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남해안 약 230㎞ 구간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해저 광통신케이블을 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폭증하는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응해, 세계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해저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저광케이블은 데이터센터, AI 서버, 클라우드 거점 간 초고속 전송을 연결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최근 글로벌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30여 년간 동아시아 해역을 중심으로 국가 간 해저광통신망 시공을 수행해온 전문 시공사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축적된 시공 경험과 고난도 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통신망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해상풍력과 전력망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158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 최대급 초고압직류(HVDC) 전문 포설선 건조에도 착수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AI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해저망 구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통신망과 전력망을 아우르는 종합 해저 인프라 시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20 16:01:1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와 울산 AI데이터 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는 SK그룹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 40억달러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7조원 규모로 알려진 100메가와트(MW)급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SK를 포함해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우리나라 AI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인 AI·플랫폼 기업(카카오, 네이버 클라우드, LG AI연구원, 삼성SDS), AI스타트업(퓨리오사AI, 루닛) 등이 참여했다. 관계부처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여 우리 AI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외자 유치를 이끌어낸 SK는 우리나라 AI산업 성장을 위해 AI 분야 수요 창출과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AI 국가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퓨리오사 AI는 국산 AI반도체 양산과 관련된 투자유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일상 속 AI 서비스' 확산 계획을 밝혔다. 삼성 SDS는 기업용 AI플랫폼과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진출 노력을 소개했다. 루닛은 지난해 자사 매출 9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해외 데이터 확보 등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소버린 AI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LG AI연구원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한국AI·SW협회도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보유가 이제 필수적인 국가 과제가 됐다며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AI 기업들의 AI기기·제품 서비스 시연도 마련됐다.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주요 내용을 정리해주는 ‘초거대 영상이해 AI서비스(트웰브랩스)’, 상품 이미지만 업로드하면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주는 ‘AI커머스 서비스(스튜디오랩)’ ‘생성형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국산AI반도체(리벨리온)’ 등 우수한 국내 AI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규모 AI데이터 센터 구축은 AI개발·활용에 필수인 AI컴퓨팅자원 공급 확대를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 창출과 국가 전반의 AI대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는 AI시대 고속도로인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국회에서도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법안이 발의된 만큼 법안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AI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AI인프라, AI인재, 데이터 등 AI생태계 혁신과 이를 통한 AI 3대 강국 도약에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0 15:56:34[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글로벌 기업과 손 잡고 초전도 분야의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SuperNode)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현지시간)영국 런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슈퍼노드 최고경영자(CEO) 존 피츠제랄드, 최고기술경영자(CTO) 앤드루 칼라일,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에너지해외사업부장 남정세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슈퍼노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산업에 적용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을 줄이고 냉각 시스템의 설치 간격을 5배 이상 늘려,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MOU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계, 제조, 소재 분야의 기술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케이블 기술 공유 등의 폭넓은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슈퍼노드의 피츠제럴드 CEO는 "대한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게 됐다"며 "대한전선의 80년 이상의 제조 경험과 혁신 기술이 결합돼 재생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기화 시대를 앞당길 고용량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은 "대한전선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진일보한 초전도 설계 기술이 융합돼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18 09:05:3621세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가 되면서 세계는 지식재산의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등 지식기반 경제에서 무형자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무형자산 관련 현황이나 정보가 단편적이고 제한적입니다. 대표적 무형자산인 특허, 브랜드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기업공시 제도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세부기준을 제시한다면 주주와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 또한 적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15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서는 '명품특허에 기반한 지식재산 보호·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기업들이 돈이 되는 특허, 즉 '명품특허'를 만들고 이를 공시해 지식재산에 활용하거나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세계 최대 특허풀 관리회사인 비아 라이선싱의 히스 호글런드 대표와 일본에서 IP 공시 활성화를 담당했던 가나자와기술대학교 스기미츠 카즈나리 교수가 기조강연을 합니다. 세션 1과 세션 2를 통해서도 IP를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주제 : '명품특허에 기반한 지식재산 보호·경영 전략' ■ 일시 : 2025년 6월 24일(화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 장소 :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1층) ■ 주최 : 파이낸셜뉴스, 특허청 ■ 주관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 후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대한변리사회 ■ 문의 :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 사무국 전화 (02)6965-0022, 이메일 8amwon@fnnews.com
