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UAM 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밸리, UAM 정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드론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드론 실증도시, 대덕 드론비행장,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는 국토부 K-UAM 실증 2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8월에는 UAM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고양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고양드론밸리·드론 방위산업 단지조성 추진 내년 상반기 K-UAM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실증사업 시작 UAM 시범운용구역,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추진 시는 지난 8월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분석, UAM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5월까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와이젠글로벌이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통해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UAM 정비단지(MRO) 조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분해정비(Overhaul)를 의미하며 항공기와 UAM 기체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기체 수리를 포함한다. 고가의 항공기와 UAM 기체는 지속적인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므로, MRO 산업은 기체 생산만큼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23일~25일에는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드론·UAM 체험존, 드론육성 방안 및 인증 등에 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과 공동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4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 2024)의 일환으로, 로보월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콘텐츠코리아, 디지털 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쇼, THE AI SHOW 등 7개의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3 11:44:24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서대 산학협력단,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와 함께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통합 산학협력단(산단)을 기반으로 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슈타인바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연평균 2000여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000여개의 슈타인바이스 센터와 베를린 슈타인바이스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와 동서대, 슈타인바이스가 기술협력 및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이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수익창출형 통합산단'에서 추구하고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연계, 투자유치·컨설팅·기술 지원·기업 교류회 지원, 정부 사업 공동 추진 및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산학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동아대와 동서대는 통합 산단 기반의 '개방형 MEGA 연합대학'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산학 교류가 국내에서만 머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향한 연구 파트너로 슈타인바이스와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는 "이번 동아대· 동서대 통합 산단과 함께 부산의 유망 기업을 성장 지원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독일과 한국, 부산의 기술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과 통합 산단 운영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4 18:27:1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동서대 산학협력단,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와 함께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통합 산학협력단(산단)을 기반으로 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슈타인바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한 해 평균 2000여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000여개의 슈타인바이스 센터와 베를린 슈타인바이스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와 동서대, 슈타인바이스가 기술 협력 및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이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수익창출형 통합산단’에서 추구하고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연계, 투자유치·컨설팅·기술 지원·기업 교류회 지원, 정부 사업 공동 추진 및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산학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김성재 동아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동아대와 동서대는 통합 산단 기반의 ‘개방형 MEGA 연합대학’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산학 교류가 국내에서만 머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향한 연구 파트너로 슈타인바이스와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주원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 대표는 “그동안 한국센터는 혁신전략 기반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인력 양성,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컨설팅,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파트너링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동아대· 동서대 통합 산단과 함께 부산의 유망 기업을 성장 지원하는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독일과 한국, 부산의 기술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데, 이번 동아대·슈타인바이스와의 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 및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교육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과 통합 산단 운영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4 10:23:22동아대학교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동아대는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동아대 LINC3.0 사업단 주최로 지난 18일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와 동서대는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하는 혁신 방향을 제시,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에 예비지정된 바 있다. 이날 포럼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통합산단 성공 모델의 기반을 다지고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초청 특강자로 이길우 한국기술혁신학회장과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이 나서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 현황 진단과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혁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강연 후엔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포럼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동아대와 동서대 간의 연합을 통해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강력한 사학 연합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넘어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현장, 지자체를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자 통로로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데 비해 매출 대비 사업화 성과는 1% 내외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과감한 혁신과 비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동아대와 동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 성공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9 19:24:01[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 개방형 MEGA 연합대학’의 성공 모델 안착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동아대는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동아대 LINC3.0 사업단 주최로 지난 18일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산학협력 정책 포럼’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동아대와 동서대는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하는 혁신 방향을 제시,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에 예비지정 된 바 있다. 