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지역 대표 축제와 섬·해양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인천을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송도에 위치한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로부터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가 코로나19 이후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분출되는 시점이라는 특색에 맞춰 전략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1883 인천맥강파티’(5월)와 ‘펜타포트음악축제’(8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6월) 등 대형 축제·이벤트 개최를 연계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대규모 인천여행 캠페인을 개최한다. 또 야간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인천의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5월), 김대건 신부 발자취(5월) 등 운영, 시민참여 인천 9경 선정 및 방문 챌린지, 섬 자전거 투어(5∼10월),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또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및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청 및 해외거점을 활용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인천시와 함께 전방위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만의 매력 콘텐츠 발굴, 고유·특화 자원 활용, 평화·안보관광 등 특화상품을 개발해 공사의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인천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6 15:54:00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공공부문이 혁신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출범 2년, 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국제)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는 것은 '시민들의 심미적인 삶의 양식을 몇 단계 상향시켜 체계적으로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 구·군, 공공기관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심미적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형 인구정책에 있어 시는 '삶의 질'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구조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심층평가를 통해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통계와 도시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성과를 제고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 및 행정·제도·문화적 개선방안을 집중 연구 등 인구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인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로컬)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로컬)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로컬)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Loconomy·지역+이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행복도시 6위'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이 이미 객관적 지표로 국내외 입증되고 있다"며 "시와 구·군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산학 정책을 통한 청년인구 증대로 아동, 청년, 중장년뿐 아니라 노인도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5 18:25:36"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부산시는 18일 오전 서울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에서 SM C&C,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K)-컬처와 연계한 대중음악 콘텐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해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류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중요한 관광콘텐츠지만, 일회적인 공연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 콘텐츠 행사로 확장해 지역 음악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 도모, K-콘텐츠를 기반한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K-팝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 첨단기술 활용과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신진 뮤지션들이 대규모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획사 아이돌 데뷔와 홍보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SM C&C와 협력은 부산이 K-팝,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18:39: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8일 오전 서울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에서 SM C&C,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K)-컬처와 연계한 대중음악 콘텐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해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류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중요한 관광콘텐츠지만, 일회적인 공연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 콘텐츠 행사로 확장해 지역 음악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 도모, K-콘텐츠를 기반한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K-팝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 첨단기술 활용과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신진 뮤지션들이 대규모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획사 아이돌 데뷔와 홍보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SM C&C와 협력은 부산이 K-팝,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09:23:3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해외 진출 의지와 역량을 가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성동구 도시제조허브에서 '백년소상공인 육성전략'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소상공인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지역의 대표맛집, 전통공예 소공인 등 2313개 백년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왔다. 그간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대표 브랜드 육성 등 질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에 따라 중기부는 새로운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먼저 중기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백년소상공인 100개목을 발굴해 관련 기관과의 연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년가게의 경우 대기업과 협력해 냉동밀키트, 핑거푸드로 개발하고, 식재료 유통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으로 KTX 역사에 전용매장 구축·입점을 추진하고, 밀키트·가정간편식(HMR)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식약처의 위생등급제,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문화체육관광부의 맛집지도 등 부처간 인증 연계지원과 공동마케팅 등을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 발굴에도 나선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상징성을 보유한 핵심 전포를 발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 가업과 숙련기술 등이 사장되지 않도록 예비 