2025-06-15 18:29:0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검사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로아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중기부 주관 수출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500개 내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액에 따라 유망∙성장∙강소∙강소+ 기업으로 구분,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금융 및 정책적 혜택을 제공한다. 엄격한 선정 기준과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본 프로젝트 선정은 해당 기업이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로아스는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수출보증·보험 한도 우대 등 해외인증획득과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AI 스퀘어'는 로아스가 3년간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AI 음향 탐지, 추적 및 검사 소프트웨어 엔진이다. 제조∙발전 시설 등 각종 소음이 섞이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이상소음 불량을 검출하고, AI음향기반 설비진단, 누설, 전기 노이즈 등 미세한 소음까지 탐지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로아스의 기술이 정부와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로아스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산업 재해 예방에도 기여하는 혁신 기술 보유사로서, 유망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AI 음향 검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3 11:03:12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스페인 발렌시아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12 18:55:5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Bridge Data Centres)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B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을 개발·운영해온 유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BDC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270MW)보다도 훨씬 큰 규모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시설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데이터센터에 구체적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설계 △첨단 액침냉각 기술 및 냉매 공급 등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SK가 제공하는 DCMS는 데이터센터 곳곳의 전력 흐름과 이상 신호를 상시 모니터링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이 적기에 가동되도록 만드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액침냉각 기술은 서버를 액침냉각 플루이드(Immersion Cooling Fluids)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AI·빅데이터 등 고발열 장비가 많은 첨단 데이터센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전 등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안정성과 액침냉각 등 운영비 절감 기술력을 입증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BDC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의 기술력 및 경제성을 평가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등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케빈 관(Kevin Guan) BDC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DC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전용 그린 에너지 솔루션의 발전과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2 08:22:09[파이낸셜뉴스]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간 1:1 수출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가 마련된다.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행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10일 방사청에 따르면 '절충교역'은 무기·장비 등을 수입할 때 국산 부품 수출이나 기술 이전 등을 반대급부로 확보하는 형태의 거래 방식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에어버스, L3 등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 10곳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 3기 업체 18곳, 글로벌가치사슬(GVC) 30 신청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한다. 특히 'GVC 30 글로벌 매칭데이'도 함께 열려,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유망 방산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GVC 30'은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전략 프로젝트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 이후 8월까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 시험·인증, 마케팅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방사청 절충교역 담당관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별도의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절충교역 참여 방법 및 제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0 13:25:09[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박선영 연구원은 KX에 대해 9일 글로벌 레저 전문기업으로서 신규사업을 다양히 검토하는 등 향후 성장 동력이 밝다고 봤다. 이 날 발간 된 조사분석자료는 △베트남 ‘후에’지역 복합 골프레저단지 연내 착공으로 글로벌 레저 기업으로의 도약 △미래전략실 강화를 통한 신규사업군 다각적 검토 △202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 밸류에이션 PER 9.0배, PBR 0.5배 수준을 세가지 체크포인트로 제시했다. KX는 방송송출 및 채널운영사업을 근간으로 골프레저, IT·제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2016년 KX하이텍(반도체 패키징), 2017년 KX인텍(셋톱박스) 인수를 통해 IT·제조 분야로 외연을 확장했고, 신라CC(2016), 파주CC(2017) 인수를 통해 레저·골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선영 연구원은 “M&A 발굴·보유·매각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며, “최근 미래전략실 강화를 통해 신규 사업군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을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KX는 올해 2월에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자료에서도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정책 실시 △IR, PR 강화를 통한 소통확대 및 공시투명성 강화를 기업가치 제고계획으로 언급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이행상황으로 △2025년 4월 22일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 △2025년 5월 20일 총 51만 6130주 취득 완료 △2025년 4월 22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 △2025년 5월 30일 기준 51만 6130주 주식 소각 완료 순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 연구원은 “KX의 2025년 매출액은 3,848억원, 영업이익은 55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5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 밸류에이션은 PER 9.0배, PBR 0.5배 수준이다. 꾸준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주주환원정책, 글로벌 레저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14:24:30[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 투자회사 머카바파트너스와 경영 자문기업 덱스온은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했다. 이번 협약은 자문과 투자 지원을 포괄하는 실질적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단기 컨설팅이나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는 장기 파트너십 구성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기업 경영 기획 및 기업공개(IPO) 지원,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회수(Exit) 전략 등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덱스온은 기업설명회(IR), 최고재무관리자(CFO) 자문, 상장 전 경영관리 체계 수립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머카바파트너스는 전략적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회수 전략 설계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다. 머카바파트너스 류광원 대표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투자은행 재직 시 인공지능(AI), 로봇, 에너지, 제약, 방산, 자율주행, 농업, 소비재, 반도체 등 다양한 섹터의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신주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당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상장기업 투자건은 850억원 규모의 대형 메자닌 투자로서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내부수익률(IRR)은 무려 12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본시장 내 높은 실행력과 회수 전략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덱스온 이정학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 피투자기업의 성장 단계별 전략을 정밀하게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산업과 기업 규모에서 주요 경영 의사결정자 역할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구조 개선부터 IPO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중화학, 에너지 등 전통 제조업은 물론 신약, 제약 등 바이오, AI 등 첨단 IT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개별기업의 현장 상황과 산업별 특성을 밀착 분석해 자금, 경영, 글로벌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질적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력은 자문과 투자,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통합형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4 13: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