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미래 국제역량 강화 전용 공간인 ‘글로벌 인재관’을 부민캠퍼스에 최근 새롭게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관은 유학생들에게 학습 및 문화교류를 위한 혁신적 허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재관 지하에는 문화수업과 그룹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을 설치했다. 1층은 글로벌 라운지로 조성, 유학생들의 휴게공간과 각종 국제교류 및 문화교류를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총 12개 한국어 강의실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행정시설인 국제교류과 사무실과 O2O 기반의 국제회의실이 배치됐다. 글로벌 인재관이 문을 연 것은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 됐다. 이 대학은 올해 1학기 기준 외국인 유학생이 총 50개국 184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동아대 한국어연수생의 경우 지난 4월 1일 공시 기준 1004명을 기록, 코로나 펜데믹 이후 2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해 공시 기준으로 전국의 대학 중에서 6번째로 큰 규모다.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은 “글로벌 인재관을 중심으로 내국인 학생들과 유학생 간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다문화 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학연수생들이 동아대 학위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우수한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산업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0:59:52"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캠퍼스 1공장 착공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한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12만리터 규모로 조성된다. 추후 같은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지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4만리터와 합치면 생산역량은 40만리터가 된다. 이 같은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롯데는 인천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 회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과감한 민간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도 공장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송도와 시러큐스 공장 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 등 CDMO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CDMO 톱 10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한국 양쪽에 생산 기반을 갖춘 만큼 인적 자원의 교차와 협업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BMS로부터 인수하면서 전문인력 모두를 직원으로 받아들였다"며 "송도의 우수 인력들과의 '로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역량을 끌어올려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송도 공장의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hg-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최신 설비가 들어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생산 설비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원부자재 도입 및 스마트 I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가 조성되면 대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의 지리적 이점 및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3 18:3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에 평생교육 기관 운영 확대를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역규제혁신 과제 중 외국교육기관을 평생교육기관에 포함하는 것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방문했다. 재단은 외국대학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외국에 가지 않고도 글로벌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고 외국인 대상 교육을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언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대학과 학점 교류 등 협업을 통해 상호 보완 및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재단은 해외대학에 유학하는 국내 학생 대상 국가장학금을 국내 외국 대학 입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추진단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운영 전반과 성과, 졸업생 취업 현황, 외국인 학생 비율 등 세부 사항을 확인했으며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대학 측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국뉴욕주립대 총장단은 “길어진 수명만큼 커리어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어 광범위해진 평생교육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평생교육 기관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012년 중앙 정부(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 연합캠퍼스로서 현재 4225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평생교육 운영기관과 국가장학금 신청대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경제적·지역적 한계를 넘어 다양화·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서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4 13:1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23일 지원센터 내 5층 소극장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적응력 제고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어 습득 행사인 ‘Talk to me in Korean(TTMIK)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Korean for Everyone: Stay Motivated and Explore Culture’를 주제로 한국어 문장 만들기 활동, 한국 문화 퀴즈 등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병근 재단 대표이사는 “IGC 입주대학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실질적인 기회들이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5 13:49: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올해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통해 공정과 상식, 혁신을 DNA로 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성남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카이스트와 성균관대, 미국 카네기멜런대 캠퍼스 유치 등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등에 대한 적극 유치에 나선다. 신 시장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가운데 신 시장은 올해부터 글로벌 도시로서 성남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판교 내 유휴부지에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유치하는 내용을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런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신 시장은 "첨단 인프라가 든든하고 우수 인재가 많은 판교에 'KAIST 성남 AI 연구원'과 AI와 증강현실(AR) 등에 특화된 '카네기멜런대 ETC 캠퍼스'가 판교에 들어서면 성남은 세계적 수준의 인재와 첨단산업 육성 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 등 반도체 관련 10개 산·학·연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교밸리·야탑밸리 일원에 '성남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교통분야에서는 광역급행철도인 GTX-A, 경강선, 월곶판교선 주변 개발 등 추가 수요 발굴과 공사비 절감 마련 등 경제성 상향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이달 중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올 9월까지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당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 요구와 함께 내년부터 이주단지를 우선 조성한다. 