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이 자사의 스마트 운동관리 시스템 ‘REMS(Robot Exercise Management System)’의 주요 장비인 ‘미니플러스’를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에 공식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화성, 용인, 기흥, 평택 등 주요 거점에 적용됐으며, 향후 추가 사업장 확대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미니플러스는 사용자의 상하·좌우·전후면 근기능을 정밀하게 측정한 뒤, 자동으로 맞춤형 운동 플랜을 제공하는 첨단 재활운동 시스템이다. 등속성 운동, 신장성 운동, 진동 자극 등 복합 기능이 통합돼 있으며, 심부근 활성화와 신경근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물론,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미 병원, 재활센터, 스포츠 구단 등 전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미니플러스는 최근 산업현장으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은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되며, 스마트 재활운동 솔루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론픽은 이번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플러스는 단순 운동기기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맞춤형 관리 시스템”이라며 “현장 맞춤형 기술로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론픽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스마트 운동 솔루션을 통해 근로자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산업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헬스케어 혁신 모델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5-05-08 14:25:08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8인치 웨이퍼 자동화 라인을 확대하고 웨이퍼 이동 박스의 무게를 약 22% 가량 줄이는 등 근무 시 체력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는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 생산직 임직원의 근골격계 근무 환경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 반복 작업에 따라 허리, 목, 어깨,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해 손상이 누적되면 손가락,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나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성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고, 10월에는 노사 공동 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후 TF는 임직원의 근골격계 근무 환경 개선 아이템을 발굴해왔다. 협의를 거쳐 TF는 △8인치 웨이퍼 자동화 작업 확대 △무게를 기존 대비 약 22% 가량 감량시킨 웨이퍼 이동 박스(런박스) 도입 △라인근무자 개인 맞춤형 손목보호대 지급 △기흥사업장 SR3동 재활의학 전문의 배치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TF는 근골격계 유해인자 조사 전문업체인 '한국안전보건연구소'와 협력해 이번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실제 한국안전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임직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만한 부담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사내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및 재활의학 전문의 배치 등 근무인프라는 물론, 현장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동종업계 및 타기업에 비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TF는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더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TF 활동을 종료하기 전, 라인 근무자의 손목, 손가락 보호대뿐 아니라 방진화 깔창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해 지급했다. 노사공동 TF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회사 생활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2 18:25:53[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8인치 웨이퍼 자동화 라인을 확대하고 웨이퍼 이동 박스의 무게를 약 22% 가량 줄이는 등 근무 시 체력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는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 생산직 임직원의 근골격계 근무 환경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 반복 작업에 따라 허리, 목, 어깨,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해 손상이 누적되면 손가락,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나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성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고, 10월에는 노사 공동 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후 TF는 임직원의 근골격계 근무 환경 개선 아이템을 발굴해왔다. 협의를 거쳐 TF는 △8인치 웨이퍼 자동화 작업 확대 △무게를 기존 대비 약 22% 가량 감량시킨 웨이퍼 이동 박스(런박스) 도입 △라인근무자 개인 맞춤형 손목보호대 지급 △기흥사업장 SR3동 재활의학 전문의 배치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TF는 근골격계 유해인자 조사 전문업체인 '한국안전보건연구소'와 협력해 이번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실제 한국안전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임직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만한 부담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사내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및 재활의학 전문의 배치 등 삼성전자의 현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동종 업계 내에서도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TF는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더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TF 활동을 종료하기 전, 라인 근무자의 손목, 손가락 보호대뿐 아니라 방진화 깔창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해 지급했다. 노사공동 TF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회사 생활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2 10:17:31SYM헬스케어는 AI 기반 근골격계 검진 장치 ‘4DEYE Dx’에 대한 키오스크 기반 자세평가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4DEYE Dx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키오스크 형식의 시스템으로, 설치가 용이하며 AI 센싱 기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정밀 검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4DEYE Dx는 잘못된 관절 움직임과 보상작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문제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독자 기술을 탑재해 움직임과 자세뿐 아니라 기능적 장애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AI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실비보험 심사에 필요한 객관적 데이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급여 및 비급여 수가로 청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YM헬스케어는 이전에도 ‘3차원 움직임 검사 기반 근골격계 운동손상 및 자세 이상 평가 분석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자세와 움직임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 위험 요소를 다각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DEYE Dx는 경기도 교육청 IT체육교실 및 청소년 체형 불균형 예방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학교에 설치되며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 교실에도 설치가 가능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의 근골격계 검진과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4DEYE Dx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과 근골격계 검진 의료기기로서의 인증을 받아 의료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SYM헬스케어는 국내 최대 기술창업지원사업인 TIPS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수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AI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 ‘4DEYE DTx’를 개발하고 있어,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 처방을 제공하며 의료 효율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YM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여 연구 인프라와 투자 유치, 기술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4DEYE Dx를 비롯한 혁신적인 근골격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09:52:12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8:09:5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6:05:11'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8:09:41[파이낸셜뉴스]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 사업장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 운영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0:08:5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소속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 신경, 건, 인대, 뼈와 주변조직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통증 또는 손상을 포함한다. 이번 유해요인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 현황을 조사해 유해 요인을 제거하거나 감소함으로써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사업주의 의무사항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직원식당, 농기계대여은행, 클린하우스, 하천수목제거 등 15개 부서 21개 작업공정에 대하여 전문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에게 공지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초작업, 도서관리 등 6개 작업공정, 근로자 33명에 대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수시 조사를 시행해 근골격계질환 발생 시의 대처요령, 올바른 작업자세와 작업도구, 작업시설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 조치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이번 조사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해 업무상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2:03:05[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팀엘리시움은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지란지교파트너스가 프리 시리즈A 투자에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투자 참여사는 스트롱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다. 팀엘리시움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급 중인 근골격계 진단 솔루션 매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비의료기관 및 일반 기업 대상의 사업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팀엘리시움은 기존 임상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재래식 도구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근골격계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30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팀엘리시움의 제품을 도입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대근 지란지교파트너스 대표는 “팀엘리시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모델 확장 전략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지란지교파트너스는 팀엘리시움이 국내외 디지털 근골격계 진단·치료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원진 팀엘리시움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결과물들이 나타나며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근골격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30 07: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