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목표주가를 5600원으로 상향했다. 주가의 변동성을 키운 프랑스 사업 정지 이슈가 일단락 됐고,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다. 8일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 현재 주가는 지난 4월 고점 7200원 대비 약 50%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중"이라며 "주요 주가 하락 원인은 프랑스 택스리펀드 사업 정지 이슈, 월별 관광객 수 증가 정체, 경미한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우려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안정적인 주가 회복 흐름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프랑스 사업 정지 이슈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이 됐고, 압도적인 국내 실적 성장이 프랑스 실적 공백을 상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연내 확인될 태국 시장 진출 결과는 추가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2024년,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9%, 29% 성장한 220억원과 284억원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프랑스 법인이 지난 7 월 청산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 텍스리펀드 사업 실적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2·4분기 국내 텍스리펀드, 연결 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3억원과 60억원을 기록하며 프랑스 법인의 실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08 09:01:4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다,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에 즉각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52%을 더한 76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와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가 동사에는 더 좋은 상황인데, 실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형태는 과거 단체 관광객 중심과는 다르게 개별 관광의 형태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주말 주요 상권지에서는 무엇보다 20~30대의 젊은 여성 혹은 연인 형태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인 동사가 즉각적으로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7월 파리 올림픽 특수까지 감안하면 지금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1월과 2월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반전된 분위기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241억원 (+1.9% QoQ), 2분기 매출액은 289억원 (+20.2% QoQ)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비수기로 접어드는 7~8월 프랑스 자회사의 파리 올림픽 수혜까지 기대 된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텍스리펀드 부문의 올 해 매출액은 1150억원 (+62% YoY), 영업이익 320억원(104% YoY, OPM 28%)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월부터 극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 3월 들어 동사의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평일 2억원 수준이며 주말은 2.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3월 국내 매출 추정액은 65억원으로 고점인 작년 10월 59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4월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2.4억 (월 72억원), 5월 2.5억 (월 77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6 09:09:06[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2일 글로벌텍스프리의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7600원으로 낮췄다. 김수현 연구원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사후 면세점 환급 최소 기준이 건당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아진다. 텍스 리펀드 대상 품목이 확대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당장 최소 10~40% 수준의 일평균 매출 효과 증가가 예상된다"며 "프랑스 자회사 리펀드 사업 영업이익률은 35% 내외로 전체 영업이익률을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2 07:45:17[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6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이익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29.6%을 더한 70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텍스 리펀드 사업의 국내와 해외 합산해 동 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6억원 (+52.5%, QoQ,+440% YoY)으로 코로나 직전 2019년 2분기 매출액 153억원 수준을 뛰어 넘었다“라며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아직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 전에 창출된 실적이며, 무엇보다 팬데믹 이전 대비 수익성이 2배 넘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텍스 리펀드 사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 (+120% QoQ)으로 2019년 2분기에 기록했던 17억원을 2배 이상 뛰어넘었다”라며 “중국인 관광객 단체 관광객 방문 등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가 다른 리오프닝 관련 업종과 달리 수익성 구조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레벨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센터장은 “동 사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신규 설립된 프랑스와 싱가폴 자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40~46%)과 팬데믹 기간 동안 인건비와 인프라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 그리고 수익성이 높은 즉시 환급 비중 증가에 기인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6 09:41:2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1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의 가파른 회복세에 힙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60%에 달하는 1위 환급대행(Tax Refund) 사업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10%)를 환급해주면서 환급액의 일정 부분(부가가치세의 약 30%, 공급가액의 약 3%)을 수수료로 받아 매출로 인식한다. 외국인의 주요 쇼핑 명소인 신세계(본점, 강남점), 롯데백화점(본점, 잠실점), 현대백화점(본점, 더현대), 올리브영 등을 가맹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실적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와 소비 규모에 연동되는데 지난해 월평균 입국자 수는 2019년 대비 중국인은 3.8%, 비중국인은 25.8%에 불과해 실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과 손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비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입국자수 및 월평균 수수료 매출이 증가 중인데다 코로나 기간 인력 슬림화(2019년 말 184명 → 2022년 말 91명)로 손익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도 기대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9일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비자제도 개선, 주요 노선 증편 계획 등이 포함돼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2월부터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 및 PCR검사 의무가 해제된데다 3월 말부터는 중국 노선도 확대된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3-31 08:55:39[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3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보복소비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관심 가질 것을 당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글로벌텍스프리는 Tax Refund(세금환급) 대행사업자로 정부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세 환급을 대행해 주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국세청에 세금환급을 신청해야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급금 회수기간을 줄여주는 대신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수취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또 화장품 사업과 IT 솔루션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CTT리서치는 "동 사의 택스리펀드 부문의 월평균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인 2019 년의 40% 이상 회복되었고, 2022 년 12월 실적은 매출액 19억, 영업이익 2억으로 팬데믹 이후 35개월 만에 월간 흑자전환 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여행수요와 한층 강해진 한류로 인해 올해 외국인 입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보복소비에 따른 구매력 증가가 더해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입국자수 월별 추이를 보면 싱가포르, 미국, 태국은 팬데믹 이전인 2019 년을 이미 넘어서거나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CTT리서치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아직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2019년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입국자수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봤다. 