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3500억원 규모 국내 사모투자 크레딧 부문 위탁운용사(GP)에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크레딧펀드(신용펀드) 및 부실자산(Distressed) 위탁운용사에 글랜우드크레딧, ICS, 큐리어스파트너스 등 3곳을 선정했다. 신용펀드는 구조화 채권이나 부실 자산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교환사채(EB) 등을 활용한 전략으로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글랜우드크레딧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자닌(Mezzanine),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등 투자 전략을 통해 설립 이후 1년4개월여만에 GS, SK, 한화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다. 특히 2022년 하반기 금융 시장이 전례 없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6800억원 규모의 한화첨단소재 투자를 완수, 2023년 기관투자자 과반수가 선정한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IMM홀딩스 산하에 있다. ICS는 2020년 9월 설립, 중위험, 중수익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 또는 구조화된 지분에 투자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9:29:44[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의 900억원 규모 크레딧 펀드 출자에 5개 운용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자는 박화재 군인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취임 이후 첫 사업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오는 11일 크레딧 펀드 출자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 큐리어스파트너스 중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각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운용사는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이다. 공제회는 PT 종료 후 결과를 개별 통지한 뒤, 실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7:53:04[파이낸셜뉴스] 사모신용펀드(PCF, Private Credit Fund)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이 국내 출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크레딧 펀드를 국내 최초로 결성했다. 지난해 컨테스트를 통해 앵커출자자(LP)로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을 확보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자 모집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반년여만의 성과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크레딧은 4월 말 최소 결성 목표 금액을 크게 상회하는 3000억 원 가까운 금액으로 1호 블라인드펀드의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국내 최초 대출형 사모펀드 결성, 크레딧 펀드로서 최초로 컨테스트를 통한 앵커투자자 확보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굵직한 업적을 달성해 온 글랜우드크레딧이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획득해 ‘크레딧 펀드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랜우드크레딧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자닌(Mezzanine),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등 투자 전략을 통해 설립 이후 1년4개월여만에 GS, SK, 한화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특히 2022년 하반기 금융 시장이 전례 없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6800억 원 규모의 한화첨단소재 투자를 완수, 2023년 기관투자자 과반수가 선정한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같은 크레딧 펀드 업계 선구자로서의 업력 및 수상 경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랜우드크레딧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이 실시한 ‘국내 메자닌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 지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 기조 등에 따라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장 상황 아래에서 글랜우드크레딧의 펀딩이 원활하게 진행된 비결로 안정성이 담보된 투자를 전제로 저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낸 점이 꼽힌다. 실제로 글랜우드크레딧은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설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대기업의 자금 소요를 지원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 소수지분 메자닌 투자 이외에 안정적 현금흐름 중심의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등 신규 크레딧 투자 영역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모펀드, 뱅킹, 컨설팅, 회계 및 세무, 법무 등을 망라하는 투자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을 보유한 완결성 있는 운용 인력 구성 및 기존 바이아웃(Buyout) 시장 내에서 카브아웃 강자로 확고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랜우드의 지원 또한 글랜우드크레딧의 강점이다. 이찬우 글랜우드크레딧 대표는 “이번에 결성 완료한 블라인드펀드는 글랜우드크레딧 자체로는 1호 블라인드펀드라는 점에서 값진 성과이지만,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결성된 최초의 블라인드 크레딧 펀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내 크레딧펀드들이 섹터 블라인드펀드나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 사례는 있었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크레딧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블라인드펀드가 출범한 것은 글랜우드크레딧의 펀드가 최초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태동한 한국의 크레딧 펀드 시장은 해외 블라인드 크레딧 펀드 사례를 고려 시 큰 성장이 예상되나, 일부 프로젝트펀드를 제외하면 국내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투자 건이 제한적이었다. 글랜우드크레딧의 블라인드펀드가 국내 기관투자자의 크레딧 투자 영역을 해외 블라인드 펀드에서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글랜우드크레딧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은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최근 금융시장 경색으로 프로젝트펀드 결성 난이도가 급상승해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았지만,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대규모 드라이파우더(Dry Powder)를 확보한 글랜우드크레딧은 기업들에게 거래 확실성을 높이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블라인드펀드 결성이 가시화된 이후 인수·합병(M&A) 대금 및 투자자금 확보, 재무구조 안정화를 희망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러브콜이 다수 있다는 후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연기금·공제회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올해 사모신용펀드 출자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글랜우드크레딧 또한 기존 보유한 딜 파이프라인 및 블라인드펀드 결성 이후 투자를 제안해 