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9∼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글로벌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창업의 힘찬 날갯짓으로 취업을 Job다’ 슬로건 아래 글로벌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인 시각에서의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취업 시장의 트렌드와 정보, 창업 관련 교육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는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취업·창업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취업 정보관, 채용관, 취업 정책 홍보관, 취업준비관, AI 면접 체험관, 비즈쿨 투자관, 창업 비즈쿨관, 창업기업 만남관, 현장 메이커관 등이 설치된다. 이 밖에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문화공연,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1 14:04: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은혜관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북부 미취업 여성을 위한 경기북부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은 16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경기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구직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경리 사무직,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직무의 채용이 진행된다. 맥도날드, 현대에쓰앤에쓰 등 정부에서 인증하는 일자리 으뜸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등을 보유한 총 30개의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2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 대행 및 서류 전형 절차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구직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컬러진단 컨설팅, VR면접 체험, 취업타로 등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 등 주요 여성 취·창업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한편, 정리수납전문가, 캘리그라퍼, 천연염색전문가,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스트 등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유망직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15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사전접수 가능하며, 기업 우선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전접수 없이도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4 09:10:08[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다음달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선진 현장 비즈니스 탐방과 현지 여성CEO(또는 실무자) 및 창업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취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탐방단은 올해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실전창업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우수 창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여학생과 여성 CEO, 참여학교 교사 등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크의 레오나르도 임팩트(AI 시스템을 통한 기업 측정 서비스 제공), 에코그룹(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기업) 등 최신 트렌드 기반 스타트업과 만하임 여성기업인 리더십센터, 엑셀러레이터 프랑크푸르트 등 창업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독일 현지 여성 CEO 및 실무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선진 비즈니스 현장의 창업 노하우와 해외 여성기업의 경영 사례도 배울 예정이다. 그 밖에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내 창업단지, 오펜바흐 국제피혁 박람회 등 다양한 현지 문화탐방을 통해 미래여성경제인으로서의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꿀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경협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공한 여성CEO가 멘토가 되어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고생·여대생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을 지원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8 14:01:12[파이낸셜뉴스] "지금까지 누구나 아는 대기업, 공기업에만 원서를 냈는데 어떤 중소기업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았다.(취업준비생 김소현·한수현씨(23))" "학교에서 알기 어려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등 취업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기업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정선정보고 3학년 A씨)" KB국민은행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최한 '2024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이하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과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전역을 앞둔 군인까지 모여 입장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KB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기업 236곳이 참여한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하루 동안 약 2만명이 몰렸다. 국민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5회째 열고 있는 KB굿잡 취업박람회의 누적 방문자수는 올해 120만명을 넘어섰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기업 5100여곳이 참가해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을 기업과 연결시키는 성과를 내며 최대 시중은행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격려했다. ■기업컬쳐존·코디네이팅존 박람회 '진화' 올해 KB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달라진 인재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업컬쳐존'을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직무적합성보다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를 박람회에서 구현한 것이다. 기업컬처존 참여 기업들은 "#주35시간 근무 #자율출퇴근제 #가족친화적 #37개 해외법인 #업계1위" 등 해시태그(#) 형태로 구직자에게 직원 복지 뿐만 아니라 기업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내건 피앰피씨큐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자랑할 것이 있으니 한번 더 눈에 띄는 것 같다"면서 "올해로 3번째 박람회에 참여하는데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인사 담당자는 "직원 본인과 가족이 사내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사내 헬스장이 있어서 개인 트레이닝(PT)·그룹운동(GX)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구직자에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구직자는 "연·월차를 확실히 사용할 수 있고 정시퇴근이 가능한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며 기업컬쳐존에 참여한 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기업컬쳐존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취얼업 코디네이팅존'은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취업 코디네이팅존은 은행 점포 콘셉트로 꾸며졌다. 구직자는 대기표를 뽑은 뒤 창구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구직 준비 정도에 따라 취업 컨설팅을 3단계로 구분했고, 3단계에서는 취업 컨설턴트가 구직자 이력서를 검토해 취업성공률이 높은 기업을 매칭해준다.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센터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240여 명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130여 명이 매칭센터를 이용했다. 제1전투비행단 소속 병장 박종원씨(20)는 "매칭존에서 컨설팅을 받았는데 아직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해 관심 업종인 반도체 기업을 추천받았다"면서 "전자캐드자격증(반도체 설계) 등 자격증 6개가 있는 만큼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의면접을 위한 면접 스터디존 △반도체 등 유망업종 직업체험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창업 컨설팅을 위한 KB 소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미지 컨설팅,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관도 구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구직자의 적극적인 면접 참여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1만원씩 현장 지급하는 이동점포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박람회장 곳곳이 북적였다. ■ 고등학생도 구인기업도 "도움된다" 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준생, 군인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대거 몰렸다. 