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브랜딩 캠핑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에서 열리는 이번 캠핑페어는 올해의 아웃도어 및 캠핑 트렌드와 핫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야외 전시 행사로 와일드 터키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직접 진행하는 하이볼 만들기 체험 세션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핑과 관련된 특색있는 용품업체 15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서 와일드 터키는 특히 웨버 그릴과 협업하여 와터 하이볼과 함께 페어링 된 바비큐 플래터 101개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부자 경력 도합 10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인 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의 역작인 와일드 터키는 미국 켄터키주 천혜의 환경에서 고품질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최고의 곡물을 사용하고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을 통해 오크 배럴에 숙성해 풍부한 스모키함과 바닐라, 오크의 특성이 살아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캠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와 함께 완벽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즐겁고 의미 있는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8 14:42:58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시상식(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중소기업센터 윤종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관 선정은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한국에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센터가 수상을 한 것이어서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Global Brand Council)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기업 CEO 및 기관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40여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평가기준에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이 적용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Global Best Brands In SME Trade promotion Centre」으로 수상한 중소기업센터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yeonggi Business Center, GBC)'를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에 개최한 성과 등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BC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 경기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경기도와 중소기업센터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개최한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각각 7000만달러와 9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2012년에 개최한 'G-FAIR 자카르타'에서는 86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시상식에 참가한 윤종일 중소기업센터 대표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GBC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는 글로벌 사업브랜드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지사가 있으며 전세계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jjang@fnnews.com
2015-06-09 13:58:35마크비전이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미국 진출 성공 전략’ 세미나를 다음달 3일 서울서 개최하고 이에 앞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지난 2022년 BEYOND22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아틀란타,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을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IP 보호와 소비자 신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IP 보호, 소비자 공략, 현지화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현장에는 마크비전을 포함해 미국 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각종 콘텐츠 유통 플랫폼 ‘틱톡’,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브랜드라는 평을 받고 있는 미미박스, 스킨1004의 마케팅 및 고객전략 헤드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브랜드가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현지 트렌드, 현지화 전략을 공유한다. 먼저 마크비전 신화은 고객 성공팀 리드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보호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 수립시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K-뷰티 브랜드의 이미지 손상을 방지하고 현지 고객과의 높은 신뢰도 구축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주요 팁을 나눌 예정이다. 아마존 미국 신규 셀러 사업팀의 전미경 리드는 아마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뷰티 브랜딩 사례를 제시한다. 안유진 틱톡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한국에서 기획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바이럴된 K-뷰티 콘텐츠 및 광고 전략을 설명하며 △미미박스 하형석 CEO는 세포라와의 협력으로 Kaja 브랜드가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스킨1004 김민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리더는 스킨1004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 방식을 A부터 Z까지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2일까지 마크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마크비전은 세미나 참석자만을 위한 풍성한 참여 특전도 지급할 계획이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보호와 현지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세미나는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가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솔루션 제공은 물론 업계 담당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1:02:5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과 이종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19~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텐츠 IP 마켓 2024'를 개최한다. '콘텐츠 IP 마켓'은 콘텐츠 분야 IP가 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의 경제적 성과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 IP, 새로운 확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90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유현석 콘진원장 직무대행은 "3회째 열리는 콘텐츠 IP 마켓은 콘텐츠 산업과 유통, 제조, 플랫폼 등 다양한 연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콘텐츠 IP 산업의 확장과 다각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자로는 '진격의 거인' 등을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위트(WIT)'와 프로덕션 '아이지(I.G)'의 와다 죠지 대표가 나섰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와다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은 한국, 중국,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최근에는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증가함으로써 전 세계인이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갖게 된 핵심 요인으로 스토리 기획 단계에서 원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편집부 시스템과 라이선스에 기반해 영상을 만들어가는 정책위원회 조직을 꼽았다. 와다 대표는 "복수의 회사가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영상에 대한 권리는 분할해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가 '콘텐츠 IP 산업 성장과 롯데월드'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이어갔다. 롯데월드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해 독창적인 테마파크 프로그램을 구축한 바 있다. 