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이 남성 호르몬이 높아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시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높아져서 1년 동안 병원을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찍을 때 내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라며 "그때 처음으로 근육이 30㎏을 넘었다. 체지방률은 6%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그때 생리를 안 했다. 과거 복싱선수로 활동할 때도 지방률이 낮아서 생리를 안 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체급을 올리니 회복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간 후에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해보니 몸이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근육량이 너무 많아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훨씬 높으니 여자가 아니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빼는 게 조금 무섭다”고 말했다. 과거 이시영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스위트홈' 공개 후 화제가 된 등근육에 대해 "해명하라고 연락이 많이 온다. 확실히 CG는 아니다. 풀업, 데드 리프트를 많이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만,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만 분비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된다. 여성의 몸에서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은 콩팥 위에 위치한 부신에서 분비된다. 부신은 성호르몬뿐 아니라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다. 여성의 몸에서 남성호르몬은 성 욕구를 증가시키고, 애액 분비를 조절해 오르가슴의 느낌을 상승시킨다. 근육량과 근력을 늘리기도 한다. 폐경 이후 여성은 근육량이 30~50% 이상 떨어지는데 이러한 근육량의 저하가 남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여성의 근육량 증가는 복부 비만을 방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도 예방한다. 여성의 몸속 테스토스테론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는 혈관내피세포를 강화시켜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위험을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해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증가시키며, 신경과민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여성이 나이 들면서 폐경을 겪으면 급격한 여성호르몬 감소 탓에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성욕이 저하되고, 근력감소, 피로도 상승, 복부비만 누적, 골다공증 발생, 고혈압, 동맥경화증, 정신적 불안정, 집중장애 및 단기 기억장애, 불안 등이 생길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4 16:52:57[파이낸셜뉴스] 40일 만에 10㎏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방송인 정준하가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한도전 20주년에 맞춰 40일 동안 작심하고 뺀 몸무게 개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리고 체중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40일간 근력·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며 몸무게를 줄였다고 말한 정준하는 긴장된 표정으로 체중을 확인했다. 이어 "40일 만에 정확하게 10㎏ 빠졌다"며 "체지방이 거의 9㎏ 넘게 빠졌고 근육량이 5㎏ 넘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정준하의 트레이너도 "사실상 근육량을 늘리는 게 다이어트랑 병행하기가 어렵다"라며 "다른 건 제외하고 체중만 빼겠다고 했으면 아마 6~7㎏은 더 감량하셨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하는 체중 감량을 위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이어트 선언 후 근력 운동을 하는 영상, 라이브 방송을 하며 8시간 이상 걷는 영상 등이 올라와있다. 정준하는 "제가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된 것도 여러분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준 덕분"이라며 "이제 근육량을 좀 늘리고 운동을 하다 보니깐 살을 뺀다는 느낌보다 매일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운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장담하는데 여기서 (몸무게가) 올라가는 일보다 내려가는 쪽으로 더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20㎏ 감량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7 09:46:13[파이낸셜뉴스] 암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를 위해서는 체중 감소보다는 증가가 효과적이며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도(BMI)를 높이면 사망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IF 14.5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은 암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체중과 근육량은 이러한 생활습관을 반영하는 지표다. 특히, 골격근과 비만도(BMI)는 치료 예후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인자다. 일반적으로 비만(BMI의 증가)일수록 그리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 암 환자 예후를 분석한 바는 없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치료받은 4056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의 비만도(BMI)와 근육량의 변화가 암 환자의 예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 총 네 차례 비만도와 근육량을 측정했으며 두 지표를 함께 고려해 감소·유지·증가 군으로 나눈 후 총 9개 군의 사망위험을 분석했다. 비만도는 환자의 BMI 수치를, 근육량은 복부CT 상 세 번째 요추 부근의 근육 부피를 활용해 측정했다. 분석 결과, 비만도와 근육량이 일정하게 유지된 군(생존 상대 위험도 1)을 기준으로 분석값을 확인한 결과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증가한 군에서 상대적 사망위험이 32%(생존 상대 위험도: 0.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감소한 군은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이 73%(생존 상대 위험도 1.73) 높았다. 