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처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혁신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점증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를 감안해 대부분의 투자 자산을 단기 미국채와 미국 투자등급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모주에 투자하는 우리정말쉬운미국공모주펀드를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 혁신기업 등의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수익을 거둘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어서다. 미국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펀드로 향후 미국 공모주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되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리정말쉬운미국공모주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54%(기준일 6월 13일) 수준이다. 지난해 8월 1일 설정된 이 펀드의 수익률 트랙 레코드는 이제 쌓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이다. 해당 펀드는 한국 공모주에도 투자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정지윤 펀드매니저는 "수익을 내는 전략은 안정적인 미국단기채권의 이자수익이 하방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고, 공모주에 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면서 "공모주 투자전략은 누버거버먼의 글로벌 리서치를 활용해 장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매도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주가 상승이 유망한 기업에 대해서는 일부 보유하는 전략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즉 하방이 견고하면서 계단식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다. 정 매니저는 "올해는 미국 IPO 장이 하반기를 접어들면서 활황을 보이고 있기에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 수익률은 환헷지클래스 기준으로 5~6%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상장하는 기업 중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은 일부 보유를 하여 수익률을 좀 더 올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스페이스X, 리플, 오픈 AI 등 수많은 유니콘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공모주 시장의 활성화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이 펀드는 보수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미국단기채를 통해 이자수익으로 하방을 견고히 하고 채권 금리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해당 상품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또 공모주에서 나오는 수익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전략으로 자산의 변동성에 노출되고 싶지 않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정 매니저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의 시간은 필요하다"면서 "또한 장기적으로 펀드는 공모주 시장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연간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의할 점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펀드의 채권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으며, IPO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률이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6-15 11:30:5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가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1호 펀드는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설정일 이후 45일 만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AI 관련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 1호 펀드와 동일한 투자 대상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은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핵심 AI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벨테크롤로지, 팔란티어, 테슬라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표 AI기업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채권은 국내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목표 수익률도 상향 조정됐다. 2호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9%로 1호 펀드(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용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가 중도 환매하더라도 별도 환매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호 펀드 또한 AI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오는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모집하며, 설정일은 31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8:54:3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단독으로 판매한 ‘한국투자 글로벌 전략(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가 설정 3일 만에 판매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개인고객이 국내 공모펀드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컴형 자산군의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기반으로 월 배당을 지급하며, 예상 배당률은 연 5~7%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MAN그룹과 AB자산운용 등 해외 대형 글로벌 운용사의 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 월지급식 채권형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투자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29 16:37:3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저변동성(Low Volatility·로우볼) 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 중 가장 높다고 24일 밝혔다.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률을 올리는 운용 전략을 말하며 해당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을 로우볼 펀드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로우볼 펀드는 11개로, 이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는 전일(23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19.19%(환노출형, S-P클래스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일 펀드의 환헷지형 또한 15.27%(S-P클래스 기준)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는 지난 2017년 환헷지(H)형과 환노출(UH)형으로 설정됐으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가 위탁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비교지수(MSCI World Index) 대비 변동성이 낮은 선진국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15일 포트폴리오 기준 미국 주식 비중이 68.14%로 가장 높고, 미국 외에는 △일본(4.87%) △스위스(4.53%) △프랑스(2.81%) △독일(2.7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정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퀀트시스템을 활용한다. 