최홍훈 대표는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IP가 결합돼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며 "어트랙션과 공연, 캐릭터 등에 각각의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 I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공간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IP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한 뒤 "롯데월드는 물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굿즈, 체험형 이벤트 중심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 IP를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케이-콘텐츠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 '2024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도 마련됐다. 방송·만화·기술 활용 분야의 총 7개사가 콘텐츠 IP 기획·제작·유통 관련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만화·웹툰의 전 세계적 성장과 함께 이들이 게임, 영상화 등 2차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를 조명한다.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디앤씨미디어, 재담미디어 등이 콘텐츠 2차 사업화와 연관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21일에는 저작권위원회와 연계해 저작권 관련 콘텐츠 기업의 해외상표 출연과 케이-콘텐츠 상표 브랜딩을 위한 전략 기획을 지원하고, 다양한 창업초기기업들이 콘텐츠 IP를 활용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한다.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콘텐츠 분야의 최신 동향과 분야별 전략을 다루는 '케이-콘텐츠 IP 글로벌 포럼', △대기업, 공공기관과 콘텐츠 IP 기업의 협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빌드업 리더스 오디세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과 구매자 간 1대 1 상담을 지원한다. 연결 시스템을 통해 사전 또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행사 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는 635명이며, 상담 약 1000건이 확정됐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케이-콘텐츠는 콘텐츠 산업 내 분야 간 확장뿐만 아니라 식음료, 패션, 놀이동산 등 콘텐츠 산업 외 분야까지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다"며 "'콘텐츠 IP 마켓'이 케이-콘텐츠가 더 확장하고 세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9 16:23:01[파이낸셜뉴스] CU가 이달 스코틀랜드 정통 블렌디드 위스키, 인기 게임 '디아블로' 콜라보 증류주 등 다양한 차별화 주류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U는 동절기에는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맥주보다 고도주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위스키와 증류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주류 출시에 힘을 쏟는다. 지난 한해 동안 CU의 주류 매출 가운데 도수가 높은 위스키와 증류주의 매출은 동절기(12~2월)에 하절기(6~8월) 대비 각 22.2%, 10.1% 증가했다. CU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를 생산하는 앵거스 던디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ALC. 40%, 1만2900원)'를 준비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뒤 엑스 쉐리와 버번 오크통에 숙성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국내 위스키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와 함께 원액 선정과 주입, 위스키 라벨 등 브랜딩 과정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인기 게임 디아블로와 손잡고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ALC. 25%, 1만6000원)'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은 전투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든다는 악마의 물약 콘셉트로, 스페인산 와인 증류주 원액에 청양고추를 넣고 우려내 만든 붉은 빛깔의 증류주다. 이밖에도 CU는 하트브라더스 레전드 콜렉션 '맥켈란 32년 싱글캐스크(ALC. 46.8%)'를 단독 판매한다. 전세계 단 68병만 생산된 희귀 싱글캐스크 위스키 가운데 한국에 배정된 24병을 CU에서 독점 판매하며, 현지 가격보다 저렴한 890만원에 제공한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동절기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도주를 위주로 특별한 제품들을 단독 확보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매출 동향을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9 10:00:45부산시는 18일 오전 서울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에서 SM C&C,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K)-컬처와 연계한 대중음악 콘텐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해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류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중요한 관광콘텐츠지만, 일회적인 공연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 콘텐츠 행사로 확장해 지역 음악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 도모, K-콘텐츠를 기반한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K-팝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 첨단기술 활용과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신진 뮤지션들이 대규모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획사 아이돌 데뷔와 홍보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SM C&C와 협력은 부산이 K-팝,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18:39:12[파이낸셜뉴스] 에스엠컬처앤콘텐츠는 18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K컬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민관 공동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M C&C는 K-POP과 연계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를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브랜드로 확장한다. SM C&C와 부산시는 첨단기술 등을 활용해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확장하고, 케이팝(K-POP) 외 다양한 장르의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확대한다. 공연 외에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시사회(쇼케이스) 등 산업적 역할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메이저)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해 음악산업 시장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부산시의 국제관광도시 브랜딩을 고도화해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 관광 콘텐츠 IP사업 모델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민관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부산형 대중음악 콘텐츠 육성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관광공사는 사업 공동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SM C&C는 콘텐츠와 페스티벌 분야 전문가 투입, 페스티벌 브랜드IP사업 기획 및 직접적인 투자를 협약하고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와 글로벌 확장을 시도한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SM C&C가 보유한 체계적인 글로벌 IP사업 전문성과 다년간 축적한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의 인적, 물적자원 및 노하우를 토대로 부산형 대중음악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인 도약을 이루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8 16:43: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8일 오전 서울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에서 SM C&C,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K)-컬처와 연계한 대중음악 콘텐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해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류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중요한 관광콘텐츠지만, 일회적인 공연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 콘텐츠 행사로 확장해 지역 음악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 발전 도모, K-콘텐츠를 기반한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K-팝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하고 첨단기술 활용과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대형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신진 뮤지션들이 대규모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획사 