특히, 근육량은 증가하고 비만도는 감소한 군에서도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은 43%(생존 상대 위험도 1.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육량은 감소하고 비만도가 높아진 군에서도 상대적 사망위험이 9%(생존 상대 위험도 1.09) 높았다. 진단 후 3년차, 6년차의 비만도와 근육량의 변화추세 또한 진단 후 1년차의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안중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것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육량도 빠지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암치료 뿐만 아니라 운동 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암 환자들의 기대수명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31 09:18:34[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자신의 몸에 근육량이 많아서 해독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술을 마셨지만 처벌 기준보단 낮다”며 “음주운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에게 ‘수학공식’을 사용해 이를 반박했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 12단독 박창희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 씨(6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내에서 100m를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정 씨는 조사에서 “맥주 70~80ml와 소주 한 병 정도만 마셨다”며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몸에 축적된 근육량이 많아 주량이 특별히 강하므로 같은 술을 마신다 하더라도 평균적인 일반인보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기준치 0.03% 미만일 가능성이 낮다고 해석했다. 술을 같이 마신 사람의 진술과 CCTV 등 자료를 종합해보면 정 씨는 술을 마신 후 10분 정도 뒤에 운전했는데, 아무리 근육량이 많은 운동선수라 할지라도 그새 알코올이 분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재판부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극 활용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교통사고가 난 뒤 시간이 많이 경과돼 음주운전 여부를 알 수 없을 때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활용된다. 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정 씨에 최대한 유리한 계수를 적용해 술을 마신 직후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42%, 운전 당시에는 0.037%였다고 추산했다. 재판부가 정 씨에 최대한 유리하게 계산했지만 처벌기준치를 훌쩍 넘은 것이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10-20 06:59:21체내 지방을 잘 태우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야 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 지방흡입 전문가들은 근육량이 기초대사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적정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체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쉽게 빠지고,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 기초대사량은 근육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운동으로 늘릴 수 있는 골격 근육 1kg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13kcal 정도"라며 "밥 한 공기의 열량이 약 300kcal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몸무게를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는 대부분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병원장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실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근육량을 늘리는 것보다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열량 식단을 유지하다 보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놓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서 병원장은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근육량과 체수분 위주로 빠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므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평소보다 열량을 500~1000kcal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백질은 육류나 생선에 있는 완전 단백질로 섭취하되, 과다 섭취해 몸에 지방으로 비축되지 않도록 한 끼 단백질 섭취량이 30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8-20 08:40:23근육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대장에서 용종이나 암 등의 종양이 발견될 위험이 최대 1.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팀은 2012~2014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8만1885명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대장종양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장기주변에 붙은 근육을 제외한 근육량을 나타내는 골격근량(SMI)에 따라 대상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3개 그룹에서 대장종양이 발견될 위험을 나이, 흡연상태, 가족력 등의 변수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정해 비교했다. 남성의 경우 골격근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유병률이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격근량이 두번째, 세번째로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위험은 각각 1.24배, 1.12배 증가했다. 특히 발견된 용종의 크기가 1㎝ 이상이고 암으로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경우만을 따로 분석한 결과, 골격근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유병률이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64배 높았다. 