친구 사이인 황슬기·금나리·이윤경 미림마이스터교 3학년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와있어서 관련 직무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개발자, 웹디자인 전공·인데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해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문화고등학교 인솔 교사는 "아이들은 아직 중소기업을 잘 모른다. 보면서 인식이 높아지고, 이런 저런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저희 학교는 희망하는 학생들만 오는데 은행이나 대기업밖에 모르는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고등학교 교사는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나 학생들이 직접 면접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국민은행이 구인 기업을 위해 제공하는 채용지원금이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공계 채용 부스에서 만난 반도체·하드웨어 개발업체 인사담당 과장은 "박람회에 참석해서 일정 기간 안에 채용을 하면 국민은행이 채용지원금을 지원해주는데 지원금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작년에 이어 참여했고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기업에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기업에 KB굿집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및 채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5-27 16:26:11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대학과 협력해 해외의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산업 파급효과가 큰 100대 기업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시장은 "도시의 각종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결국 콘텐츠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인적자원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풍부하게 확보해서 진취적인 도전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서울의 경쟁력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해외 주요 국가들은 2000년대 초부터 우수 외국인력 영입에 나섰다. 지난 10년간 주요 국가의 외국인력 영입은 평균 2배, 가까운 일본은 4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외국인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첨단산업 분야 대학 10개를 선정, 연 최대 15억원씩 3년간 지원해 이공계 분야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해외에서 유치한다. 오는 7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학령인구(1억1000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공적개발원조(ODA) 개도국 추천을 받은 우수 이공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프로그램(1인당 연 2000만원)을 신설해 해외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 그뿐만 아니라 테크, 금융 등 산업 파급효과가 큰 100대 타깃기업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등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올인원 패키지'를 지원한다. 국내 창업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창업지원으로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을 서울로 유치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영어가 통용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서울 및 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해외 스타트업 100개사 이상을 유치한다. 금융 등 경제활동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비자상담,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 등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하는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외국어가 가능하고 인적자원 직무를 수행할 상담사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의 스타트업 취업, 인공지능(AI)기업 인턴십 등도 지원한다. 이공계 석·박사 인재의 기술창업도 2028년까지 200팀을 지원하고,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올해 3개 대학(경희대, 숭실대, 중앙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을 지원한다. 온라인 창업플랫폼 '서울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외국인 인재 채용을 원하는 스타트업의 채용정보를 관리하고,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구직자가 지원할 수 있는 매칭 기능을 강화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0 18:03: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매일 2시간씩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음악, 영화, 스포츠, IT 등 각 분야 멘토들과 만나는 '진로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개막날에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한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씨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넘어 국제 음악산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간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한다. 특히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작곡돼 큰 화제를 모았던 박람회 주제곡 등 예술영역에 확장하고 있는 AI 기술과 변화하는 미래 직업세계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에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혁신을 이끄는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를 만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사회가 원하는 리더, 협력과 성공의 상관관계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그간의 취업 및 창업 경험, 집필과 강연에서 얻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1일에는 이순신 3부작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김한민 영화감독이 연단에 선다. 김 감독은 불투명한 미래와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빛을 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지혜를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전해준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최근 유튜브와 드라마,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나단·파트리샤가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이주배경을 가지고 한국에서 주목받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특히 지역에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전남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모델로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감독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손 감독은 28세의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며, 철저하게 기본을 강조하는 훈련을 통해 아들인 손흥민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우는 등 많은 유망주들을 길러냈다. 그가 나누는 경험과 지혜는 자녀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길 것이다. 이번 토크콘서트 참여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고 있으며, 19일 오후 11시에 마감된다. 진로토크콘서트 관계자는 "참여 확정자에게는 멘토와의 1문 1답의 기회를 비롯한 각종 혜택이 주어질 것이니 마감 전 접수를 서둘러 달라"라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출신으로 경계를 넘어 세계적 성장을 이룬 김형석 작곡가, 김한민 감독처럼 우리 학생들이 로컬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면서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진학 교육의 폭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7 15:49: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과 700만 재외동포간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1월 재외동포 관련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도 개편했다. 