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팬데믹이 불러온 지역경제 침체와 구조적 저성장, 이로 인해 사회 깊숙이 자리한 불균형과 양극화, 평화도시로의 도약을 가로막는 남북관계의 경색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위기에 강한 파주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3년 반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라는 비전 아래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접경지역으로서 오랜 소외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파주는 더 크게 성장했고, 도시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도로망 및 광역철도망 확충, 마을버스 준공영제 등 교통혁신을 통해 자족도시로서 인프라를 갖췄고, 파주학 연구와 함께 파주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및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활성화로 파주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지역마다 주민자치회가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도시재생사업과 파주형 마을살리기사업을 통해 민선7기 핵심 비전인 ‘균형과 상생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49만 시민이 함께했기에 가능했습니다. 2022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파주 역사에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민선7기 마무리이자, 새 시대로의 전환기입니다. 시민께 약속했던 ‘자족도시 파주’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급변하는 시대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걷는 길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올 한해도 더 크게 도약하겠습니다. 메디컬클러스터와 테크노밸리, 반환공여지 개발, 경제과학진흥원 이전, GTX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을 비롯해 통일로선 국가계획 반영, 경의선 운천역 개통 등 최적의 철도망이 구현되도록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GTX-A 노선을 중심으로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요응답형버스(DRT) ‘부르미’와 같은 신개념 교통수단을 도입해 대중교통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화석정 디지털 복원과 임진강 거북선 복원 등 파주 고유 자원을 활용해 문화유산 가치를 재창출하고 리비교 관광자원화,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제3땅굴 역사공원 조성으로 차별화된 평화관광 도시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장단콩 웰빙마루와 CJ ENM 스튜디오센터 등을 연계한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전략으로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게 하겠습니다. 공모사업으로 150억원 사업비를 확보한 ‘금촌도시재생뉴딜사업’은 파주시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고르게 발전하는, 함께 잘 사는 파주를 이루겠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 준비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파주는 미래지향적 가치와 이를 실행할 사람에 의해 좌우됩니다. 2022년 파주는 환경-사회-협치 가치를 추구하는 ‘ESG 중심도시’로 전환을 시작할 것입니다.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제도화해 탄소중립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경기어울림공원 및 법원문화공원 조성 등 생활인프라의 녹색전환을 이루며, 파주형 수소에너지 로드맵을 구축해 에너지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자치분권을 위한 시민 중심 거버넌스를 강화해 사회-협치의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해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자치회 실행력을 높이고, 파주형 행복마을관리소 설치와 주민자치회 전담인력을 모든 읍면동에 배치해 체계적으로 자치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파주의 미래이자 자산인 청년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청년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로컬청년 생활실험실 확대, 청년활동공간 조성,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확대, 청년 취업자 월세 지원, 청년 전세대출 이자 지원 등 청년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곧 파주는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합니다. 재정 규모 2조원대의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자긍심과 비전을 확립하겠습니다.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파주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대도시로서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곧 따뜻한 봄을 맞이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도 후대에 아름다운 파주를 남겨주기 위해서도 우리는 한마음으로 소망하고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민선7기 파주는 시민 기대와 염원을 엄중히 새기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번영과 도약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감을 갖겠습니다. 올해는 지난 3년보다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에 파주시장 최종환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1 12:04:4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2022(壬寅年)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은 ‘흑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독립성이 강하여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기운으로 시민 여러분의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고, 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 2년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며,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문을 여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시민과 공무원, 의료진이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행복의 선행조건은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2022년에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과 상권 융합으로 안양형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 기회를 함께 마련하여 선도적인 일상회복의 모범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주요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한복판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7건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안양시민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행복한 미래는 없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활용함으로써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건강을 위해 ‘안양형 건강ON 채널’ 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해 시민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지금 국제사회 화두는 ‘기후위기’입니다. 우리 시는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행동 기후활동가를 양성하여 시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녹색 생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모니터링 측정기를 110대 확대 설치하고, 친환경 자동차 구매에 202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임곡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녹색 힐링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및 지역뉴딜 분야 유망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계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뉴딜을 포함한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를 시민에게 안겨드리겠습니다. 청년일자리를 위해 공공부문에 ‘청년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을 활용하여 청년기업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올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자금-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학대 피해아동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아동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 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일원에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리모델링을 통해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 및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야간도서관 사업을 통해 폭넓은 독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고,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시민 염원이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여기에 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등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이룬 민선7기 안양시의 성과를 통해 ‘더 행복한 안양’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터널의 끝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행복한 안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1 10:41:22[파이낸셜뉴스]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3기 신도시 조성과 2·4 대책 수행 등 주택공급 확대를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우선, LH 일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부단히 변화하고 혁신해 청렴·공정·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LH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걸 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 직원의 재산등록 시행,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와 부동산 거래 정기 조사를 비롯해 준법감시관 검증과 취업제한 대상자 확대 등 예방·적발·감독의 강력한 통제장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H 자체 혁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 주도의 LH혁신위원회를 통해 국민 체감형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시행하고 준법감시위원회 역시 내실 있게 운영해 투기행위를 빈틈없이 감독할 계획을 내놨다. 