이밖에도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인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총 5회의 행사를 마련, 이를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올해부터 주요 사업들이 본격 성과를 내게 된다"며 "오직 시민과 성남시만 생각하고, 희망의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5 13:21:25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대표이사 김성우, 이하 GSC)는 1월 23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와 신기술 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추구하는 신기술 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의 신기술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기타 양 기관의 협력이 가능한 상호 관심사항을 추진, 전문인력 양성시설을 구축하고 플랫폼 프로그램 기획, 운영 및 관리, 상호 관심사항과 협력이 가능한 범위를 추가적으로 논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GSC(대표이사 김성우)는 2013년 설립 이후 지난 11년간 첨단산업 및 디지털 분야 대표적인 IT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ICT 직무분야의 기업 재직자 교육을 수행하는 ICT교육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그 동안의 기업 직무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그 과정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000여 명의 ICT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국내 산업 및 ICT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아 ‘IT지원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는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및 컨설팅 등 디지털 금융혁신 지원, 핀테크 기업 육성과 기반 구축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핀테크 인력양성을 위한 핀테크 교육, 일자리 매칭,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GSC(대표이사 김성우)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기업교육사업 범위를 대학을 거점으로 확대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의 협력기업과 지역사회의 신기술 확산 및 디지털 소외계층의 ICT교육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함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1-29 10:07:2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자구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하려고 합니다."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대학의 자구 노력과 함께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8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입주한 5개 해외 대학들에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첫 입주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한 게 지난 2012년으로 한국에서는 이제 겨우 11년 밖에 안 된 대학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들이 대학을 졸업 후 군대를 갔다 오고 대학원을 다녔다고 치면 이제 사회에 막 나간 셈이다. 박 대표는 "대학이 성숙해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사실 안 돼요. 외국 같은 데는 졸업생들이 성공해서 기부금도 내고 그렇지만 여기는 1회 졸업생들이 이제 사회에 나가 취직했기 때문에 아직은 도와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충원을 통한 재정자립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현재 5개 입주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학설명회 등을 지속 실시해 IGC를 알리고 학생 충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허용 하는 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인천 연수구청 부구청장, 남동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한 전문 관료 출신으로 지난달 13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박 대표로 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은. ▲IGC 내 대학에게 산학협력 활성화 및 국가장학금 등 장학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2020년 3월 산학협력법이 개정된 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이 산학협력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단순히 외국대학 간 공유캠퍼스를 지향하는 것만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활동의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GC 입주대학의 경우 외국대학이라는 이유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IGC는 TF팀을 구성해 법·제도 개선 및 장학제도 신규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IGC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IGC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IGC 미래인재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내년부터 IGC에 재학 중인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국내 대학과 비교해 우수하거나 유리한 점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명문대학 홈캠퍼스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고 수업 커리큘럼 또한 동일하다. 홈캠퍼스에서 직접 파견한 교수진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재학 중 1~2학기를 홈캠퍼스에서 수학할 수 있다. 입주대학 5개교에는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된 우수한 교수·연구인력과 이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싱크탱크로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반영하듯 매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는 학부 연구 심포지엄이 5개 대학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본인의 연구 또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고 교수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종 평가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해외대학 추가 유치 계획은.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케임브리지 밀너연구소 등 글로벌 랭킹 상위권 대학 및 연구소 추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대학의 졸업생들의 진로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2.3%이고 5개 대학 졸업생 1600여명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바이오 등 국내 대기업,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유수의 공기업 등에 취업했다. ―해외대학들에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약 4000여명의 학생이 IGC 입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학생 충원율은 약 90%에 달한다.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것은 입학사정의 경우 IGC 입주대학 본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영어 수업이 가능한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충원을 위해 국내에서는 전국 고등학교 방문 설명회와 각종 입학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 해외 홍보도 강화해 2024년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제학교 등을 IGC 입주대학과 함께 방문,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함께 시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 일환으로 세계시민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세계 문화 및 언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중심으로 이론부터 실습, 현장학습까지 종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입주대학이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국내 외국대학 등 외국교육기관도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마지막으로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이제 1단계 사업의 성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 성과는 이미 여러 측면에서 입증됐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잘 추진하게 되면 10개의 외국 명문대학과 수많은 첨단 연구소들이 교육하고 연구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재단은 중앙정부, 인천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의 비전인 글로벌 교육 허브로 완성하기를 희망한다. kapsoo@fnnews.com