아이돌 데뷔와 홍보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SM C&C와 협력은 부산이 K-팝,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8 09:23:33[파이낸셜뉴스] 아우딘퓨쳐스의 화장품 사업부가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별도기준 올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72%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4분기 영업손실 16억원, 2·4분기 영업손실 11억원 대비 빠르게 적자폭을 줄이고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만으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21분기만이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안정화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 광고비 등 일부 증가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는 브랜딩 강화 등 내년을 위한 투자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에 따르면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네오젠은 해외 영업 시 이미 바이어들의 80%가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최근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모델로 발탁하며 네오젠 브랜드를 리빌딩해 성장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 상승 노력에 힘입어 국내외 메가 인플루언서들도 당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네오젠은 현재 젠지세대와 글로벌 여행객의 방문이 높은 강남, 잠실, 홍대, 합정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 세븐틴 에스쿱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2030 젠지세대의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유튜브, 카메라앱 등에 에스쿱스와 함께한 대규모 브랜드 필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10월 베트남 메가 인플루언서인 보하린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보하린의 틱톡계정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한 제품 전량이 2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법인을 설립해 일본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4 09:24:46"기존 거래 관행대로 하시죠" 계약을 맺을 때 있어 관행이라는 단어는 일종의 '치트키'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예측을 어렵게 하는 불투명성과 동의어기도 하다. 리걸테크 기업 BHSN은 관행이 낳는 불투명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에서 탄생했다. 지난 2020년 BHSN을 설립한 임정근 대표는 법무법인 율촌 등 대형 로펌에서 수년간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그가 국내외를 오가며 수많은 계약에 관여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은 불투명성이었다. 임 대표는 "해외에 나가보면 외국 변호사들은 계약을 맺을 때 데이터 기반의 논리와 합리적 근거를 들며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의 다양한 변수에 따른 결과와 리스크를 정리하고, 과거에 사례들을 데이터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가 아닌 계약 담당자 개인 역량에 의존하다 보니, 거래 관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행이다, 원래 그렇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존 계약서를 다 확인해보지도 않았는데 관행인지 어떻게 알까, 원래 그런 게 어디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는 임 대표를 만나 그의 생각을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 ―대형로펌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왜 생소한 테크 분야로 뛰어들었나 ▲ 원래 어릴 때부터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하는 등 IT 기술에 대한 그 관심이 있었다. 처음 대형로펌에 들어갔을 때는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계약을 맺고 이런 판타지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이던 것과 달랐다. 업무적인 성취도 있었지만 나는 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등 본질적인 고민을 했다. 이후 AI가 터지면서 정보를 학습해서 가공해서 내뱉는 것이 사람과 뭐가 다를까 호기심이 들어서 가볍게 시작한 것이 사업적으로 커지게 됐다. ―BHSN은 올해 AI법률솔루션 '앨리비'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AI법률솔루션이라는 것이 뭔가 ▲저희는 리걸 AI라는 이름을 쓰고있다. 보통 리걸테크나 법률 AI라고 하면, 소장을 써준다거나 판례를 찾아주는 등 변호사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이 많이 거론된다. 그러나 결국 기업에서 협상하고, 가격 책정을 하고, 계약을 맺는 행위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인 동시에, 공정거래법 등이 적용되는 법률적인 문제다. 저희 서비스는 이쪽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계약, 하나는 컴플라이언스(준법) 리스크 문제를 AI를 적용해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다. ―BHSN이라는 기업이 가진 차별성은 뭔가 ▲AI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측면에서는 저희가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설립 당시부터 데이터 수집, 학습, 가공을 시작했고, 그래서 AI 엔지니어들의 인력 규모가 상당히 크다. 기술 개발과 별론으로 AI를 어떤 분야에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 저희는 실제로 AI를 적용해 어떻게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비효율성을 개선할지, 데이터를 어떻게 취급할지 등 이런 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구체적인 예시가 있는지 ▲예를 들면 콘텐츠 IP 회사들하고 일을 할 때 보면 좋은 콘텐츠 좋은 IP를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은 다른 회사들과 협력을 많이 한다. 게임 회사가 식음료 회사랑 협업을 하는 식이다. 그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텐데, 이 콘텐츠에 대한 권리는 누가 가지게 될지 협의한다. 그런데 통상 협업을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작 계약에서는 권리 관계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정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을 할때 회사 정책상 이 정도까지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 혹은 계약 체결 이후 정책 이행 관리 등을 도와주는 식이다. ―계약이 중요한 만큼, AI의 오류 가능성을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부적으로 검토를 저희가 해봤고, 당연히 법률이나 계약서 검토, 계약서 번역 등에 특화된 만큼, 그쪽 부분에 있어서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챗GPT-4o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또 오류를 막기 위해 AI가 답변할 때 참고한 레퍼런스를 띄워주도록 했다. 예를 들면 채용 관련된 계약이라면,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에 고용노동부의 지침이나 법령 등 원문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다. 단순 참조가 아니라 원자료를 보여주는 곳은 국내에서 저희밖에 없다. ― 직역단체와의 갈등은 없었나 ▲없었다. 저희가 변호사를 중개하는 플랫폼도 아니고, 소장이나 서면을 써주는 서비스도 아니지 않나. 저희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 간 거래(B2B)다. 물론 대형 로펌들이 하던 역할을 일부 대체하는 부분이 전혀 없진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변호사 생산성이 올라가고, 법률 수요가 커질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에 기업에서 계약서 10만개가 있었다면 변호사들이 이 중 몇 개나 볼 수 있을 것 같나. 극히 적을 것이다. AI를 활용하면, 문제 소지가 있는 필요한 부분만 변호사가 보게 되고, 전반적인 수요가 늘 수 있다. 변호사 생산성도 늘어날 것이다. ―리걸테크 업계에 뛰어든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가시적 성과가 있는가 ▲올해부터 '앨리비' 브랜딩에 나서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벌써 CJ제일제당, SK텔레콤 등 대기업 고객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부터는 한화솔루션에 계약 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 손익분기점(BEP)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저희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나 중국어 등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영어나 다른 언어로 된 계약서도 잘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계약하는 미국이나 일본기업들도 쓸 수 있고, 국내 규제를 알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향후 저희가 이미 갖춰놓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싶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2 18: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