이날 포럼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통합산단 성공 모델의 기반을 다지고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초청 특강자로 이길우 한국기술혁신학회장과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이 나서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 현황 진단과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혁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강연 후엔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포럼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 본지정 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동아대와 동서대 간의 연합을 통해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강력한 사학 연합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넘어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현장, 지자체를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자 통로로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비해 매출 대비 사업화 성과는 1% 내외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과감한 혁신과 비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동아대와 동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 성공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9 11:19:0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 유망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대전대 산학협력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 투자스쿨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원하고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바이오 비즈니스 전주기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10개 사 20명이 참여했다. 투자스쿨은 창업에서 상장까지 과정과 정부 지원 사업소개 및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 전략과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 작성과 실무, 투자유치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투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투자사와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기업이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지난 달에도 기업 성공전략, 마케팅, 경영, 애로사항 멘토링 등 이틀간의 성장스쿨에 참여한 바 있다. 대전시는 성장스쿨과 투자스쿨을 모두 수료한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 2개 사를 선발해 오는 9월 직접 해외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기업은 미국에서 2주간 머물며 실제 고객의 수요 파악과 해외 협력사 발굴, 상용화 가능성, 보완 부분 등 집중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짜고 글로벌 창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연계 등 창업에서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머크사의 둔곡지구 공장 착공 및 바이오특화단지 공모신청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민구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은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대전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는 창업기업과 선배 기업들의 상호 협력을 돕는 것은 물론, 대전의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4 08:48:5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임상2상을 앞둔 나이벡의 재생기전 기반 펩타이드 치료 신약 ‘NP-201’과 표적 단백분해기전 항암제가 올해 '바이오 USA'에서 머크(MSD)와 아스텔라스 등 글로벌 빅마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이벡은 '바이오 USA’에서 30여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6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바이오 USA'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NP-201을 비롯해 펩타이드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들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바이오 소재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바이오 USA' 기간 동안 나이벡은 많은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 중 NP-201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임상1b/2a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P-201은 단순히 염증 억제 목적의 치료제가 아닌 손상된 세포의 재생 등 근본적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최초 폐섬유증치료제(PF)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임상2상을 준비하면서 염증성장질환치료제(IBD)로 적응증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폐동맥고혈압치료제(PAH)로도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현장에서 각 사업별, 파이프라인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NP-201에 대한 빅파마들의 관심이 가장 컸다”며 “NP-201의 적응증별 상세 설명 및 자료 요청이 많아 집중적 프레젠테이션을 여러 차례 진행하고 안전성 자료를 포함한 과학적 데이터가 담긴 요약집을 별도 제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귀국 후에도 추가 온라인 답변 및 줌미팅을 통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NP-201이 올해 미국에서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과 길항제가 아닌 재생 증진에 기반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항암제와 뇌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제휴를 전제로 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나이벡은 지난 4월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인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K-RAS 표적분해 항암제에 대한 연구 성과와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의 판매 승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허가만 남겨두고 있다. 나이벡은 자체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에 대한 다수의 미팅도 가졌다. 