2023-12-18 18:09:3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자구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다.”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대학들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대학의 자구 노력과 함께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8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입주한 5개 해외 대학들에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첫 입주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한 게 지난 2012년으로 한국에서는 이제 겨우 11년 밖에 안 된 대학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들이 대학을 졸업 후 군대를 갔다 오고 대학원을 다녔다고 치면 이제 사회에 막 나간 셈이다. 박 대표는 “대학이 성숙해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사실 안 돼요. 외국 같은 데는 졸업생들이 성공해서 기부금도 내고 그렇지만 여기는 1회 졸업생들이 이제 사회에 나가 취직했기 때문에 아직은 도와줘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충원을 통한 재정자립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현재 5개 입주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학설명회 등을 지속 실시해 IGC를 알리고 학생 충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허용 하는 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인천 연수구청 부구청장, 남동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한 전문 관료 출신으로 지난달 13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박 대표로 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은. ▲IGC 내 대학에게 산학협력 활성화 및 국가장학금 등 장학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2020년 3월 산학협력법이 개정된 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이 산학협력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단순히 외국대학 간 공유캠퍼스를 지향하는 것만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활동의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GC 입주대학의 경우 외국대학이라는 이유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IGC는 TF팀을 구성해 법·제도 개선 및 장학제도 신규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IGC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IGC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IGC 미래인재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내년부터 IGC에 재학 중인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국내 일반 대학과 비교해 우수하거나 유리한 점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명문대학 홈캠퍼스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고 수업 커리큘럼 또한 동일하다. 홈캠퍼스에서 직접 파견한 교수진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은 재학 중 1~2학기를 홈캠퍼스에서 수학할 수 있다. 입주대학 5개교에는 약 280여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된 우수한 교수·연구인력과 이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싱크탱크로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반영하듯 매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는 학부 연구 심포지엄이 5개 대학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본인의 연구 또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고 교수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종 평가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해외대학 추가 유치 계획은.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케임브리지 밀너연구소 등 글로벌 랭킹 상위권 대학 및 연구소 추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대학의 졸업생들의 진로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2.3%이고 5개 대학 졸업생 1600여명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바이오 등 국내 대기업,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유수의 공기업 등에 취업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원, 스위스연방 공과대학원, 스탠퍼드대학원 등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대학들에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약 4000여명의 학생이 IGC 입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학생 충원율은 약 90%에 달한다.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것은 입학사정의 경우 IGC 입주대학 본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영어 수업이 가능한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충원을 위해 국내에서는 전국 고등학교 방문 설명회와 각종 입학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 해외 홍보도 강화해 2024년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제학교 등을 IGC 입주대학과 함께 방문,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함께 시민 글로벌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 일환으로 세계시민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세계 문화 및 언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중심으로 이론부터 실습, 현장학습까지 종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입주대학이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국내 외국대학 등 외국교육기관도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 IGC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원도심 초등학생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IGC 꿈 드림 방학캠프,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대상 국악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이제 1단계 사업의 성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 성과는 이미 여러 측면에서 입증됐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잘 추진하게 되면 10개의 외국 명문대학과 수많은 첨단 연구소들이 교육하고 연구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재단은 중앙정부, 인천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의 비전인 글로벌 교육 허브로 완성하기를 희망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8 08:42: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오는 12월 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대, 패션기술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의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총 2부로 진행되고 1부에서는 5개 대학들의 입학설명이 진행되고 이후 학생,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IGC가 해외대학인 만큼 국내 대학 전형과는 다른 입학 방법 및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강당 2층에서는 학교별 1:1 개별 입학 맞춤 상담을 실시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학 전형 등 입학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EBS 정제원 강사의 ‘2025, 2026 대입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고 해당 특강을 통해 수능 직후 대입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GC에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한국스탠퍼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1 15:5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서울의 대학로 같은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송도에 대학로가 조성되는 곳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대이다. 이번 회의는 대학로 조성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첫 회의로 문화거리 조성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와 주민 소통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한 비전 설정, 특화공간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1단계(캠퍼스타운역~연세대 입구, 테크노파크역~인천글로벌캠퍼스 앞), 2단계(연세대 등 학교부지 및 11공구 미니베니스 확장) 등 단계별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부 사업으로 녹지축의 광장 활용과 입체 보행데크 설치 등 특화공간, 보행 동선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축제·공연·전시 등 이벤트 행사, 차없는 거리 시행 등을 통한 프로그램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특히 1단계 선도 사업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블록) 개발과 연계, 문화거리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이 과정에서 주민, 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주민 친화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TF 회의에는 김진용 청장을 단장으로 인천경제청, 연수구청, 문화관광 분야 공무원과 인천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7개 기관 14명이 참석했다. 김진용 쳥장은 “앞으로 국내외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체험형 가로 공간을 조성하고 명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13: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