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6:03:16[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 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 최 회장은 먼저 “최고경영자(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역사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디자인 사고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며 “AI 사업과 같이 모든 사업 영역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잡한 사업에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탄소 배출 감소, 사회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도쿄 포럼 2024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등이 참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2 15:23:47[파이낸셜뉴스] KT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럴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한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5:09:4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동안 132조원을 투자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강원자치도가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해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 발전 전략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산업, 관광 등 향후 수립될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지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수립지침과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권역별 공청회, 실무협의체 회의, 시군 부단체장 회의, 유관기관 사전보고, 최종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통합, 조정 과정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다. 이어 지난 6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와 10월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검토된 의견을 추가 반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 등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과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이를 위해 도는 향후 10년간 총 132조42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육 관련 예산 2조5202억원도 포함돼 있다. 재원별로는 국비 70조6693억원(53%), 도비 14조711억원(11%), 시·군비 18조5212억원(14%), 민자 26조6477억원(20%), 교육회계 2조5202억원(2%) 등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도정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10:32:06[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글로벌 STO(토큰증권) 사업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외 STO 시장 확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서울옥션블루는 투자를 통해 STO 관련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옥션블루는 타 STO 플랫폼 운영 기업과 달리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STO 선진국 싱가포르 등의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 중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STO 발행뿐 아니라 유통 플랫폼 관련 네트워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STO 사업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굴지의 증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계좌관리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구조로 소투를 고도화해 투자자의 거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STO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STO 관련 법제화가 완료된 해외 시장부터 진출하고자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싱가포르 등 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STO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STO 법제화가 다시 추진되면서 국내 STO 사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거래 안전성과 플랫폼 이용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에 대응해 국내 STO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파이낸스’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및 증권사와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미술품 담보대출 서비스, 아트펀드 등 다양한 ‘아트금융’ 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10:01:23그룹 아이칠린(ICHILLIN', 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이 새 매력을 안긴다. 아이칠린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리퀄(Prequel)'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아이칠린의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필린 핫(Feelin' Hot)'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프리퀄'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의 매력을 가감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피셜(Official)'은 하우스 음악의 클래식함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신선함을 섞어 신나는 리듬 아래 오묘한 감성을 한 스푼 곁들였다. '오피셜'은 '공식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 그 상태는 변할 수 있으며, 리스너들이 반복되는 뻔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샤이니의 '아이 리얼리 원트 유(I Really Want You), 엔시티 127의 '브렉퍼스트(Breakfas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댄저(Danger)' 등을 작업한 정하리가 작사를, 레드벨벳의 '롤러코스터(On A Ride)', 드리핀의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등을 작업한 메이나인(Maynine)이 작곡을,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이세계아이돌, 스테이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페리(Perrie)가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프리퀄'에는 주니의 유니크한 음색과 래핑이 돋보이는 '인트로(Intro)', 몽환적이면서도 당돌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마이애미(Miami)', 그리고 타이틀곡 '오피셜'의 인스트루멘탈(반주) 익스텐디드 버전까지, 아이칠린의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4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이지와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RAP:PUBLIC)' 속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주니, 신보를 통해 작사, 작곡에 새롭게 도전한 재키까지, 멤버들은 각자가 가진 다재다능한 능력을 펼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감성을 담은 '프리퀄'을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칠린의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리퀄'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이엠이엔티
2024-11-22 09:35:10가수 원호(WONHO)가 새로운 음악 감각을 선보인다. 원호는 22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왓 우드 유 두(What Would You Do)'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왓 우드 유 두'는 미디엄 템포의 팝 알앤비(R&B) 발라드 곡으로, 차분한 멜로디 위에 사랑과 상처로 얽힌 관계에서 느낀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내면의 분열과 상처 입은 영혼의 고통, 보다 견고해진 원호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이 말하는 관계의 복잡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왓 우드 유 두'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끊임없는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전달하고, 디테일한 감정표현이 더해져 복잡한 사랑의 감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상처를 주고받으며 벗어나지 못하는 과거와 현재의 감정선이 상처, 허탈, 분노, 치유의 과정을 통해 표현됐다. 원호는 오는 12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Jingle Ball Tour)'와 데뷔 첫 미국 팬미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가 징글볼 투어와 팬미팅 투어를 앞두고 발매되는 만큼, 오랜 시간 원호의 새 음악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더 단단해진 매력을 품고 귀환하는 그가 어떤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팬심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호의 영어 싱글 '왓 우드 유 두'는 22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2024-11-22 09:34: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IT 기반의 스마트시티 해외개발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측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역량이 뒷받침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가 추진 중인 첨단 IT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 동력이 보다 확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09:22:15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MS의 최고 기술을 습득하고 글로벌 개발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MS 이그나이트 2024'에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유망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체화하고 KT와의 실질적 사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AI 혁신,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기술?산업별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MS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산업별 전문가와 MS 개발자들의 강연, 신규 솔루션 라이브 데모 및 체험형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KT가 육성한 레블업, 업스테이지 등 10개 스타트업도 참가한다. 장민권 기자
2024-11-21 18:12:51현대자동차가 첫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정면돌파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재훈 현대차·기아 부회장 내정자(현 현대차 사장)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톱3' 전략을 강화해 갈 것임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과 한국 아산공장, 두 곳에서 아이오닉9을 생산, 한국시장을 필두로 미국, 유럽 등지에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용 아이오닉9 美서 생산"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유명 건축물인 골드스타인 대저택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은 현대차의 최다 판매 시장이자, 대형 SUV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LA는 미국 내에서 전기차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차의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 '톱3'를 목표로)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약 26만대다. 2030년까지 판매대수를 10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날 아이오닉9 첫 공개행사와 함께 '현대차의 얼굴'로 데뷔전을 치른 무뇨스 사장은 미국 신정부 및 현지 소비자층을 의식한 듯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아이오닉9이 생산된다"고 언급, 미국 현지 판매 아이오닉9의 원산지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점을 에둘러 강조했다. 아이오닉9은 국내에선 아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내년 초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아이오닉9을 내놓고 대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전기차 중 최장주행거리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110.3㎾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532㎞(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는 현대차·기아 전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최장 주행가능거리다. 당초엔 아이오닉7이란 제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9으로 이름을 바꿨다. 외관은 '보트'를 모티브로 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 확보에 초점을 뒀다. 전장 5060㎜, 축간거리(휠베이스) 3130㎜, 전폭 1980㎜, 전고 1790㎜ 사이즈로, 이 가운데 휠베이스는 현대차의 승용 차종 가운데 가장 길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기능도 눈에 띄는데 차량을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F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파킹 어시스트∥, 디스플레이 테마 등의 기능은 내년 2월 문을 여는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9의 본격 양산 시점은 내년 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8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기본가격은 7337만원인데, 아이오닉9가 EV9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높고 차체 크기도 더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21 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