기존 파트너사 및 최근 관련 치료제를 신경병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제약회사를 포함해 이 분야 15개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밖에도 약물전달 플랫폼 분야에서는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인 미국의 제약사 2곳을 포함해 또 다른 신규 파트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해당 회사와는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와 ‘안티센스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또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이 융합된 나노복합체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SNU관에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펩타이드 CDMO사업에 대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2 10:23: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대가 우즈베키스탄 3개 대학과 교육 교류 협력에 나섰다 26일 호남대에 따르면 박상철 총장이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지난 19~24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굴리스탄 국립대 등 3개 대학과 교육문화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은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처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사업단장, 윤경미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은 지난 20일 시르다리야주 굴리스탄 국립대, 22일 사마르칸트 실크로드 국제관광과 문화유산대, 23일 타슈켄트 국립 우즈베크 언어문학대와 잇따라 글로컬 교육문화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2일 열린 사마르칸트 실크로드 국제관광과 문화유산대와 업무협약식에는 광산구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조영임 광산구의회 운영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지산학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박상철 총장 일행은 23일 우즈베키스탄 정부 청사에서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교육과학혁신부 장관과 사르바흔 부즈루코노프 차관을 비롯한 교육과학혁신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다양한 교육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박상철 총장은 방문 첫날인 19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 고려인동포 지원 및 교육문화 교류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 55만 고려인 공동체들과 함께 교육문화 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고,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연대를 확장해 고려인 다음 세대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일 시르다리야주에서 20일 열린 '기업지원정책 비즈니스 포럼'에서 야크마론 마흐부다예프 주지사로부터 양국의 경제, 문화, 교육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6 12:49:34국내 로봇 기업인 주식회사 효돌(대표이사 김지희)이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글로벌 모바일(GLOMO) 어워드 2024'의 '커넥티드 건강ㆍ웰빙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 부문 수상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부모사랑 효돌'은 AI 및 다양한 센서가 탑재된 고령자 돌봄에 특화된 로봇이다. ‘부모사랑 효돌’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응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화를 통해 어르신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생활 습관 관리와 건강 코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MWC 2024 전시에서 공개된 효돌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 기반 대화 엔진이 탑재된 버전으로, 사용자가 하는 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쌍방향 대화 기능까지 지원한다.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ICT 및 모바일 산업의 주요 시상식으로 ‘IC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효돌의 이번 수상은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적 대기업들과 경쟁해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효돌이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제치고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배경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혁신적이면서도 현실성 있는 AI 기반 노인 돌봄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회사 효돌은 이번 MWC 2024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부모사랑 효돌' 제품과 함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고객경험연구실(지도교수 박도형, 이준식 박사과정, 윤지찬 석사)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혁신적인 고령자 맞춤형 돌봄 원천기술 2종을 선보였다. 첫 번째 기술인 ‘사용자 데이터에 기초해 사용자를 세분화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출원 특허(출원번호: 10-2023-0099569)는 사용자의 생활 습관(라이프스타일)과 로봇 사용 초기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를 데이터에 기반해 정밀하게 분류해 맞춤형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와 생활 관리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 두 번째 기술은 ‘사용자 음성 데이터에 기초해 사용자 유형화를 수행하는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등록 특허(등록번호: 10-2613698)로, 어르신과 효돌이 나눈 음성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유형을 분류하고, 방대한 대화 데이터로부터 어르신들의 대화 주제나 이슈를 포착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화 데이터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성격, 기분 변화, 관심사, 최근 문제점을 식별하고, 돌봄 업무 종사자가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경험연구실을 이끄는 박도형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와 로봇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사용자 데이터의 양이 대폭 증가했다”, “방대한 빅데이터에서 고객의 진정한 필요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효돌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연구진들은 4단계 BK21 교육연구팀(사회적 건강도 증진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인력 양성팀, 팀장 곽기영),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소셜로봇 기반의 스마트케어솔루션 개발: 사회취약계층부터 일반인까지로의 확장, 연구책임자 박도형),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 등에 참여하며, 소셜 로봇 사용자 행동 이론, 통계 및 인공지능 기반 소셜 로봇 사용자 분석 등 연구 분야에서 교육 및 연구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4-03-29 13:48: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과 700만 재외동포간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1월 재외동포 관련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도 개편했다. 시는 하반기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와 연계해 한인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송도 부영타워에 들어서고 재외동포 기업 현황 조사, 인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재외동포 투자유치 홍보·상담, 행정업무 안내와 생활상담, 재외동포의 국내 창업·취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도 확대·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기업과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재외동포 기업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투자협력 포럼, 수출·입 박람회, 해외진출 컨설팅 및 1:1 기업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내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고용보조금)의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늘려 재외동포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인천시 투자 기업 중 국내기업 30명, 외투기업 20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5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을 재외동포 기업의 경우 5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기업 인증제’ 운영을 건의해 재외동포 기업으로서의 자격 확인을 통한 기업 신뢰성 확보 등 공공기관의 검증 절차를 단순화해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인센티브 지급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모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협력해 투자·무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이 한인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0: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