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통령기록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와 역대 대통령 관련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관련 조사·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공동 전시를 열 계획이다. 또 콘텐츠 개발 등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인적 교류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두 기관의 조사·연구 기능이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역대 대통령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31 14:08: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역사박물관이 근현대사 유물 구입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시민 소장 자료와 유물 등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전주 역사·문화·산업 분야 관련 자료 △조선 왕실 관련 유물 △전라북도 및 전주시 자료 등과 관련된 서적·문서·사진 물품 등이다. 다만 도난·도굴품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나 공동소유물은 제외다. 매도 자격은 개인소장자(종중 포함)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단체 등으로, 전주시청 누리집 또는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명세서 등을 작성해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도 신청 접수기간은 10일부터 26일까지다. 전주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서는 1차 자체평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감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유물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한 후, 매도자와 협상을 통해 유물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알려 나가기 위해 관련 유물들을 수집하고 있다”면서 “개인 소장가를 비롯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05 15:52: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중구 대청동 옛 한국은행부산본부와 현 부산근대역사관을 통합하는 새 박물관 이름을 '부산근현대역사관'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944개의 명칭이 제안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개의 명칭을 추출했다. 이어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총 2633표 중 40%인 104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부산근현대역사문화관(38%), 부산도시역사박물관(22%)이 뒤를 이었다. 명칭과 함께 실시된 박물관 선호도 조사에선 대상자 절반 정도가 '최근 2년간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없다(51%)'고 했으나 2022년 신설될 부산근현대역사관에는 대부분 '적극 방문 의사가 있음(74%)'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근현대역사관의 명칭 제정은 기존 부산박물관과는 별개로 부산의 근현대사 특화 박물관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가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란수도 및 해양도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현재 전시실시설계와 건축설계 적정성 검토 중에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14 09:28:50【울산=최수상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이 울산에서 일어났던 3·1운동 및 울산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 13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은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기획됐다. 매월 선정된 마을 단위로 답사를 진행, 주요 사건 및 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이다. 첫 문을 여는 답사지는 언양읍이다. 언양은 1919년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수천 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한 곳으로, 울산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점이다.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이번 달에는 23일이다. 프로그램의 매회 참가 규모는 성인 40명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현대라는 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2-13 09:03:00【양구=서정욱 기자】제8회 함춘문화예술제가 오는 9일 함춘마당과 고인돌공원 등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옛 지명인 함춘리(含春里)와 함춘역(含春驛)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 관계자는 “파로호로 수몰된 이후 점점 잊혀져가는 옛 지명을 기억하며 지역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0-07 09:30:44부산 대청동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자리(사진)에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 시작인 개항과 6·25 피란수도 등 한국의 근현대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옛 한국은행부산본부(문화재자료 제70호)와 부산근대역사관(기념물 제49호)을 통합, 리모델링해 오는 2020년 하반기 문을 연다.부산시는 총 사업비 200여억원(국비 40% 포함)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평가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의 필요성 등을 적극 피력해 이번 사전평가에 통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부산시 주관부서(문화예술과)와 부산시립박물관 공동 노력의 성과로서 시와 산하 사업소 간 협력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성은 부산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서병수 시장은 "대청동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지 일대는 조선 최초의 개항지로서 근대화와 일제강점기, 6·25전쟁 때 피란수도 등 한국 근현대사의 자취와 흔적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라면서 "해양도시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으로 랜드마크와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5-15 17:46:22[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덕수궁관에서 오는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MMCA 소장품전:작품의 이력서'전(展) 등 2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덕수궁 3, 4 전시실에서 열리는 'MMCA 소장품전:작품의 이력서'전은 미술관 소장품 중 '관리전환' 방식으로 수집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관리전환은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소장한 미술품을 해당 기관 요청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관받아 소장하는 방식이다. 1969년 10월 국립현대미술관 설립을 계기로 1970년대 초부터 일부 정부 기관과 공공기관이 소장한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관리전환되기 시작했다. 주로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극장,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청와대 등에서 작품이 관리전환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관리전환된 작품들은 미술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 국가가 미술 진흥이나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인다는 취지 등으로 취득한 작품"이라며 "근현대사·미술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2년 정부미술은행이 설립되기 전에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관리전환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장우성의 '귀목(歸牧)'(1935)과 김창락의 '사양(斜陽'(1962), 김환기의 '산월'(1958), 박서보의 '원형질(原形質) No. 64-1'(1964) 등 구상미술에서 추상미술로 변해가는 시기의 작품과 배렴의 '심산춘래(深山春來)>(1930년대 후반), 민경갑의 '영산홍'(1977), 박광진의 '근대화된 새마을농촌'(1977)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덕수궁관 1,2 전시실에서는 같은 시기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년:지금, 잇다'전도 열린다. 1954년 문을 열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예술원의 현재 회원과 세상을 떠난 작가 70명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초대회장 고희동을 비롯해 이상범, 장발, 손재형, 배렴, 김환기, 윤효중, 노수현, 도상봉, 김인승 등 세상을 떠난 회원 작품 53점과 전뢰진, 이신자, 최종태, 이종상 등 현재 생존 회원 17명의 작품 34점 등을 소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1 10:51:18[파이낸셜뉴스]동부건설이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4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임직원 자녀 여름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직원 자녀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여름캠프는 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창의력과 적극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다양한 레저 활동과 체험 활동, 교육으로 구성된다. △서핑체험과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등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비롯해 △밤하늘 별자리 관측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한 근현대사 역사 탐방 △올바른 경제 관념에 대한 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됐다. 동부건설은 참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임직원 가족 행사를 개최한 만큼 참가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05 13:14: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시민 대상으로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인천역사기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도보 답사프로그램 인천역사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과 인천 지역사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발된 시민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올해 120년 전 하와이 이민 여정 ‘포와(하와이)로 가는 길’과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 등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포와로 가는 길’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 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 코스로 답사할 예정이다.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는 각국 공원, 제물포 클럽, 인천시민애(愛)집, 홍예문, 인천감리서 터, 인천 미두취인소 터,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대불호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공화춘, 인천역을 코스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보 답사에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직접 설명을 맡아 전문성과 역사적 장소의 현장감을 보탤 예정으로 시민들이 이민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주제별로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된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첫 번째 답사과정 ‘포와로 가는 길’은 오는 7일부터 인천시 통합 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상열 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함께 걸으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인천의 근현대사 인천역사기행에 많은 인천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3 10:49:23부산근현대역사관은 지난달 30일 역사관 회의실에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대중음악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과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두 기관은 역사관 특별기획전 '시대의 선율, 동백아가씨' 개최를 위한 상호 콘텐츠 발굴 및 유물 대여, 학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올해 1월 전면 개관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사용된 본관과 해방 이후 약 50년간 부산 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된 별관으로 구성된 부산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김 관장은 "7만점 이상의 대중음악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의 협력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은 부산 대중가요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19: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