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IT 기반의 스마트시티 해외개발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측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역량이 뒷받침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가 추진 중인 첨단 IT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 동력이 보다 확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09:22:15[파이낸셜뉴스] 제로투세븐의 영유아 및 민감성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에 2년 연속 참가했다. 궁중비책은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과 홍콩 현지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0일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궁중비책은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참가해 '왕실 비법' 스토리텔링과 제품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적 색채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4800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에서 온 500여 명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높였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은 전 세계 2500여개의 글로벌 뷰티 기업이 참가하고 약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궁중비책의 '워터풀 선로션'은 영유아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코스모트렌즈 선케어 부문에 선정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코스모트렌즈는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관인 뷰티스트림즈가 매년 아시아 뷰티 시장을 분석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리포트로, 참가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정해 업계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신규 출시된 키즈라인을 포함해 프리뮨, 선케어, 매터니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였다. '왕실 아기의 목욕 비법'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컨셉존을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이 제품의 향과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공간을 마련해 큰 관심을 받았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장된 제품 라인업과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유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궁중비책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중동과 유럽 등 궁중비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0 14:19:29[파이낸셜뉴스]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견기업 주간'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2024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견기업법 시행 10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 중견기업, 더 큰 성장을 위한 10년'을 표제로 △글로벌 진출 △혁신·상생 △변화·미래라는 핵심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60개 기업에게 신규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수여식과 함께 개최되는 1대1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70여개를 포함한 170여개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중견기업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미국, 일본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데이(Meet-up Day)'가 개최된다. 미국과 일본의 주한공관 및 투자청 관계자 20여명과 한·미·일 기업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서는 중견기업인,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중견기업의 지속성장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5일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도 열린다. 중견기업, 스타트업 80여개사가 모여 혁신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신기술 분야의 중견기업 적용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중견기업 혁신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중견기업인 200여명이 모여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중견기업 주간 세부사항은 중견기업연합회 및 주제별 행사 주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8 12:24:07[파이낸셜뉴스] 엔젤로보틱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들을 공개했다.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몸소 체감했다"며, "2025년에는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엔젤로보틱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하반신 불완전마비 환자의 보행재활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경증 보행장애 환자를 위한 병원 및 가정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수트 H10' 제품을 선보였다.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젤렉스 M20 2대를 공급하여 임상시험 및 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유럽 최대 재활의료기기 박람회인 REHACARE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해외에 제품을 선보인 후 올해 MEDICA까지 2년 연속 해외 전시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23년 REHACARE 이후 두번째로 해외에 선보인 엔젤렉스 M20은 엔젤로보틱스만의 핵심 기술력이 응집된 주력 제품으로 지난 7월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보행 개선 효과를 증명하면서 세계 유수의 의학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바 있다. 출시 이래 국내 재활 관련 의료기관 100곳 이상에 보급되어 활발하게 보행 재활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마무리하고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 지역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엔젤수트 H10은 엔젤렉스 M20 제품에 비해 가볍고 간편한 경량형의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으로 내년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병원이나 가정에서 저강도의 재활이 필요한 환자가 사용할 수 있어 재활기관을 비롯하여 정형, 신경외과까지 시장확장이 가능하며, 엔젤수트 H10(엉덩관절) 외에도 보조 관절에 따라 엔젤수트 K10(무릎관절), 엔젤수트 A10(발목관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4 15:36:50[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협은 14일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120여 개 사가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최근 3년간 누적 투자유치 200여억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미국·유럽 대기업과 사전검증(Pre-PoC)을 통해 실증 작업 등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 네트워킹 △글로벌 대기업 및 현지 선진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등 글로벌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선별된 강남구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개 사는 기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피칭 덱 제작을 지원받고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대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사는 3개월간 투자유치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 후,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오프라인 IR 피칭 행사를 통해 현지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막연했던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었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남겼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강남구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4 15:14:25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3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빅4' 지역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행사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에 참석, "글로벌 사우스는 향후 G7에 필적하는 경제블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경제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통칭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63%,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며, 자원과 인구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빠르게 경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연평균 6.3%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사우스 GDP 상위 4개국인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4개국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국의 컨설팅사, 해당 정부 관계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 사전 신청 단계에서 이미 총 126명, 283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될 정도로, 기업들이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3 18:56:34[파이낸셜뉴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3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빅4' 지역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행사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에 참석, "글로벌 사우스는 향후 G7에 필적하는 경제블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경제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통칭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63%,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며, 자원과 인구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빠르게 경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연평균 6.3%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사우스 GDP 상위 4개국인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4개국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국의 컨설팅사, 해당 정부 관계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 사전 신청 단계에서 이미 총 126명, 283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될 정도로, 기업들이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3 14:40: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 박람회 참여, 매장 개점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지난달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열린 '서울푸드 인 방콕 2024'에 참가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및 밀키트, 소스류 등 해외 진출 파트너 모집 상담과 현장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스리랑카의 한국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인 '케이마트&코리안푸드'와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졌다. 향후 스리랑카 지역에 매장 진출과 밀키트, 소스류 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인생아구찜은 올해 '중국 CFE프랜차이즈박람회', '베트남 국제 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VIETRF2024)'에 한식 대표 주자로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인구 1위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워홈은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간편식 혁신 제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실제, 영국 대표 아시안 마트인 H마트와 OSEYO(오세요), 코스트코, 네덜란드 AEF 등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 신규 및 추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식음료 기업들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 식품이 주목받는 현시점을 해외 진출의 적기로 보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2 10:06:05[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밥콕)이 해외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로나발(EuroNaval) 2024 전시회에서 밥콕과 MRO 개발 및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과 마크 골드삭 밥콕 해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밥콕과 협약을 통해 글로벌 MRO 시장 진출 및 확장,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MRO 분야 협업 추진 △트레이닝 센터 운영 노하우 교류 △ 신규 무기체계 개발·양산 기술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기체계의 해외시장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MRO 역량 확보는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개발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글로벌 MRO 전문 방위산업체 밥콕의 검증된 솔루션을 접목해, 해외 시장을 선도할 인프라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태식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은 "앞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은 지속가능한 MRO 역량 확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협약이 해외 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입지를 한층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밥콕은 무기체계의 개발을 포함해 운영유지에 필요한 전문적 MRO 서비스를 다양한 지역에 신속하게 지원하며, 경제적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체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6 09:38: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사업 참가 기업의 실리콘밸리 서밋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서밋은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본사에서 개최되는데, 전남 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멘토링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서밋에는 해외 벤처투자자, IT 기업 및 파트너사 등 약 4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참여 기업에 투자 유치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 대표와 세계적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조용준 대표(한국 지사)가 참석했다.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는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디지털헬스케어 S/W개발), ㈜에이비알(대표 김유탁·폐배터리활용 이차전지 재제조), ㈜해신(대표 김운봉·해삼가공식품 제조),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나주배 착즙주스 제조), 오엠오(대표 허누림·식용곤충식품 제조), ㈜슈니테크(대표 정승호·친환경 김종자 배양필름 제작)다. 이날 행사에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서밋 참여를 위한 노력과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4'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 업무 협약을 하고, 이에 따라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을 포함한 14개 사는 지난 3개월간 실리콘밸리 전문가 1대 1 멘토링, 영문 IR 피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서 해외시장 진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서밋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참여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세계 최고의 멘토링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수도권 중심의 국내 창업 생태계 불균형 극복을 위해 지역과 창업기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 출연기관, 지역 대학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16: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