여성 역시 근육량이 적을수록 대장종양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골격근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대장종양 위험은 골격근량이 가장 많은 그룹보다 1.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격근량이 두번째로 적은 그룹은 대장종양 유병률이 1.15배, 세번째로 적은 그룹은 1.05배 증가했다. 정윤숙 교수는 "근육량 감소와 대장종양 발생은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신체활동 부족 등의 공통적인 요인을 가진다"며 "이번 연구는 근육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대장에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결론적으로 근육량을 높이면 대장암 등 대장에서 생기는 종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등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소화기내과'(clinical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2-02 14:40:20대상FNF 종가집 누들두부(오리엔탈 소스) 다이어트족들에게 '헬시푸드'는 기본중의 기본 상식이다. 대입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도 몸매관리에 관심들이 많다. 건강한 몸매 관리법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는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단백질이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포만감이 오래가고 살이 덜 찌기 때문이다. 특히 고단백 영양식인 두부는 소진되는 근육량을 회복하고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데 탁월해 다이어트 인기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의 '누들두부'는 100% 생두부로 만든 면 형태의 제품이다. 기존에 밀가루 등이 주 성분이었던 면을 두부로 대체해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제품에 포함되어있는 참깨소스나 오리엔탈 소스를 넣어 비빔면으로 바로 먹을 수 있다. 멸치육수, 가쓰오부시, 메밀소바 소스등 취향에 따라 첨가해 콜드누들이나, 야채와 함께 샐러드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 시 필요한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영양식이다. 다이어트 할 때는 샐러드의 드레싱 칼로리까지 걱정되기 마련이다. 청정원의 '리얼 제로'는 포화지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0%의 무지방 제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무지방 제품인 만큼 칼로리도 낮췄다. 1회 제공량(50g) 기준으로 레드자몽은 35kcal, 오렌지망고와 라임파인애플은 40kcal에 불과, 다이어트를 염두해 샐러드를 먹는다면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등 합성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 망고, 오렌지, 레드자몽, 파인애플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풍부하게 사용해 원재료 맛을 그대로 살렸다. 몸매와 피부를 함께 지킬 수 있는 건강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한국야쿠르트의 '뿌리채소'는 뿌리채소 그대로의 건강함을 살린 냉장주스다. 뿌리채소 껍질에 항산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성분이 함유돼있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 뿌리채소를 담아 제품 한 병으로 간편하게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식단관리로 평소보다 적게 먹어 허기 진다면, 돌(Dole) 코리아의 미니크런치로 포만감을 채워보자. 바삭한 견과류와 쫄깃한 건과일을 큐브 형태로 합쳐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휴대성이 좋아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에 좋다. '캐슈&블루베리', '캐슈&크랜베리' 2종으로,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지 않고 방부제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견과인 캐슈와 구운 아몬드를 함께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11-26 15:12:53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김진원 교수 대장암 환자가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할 때 근육량이 많으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김지현·김진원 교수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047명 중 동일한 항암 치료를 받은 229명을 선별해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선별한 환자들의 근육량을 비교하기 위해 각 환자들이 수술 전에 촬영한 CT에서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근육인 4번째 허리뼈 앞 허리근육의 면적을 측정했고 대상 환자들을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부터 가장 많은 그룹까지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적은 그룹일수록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고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도 약 20% 이상 증가했다. 사망률 또한 근육량이 적을수록 높았으며 근육량이 1(㎟/㎡) 감소할수록 사망률은 2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현재까지 대장암은 비만 환자의 경우에 예후가 좋지 않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환자의 근육량에 따른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 및 사망률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며 "근육량이 적은 환자는 근육량이 많은 환자보다 항암치료 시 중증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8-25 13:55:19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노인들은 점점 젊어지고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데다 갈수록 좋은 교육환경이 제공되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과거의 노인'이 '지금의 노인'보다 체력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자신의 젊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아쉽고 점차 고갈돼가는 체력이 속이 상하고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노인으로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원한다면 근력이 뒷참돼야 한다. 근력의 퇴화는 치아의 부실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흔하며 서로 영향을 끼친다.