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K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아우르는 양방향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K브랜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이 독점 수출하는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현지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첫 정규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연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개설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아프트에선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양방향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과 역량을 갖춰 국내외 시장을 잇는 핵심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6-17 18:33:27[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K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아우르는 양방향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K브랜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이 독점 수출하는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현지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또 지난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첫 정규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연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개설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아프트에선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양방향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과 역량을 갖춰 국내외 시장을 잇는 핵심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7 11:06:28K뷰티와 K라면을 앞세운 중소형 브랜드들의 글로벌 약진으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5억1000만달러(약 7020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4억9000만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K-뷰티의 지역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실리콘투, 에이피알, 클리오 등 유럽에서 플랫폼, 브랜드 양축을 강화한 기업들이 수출을 주도했다. 증권업계에선 특히 중소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1%에 달했다. 이는 2020년(58%)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실리콘투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83%로 확인됐다. 교보증권 권우정 책임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 축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투는 동대문 기반 뷰티 셀렉트숍에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기준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7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기록했다. 아랍권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입지를 넓히며 올해 1·4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 이는 글로벌 식품기업 수준에 준하는 수치다. 북미 시장 내 점유율도 2020년 3.3%에서 올해 7.5%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약진을 기반으로 소비재 종목군의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생 변수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에이피알은 '에이피스킨부스터'를 앞세운 글로벌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요 확대와 함께 미국, 유럽 동시 확장을 진행 중이다. KT&G 역시 고배당 정책과 함께 해외 담배 매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동 수출 회복과 함께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글로벌 소비재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강달러 기조와 지정학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라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두선 기자
2025-06-03 18:55:3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콘텐츠 기업 더빅픽쳐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투자회사 머카바파트너스와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패션, K-뷰티 등 소비재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과 맞춤형 투자 유치, 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K-브랜드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시장 진출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실행 △기업별 맞춤형 자금조달 및 구조화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글로벌화 등 핵심 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빅픽쳐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엔시티(NCT), 차은우, 지창욱, 지드래곤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류 기반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투자 제작, 예능 콘텐츠 기획, 공연 에이전시 운영, 브랜드 제품 수출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더빅픽쳐 김환욱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콘텐츠 마케팅과 자금 전략이 융합된 실행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카바파트너스는 다년간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5조원 이상의 누적 IB 딜 수행 경험을 보유한 류광원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대한 성장 자본 공급과 구조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상장·비상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파트너사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자 생태계(Eco-System)'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류 대표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자체로 차별화된 자산이며 투자 생태계와 연계될 경우 높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더빅픽쳐와 함께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12:30:47[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공식 론칭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매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지난 2월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론칭과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 말레이시아 내 2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9 09:20:13소셜 금융 플랫폼 ‘아임인’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티웨이브가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이순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핵심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순수 CMO는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등 국내외 글로벌 IT 및 테크 기업에서 20여 년간 브랜드 전략, 퍼포먼스 마케팅, 고객 경험, PR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최근까지 아마존 코리아에서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며 전방위 마케팅 성과를 견인한 경험이 주목받는다. 티웨이브는 “이순수 CMO는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콘텐츠 전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티웨이브의 핵심 서비스 ‘아임인’의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업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순수 CMO는 “티웨이브는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협력의 가치를 중심으로 금융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혁신 기업”이라며 “브랜드와 고객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티웨이브의 다음 성장을 함께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웨이브는 전통적인 계모임 문화를 현대화한 소셜 핀테크 서비스 ‘아임인’을 통해 사용자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으고, 관리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순수 CMO는 힐튼월드와이드 미국 본사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고, 엔씨소프트에서는 브랜드 캠페인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후 구글에서는 ‘Google Nest’의 국내 시장 출시 마케팅을 이끌었으며, 아마존 코리아에서는 브랜드 마케팅 전반을 총괄했다. 