백년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기업승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년소상공인 브랜드의 신뢰성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정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소기업 이상으로 성장한 업체는 '명예 백년소상공인'으로 관리해 성공노하우 전수 등 백년소상공인의 롤 모델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백년소상공인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협의체를 구축하고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금까지 2300여개의 백년 소상공인을 발굴했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졌지만 이것이 매출로 이어지는 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처음에 정책을 시작했을 때와 판매 환경이 많이 달라졌으니 다른 접근으로 백년소상공인을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년소상공인 발굴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로 나아갈 수 있는 유통 전략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6:11:53"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여 부산관광의 팬데믹 후유증은 거의 극복했다. 연간 외래 관광객 비율도 2019년 이전까지 계속 15% 내외였으나 올해는 이를 뛰어넘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 내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해 제2 컨벤션센터와 인천 인스파이어 같은 복합리조트 확충은 시급한 과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가 코로나 시대 취임 이후 겪은 부산관광 침체기를 극복한 배경과 함께 미래 부산관광 발전을 위해 시급한 현안들을 전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268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초 한국 1호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지만 불과 몇 달 뒤 팬데믹이 덮치며 그 흐름을 잇지 못했다"며 "저는 코로나19 위기로 관광산업 침체가 절정일 때 취임해 오늘날 엔데믹 시기까지 지역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 35만9000명, 2021년 15만2000명으로 급속히 줄어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엔데믹이 찾아오고 그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2만명으로 회복했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공사는 예측되는 국제 관광흐름 회복에 맞춰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오게 하기 위한 사업들을 연달아 추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데믹과 관광산업 회복에 발맞춰 추진한 여러 사업들로 지난해와 올해 공사와 부산관광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부산은 최근 국제관광도시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뉴욕타임스 5대 해변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 방문해야 할 최고 여행지 25선' '트립닷컴 2024 세계 여행지 100선' 등에 선정됐다"고 성과를 전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2018년 이후 5년 만에 긴 적자 터널을 탈출하며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이 사장은 "공사는 2018년 3억 6300만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영수지 흑자를 21억원 달성했다"며 "지난해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각종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로 돌아오며 매출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측 회계분석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8억원 정도 흑자경영이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부산을 찾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도 4·4분기 기록이 현 추세대로 흘러가면 사상 최초로 300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사장은 "공사는 이전까지 흩어져 있던 회계 시스템을 지난해 본격 통합함으로 기관의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힘입어 부산을 단순 관광지를 넘어 늘 새롭고 여행객이 머물고 싶으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관광 회복과 함께 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 사장은 "취임하며 가장 중요시한 것 중 하나가 ESG 시스템 운영이었다. 지난 2022년 3월 공사에 ESG경영팀을 신설해 그해 6월부터 ESG 경영 대외 홍보를 시작했다"며 "이후 올해부터 조직을 ESG경영혁신실로 확대해 공사 경영에 ESG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력의 하나로 공사는 지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ESG 대상을 열어 문화를 확산하고,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아시아에서 부산 홍보관을 재활용 폐목재로 짓는 등 활동을 이었다. 그 결과 공사는 지난해 ESG 분야 총 14개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현재 부산관광에 지원이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지난해까지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예년보다 도시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지금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은 아시아 글로벌 허브도시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의 관광 인프라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한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향후 가덕도신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제2 벡스코와 같은 국제회의장이 더해져야 한다. 또 인천의 인스파이어와 같은 복합리조트 도입도 부산 관광정책의 우선순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부산 관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과 가까운 미래 관광 트렌드는 당분간 '체험'이 필수라고 본다. 체험 요소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라며 "실제 부산 방문을 앞둔 방문객 설문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장 기대되는 점 1위로 60% 넘게 음식을 꼽았다.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에 더해 지역 음식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 과거 1970~1980년대엔 명소 등 볼거리 중심의 관광이 형성됐고 1990년대 이후 놀거리인 테마파크가 성장했으며 2010년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가 필요해졌다"며 "시대의 요구에 따라 문화와 레저 등 다양한 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2 18:28:46부산시는 11일 올해보다 9926억원(6.3%) 증가한 16조6921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시장 침체,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내년도 재정 여건이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함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은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먼저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에 8조1974억원을 편성했다. 부산형 복지·돌봄 실현을 위해 6조8068억원을 배정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기초생활 향상과 수요 기반 체감도 높은 복지를 지원한다.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 150만원씩 신규 지원하고,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시민안전도시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선 6694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15곳으로 확대하고,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추진,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6곳,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신규로 지원하는 등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안전망을 강화한다. 