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브랜딩 캠핑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에서 열리는 이번 캠핑페어는 올해의 아웃도어 및 캠핑 트렌드와 핫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야외 전시 행사로 와일드 터키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직접 진행하는 하이볼 만들기 체험 세션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핑과 관련된 특색있는 용품업체 15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서 와일드 터키는 특히 웨버 그릴과 협업하여 와터 하이볼과 함께 페어링 된 바비큐 플래터 101개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부자 경력 도합 10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인 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의 역작인 와일드 터키는 미국 켄터키주 천혜의 환경에서 고품질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최고의 곡물을 사용하고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을 통해 오크 배럴에 숙성해 풍부한 스모키함과 바닐라, 오크의 특성이 살아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캠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와 함께 완벽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즐겁고 의미 있는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8 14:42:58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시상식(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중소기업센터 윤종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관 선정은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한국에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센터가 수상을 한 것이어서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Global Brand Council)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기업 CEO 및 기관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40여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평가기준에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이 적용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Global Best Brands In SME Trade promotion Centre」으로 수상한 중소기업센터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yeonggi Business Center, GBC)'를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에 개최한 성과 등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BC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 경기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경기도와 중소기업센터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개최한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각각 7000만달러와 9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2012년에 개최한 'G-FAIR 자카르타'에서는 86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시상식에 참가한 윤종일 중소기업센터 대표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GBC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는 글로벌 사업브랜드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지사가 있으며 전세계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jjang@fnnews.com
2015-06-09 13:58:3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아마존과 협력해 'K-뷰티 트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실전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트랙은 아마존이 선발한 50개 뷰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진행되는 실습 중심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은 계정 개설, 제품 리스팅, 물류 운영(FBA), 광고·브랜딩 전략, 데이터 분석 등 총 117시간 분량의 아마존 글로벌셀링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에는 아마존코리아 담당자의 실습 시연과 피드백도 포함된다. 이번 교육은 제품 개발, 현지화 전략, 제조사 연계, 유통채널 확보, 입점 이후 컨설팅 등 전주기 수출 프로세스를 포함한다. 입점 이후 1년간 후속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가기업은 셀러용 크레딧(300달러 상당)과 지정 파트너 바우처도 지원받는다. 운영은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기업인 '오픈놀'이 맡아, 선배 창업기업이 후속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해당 프로그램과 별도로 사업화 자금, 판로 확대, 정책자금 연계 등을 통해 K-뷰티 분야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K-뷰티 트랙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실전 교육의 일환”이라며 “대기업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3 13:07:57인테리어나 증·개축 등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넓히는 것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인 '가치 제고(밸류업)' 전략이다. 하지만 단순 시설 개선 만으로 빌딩의 가치 하락을 막기 어렵고, 개발비용 증가로 리모델링을 통한 기대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운 밸류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짚어본다. #. 수많은 직장인들로 붐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매주 목요일 저녁 업무를 마친 이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으로 모여든다. 자신들이 근무하는 빌딩 내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인문강연 및 마인드 케어(심리상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만난 임차인 A씨는 "업무 공간에서도 문화생활과 힐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일 말고 취향 공유" 오피스의 변신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빌딩을 브랜드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올 봄 '여의도 파크원 타워2' 소유주인 'ARA코리아'와 함께 22층 공간을 임차인 전용 어메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임차사(기업) 직원들은 업무시간 중에 탁 트인 한강과 여의도·마포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화상 미팅·명상 등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1인 공간도 있다. 파크원 타워2의 브랜드 컨설팅을 맡은 '에딧시티 프로젝트' 남윤주 대표는 "일하는 업무 공간이지만 이곳에 들어오는 순간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공간으로 완전히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산운용 전략에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도입한 결과다. 