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아이는 체코의 대표적 발전설비 기업 ‘비트코비체(WITKOVICE)’와 만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사는 체코 내 발전설비 사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트코비체는 19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글로벌 철강 및 엔지니어링 플랜트 기업이다. 12개의 계열사를 통해 원자력, 풍력, 수력, 선박 엔진, 산업 설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비체는 자회사인 ‘비트코비체 아토미카(WITKOVICE Atomica)’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비트코비체 아토미카는 체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SMR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DAVID SMR’ 개발 사업의 주요 참여 파트너사다. DAVID SMR은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기반의 SMR로 개당 50MWe, 1쌍 기준 100MWe의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쌍을 구축할 경우 전체 발전 용량은 400MWe에 달하며, 이는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산업단지 등에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비트코비체는 체코 발전설비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논의에서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비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원전 외에도 SMR,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체코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1 10:05:09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한컴 변성준·김연수 대표이사는 19일 2024년 하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한컴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확대와 AI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 모듈화 전략을 통해 기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형태에서 벗어나 확장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괄목할 성장에 힘입어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웹기안기와 웹한글을 비롯한 클라우드 SaaS 관련 제품들이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컴은 이미 선보인 '한컴독스 AI' 외에도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경량형 언어모델(sLLM)부터 대형 언어모델(LLM)까지 모두 연동 가능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나 IT 인프라 제약 없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현재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 수십 곳과 실증사업(PoC)을 진행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9 18:07:13[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한컴 변성준·김연수 대표이사는 19일 2024년 하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한컴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확대와 AI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 모듈화 전략을 통해 기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형태에서 벗어나 확장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괄목할 성장에 힘입어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웹기안기와 웹한글을 비롯한 클라우드 SaaS 관련 제품들이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컴은 이미 선보인 '한컴독스 AI' 외에도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경량형 언어모델(sLLM)부터 대형 언어모델(LLM)까지 모두 연동 가능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나 IT 인프라 제약 없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현재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 수십 곳과 실증사업(PoC)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한컴은 유럽의 대표적 AI 기업 미스트랄 AI와 기술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 중이며, 인텔과 온디바이스 AI 분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의 페이스피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AI 생체인식 사업을 확장하고, 대만의 케이단 모바일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3·4분기말 기준 별도 기준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적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를 주주 환원 배당 정책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9 14:58:27[파이낸셜뉴스]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견기업 주간'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4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견기업법 시행 10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 중견기업, 더 큰 성장을 위한 10년'을 표제로 △글로벌 진출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핵심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60개 기업에게 신규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식과 함께 개최되는 1대1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70여개를 포함한 170여개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중견기업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미국, 일본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데이(Meet-up Day)'가 개최된다. 미국과 일본의 주한공관 및 투자청 관계자 20여명과 한·미·일 기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서는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5일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도 열린다. 중견기업, 스타트업 80여개사가 모여 혁신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중견기업 혁신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모여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중견기업 주간 세부사항은 중견기업연합회 및 주제별 행사 주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8 12:24:07베스핀글로벌이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의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정부 주도 훈련 프로그램이다. 실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작년 말까지 약 9만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 이상의 법인에 자격이 부여되며 관련 자체 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계획이 있어야 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멀티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전환(DX)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클라우드 자원 및 비용 통합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이 직접 설계·운영됨으로써, 훈련을 마친 인재들은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대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육은 다음달 20일부터 파트너 기관인 강남 그린컴퓨터아카데미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런-두-쉐어(Learn-Do-Share)’를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아카데미팀을 통해 내부 직원의 역량 강화는 물론, 클라우드 및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베스핀글로벌 아카데미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와 협업 하에 2021년부터 3년간 클라우드 엔지니어 및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18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강동 캠퍼스의 소프트웨어(SW) 과정 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5개년 K-Lab 코스타리카 협력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역량을 갖췄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베스핀글로벌 아카데미팀의 윤희정 이사는 “이번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선정은 베스핀글로벌의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전문성을 청년 인재들에게 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디지털 인재 부족은 AI 시대에 대비하려는 많은 기업의 주요 과제다.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이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6:41: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 야놀자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연결 기준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78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34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야놀자 측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나오는 통합거래액(Total TTV)이 역대 최대인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하며 수수료·구독료 수익배분 수입이 크게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1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각각 274억 원과 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116% 각각 늘었다. 특히 조정 EBITDA 마진은 33.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신장됐다. 