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신축하는 '글로벌 R&PD 센터'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감리사인 전인CM 장희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통해 골조 공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무재해와 앞으로의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의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총 32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만413.8㎡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cGMP 수준의 R&D 및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신사옥에 도입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mRNA, 바이럴벡터 등의 연구 과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고도화된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의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업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 역시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임상, 임상 및 일부 상업 생산 등을 위한 시료 생산이 가능한 송도 사옥이 완공되면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 최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독일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3 09:38:54KDI국제정책대학원이 학생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11일 세종시 반곡동 KDI 숙소동 건립부지 내에서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는 세종시와 지난 2021년부터 체결된 ‘상생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세종시와 KDI대학원이 공동 발전목표인 ‘국제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세종시의 고등교육 기능 확충과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이루어 세종시의 국제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1년부터 총사업비 약 132억원을 투입해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4-1생활권 대4-5 부지에 연면적 2998.28m2(906.98평), 지하 2층·지상 5층 1인실 70호실 규모로 건립된 건축물로 국제교류 지원을 위한 ▲외빈용 게스트룸 ▲중규모 국제회의장 ▲화상회의실 및 다목적실을 제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는 세종시 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사회의 포용 성장을 선도하는 교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세종시의 지·산·학·연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해 국제협력의 중심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동철 KDI대학원 총장,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NRC)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들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세종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동철 KDI대학원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종일 KDI대학원장의 환영사, 최민호 세종시장의 기념사, 신동천 NRC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및 신규 건립된 기숙사 내부 시찰이 진행됐다.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은 "이번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센터가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제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DI대학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KDI대학원은 이번 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현재 2인 1실로 운영 중인 기숙사를 전원 1인 1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70여 개국,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적 배경을 존중하며,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제공 가능해졌다. 또한,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및 학습의 질을 높여, 점점 치열해지는 개발도상국 우수 인재 유치 경쟁에서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2 08:50:1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GH가 시행해 공급한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다.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왔다. 광운대는 약 1300㎡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만들어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첨단 로봇산업 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KETI는 약 1만1500㎡ 공간에 3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운대와 KETI 유치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9-09 18:21: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GH가 시행해 공급한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다.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왔다. 광운대는 약 1300㎡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만들어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첨단 로봇산업 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KETI는 약 1만1500㎡ 공간에 3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운대와 KETI 유치로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3:20:38[파이낸셜뉴스] LS머트리얼즈는 4일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AI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 커패시터(UC)를 공급할 계획이다. 울트라 커패시터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장치(ESS)다. 이를 통해 기존 IDC 시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인 AI용 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 69억달러(9조원) 중 75% 이상을 IDC 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LS머트리얼즈의 UC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충·방전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수명도 1000배 길다는 평를 받고 있다.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처리해야 해 전력 부하 변동이 큰 AIDC에 대해 UC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LS머트리얼즈는 UC로 이러한 변동에 대응해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버티브와 협력해 UC의 우수한 성능을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에 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04 14:18:56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의 서울교육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관광 분야 인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서울센터 개소식 행사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강원랜드 임직원, 체험형 인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교육 입소식, 교육장 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장은 체험형 인턴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달 중순 선발된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서울) 체험형 인턴 55명은 앞으로 12주간 △바카라·블랙잭 등 카지노 딜링 스킬 △외국인 고객 응대를 위한 카지노 영어교육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다. 