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아 강도가 약해져 잘 씹지 못하다보면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평소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치아가 노화되기 시작하면 근육이 점차 약해진다. 근력은 대체로 40대부터 1년에 1% 가량씩 떨어진다. 강형철 비타클리닉피부과 원장은 "젊은이들의 비만은 근육은 보존되면서도 지방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노인층은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난다"며 "노인은 근력을 키우는 웨이트트레이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환경적·유전적 문제가 없을 때 가속화되는 노화는 '에너지 부족'에서 비롯된다. 에너지를 넣어줘야 근육이 불어나고 살아갈 원기를 얻는다. 사람은 60조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세포 안에는 미토콘드리아가 들어 있어 에너지를 만든다. 미토콘드리아의 노화가 곧 사람의 노화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의 숫자나 기능을 끌어올리고, 변형이나 퇴화를 막는 것은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근육도 하나의 장기인 만큼 미토콘드리아의 영향을 받는다. 강 원장은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질에 존재하는 물질로 세포호흡에 관여한다"며 "세포호흡은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로,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에너지로 바꿔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게 '미토콘드리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된다. 이는 무엇보다도 '운동·활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강형철 원장은 "활동량이 부족하거나 운동하지 않으면 미토콘드리아가 소멸된다"며 "편한 생활은 오히려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젖산이 근육세포를 자극·파괴하지만 과하지 않은 자극은 오히려 근육의 성장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구부정한 자세도 '늙어가는 데' 한몫한다. 등을 곧게 펴지 않으면 등근육이 약화되고 미토콘드리아 수가 줄어든다. 영국 유전역학자 팀스펙터 박사의 연구를 살펴보면 1주일에 강도 높은 운동을 3시간 이상 시행하는 사람이 15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9년 젊었다. 팀스펙터 박사는 "운동이 세포를 손상시키고 죽이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를 지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면 근골격계가 손상되거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사와 상의한 뒤 자신의 체력과 상태에 맞는 시간·강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가면 된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생성되려면 양질의 연료를 넣어줘야 하는 게 당연한 이치다. 신선한 채소·과일도 좋지만 근육을 생성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단백질 제품군'이 우선이다. 강 원장은 "노인의 근력이 떨어지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부족한 단백질 섭취량"이라며 "나이 들어 치아가 손상되고, 위장에서 소화효소가 원활히 분비되지 못하면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이런 경우 콩, 두부, 생선 등 부드러운 단백질식품부터 섭취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제품을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환경오염물질도 미토콘드리아를 변형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흡연, 미세먼지, 오염된 물, 방사능 노출, 자외선,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강 원장은 "노화를 막으려면 적절한 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 게 우선"이라며 "만약 이상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병원 검진을 받아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몸이 예전같지 않다면 병원을 찾아 기능의학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진단해도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지만 신체기능과 인지력이 예전같지 않다면 기능의학을 추천할 수 있다. 노화방지의학으로서도 고려할 관점이 많은 의학이다. 기능의학은 현대의학 기초지식을 기반으로 체내 영양·생리·생화학적 상태를 이해해 몸의 전반적인 문제를 파악,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과도한 기능은 잡아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일종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업인 셈이다. 주로 비타민·미네랄·식물추출물을 투여해 고장난 심신을 바로잡는다. 치료를 진행할수록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건강 전반의 문제점을 알아내기 위해 △모발미네랄검사 △유기산검사 △장투과성검사 △순환기염증검사 △유전체검사 △아미노산검사 △지방산검사 △스트레스·호르몬검사 등을 시행한다. 강 원장은 대한항노화학회 학술이사로서 기능의학을 통해 '체력 저하'의 원인을 찾고 교정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지표를 해석하고 환자에게 결핍된 것은 채워주고, 건강을 훼손하는 생활패턴을 바로잡는 영양요법과 행동요법을 시행한다"며 "천연영양소의 경우 오염되지 않고, 소화흡수가 잘되며, 심신기능 향상에 효과가 입증된 것을 엄선해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4-10-31 17:58:49씨엘이 자신을 업고 네 번째 구간까지 온 김종국에게 사과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4년 아이돌 체육대회-나는 MC유’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종국은 4라운드에 오는 내내 씨엘은 업고 구간까지 왔다. 이에 김종국은 헥헥 거리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고, 씨엘은 구간에 도착해서 자신을 내려놓은 김종국에게 갈라지는 목소리로 “오빠 진짜 죄송해요!”라고 외쳤다. 이에 모두는 레퍼인 그녀의 갈라진 목소리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씨엘은 “너무 죄송해가지고요. 제가 근육량이 많거든요”라며 논리적인 이유까지 제시해 모두를 또 다시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찬성은 우사인볼트 못지 않은 오리발 달리기의 실력이 그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1 19: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