온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 이후 약 1년간 추가 펀딩을 통해 보다 큰 규모의 출자 자금을 확보할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2 11:14:4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글랜우드크레딧이 SK에코플랜트에 4000억원을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식으로 투자했다. RCPS는 상환권을 발행회사가 보유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글랜우드크레딧은 이날 발행된 SK에코플랜트의 4000억원 규모 RCPS를 인수하거나 인수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환경 및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포트폴리오, 성공적인 IPO(기업공개)에 대한 SK그룹 차원에서의 높은 관심 등을 고려한 베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위해 재원 마련이 필요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환경사업자로서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올해 초 플랜트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이번 RCPS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IPO를 통한 자금 확보 전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충에 나선 것이다.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조기 달성이다. 이번 RCPS는 의결권이 없으며 투자 7년 후 지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지분율 희석 및 부채비율 상승에 대한 우려 없이 자금 융통이다. 금리인상 기조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기업 밸류에이션(가치)이 하락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도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최적의 투자유치 구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인 유상증자의 경우 큰 금액의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대주주 입장에서 지분율 희석이 불가피하다. 기업 밸류에이션 하락 추세에선 지분율 희석이 대주주로선 부담이 크다. 차입은 부채비율이 상승한다. 성장산업은 필요한 자본적 지출(CAPEX, 캐팩스·설비투자) 금액이 조(兆) 단위를 넘는 경우가 많아 한계가 있다고 지적돼왔다. 특히 글랜우드크레딧이 결성한 대출펀드는 2021년 10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관전용 사모펀드(옛 경영참여형 사모펀드)가 펀드재산을 대출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허용된 이후 최초로 결성된 펀드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LP(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자세로 전환한 현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탁형 펀드의 수익증권에 대한 투자는 완전한 도관의 형태로 간주, 펀드 편입자산의 내역에 따라 펀드 기관투자자들 역시 대출에 투자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출자지분에 대한 투자는 아직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해당 펀드가 온전히 대출만을 취급함에도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에 대한 투자로 인식될 수 있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 업체 '테스'를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엔 충북 청주 소재 폐기물 처리 업체 '제이에이그린' 지분 70%를 195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제이에이그린은 청주 옥산산업단지에서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충청권 일대에서 3개의 소각장을 보유하고 있다. IPO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9 08:50:59[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이 첨단소재 사업을 분할, 글랜우드크레딧에 일부 지분을 매각한다. 신주를 포함하면 기업가치(EV) 1조2000억~1조3000억원 기준에 지분 49%를 6000억~7000억원에 넘기는 거래다. 한화그룹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큐셀(태양광)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선택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물적 분할 후 지분 49%를 넘기고 투자받을 투자자로 글랜우드크레딧을 낙점했다. 글랜우드크레딧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사모신용펀드(PCF) 투자를 담당한다. 글랜우드크레딧은 오는 8월까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이번 거래를 종결 할 예정이다. 앞서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거래에서 경쟁했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케미칼(석유화학), 큐셀(태양광), 첨단소재, 갤러리아, 도시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첨단소재는 경량 플라스틱과 태양광 모듈을 보호하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사업으로 나뉜다. 경량 플라스틱은 전기차, 내연기관의 경량화에 쓰인다. 소재와 성형을 동시에 하는 대형 회사로는 글로벌에서 유일해 경쟁력이 높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화를 도와 줄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그룹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드론도 경량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EVA시트는 중국을 제외하고 시장점유율 우위 사업이다. SKC가 2020년 철수해서다. 글랜우드크레딧의 이번 투자를 통해 자본적 지출(CAPEX, 캐팩스·설비투자) 투자가 이뤄지면 국내 공장 증설은 물론 해외 신공장 설립도 이뤄 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분할과 다른 점은 한화솔루션의 핵심은 큐셀이라는 것"이라며 "PVC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닝보법인도 지분 100%(1조3630억원)를 현물 출자, HCC홀딩스를 설립하고 지분 49%를 헤임달PE에 처분해 6762억원을 조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30 08:34:01[파이낸셜뉴스] 글랜우드크레딧과 한국투자증권이 SK에코플랜트의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크레딧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SK에코플랜트의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가 골자인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글랜우드크레딧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인수한다. RCPS는 처음에는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 형식이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시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투자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부채로 인식되지만 상환권을 발행회사가 보유할 경우 자본으로 인정된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6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으로부터다. 이번 RCPS 투자를 합하면 1조원 규모 자본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금은 1조2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폐기물 기업 테스의 인수대금 지급과 4500억원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업체 삼강엠앤티 전환사채(CB) 매입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4 08:29:40[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인수전에 글랜우드크레딧 등이 참여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글랜우드크레딧, 이베스트투자증권, 호반건설, 유진PE, KTB자산운용, KT, 우리금융사주조합 등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보 보유 지분 15.13% 중 최대 10%다. 