특히 강원랜드는 해외 복합리조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국가별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어면접 특강 등을 실시해 구직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직무대행은 "서울교육장 개소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6 18:1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종합물류 기업 씨제이대한통운㈜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대한통운㈜는 입주대상 기업으로 전환되고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 및 입주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커머스4구역(4만2462㎡)에 건축 되는 물류센터는 지상 2층 및 건축 연면적 2만9064㎡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플래그십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항을 통한 해상 기반의 아시아 권역 이커머스 물류서비스(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연평균 6524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고용은 404명 이상 신규 창출되고 운영기간(30년) 총 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7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3 16:13: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 사업' 공모에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연구책임자 화학과 안진희 교수)'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GIS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 사업 가운데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연구'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를 최근 발표한 가운데 안진희 교수가 이끄는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중 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혁신 분야)에 선정돼 연간 50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크게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또는 rule of 5 영역) 또는 항체, 단백질 의약품 등 대분자 의약품(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중대분자 영역(beyond rule of 5 영역 또는 rule breaker 영역)은 새로운 신약 개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신약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개척이 필요한 중대분자 영역에 관한 연구 주제를 제안한 안진희 교수는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추구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대학 연구소, 산학연 협력연구를 통한 새로운 연구 성과의 창출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연구에는 GIST를 비롯해 산업체(㈜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히츠)·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대학병원(서울대병원) 등 우수한 산·학·연·병 및 국제연구그룹(Caltech, Harvard Medical School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사업단에는 회사 창업 경험을 가진 GIST 교수진인 △화학과 안진희 교수(㈜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생명과학부 김용철 교수(㈜펠레메드)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지놈앤컴퍼니)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오니온에이아이) △화학과 김민곤 교수(㈜지엠디바이오텍)가 참여해 학제적 구분을 넘어 기술 개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진희 교수는 "대한민국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첨단 바이오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중대분자 영역에서의 연구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장기적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연구센터(IRC)는 △대학 특성화 분야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을 지속 가능한 연구기관 체계로 집적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 구축 △전략기술 분야 임무 중심 R&D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집단 지원 사업이다. 총 98개 연구집단이 신청한 올해 선도연구센터 사업에는 연구의 창의성·원천성, 공동연구진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8개 센터가 선정됐다. 이 중 파격적으로 연평균 5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혁신 분야(IRC)에는 GIST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등 4개 센터가 선정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인류와 국가의 난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 바이오를 포함한 보건의료 안보 분야의 임무 중심형 R&D를 통한 의료기기 국산화와 신약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GIST-전남 첨단 바이오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해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선정 과정에서도 대학 차원의 전폭적 지원 방침을 피력했다"라고 밝혔다. 또 "선도연구 사업을 통해 설립될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전 세계가 직면한 신규 팬데믹과 고령화 의료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9 10:27:49[파이낸셜뉴스] 비큐AI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사업부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비큐AI는 AI 섹터를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해외 데이터 센터 설립을 최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우수한 개발 능력을 지닌 젊은 개발자들이 풍부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 운영을 위한 비용 역시 타 국가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글로벌 빅테크들도 최근 베트남에 현지법인 및 데이터센터를 활발히 건립하는 추세다. 비큐AI는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전처리 업무의 고효율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규모 면에서 더욱 확대된 만큼 데이터 전처리 사업 영역을 기존 뉴스 분야 외에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큐AI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국가별 해외뉴스, 도서, 논문, 법률 등 다양한 섹터의 텍스트, 영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확보와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한 추가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큐AI는 올해 초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처리한 바 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요구되는 정제 데이터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전문 데이터 전처리 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비큐AI는 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수집되는 원천 데이터(Raw Data)를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 가공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인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은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등 AI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은 회사가 ‘로컬 플레이어’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본격 도약한다는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베트남 데이터 전처리 센터는 기존 국내 시설 대비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 데이터 전처리 센터는 지난달 정식 설립을 마치고 운영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인력 충원 및 투자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7 09:43:54[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기기 실증 지원을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이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기기 R&D 전주기에 대한 실증 지원을 이어나간다. 연세의료원 산하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 플랫폼 기반 실증 지원체계 구축 및 제품 실증화를 골자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국내 6개 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연세의료원의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수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세의료원은 2020년 11월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열고, 2023년까지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실증, 구매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입 및 상용화를 이끌어왔다.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분야는 초음파영상 진단기기, 엑스선 촬영 장치와 같은 영상·계측 진단기기 분야로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인 구성욱 교수가 사업을 총괄한다. 연구비 지원 규모는 5년간 32억3000만원이다. 센터는 영상·계측 진단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나 실사용평가와 같은 제품 실증을 돕고, 국내외 실증 컨설팅, 글로벌 실증 연구 지원, 실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외 공동전시관 운영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ISO14155 인증 확대 등 실증 연구 인프라 고도화 및 해외 실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성욱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은 “센터는 현재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ISO 14155 인증범위를 확대하여 국제 수준의 실증센터를 고도화하고, 해외 실증연구 수행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실증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31 13: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