데이터 솔루션 영역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버티컬 AI 서비스 본격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16% 이상 급격하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 매출도 티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안정된 실적을 유지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108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야놀자의 7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341만 명) 대비 100만명가량 늘어난 441만명에 달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 기간 매출 728억 원과 영업손실 89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 서비스 고도화와 항공⠂숙소 혜택 결합, 패키지 상품 확대,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등의 영향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과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거래처 미정산 사태와 일본 지진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4 16:19:13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3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빅4' 지역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행사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에 참석, "글로벌 사우스는 향후 G7에 필적하는 경제블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경제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통칭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63%,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며, 자원과 인구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빠르게 경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연평균 6.3%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사우스 GDP 상위 4개국인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4개국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국의 컨설팅사, 해당 정부 관계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 사전 신청 단계에서 이미 총 126명, 283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될 정도로, 기업들이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3 18:56: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인-베스트(In-Best) 판교' 4차 행사를 오는 14일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판교에 있는 해외진출 유망 새싹기업 20개사에 맞춤형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국·내외 투자사(VC)와의 1:1 투자상담과 후속 연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행사는 세미나-투자설명회(IR 피칭)-1:1 투자상담의 순서로 진행되며, 세미나는 KT와 대웅인베스트먼트에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IR피칭과 1:1 투자상담에는 네메시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코앤리치 등 판교테크노밸리 내 약 20개 새싹기업과 약 30개의 투자사(VC)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3차 투자교류회에서는 총 101회의 1:1 투자상담을 지원했으며, 이후 관련 후속상담이 진행중이다. 4건은 투자사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도는 판교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육성중인 12개 기업 중 우수기업 6개사는 오는 20일과 21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슬러시(SLUSH,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직접 참가해 해외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한규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투자사와의 만남 기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3:24:59수출둔화와 내수부진으로 올해 3·4분기 기업 실적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경우 연말까지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잿빛 전망도 나온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8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 7월 13.5%, 8월 11.0%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뚜렷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3·4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으로 수출 모멘텀 둔화를 꼽는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시장 예상보다 빨리 꺾이면서 기업들의 수출 증가율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내수경기가 받쳐주지 못해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와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에너지·화학 업종의 실적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대신증권 조재운 연구원은 "수출이 시장의 기대만큼 좋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이 IT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끌어내렸다"며 "이 외에도 에너지 화학의 경우 실적을 바닥으로 보고 있었지만 중국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더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 정용택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업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이 컸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으로 보면 비용 대비 내수 중심의 경기가 좋지 않았던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4분기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사 244곳의 4·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합산액은 58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64조1636억원) 기대치보다 9.2% 낮아진 금액이다. 세 달 전 68조633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 가까이 급감한 규모다. 전월 대비 영업이익 전망치가 10% 이상 하향된 기업 수는 57개에 달한 반면 10% 이상 상향된 종목은 15개에 불과했다. 특히 3·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이차전지 기업들의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올해 말까지 실적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팽배해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사이 19.2% 낮아졌고, 한미반도체도 17.5% 하향됐다. 같은 기간 LG화학(-82.4%), 삼성SDI(-47.6%)도 실적 기대감이 크게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4·4분기에 실제 기업 실적이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4·4분기는 기업들이 일회성 비용 등을 대거 반영하면서 어닝쇼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상장기업들의 4·4분기 실적은 계절적으로 부진하다. 올해 역시 과거의 계절성과 반대로 가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4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환율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조재운 연구원은 "내수는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수출"이라며 "수출은 곧 환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4·4분기 환율이 어느 구간에서 형성되는지, 또 수출액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찬미 기자
2024-11-10 19:16:40[파이낸셜뉴스] 한국과 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방한 중인 태국 와차레손 왕자(43)가 8일 종합물류기업인 서울 금천구 TNC글로벌(회장 손영철)을 방문했다. 와차레손 왕자의 이번 방문은 최근 한국의 대표적 종합물류기업인 TNC글로벌이 태국 대표 종합물류기업과 우호관계를 돈독히 한데 따른 것이다. 와차레손 왕자는 이날 “한국과 태국의 물류협회가 이번 우호관계를 계기로 양국간 무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TNC글로벌 손영철 회장은 "태국은 6.25한국전쟁 당시 많은 장병을 파병, 한국의 평화를 지켜주었고 오늘날 성장이 있도록 했다"며 “와차레손 왕자님의 방한으로 앞으로 한국과 태국의 무역과 금융, 물류 등에서 큰 발전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인 TNC글로벌 물류사업부는 운송을 비롯해 통관대행, 내륙운송, 프로젝트 화물운송 등을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물류비절감과 신속한 사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사업부는 전 세계 120개국 250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역사업부와 포장사업부, 방제사업부, 전장사업부 등도 국내 생산물품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 포장기술 혁신, 목재 포장재 소독 등 종합방제 시행, 현대일렉트릭 특약점으로 높은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서비스하고 있다. 앞서 와차레손 왕자는 지난 5일 성남시 코스맥스를 방문, 태국에서의 한국기업 입지를 높이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양국의 산업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그는 6일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를 방문,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삼성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아인의료재단 등도 방문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과 태국이 협력할 수 있는 주요 산업으로 문화 교류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꼽았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태국에서 한국 음악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태국 출신의 K-팝 스타 블랙핑크 리사의 성공을 예로 들며 한국과 태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 태국 국왕의 차남이자 태국변호사협회 명예자문위원장인 와차레손 왕자는 지난해 27년 만에 태국으로 귀국한 뒤, 영국과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와 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키워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8 08: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