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엘스탠다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초격차,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이엘스탠다드는 올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인 14.6: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제이엘스탠다드가 개발한 '생성AI 대화 앱 소울링크'는 사용자가 직접 AI 휴먼을 생성해 채팅, 음성통화, 영상통화까지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고인이 된 가족, 과거 및 미래의 자신, 새롭게 창작한 캐릭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이 기술은 특히 추모공원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장, 많은 추모공원과의 계약으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선정을 통해 제이엘스탠다드는 글로벌 진출 전략 코칭 및 멘토링, 현지 프로그램 연계,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 '퓨처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각국의 시장에 맞는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연속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으며 쌓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는 올해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남웅 제이엘스탠다드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티오더와 같은 우수한 기업을 배출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며, 이 기회를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포부를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2 15:40:1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창업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획자의 밀착 보육 △국내·외 전문가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 특화 교육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업무 공간 및 해외 네트워킹 등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는 오는 4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3~4월 중 입교팀 선정 평가를 거쳐 4월말부터 12월말까지 약 9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D.N.A.기술의 범용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D.N.A. 분야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 분야의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확대했다. 입교팀에 대한 교육은 500스타트업,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 앤 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테크스타즈가 담당한다. 입교팀의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입교팀 대상으로 IR 자료 제작부터 피칭 멘토링 및 모의 실습까지 투자 유치 전반에 걸친 내용을 알려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우수 입교·졸업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초기기업 전용 투자 프로그램인 ‘새싹 기업 시드 투자’를 연계하고 다양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입교팀이 D.N.A. 분야 역량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을 초·중·고급 3단계로 개편했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이+이에스지’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보육·교육·사업화 자금·사무공간 제공이 결합된 최적의 스타트업 글로벌화 육성 플랫폼”이라며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2-03 13:17:0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다목적홀 숲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창업기업 60개팀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가 지난해 8월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교육과 보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들이 초기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그간 운영된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등 글로벌 대기업 4개사가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리고 500 스타트업(500Startups),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 4개사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직접 상주하며 멘토링을 제공해 스타트업들의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실제 검증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에 도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캐글은 전세계 190여개국, 300만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구글이 인수했고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60개팀이 입교했고, 입교한 이후 5개월만에 84억원의 매출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59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기는 성과를 냈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특색을 보였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이들이 그간 교육과 보육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밝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사업 아이템 우수성, 매출, 고용 등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주식회사 딥인사이트와 자체 기업설명회(IR) 대회에서 우승한 주식회사 데이터리퍼블릭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고 두 개 기업이 사업 아이템과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참여 소회를 밝혔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함으로써 당초 전문분야인 광학기술에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 안면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중기부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강 차관은 “지난해는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치인 4조 3,000억원을 기록했고 혁신 벤처기업이 총 72만 4,000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등 제2의 벤처붐 시대를 여는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탄탄한 창업벤처생태계를 만들어가며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현재 2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며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은 오는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19 10:06:27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18일 서울 서초대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생과 전문가 멘토단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진공·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작년 8월 개소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취임 후 디지털 혁신을 3대 혁신방안 중 하나로 설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현장 애로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김 이사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캐글형 실전 프로젝트 등 인공지능 특화교육과정을 비롯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서 입교기업 대표자, 전문가 멘토단과 창업 활성화 및 창업지원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또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1-18 18:25:21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은 18일 서울 서초대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생과 전문가 멘토단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진공·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작년 8월 개소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김학도 이사장은 취임 후 디지털 혁신을 3대 혁신방안 중 하나로 설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현장 애로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김 이사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캐글형 실전 프로젝트 등 인공지능 특화교육과정을 비롯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서 입교기업 대표자, 전문가 멘토단과 창업 활성화 및 창업지원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또 김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이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면서, “중진공은 올해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전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혁신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1-18 11:13:13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국내에 상주하며 인공지능(AI)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서초대로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강남 2호점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신설된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NVIDIA, MS, AWS, INTEL) 4개사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500Startups, Plug&Play, SOSV, Startupbootcamp) 4개사가 교육과 보육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개교 전부터 창업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기부는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지난 7월 16일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으로 나눠진다. 글로벌 기업이 내부 교육과정을 활용한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4개 글로벌 기업이 8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나눠 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인 캐글(Kaggle)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추진해 실전 사업화 역량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보육 전문가들도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한다. 입교팀에게는 국제기구 등을 통한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도 지원한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한국대표, 입교생 1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교육·보육과정에 대한 입교팀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비대면 분야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내년 2월까지 약 8개월 간 운영되며, 구로 G스퀘어 완공이 예상되는 내년도 초부터는 구로로 이전해 계속 운영하면서 인근에 집적해 있는 1만 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영준 기자
