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시서스(C. quadrangularis) 줄기 분말’에 대해 ‘식품원료의 기준 및 규격 인정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그린케이팜은 스마트팜, 수직농장, 식물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스마트팜 온실 최초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 재배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린케이팜은 자체 특허기술인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 △업다운시스템을 활용해 시서스 재배 시 문제되고 있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을 배제하고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했다.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시서스를 직접 재배해 제조하는 기업은 그린케이팜이 유일하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티백, 침출차, 고형차, 과채가공품 형태의 일반 식품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향후 추가적인 ‘시서스 줄기분말’ 건강기능성 인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유통·판매 경로를 다각화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0 09:42:47[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스마트팜 농작물을 샐러드용 채소로 공급한다. 15일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자회사 그린케이팜은 이달부터 쿠팡에 ‘샐러드용 채소’ 공급을 시작한다. 그린케이팜은 위드와 함께 ‘유러피안 샐러드’ 전처리 과정·제조·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드는 신선식품 브랜드 ‘그린래빗(GREEN RABBIT)’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쿠팡에서 80여 개 제품을 유통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케이팜은 샐러드 제품을 쿠팡에 납품하며 유통망을 확보했다. 그린케이팜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은 공간 효율성이 높고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폭염과 장마에도 1년 내내 안정적인 농작물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최근 건강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국내 샐러드 채소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9억원을 기록하고 2020년엔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는 “그린케이팜 스마트팜은 다양한 샐러드용 채소를 사계절 내내 고품질로 공급할 수 있다”며 “2000만명이 넘는 쿠팡 고객들에게 신선한 스마트팜 채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5 10:11:24[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연결 자회사 그린케이팜을 통해 충남 당진시에 대규모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사의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현재 세계 최대인 85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엽채류와 셀러드를 재배하는 수직농장과 쪽파 재배 스마트팜, 여름용 딸기 재배를 위한 식물공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1년 365일 생산 가능하며 국내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 수직농장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와 샐러드 가공은 물론 쪽파, 김치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도 동시에 가동하는 최첨단 시설로 식물 재배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그린케이팜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업다운(Up-Down) 시스템을 적용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했다. 재배 라인의 상하 이동이 가능해 수확 작업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농업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무인, 무빙배드시스템으로 구성돼 인건비를 대폭 낮춰 연간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팜 복합단지에서만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며 해당 스마트팜 단지가 2024년 그린플러스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대규모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동사는 호주, 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스마트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의 스마트팜 실증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정식 오픈한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2년 간의 치밀한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래형 수직농장"이라며 "세계 최대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그린플러스 실적의 퀀텀점프에 기여함을 넘어 향후 그린플러스가 글로벌 1위 스마트팜 기업으로 나아갈 전초기지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단지 오픈을 계기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2 10:15:09[파이낸셜뉴스]유안타증권은 21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그린케이팜과 그린피시팜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 사업부의 성장 전략이 구체화된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팜과 관련된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농식품부는 농식품 규제개혁 전략회의를 개최, 1차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개선과제 중 가장 먼저 언급된 내용이 스마트 작물 재배 시설(수직농장 등) 관련 규정의 미비를 보완한다는 내용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정 요건이 충족할 경우 농업진흥구역 내에서도 설치할 수 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확보 및 신용보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규제 개선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는 지역들이 늘어날 수 있으며, 지원금 확대를 통해 투자에 대한 동력을 상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스마트팜은 최근 공사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온실 공사의 경우 10~30억원 수준이었다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사업의 경우 60~80억원 이상의 사업이다. 권 연구원은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특용작물 위주에서 열대과일, 채소, 곡물까지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에서 투자 및 운영 관리를 하는 B2G 뿐만 아니라 개인 및 조합 등에서 운영하는 민간형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 시공 능력 1위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체 Process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규제 개선을 통해 스마트팜 구축 지역 확대의 경우 역시 시공 능력 1위 사업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시공은 국내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해외향 매출은 정체돼 있었다. 일본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2022년은 호주와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원년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반부에 위치한 호주에서는 올해 1월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는 폭염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46도를 넘는 폭염으로 전력망 부하, 단전사태가 발생한 경험이 있다. 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21 08:46:20【 평택(경기도)=우아영 기자】 "국내 스마트팜(smart farm)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선도하겠다." 최근 경기도 평택 그린케이팜에서 만난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사진)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공 전문업체다. 지난 2019년 업계에선 국내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공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중축으로 1만6528㎡(5000평) 규모의 딸기 재배시설을 갖춘 '그린케이팜'과 국내 최대 장어 양식 업체인 '그린피시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08% 증가했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팜 시공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0%를 담당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105억원)보다 약 120%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과거 스마트팜 시공을 위해서는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자재를 수입해야 했다"며 "그러나 현재는 국내 생산 공정에서 자체 제작한 자재를 활용해 스마트팜 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린플러스는 지난 8월 충남 논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8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법인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대기업이 전량 매입하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다. way309@fnnews.com