매각 실무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다. 우리금융은 예보와 함께 국민연금보험공단이 9.8%, 우리사주조합이 8.75%, IMM PE가 5.62%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08 17:42:42"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칼라일, TPG(텍사스퍼시픽그룹)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모신용펀드(PCF) 부문인 글랜우드크레딧 이찬우 대표(사진)의 자신감이다. 오는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투자가 한층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존 PEF는 경영투자목적(의결권이 있는 지분 10% 이상 보유)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PEF도 소수지분, 다양한 형태의 지분증권, 채무증권(대출성 투자),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사모신용펀드란 사모로 자금을 모아 대출, 회사채,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이 대표는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PEF가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없었다. 제도 변화에 따라 시장이 열린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거래 외 사모신용펀드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글로벌 PEF와 이제야 동일한 선상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글랜우드크레딧은 지분 중심의 메자닌(중순위·상환전환우선주, 구조화된 보통주 등)은 물론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자금 대여), 스페셜시추에이션(Special Situation, 특수상황에 투자),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시니어론(뱅크론·투자 적격등급의 맨 아랫단인 'BBB-' 등급 미만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의 선순위 담보대출 채권), 부동산 등 복합 투자기회를 검토한다.글랜우드PE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경영권 참여 전제가 없는 만큼 글랜우드크레딧이 소수지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상황에 따라 글랜우드PE가 바이아웃 거래를 할 수 있어서다. 글랜우드PE가 대기업 카브아웃(Carve-out, 대기업이 매각하는 자회사나 사업을 사들여 성장시키는 것) 딜을 많이 하는 만큼 대기업 중견그룹의 크레디트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글랜우드크레딧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그는 "소수지분 투자가 경영권지분 투자 대비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라며 "상황이 변해 기업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소수지분 투자로 이미 기업에 대해 학습된 투자사가 유리하다. 바이아웃 PEF가 투자자가 원하는 모든 리스크 (위험)의 상품을 제공하지 못하는 만큼 사모신용펀드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시 전략적투자자(SI)의 수익 기여를 인정하고 이 중 일부를 전략적투자자에게 나눠 일반적 거래구조 대비 수익률을 더 확보하는 구조도 고려 중이다. '상생'으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펀드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투자자(LP)로, 투자자의 수익 극대화가 중요하다"면서도 "펀드 수익을 구현키 위해 기대수익률을 상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과 수익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기업의 동기부여는 물론 재무적투자자(FI)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 해소 및 이미지 개선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06 19:10:11[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인수자가 인수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효성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측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간 특수가스 사업부 딜(거래)이 무산됐다. 당초 1조3000억원을 제시, IMM PE-스틱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1조원 미만으로 효성측에 인수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를 매물로 내놨다가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49% 매각을 할 때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그룹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주력으로, 나일론 필름과 NF3 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다만 PP 수요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가 이번 매각의 배경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본적지출 투자 축소,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매출의 2023년 기준 75.9%가 삼성전자에서 나와서다. 이번 딜 무산으로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도 우려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효성화학의 유동부채는 2조9118억 원으로 2023년 말(2조1475억 원) 대비 35.6%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11개 분기 연속 적자세다. 올해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17:25:44[파이낸셜뉴스] 4800억원 규모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위탁운용사에 IMM PE 등 7곳이 선정됐다.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까지 선정됐던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이슈가 불거진 후 과학기술인공제회에 이어 노란우산도 탈락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2800억원 규모 일반 부문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등 4곳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900억원 규모 소형 부문선 대신프라이빗에쿼티, LB프라이빗에쿼티, 코스톤아시아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크레딧 부문선 글랜우드크레딧,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 일반 부문은 1곳당 약 700억원, 소형 부문은 1곳당 약 300억원, 크레딧 분야는 1곳당 약 500억원이 출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리그는 2000억원을 초과해 결성하는 곳이 대상이다. 소형리그는 2000억원 이하로 결성하는 곳이 대상이다. 크레딧은 3000억원 이상 결성하는 곳이 대상이다. 이번 운용사는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경우로 한정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명시한 전문투자자 또는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모태조합 및 이에 준하는 유사기관으로부터 투자확약(LOC)을 받아야 한다. 펀드 결성 기한은 위탁운용사 선정 후 1년 이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6 14: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