시는 하반기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와 연계해 한인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송도 부영타워에 들어서고 재외동포 기업 현황 조사, 인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재외동포 투자유치 홍보·상담, 행정업무 안내와 생활상담, 재외동포의 국내 창업·취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도 확대·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기업과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재외동포 기업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투자협력 포럼, 수출·입 박람회, 해외진출 컨설팅 및 1:1 기업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내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고용보조금)의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늘려 재외동포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인천시 투자 기업 중 국내기업 30명, 외투기업 20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5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을 재외동포 기업의 경우 5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기업 인증제’ 운영을 건의해 재외동포 기업으로서의 자격 확인을 통한 기업 신뢰성 확보 등 공공기관의 검증 절차를 단순화해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인센티브 지급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모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협력해 투자·무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이 한인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0:10: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1기를 운영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는 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재 양성 교육 플랫폼이다. 1기 교육은 오는 3월 11일 개강해 8개월간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18~39세의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 미취업자(유학생 포함) 150명이다. 교육 과정은 △실감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로, 기본, 중·고급, 팀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약 1000시간)로 실시된다. '실감콘텐츠' 분야는 ICVFX 엔지니어 양성과정과 ICVFX 3D 레벨 디자이너 과정 2트랙으로 나뉘며, 언리얼 엔진 기초, 실감형 콘텐츠 영상 기획 등을 교육한다. '게임' 분야는 2024년 게임시장 수요를 반영해 언리얼엔진 기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마야프로그램을 활용한 모델링과 애셋(Modeling & Asset)/애니메이션(Anim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본과정은 공통 교육으로 진행되며 중·고급 과정부터 희망 직무에 따라 분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웹툰' 분야는 클립 스튜디오 활용, 기획, 드로잉 심화 등을 교육하는 웹툰 콘텐츠 창작자 양성 과정으로, 제작자 취업 및 또는 작가 지망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덱스터', '엑스온', '웨스트월드' 등 80여개의 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기업 프로젝트형 실무 교육으로 진행하며, '돌배', '마인드C 작가'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과 전문가 멘토가 참여한다. 이 밖에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현직 실무자 특강 및 멘토링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페스티벌(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수료생 중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프로젝트(인턴십) 과정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출석 일수에 따라 매달 최대 4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원된다.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는 14일 서울과 20일 광주 등 2차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교 신청은 28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사관학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1 10:01: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창업 관련 주요 정책 사업과 인천 스타트업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한 ‘2023년 스타트업 모범사례집’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범사례집은 지역 내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제작했다. 시교육청은 모범사례집에서 창업 관련 주요 정책 사업으로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 글로벌스타트업학교, 글로벌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써밋,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 인천 청소년 비즈쿨 운영 등을 소개했다. 또 공학·정보기술 분야, 환경·바이오 분야, 인문·경영·기타 분야 등으로 구분해 29개 기업의 인천 스타트업 우수 사례를 수록했다. 각 사례는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창업 아이디어, 사업 계획, 경영 전략, 성공 요인 등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를 포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범사례집 발간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업 교육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5 13:38: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인 광주광역시가 제4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를 통해 AI 우수인재 302명을 추가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AI 기업과 협업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와 교육생 역량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인공지능 기업 대표, 제4기 수료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관학교 성과 보고, 우수 프로젝트 공유,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팀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사피온코리아, 구글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광주일자리종합센터 등 30여개 기업과 취업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수료생들에게 현장 면접, 구인정보 제공,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국가 인공지능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AI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다. 제4기 사관학교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총 1300시간에 걸친 AI 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실무역량을 기르기 위해 페르소나AI, 서림정보통신, 여보야 등 30여개 AI 기업과 함께 총 64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앱 개발이 이뤄져 교육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 이 밖에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 면접, 선후배 간 네트워킹 행사인 커넥팅데이, 기업 브리지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 후에도 채용플랫폼을 활용해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4기 교육생 중 14명이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했고, 자격증 취득률 55%, 10건의 공모전 수상 실적을 거뒀다. 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교육생 4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를 참관할 예정이다. IT 비전공자인 한 수료생은 "비전공자이지만 이곳 사관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본 이론은 물론이고 다양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었다"면서 "사관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현장에서 발휘해 실력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미래인 여러분이 있다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가 글로벌 인공지능(AI)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구글클라우드, 독일 지멘스, NHN 등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영재고 개교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고 인공지능 산업을 찬란히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제5기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내년 1월부터 모집한다. 교육생은 접수 후 온라인 사전교육 이수, 최종 테스트 등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입교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5 16: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