2021-10-26 17:42:02[파이낸셜뉴스] 【평택(경기도)=우아영 기자】 "국내 스마트팜(smart farm)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선도해 나가겠다." 최근 경기도 평택 그린케이팜에서 만난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사진)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공 전문업체다. 지난 2019년 업계에선 국내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공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중축으로 1만6528㎡(5000평) 규모의 딸기 재배시설을 갖춘 '그린케이팜'과 국내 최대 장어 양식 업체인 '그린피시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활용한다. 중앙 통제 컴퓨터가 스마트팜 내부 온도, 습도 등을 자동 조절하고, 시간대에 맞춰 작물에 물과 영양분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08% 증가했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팜 시공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0%를 담당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105억원)보다 약 120%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997년까지 알루미늄 제조업체에 근무하다 32세 젊은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직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알루미늄 압출·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과거 스마트팜 시공을 위해서는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자재를 수입해야 했다"며 "그러나 현재는 국내 생산 공정에서 자체 제작한 자재를 활용해 스마트팜 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배작물과 재배지역, 기후 등을 고려해서 발주자의 니즈에 맞는 스마트팜을 기획하고 시공한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까지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린플러스는 지난 8월 충남 논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8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법인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대기업이 전량 매입하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다. 종합 컨설팅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양성 목표에도 부합한다. 박 대표는 "최근 스마트팜 창업에 관심 있는 농수산대 졸업생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최근 평택 스마트팜에서 현장 교육과 실습을 마친 청년들이 실제 아산, 보령 등에서 방울토마토나 오이 재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일본, 호주 등에도 한국형 스마트팜을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8만3471㎡(60만평) 스마트팜을 시공해 한국형 스마트팜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고 호주에서는 내년 초 딸기를 재배하는 9만9173㎡(3만평) 스마트팜 시공을 앞두고 있다. 규모로 치면 평택에 있는 스마트팜 모델하우스의 5~6배 크기다. 박 대표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현지 기후에 맞춘 '사막형 스마트팜'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냉방시스템과 열 차단 자재로 시공한 스마트팜에서 최근 토마토를 시험 삼아 키우고 있는데 이르면 내년 초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2021-10-25 14:35:53'그린플러스'가 첨단온실 업계 첫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19일 국내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여의도에서 박영환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영환 대표이사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의 영향으로 농업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1위 전문기업으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첨단온실 시장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의 첨단온실 재배비중이4.5%에 달하는 반면 국내는 아직 0.8% 수준이다. 이는 첨단온실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방증한다.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추진되는 등 그린플러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그린플러스는 국내 유일 첨단온실 원스톱 서비스와 첨단온실 기술 기반 어업·농업 자회사 등 강력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 조달,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첨단온실 주요 자재인 알루미늄 제품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국내에만 20만 평 이상의 첨단온실 시공 실적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첨단온실 기술력에 기반한 어업 자회사 '그린피시팜', 농업 자회사 '그린케이팜'도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장어 양식단지인 그린피시팜은 첨단온실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고속 성장을 달성해가고 있다. 그린케이팜은 첨단온실 시스템을 집대성해 신규 기술과 식물 재배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 중이다. 이를 토대로 실적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연결기준 2018년에는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6%,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대표는 "그린플러스는 IPO를 계기로 신사업 진출, CAPA확대, R&D,해외 진출 등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첨단온실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등 신규 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동시에 생산 능력(CAPA)확보에도 투자할 계획이다.또한 독보적인 첨단온실 기술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R&D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다각화, 해외 진출 등에 주력해 글로벌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는2025년까지 매출2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린플러스 18일~19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결정한 뒤 오는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그린플러스의 희망 공모가는 8500원~1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60억~7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7-19 13:29:47키움증권은 19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첨단온실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농업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설립된 국내 첨단온실 1위 기업으로 온실 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재배면적이 유사한 일본의 첨단 유리온실 비중 4.5%까지 성장할 경우 우리나라의 첨단 온실건축비는 향후 6조2000억원까지 증가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첨단온실 원스톱서비스(설계/자재/시공)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대규모 시공실적과 일본을 중심으로 60만평에 달하는 해외 온실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주도로 2022년까지 4개 지역에 총사업비 42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첨단온실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자회사로는 국내최대 규모의 장어양식장을 운영하는 그린피시팜과 딸기 첨단온실을 운영하는 그린케이팜이 있다"며 "올해부터 장어 양식매출성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장어생산량이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있는 가운데 그린피시팜은 순환여과식 시스템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낮은 폐사율(5% 미만)과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새우를 포함한 양식 품목확대와 양식시스템 수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사업부 매출이 300억원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공모자금은 신규사업(스마트비계) 및 그린피시팜 신규 어종 설비투자, 첨단온실기술R&D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2019년 예상 PER은 완전 희석을 감안하더라도 10배 미만으로 추정된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7-19 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