스마트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선 2233억원이 투입된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에 4467억원,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에 1410억원 등 1조685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화와 접근 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둔 물류·거점도시 조성 예산은 4026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창업도시 부산 조성에는 3239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는 996억원이 편성됐다. 2030년까지 1만호 공급 지원을 목표로 우선 내년에는 공공·민간임대주택 1000호에 대해서 입주 때 임대료를 신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5121억원을 배정했다. 2152억원의 예산으로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등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강화한다. 또 글로벌 영상·콘텐츠·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2265억원을,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조성에는 70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1 18:36: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1일 올해 보다 9926억원(6.3%) 증가한 16조 6921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시장 침체,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내년도 재정 여건이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함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해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은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먼저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에 8조 1974억원을 편성했다. 부산형 복지·돌봄 실현을 위해 6조 8068억원을 배정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기초생활 향상과 수요 기반 체감도 높은 복지를 지원한다.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을 1회 150만원씩 신규 지원하고,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시민안전도시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선 6694억원을 편성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15곳으로 확대하고,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추진,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6곳,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신규로 지원하는 등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안전망을 강화한다. 스마트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선 2233억원이 투입된다. 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에 4467억원,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에 1410억원 등 1조685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화와 접근 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둔 물류·거점도시 조성 예산은 4026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창업도시 부산 조성에는 3239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는 996억원이 편성됐다. 2030년까지 1만 호 공급 지원을 목표로 우선 내년에는 공공·민간임대주택 1000호에 대해서 입주 때 임대료를 신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5121억원을 배정했다. 2152억원의 예산으로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등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강화한다. 또 글로벌 영상·콘텐츠·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2265억원을,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조성에는 70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이번 예산안에 관련 사업들을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면서 "귀하고 소중한 재원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데 알뜰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1 14:23:12지난 9일 저녁 부산의 가을밤을 수놓은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끌림·설렘·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아 더욱 특별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불꽃축제는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인파가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몰려들었다. 노점상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갖가지 음식 냄새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도 오전부터 도로를 통제하고 방문객들을 안내했다. 불꽃쇼 개시 6시간 전인 오후 1시께 해수욕장 인근 카페에는 벌써부터 들뜬 표정으로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현장에서 만난 A씨(40대·여)는 "오전 시간 카페에 방문해 음료와 식사를 시키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유롭게 축제를 기다리고 있지만 카페에서 불꽃이 잘 보일지 걱정"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후 5시께 본격적인 축제 시작 1시간 전이 되자 광안리 일대에 몰려든 인근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프랑스에서 온 제프 이자벨씨(50대)는 "부산 여행 중 불꽃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지만 티켓이 없어 길거리에서 관람할 예정"이라며 "지난 7월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축제에도 방문했지만 광안리 불꽃축제는 질서 정돈하고 규모도 큰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7시 첫 불꽃이 터지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올해 행사에선 광안대교를 따라 물결 형태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내용을 담은 '문자 불꽃'이 처음 선보였다. 국내 최초 낙하산 모양의 '패러슈트 불꽃'이 연출되고 관람객들은 불꽃이 터질 때마다 눈과 카메라로 광경을 담기 바빴다. 두 자녀와 함께 대연동에서 온 이문효씨(40)는 "아이들이 꿈틀거리는 웨이브 불꽃을 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온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잠깐의 휴게 시간 이후 2부에서는 '끌림, 설렘, 울림'을 주제로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가 35분간 각양각색의 불꽃을 연출했다. 마지막에 축제가 끝났음을 알리는 '커튼콜 불꽃'이 5분간 진행되면서 이날 불꽃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온 관람객 일부는 행사 지연과 불꽃 연출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경북 영천에서 왔다는 손태옥씨(50대·여)는 "요즘 워낙 불꽃축제가 화려하다 보니 특별하게 화려하다는 느낌은 없었다"라며 "관람을 위해 먼 곳에서까지 찾아올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C씨(30대) 또한 "정각에 행사가 시작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10분 이상 불꽃이 올라오지 않는 등 공백이 길었고, 도중에 인터미션 시간도 있어서 인파를 피해 예상보다 일찍 행사장을 벗어나야 할 것 같다"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부산시는 100만 인파가 집결할 것에 대비해 공무원과 경찰 등 6700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1∼4호선 열차 운행을 240회 증편하고 막차 시간을 25분 연장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0 19: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