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조지아 대학교(UGA)에서 마케팅 전략 MBA를 취득했다. 티웨이브는 이번 인사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브랜드 중심의 고객 경험 강화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25-05-16 11:01:47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 ‘불닭’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단순 식품을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부터 소셜미디어, 유튜브 콘텐츠까지 다양한 글로벌 채널에서 불닭은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며 K-푸드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굳혔다.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삼양식품은 불닭 시식 행사와 QR 연계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당 콘텐츠는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7억 5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도 불닭 열풍에 힘을 보탰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코첼라 현장의 불닭 부스를 체험하고 불닭 소스를 직접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업로드 3일 만에 조회수 16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 현지 마트에서 불닭 제품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표하는 장면은 불닭이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해외에서의 인기는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2024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만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되며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입지는 한층 강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닭의 글로벌 성공을 식품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과 현지 소비자와의 감성적 교류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실적 개선 효과까지 이끌어낸 대표 사례라는 평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더 이상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 라면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전 세계와 더욱 깊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3:21:02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에 발맞춰 전 제품군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독립적인 지능형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스핀글로벌은 단일 모델 중심의 AI 기술에서 벗어나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 체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상품명이었던 ‘헬프나우(HelpNow)’는 브랜드로 격상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교육 등 전 영역의 제품군이 통합·재구성됐다. 헬프나우는 변화하는 산업과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형 AI 포트폴리오로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영역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LLM과 대량의 보유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 가장 적합한 에이전틱 AI를 제공하는 ‘HelpNow Agentic AI Platfor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한 ‘HelpNow MLOps’, ‘HelpNow RAGOps’, ‘HelpNow LLMOps’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영역은 ‘HelpNow Data Consulting’을 통해 데이터 진단과 활용 전략을 지원하며 ‘HelpNow DataOps’를 바탕으로 데이터 통합과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AI와 결합한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솔루션 ‘HelpNow Auto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위한 ‘HelpNow Private Cloud’, SaaS 전환과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는 ‘HelpNow SaaS Framework’ 등으로 구성돼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보안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위협에 대응하는 ‘HelpNow Cloud Security’, 보안존 설계와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HelpNow Secure Zone’, 멀티 계정 및 정책 관리를 지원하는 ‘HelpNow AWS Control Tower’를 제공하며, AI 시대에 맞춘 신뢰 기반의 보안 체계를 제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비즈니스 실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교육 상품인 ‘HelpNow Training’도 마련됐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데이터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구현 등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되어 고객의 AI 기반 업무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각자의 목적과 환경에 맞는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ervice as an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로써 고객은 복잡한 기술 구조 없이도 자신이 속해 있는 산업과 업종에 최적화된 지능형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AI 기반 운영 체계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베스핀글로벌 허양호 한국 대표는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고객이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자체를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전략의 시작”이라며 “헬프나우는 고객의 AI 전환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브랜드이자 실행 체계로, 베스핀글로벌이 지향하는 AI 중심 사업 구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3 09:20:43[파이낸셜뉴스] NHN KCP는 비자, KOTRA와 함께 출시한 GTPP가 국내 브랜드 세계화에 역할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무역대금 카드 결제 전용 플랫폼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수출 대금을 원활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GTPP는 사업자들 사이에서 중소 브랜드의 신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복잡한 결제 절차와 금융 리스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역결제 플랫폼 GTP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K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이번 GTPP 플랫폼의 도입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층 더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NHN KCP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8 10:49:07[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비건 뷰티를 넘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 달바글로벌 반성연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브랜드 ‘달바(d’Alba)’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등이 있다. 달바글로벌은 설립 초기부터 ‘감성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최고급 항산화 성분인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기반으로 한 특허원료 ‘트러페롤’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달바글로벌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5%다. 지난해 매출액은 3091억원이며, 해외 매출 비중은 45.6% 수준이다. 달바글로벌은 향후 건강기능식품, 뷰티디바이스 등 인접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 침투율을 높여 글로벌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성연 대표는 "달바글로벌은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 △건기식·뷰티디바이스·뷰티케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달바글로벌의 총 공모 주식수는 65만4000주다. 공모 희망 범위는 하단 5만4500원에서 상단 6만6300원이며, 내달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356억원에서 434억원 사이다. 달바글로벌의 일반 청약일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30 19: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