2020-08-19 17:52:0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국내에 상주하며 인공지능(AI)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서초대로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강남 2호점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신설된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NVIDIA, MS, AWS, INTEL) 4개사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500Startups, Plug&Play, SOSV, Startupbootcamp) 4개사가 교육과 보육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개교 전부터 창업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기부는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지난 7월 16일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으로 나눠진다. 글로벌 기업이 내부 교육과정을 활용한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4개 글로벌 기업이 8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나눠 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인 캐글(Kaggle)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추진해 실전 사업화 역량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보육 전문가들도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한다. 입교팀에게는 국제기구 등을 통한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도 지원한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한국대표, 입교생 1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교육·보육과정에 대한 입교팀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비대면 분야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내년 2월까지 약 8개월 간 운영되며, 구로 G스퀘어 완공이 예상되는 내년도 초부터는 구로로 이전해 계속 운영하면서 인근에 집적해 있는 1만 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8-19 08:59:43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예비)창업팀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방식과 형태의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국내의 일반적인 창업교육·보육 프로그램과 달리 글로벌화와 인공지능(AI) 전문교육으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국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경영·세무 등 기본 경영 소양 중심이었다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글로벌 수준의 액셀러레이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교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교육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사업화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에 최초로 세계 AI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과 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이 함께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교육은 자사의 AI 분야별 특화교육 프로그램 기획, 소속 전문가와 창업팀 간 소통의 장 마련 등 기업별로 특색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이 제시하는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볼 수 있도록 캐글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병행된다. 보육은 창업팀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조기 진출 할 수 있는 감각과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Plug&Play, SOSV 등)와 협의해 보육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기구 등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과 연계해 창업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기회를 가진다. 또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업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팀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장이 없는 창업팀 등을 위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장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도록 기본 AI 역량은 갖췄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하고자 하는 창업팀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8개월 과정으로, 서울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시작해 전반기 동안 운영된다. 이후 연말에 구축 완료가 예상되는 구로 G스퀘어로 이전해 계속 운영하면서 인근의 1만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팀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의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6-01 09:40:5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중진공은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K-Unicorn Dream Show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Unicorn Dream Show 2024'는 "Dreaming,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드림쇼는 전국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청창사 졸업생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의 키노트 강연 '광주 청창사에서 여의도까지'를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세레머니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 웹서비스(AWS),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이뤄졌다. 특히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에서는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에 대한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0 11:26:14[파이낸셜뉴스] 학령 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이공계 기피 등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정부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서울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를 위해 범부처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 안건인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경우, 초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2050년 무렵 이공계 석·박사과정생 수는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약 5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여기에 우수 인재는 안정성·고소득이 보장되는 의사 등 전문직 선호가 여전히 높고, 사회적 인식 저하에 따른 이공계 기피·이탈이 확대되는 등 질적 위기도 가중되고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이같은 과학기술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초·중·고교에서 대학,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과정에서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사회로 나가서도 원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전략'에 따르면 우선, 이공계 학부·대학원생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매달 이공계 석사·박사에게 각각 80만원·110만원의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이 지급된다. 또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을 지급하는 '석사 특화 장학금'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또 국가장학금과 대통령 과학장학금 등 지원 규모도 늘린다. 오는 2027년까지 100개 대학 부설 연구소를 국가대표연구소 등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한편, 이공계 학생과 젊은 연구자에 대한 글로벌 연수 기회도 2030년까지 4000명, 3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생 선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이공계 학생들이 병영과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학사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문사관을 내년에는 석사 대상으로도 연간 25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여성 과학기술인 확보를 위해 공공연구기관 여성 보직자 목표제도 도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현재 10% 수준인 여성 리더를 20% 이상 확대하는 한편,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3년으로 늘려 2028년까지 모든 연구기관에 적용해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KAIST 등 4대 과기원과 대학 부설 연구소의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향후 10년 간 2900명 규모로 늘어난다. 현재 1400억원 규모인 대학창업펀드도 2030년까지 2300억원을 목표로 증액해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국립묘지 안장 심의 시 우대 등 과학기술 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7 15: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