사실상 한 층의 임대료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과감한 결단'으로 평가 받지만, 결과적으로는 임대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빌딩숲에서 이 곳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기업 등 신용도 높은 임차사를 유치하는 데에도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를 기획한 양승화 세빌스코리아 자산관리본부 부사장은 "단순히 입지와 시설 등 스펙 위주의 프라임 오피스 개념을 넘어 빌딩에 격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며 "빌딩에 대한 임차인들의 애정을 높여 높은 임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피스 차별화, 해외성공 사례 많아 해외에서는 이미 일과 여가, 커뮤니티를 결합해 오피스를 브랜드화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뉴욕의 '브룩필드 플레이스'는 편의 서비스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피스를 일상의 플랫폼으로 재구성했다. 도쿄 '도라노몬 힐즈'는 52층의 오피스 타워와 함께 선술집 골목, 정원, 미술관, 헬스장 등을 통합해 도보 15분 이내에 위치하도록 설계했다. 도심 직장인들의 감성적인 경험과 커뮤니티 연결성을 중시한 공간 기획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 전략' 역시 빌딩 브랜딩의 한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구 서울파이낸스와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등 대형 프라임급 오피스들은 1층 로비에서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고유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오피스 빌딩 트렌드는 업무 공간에서도 새로운 체험을 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빌딩의 브랜드화 전략은 앞으로 자산 운용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8 19:23:35이너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진행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브랜드 리브랜딩 및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5월 한 달간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운영되었으며, 브랜드 측 추산 기준 약 2만 5천여 명의 방문객과 1만 명 이상의 이벤트 참여를 기록했다. 디즈니 프린세스 테마를 활용한 한정 기획 세트와 퀴즈 콘텐츠, 인증샷 이벤트 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며 소셜 미디어상 노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브랜드 체험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실제 마른파이브의 실적 성장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측은 2024년 한 해 동안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른파이브는 최근 ‘플러스웨어(Plus-wear)’를 핵심 키워드로 한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이너웨어를 넘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약 5천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티면세점 인천공항점으로 매장을 추가 확장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소비 채널에서의 실질적 성과와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과 제품력으로 글로벌 이너웨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7:24: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콘텐츠 기업 더빅픽쳐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투자회사 머카바파트너스와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패션, K-뷰티 등 소비재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과 맞춤형 투자 유치, 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K-브랜드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시장 진출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실행 △기업별 맞춤형 자금조달 및 구조화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글로벌화 등 핵심 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빅픽쳐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엔시티(NCT), 차은우, 지창욱, 지드래곤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류 기반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투자 제작, 예능 콘텐츠 기획, 공연 에이전시 운영, 브랜드 제품 수출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더빅픽쳐 김환욱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콘텐츠 마케팅과 자금 전략이 융합된 실행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카바파트너스는 다년간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5조원 이상의 누적 IB 딜 수행 경험을 보유한 류광원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투자회사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대한 성장 자본 공급과 구조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상장·비상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파트너사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자 생태계(Eco-System)'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류 대표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자체로 차별화된 자산이며 투자 생태계와 연계될 경우 높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더빅픽쳐와 함께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12:30:4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딥시크 쇼크’의 주인공인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R1'보다 9배 가벼운 모델로 동급의 추론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크로스 등 관련주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크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23일 IT 업계를 인용해 SK텔레콤의 추론형 모델 ‘에이닷엑스(A.X)4.1’이 대규모다중작업언어이해(MMLU) 점수 87.3점으로 딥시크 R1의 90.8점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R1의 파라미터(매개변수·모델 크기)가 6710억개인데 반해 에이닷엑스4.1은 720억개에 불과해 글로벌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 에이닷엑스4.1은 비추론형 최신 모델인 오픈AI의 'GPT4o'보다 한국어 토큰 처리 성능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용 절감 등에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뿐만 아니라 LG AI연구원이 지난 3월 '엑사원 딥'을 공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의 계열사로 SK텔레콤의 초거대 AI '에이닷'의 디지털 브랜딩을 맡고 있고, SK그룹의 AI 기술이 집약된 AI 큐레이션 서비스인 'T-Deal'의 운영사이기도 해 이 같은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6 10:30:30[파이낸셜뉴스] 한미 간 군수·획득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이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국방부 군수관리관실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미국 국방획득대학교(DAU)가 