또 설계공모 등 각종 심사에 내부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후보지 업무보안 등에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에 주력할 뜻을 내놨다. 그는 “3기 신도시 5개 지구는 협의보상과 지구계획 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서울권역 공급확대를 위한 5·6 및 8·4 대책은 개발구상, 관계기관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전청약은 물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와 2·4대책의 민간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 △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한국판 뉴딜의 확실한 성과 창출 △안전·공정·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0-07 11:09:3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민선7기 파주시가 ‘선도형 경제, 탄소중립 사회, 포용적 성장’이란 목표 아래 시정 대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7일 ‘파주형 뉴딜 2.0 추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2.0에 대응하는 파주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과 파주시 중장기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부서별 역점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파주형 뉴딜 2.0은 총 62개 과제(디지털 뉴딜 19, 그린 18, 휴먼 15, 파주형 10)로 구성됐다. 파주시는 내년까지 국-도비 1079억원을 포함한 총 230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1382개 지역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극화 해소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사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신규 과제가 다수 발표됐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파주시 거주-재직 중인 청년 세대주에게 월 10만원 월세를 지원하는 ‘파주시 청년취업자 월세 지원사업’ △대표 먹거리(파발빵) 조성과 파주놀이구름을 통한 ‘도시재생 청년일자리 창출’ △의료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친환경 운전과 저탄소 생활-소비를 유도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 등이 손꼽힌다. 파주시는 향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창의적 뉴딜과제 지속 발굴, 촘촘한 추진사항 점검 등을 통해 추진체계를 유기적으로 강화해 파주형 디지털-그린 뉴딜 인프라 확대와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을 촉발하는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굴과제 추진 속도를 높이고 폭을 넓혀야 한다”며 “2.0으로 업그레이드된 파주형 뉴딜이 시민 일상과 파주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적극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작년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파주시-한국수력원자력,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MOU 체결 △본격적인 파주형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로드맵 마련 착수 △2021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 4개 선정(국비 총 7억8000만원 확보) △경기도 최초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사업’ 추진 △노후상수관로 17km 교체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가든 7곳 조성을 비롯해 △유아숲 체험원 1만㎡ 확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및 노후경유차 제로화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90기 구축 △국비 12억으로 지능형 CCTV 1729대 설치 △공공와이파이 387곳 구축 △인공지능 체납채팅로봇 ‘징수봇’ 시범운영 △민통선 비대면 출입 시스템 구축 착공 등도 주요 성과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18 12:36:33[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6인은 2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약속하며 각각의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공약 발표회'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며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이후 영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시기를 사회적 합의로 정하자"며 "유럽연합은 2035년으로 정했다. 우리도 빠르면 2035년, 늦어도 2040년을 넘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에 앞장선 기업에 세제 혜택과 기술 및 재정을 지원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서 에너지와 기후 변화 업무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가량 감축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0%로 상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에너지 산업에 대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과 직업교육 강화 등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제대전환 전략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며 "석탄발전과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끝내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독거 노인의 노후 주택 그린리모델링과 기후안심주택 공급 등 에너지 복지 정책과 탄소세 도입도 제안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방정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 228개 지방정부의 지역별 여건에 맞춘 지역 특화 온실가스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과감한 혁신으로 탄소중립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해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 소유경제에서 사용경제로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 국제수소거래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탄소세를 신설하겠다"며 "탈탄소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용불안과 일자리 불안, 실업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동자 재교육, 재취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생산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한국형 핵융합'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탈탄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 의원과 추 전 장관은 한반도 탄소 중립을 위한 남북간 협력 사업도 제안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7-27 18:08:28[파이낸셜뉴스] "'방역이 곧 1순위 고용정책'일 수밖에 없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방역 관련 상황과 고용구조 변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고용동향 분석과 대응계획 점검,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 차관은 지난 14일 발표된 6월 고용동향에 대해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8.2만명 늘어나 3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월비 취업자수도 5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지난 1월 저점 이후 5개월간 84.6만명의 취업자가 증가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 취업자수 대비 99.4%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10만명)뿐만 아니라 한은(+6만명), KDI(+9만명) 등도 연간 고용전망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6월에는 2월 이후의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동시에 고용의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며 "임시직 근로자수도 거의 위기전 수준을 회복(99.8%)했고, 상용직은 이미 지난 1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고용상황에 대해서도 "청년층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청년은 인구가 13.4만명 감소하는 가운데에도 취업자수는 20.9만명 증가, 이에 따라 청년 고용률은 3.1%p 상승한 45.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의 질을 판가름하는 중요 척도인 고용시간도 위기전 추세에 근접해가고 있다"며 "취업자수에 포함은 되지만 실제로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일시휴직자가 4개월 연속 큰 폭 감소해 코로나 이전 평시 수준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도별 6월 일시휴직자 수를 보면 2017년 31만2000명에서 2020년 72만9000명까지 급증했지만 2021년 40만3000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또 "전일제 근로자(+57만명)가 단시간 근로자(25만800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난 1년여 간의 고용충격의 여파, 고용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관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고용시장 어려움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 90일 연장, 문화·예술 등 코로나 피해 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고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망회복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선 "정부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분의1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해 공공건축물,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준공 15년 이상의 노후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선 태양광설비·고효율LED 등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재와 고성능 단열재로 교체·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총 1만300호에 대한 선도사업을 완료해 에너지 절감(30~40%)과 온실가스 감축(1만t)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에는 선도사업을 통해 마련된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사업대상을 지자체 공공임대주택까지 확대해 총 8.3만호를 지원, 약 5.8만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국비 1.4조원 투입을 통한 총 22.5만호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7-16 08: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