특히, 중국의 봉쇄정책 해제에 따른 중국인들 입국이 머지않아 본격화된다면 글로벌텍스프리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CTT리서치는 “정부에서 중국인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한 상황이지만 양국간 외교관계를 위해 근시일내 발급제한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되면 동사의 주가는 이미 리레이팅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텍스프리의 해외 법인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현재 이 회사는 국내 외에도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에서 택스리펀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TT리서치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보다 위드 코로나를 빨리 시행한 유럽에서 나타나는 빠른 속도의 매출 회복이 곧 국내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3 09:10: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텍스프리가 인공지능(AI) 챗봇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시장 오픈에 따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자회사인 AI 음성인식 전문업체 엘솔루가 KB금융그룹의 AI 기반 '콜봇(CallBot)' 서비스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AI 콜봇은 기존 채팅을 통해 상담하는 방식의 챗봇(ChatBot)과 달리 음성인식을 통해 정보를 찾고 답변을 주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날 증권가에는 '챗GPT'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실제 인간과 상당히 비슷한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를 말한다. 오픈AI는 일론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2015년 12월 공동 설립한 AI 연구소다. 지난달 말 오픈AI는 챗GPT 3.5 시리즈 모델을 대중에 공개한 이후 서비스 일주일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은 KB금융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바탕으로 음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상담하는 서비스다. 엘솔루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KB금융그룹 미래컨택센터(FCC)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은 자사의 AI 음성인식 기술이 향후 KB금융그룹의 여러 서비스에도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는 콜봇을 공동 개발한 'ECS텔레콤'과 함께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상품안내, 재발급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구현을 끝냈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 폐쇄 정책을 완화하면서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19 14:40:27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장초반 인기검색종목은 박셀바이오(+25.66%), 세종메디칼(+15.00%), 글로벌텍스프리(+10.53%), 플래티어(+9.58%), 갤럭시아머니트리(+6.32%)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2년 6월 2일 기준 최근 3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68.62%,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4.67%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인기검색종목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이스타코, 현대중공업, 신성통상, 미래에셋증권, 센트랄모텍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07-18 10:30:1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택스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1일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해외 국적자)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시행에 기대감을 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자도 백신을 맞은 경우 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정부는 지난 3월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대한민국 국적 해외 입국자에 한해서만 자가격리(7일) 면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에 방한 외래 관광객이 격리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시기가 열렸다. 방한 외래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역대 최대치인 1750만명을 기록한 이후 2020년도에 252만명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2021년도에는 1987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96만명을 기록했다. GTF 관계자는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와 함께 본격적인 리오프닝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글로벌 여행수요로 인해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오징어게임', ‘지옥’ 같은 K드라마와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방한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방한 외래 관광객 감소와 함께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리오프닝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는 폭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한류 신드롬을 타고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로 인해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빠른 회복과 함께 당사의 실적 또한 가파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TF의 해외 종속법인들은 올 들어 가파른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 프랑스 법인은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한국보다 조금 일찍 국경을 개방한 싱가포르 법인도 올해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75% 급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1 12:48: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텍스프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 및 번역플랫폼 1위 기업 엘솔루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AI 사업에 나선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엘솔루의 보통주 52만5500주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양수 대금 정산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14일 엘솔루의 지분 25%(52만5500주)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총 162억원 규모다.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한 지분 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엘솔루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 공급하고 있다. 한국어 음성인식율은 98%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성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 엘솔루가 개발한 번역 솔루션은 201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에 S번역기로 탑재돼 전 세계 5억명이 다운로드했다. 또 리우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로 사용됐다. AI시대를 맞아 다국어 회의시스템, 무인 상담 시스템 등과 같은 사업 영역에 진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엘솔루 인수를 통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관광 시장과 K콘텐츠 번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신사업 확대도 노리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AI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31 14: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