공동으로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첨단 무기체계의 등장 속에서 군수 및 획득 인력의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미국에서는 국방획득대학교(DAU)의 유병욱(Brian Yoo) 교수를 포함한 3인의 교수진*이 방한하며, 이들은 다년간의 미국 국방획득 정책 실무 및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군수 전략과 인력 개발 방안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글로벌 군수 전략과 미국 획득 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좀 더 구체적으론 △권역별 정비거점구축(RSF) 전략 파트너십 △미국 국가방위산업전략(NDIS) 실행계획 △최근 미국 획득 정책 동향 등, 글로벌 수준의 군수 정책과 전략이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이를 통해 한국 군수 인력들이 최신 국제 동향을 이해하고 향후 정책 기획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 2~4일 차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국내 실무 연계 분과가 운영되며 국방부와 방사청이 각각 분과를 주관해 군수현안 해결 및 획득 인력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국방부 주관 분과에서는 △공중무인체계의 총수명주기관리방안을 포함하여, 5개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 발표와 참여형 토론이 진행된다. 이 분과는 실제 현장에서의 군수 현안에 대한 전략 수립 및 해결방안 수립에 중점을 두고 구성되어 있다. 방위사업청 주관 분과는 △획득인력의 전문성 확대 방안 △인재 브랜딩 전략 △교육 커리큘럼 개선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방위사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적 역량 강화 방안에 집중한다. 군·산·학·연 협력의 장인 이번 국제 워크숍 개최로, 군수·획득 인력의 전문성과 국제성 모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워크숍에는 군 실무자, 방산업체 관계자, 연구기관 등 군수ㆍ획득 업무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에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군수 및 획득 인력 양성에 대한 범세계적 협력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방사청 등은 이번 국제 워크숍은 ‘교육-토론-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각국의 정책 사례를 비교하고 상호 간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 워크숍을 통한 교류협력은 한미 간 국방 군수·획득 분야의 전문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9 14:30:23[파이낸셜뉴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이달 19~23일 상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특허청-WIPO 상표법·심사 및 브랜드 전략’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30개국에서 상표 심사관 및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의 상표 전문가들이 참석, 한국의 상표 법제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장기적으로 무역 및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한국의 상표 법제 및 심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상표제도의 특징 및 심사현황 △글로벌 상표 법제 동향 및 주요 이슈 △악의적 상표출원 및 방어전략 △상표 심판 및 소송 사례 △성공적인 브랜딩 및 브랜드 보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표 침해 사례와 보호 방안을 공유, 참가자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미래 상표 경쟁력 확보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은 각국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때 겪을 수 있는 상표 관련 어려움을 예방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4:44:5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2025년 1·4분기 연결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약 104억원, 영업이익 약 4000만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6%의 매출 증가세이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실적이다. 이번 1·4분기 실적 호조는 자사 브랜드(네오젠) 사업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결과다. 아우딘퓨쳐스는 전체 매출 중 브랜드 매출이 약 60%, ODM 매출이 40%를 차지했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0%, 7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오젠 사업은 브랜딩 강화와 제품의 리뉴얼, 신제품 출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및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모델로 기용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ODM 사업의 경우 다수의 신규고객 확보 및 신규 제품 수요 증가가 1·4분기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1·4분기에는 양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연중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브랜드 고도화와 ODM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네오젠 사업의 경우 이미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는 특히 수출 경로 다각화와 미진출 국가 공략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이와 관련해 5, 6월, 필리핀 전시회, 태국 바이어 상담회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K-뷰티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시장 내 신규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딘퓨쳐스는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의 프리미엄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을 넘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GS25 편의점 전국 3000개 매장에 네오젠 제품의 초도 물량 입점 오더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저가시장 진출을 통한 고객 저변 확대와 내수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네오젠 사업부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내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 유통사와의 입점 계약을 추진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 전용 마케팅 콘텐츠와 인스토어 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과 자사 D2C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 충성도 제고 및 미국 내 존재감 강화를 이끌 것이란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영어 콘텐츠 자산은 향후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장해 콘텐츠 기반 수출 모델로의 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ODM 사업부는 최근 미국 및 러시아 현지 브랜드사와의 신규 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유럽의 메이저 바이어가 직접 본사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사업과의 시너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5 09: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