포트폴리오 전체 리스크를 퀀트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며 장기적으로 낮은 변동성 대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 결과 해당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8.20%(H형, S-P클래스 기준) 및 32.48%(UH형, S-P클래스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55.11%(H형, S-P클래스 기준) 및 92.52%(UH형, S-P클래스 기준)에 달한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변동성을 관리하는 로우볼 펀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대 수익률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하락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은 복리효과를 높이고, 이는 장기 누적수익률 차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24 10:07:02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글로벌MVP주식형펀드'가 지난 4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2.1%(설정일 2017년 8월 28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주식과 대안자산을 대상으로 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미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선진, 신흥국 주식과 함께 고배당주, 성장주, 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 인공지능(AI) 테마 ETF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편입자산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의 산업재와 대형주 △기술주 ETF와 반도체ETF 등 AI 발전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중국의 성장주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인 금 등이다. 상위 보유종목은 엔비디아(2.65%), 마이크로소프트(2.25%),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04%), 텐센트(1.63%), 메타(1.47%) 등 글로벌 대표 기술주와 AI 하드웨어 리더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AI 수익성 둔화 우려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중장기적 성장성과 기술 리더십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단기 이슈보다 구조적 성장에 주목하면서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률보다 복리성과 안정성이 강조되는 변액보험을 통해 시장 사이클 변화에도 강한 회복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5-04-22 18:20:2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월지급식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모펀드로 해 90% 이상 모펀드에 투자한다. 지난 2019년 12월 2일 설정된 펀드로 주로 글로벌 및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인컴 자산 및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내고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하고 있다. 투자 비중은 주식 60% 이상, 채권 40% 이하 수준으로 운용된다.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인컴, 배당귀족, 기회의 3중 구조로 안정성과 퀄리티, 성장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중이다. 인컴 전략은 고배당 저변동성 자산의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글로벌리츠, 미국우선주 등이 속한다. 배당귀족 전략은 25년 이상 매년 주당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 또는 5년 이상 매년 주당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 중심으로 검증된 기업을 편입하는 전략이다. 기회 전략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곡점을 포착하고 개별 기업의 턴 어라운드를 확인해 알파 창출을 위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전략이다.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62%, 3년 수익률은 43.32%, 5년 수익률은 141.9%이다. 이번에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는 인컴자산 및 배당성장주, 자본이득과 투자원본 등 다양한 분배금의 원천을 확보해 매월 분배금 1000좌당 3.5원 수준으로, 연 4.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지급식 펀드를 운용해온 정신욱 한국밸류 수석매니저는 "관세를 통한 국가 산업구조의 조정은 중장기적 과제인 반면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 둔화, 외교적 갈등은 단기적"이라며 "현 증시상황에서 투자자는 과도한 안정성 또는 수익성 추구를 지양하고 균형있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17 15:20:21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글로벌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난해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미국 VC 3개사 대표와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가 참석해 펀드 결성문서에 서명했다. 미국 VC 세 곳은 패트론 매니지먼트, 써드 프라임 캐피탈, ACVC 파트너스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중견 투자사로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날 결성된 3개 펀드의 규모는 2억달러(2926억원)로 이중 최소 3000만달러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결성식 이후 한인창업자연합(UKF)과 한국벤처투자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UKF는 작년 8월 재미 한국계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투자자, 스타트업 단체로 1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UKF는 작년부터 매년 상반기 실리콘밸리, 하반기 뉴욕에서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각각 개최하며 한국기업과 현지 한국계 투자자, 기업인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양국 기업과 투자자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6 18:45:3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글로벌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난해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미국 VC 3개사 대표와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가 참석해 펀드 결성문서에 서명했다. 미국 VC 세 곳은 패트론 매니지먼트, 써드 프라임 캐피탈, ACVC 파트너스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중견 투자사로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날 결성된 3개 펀드의 규모는 2억달러(2926억원)로 이중 최소 3000만달러 이상을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결성식 이후 한인창업자연합(UKF)과 한국벤처투자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UKF는 작년 8월 재미 한국계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투자자, 스타트업 단체로 1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UKF는 작년부터 매년 상반기 실리콘밸리, 하반기 뉴욕에서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각각 개최하며 한국기업과 현지 한국계 투자자, 기업인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양국 기업과 투자자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6 09:43:20[파이낸셜뉴스] 베어링자산운용은 월분배금을 달러로 지급하는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USD)’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및 유럽 선진 시장의 하이일드 등급 채권에 집중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며, 투자자는 매월 달러로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12년 운용을 시작한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역외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베어링이 운용하는 글로벌 하이일드 자산은 80조원을 상회하며, 역외 펀드 규모는 약 6조2000억원에 달한다. 투자 전략은 국내에서 이미 운용 중인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동일하다. 다만, 달러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으며 월분배금도 달러로 지급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분배금은 펀드가 보유한 채권의 이자수익, 현금흐름 추정 등에 기반해 결정되며, 투자 금액(보유 좌수)에 따라 분배금이 지급된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향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베어링운용의 안동길 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달러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는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USD) 투자를 통해 달러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하이일드 기업의 매력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31 15:21:50#OBJECT0# [파이낸셜뉴스] 마이다스 글로벌 리더스 성장주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펀드는 해외 주식을 통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성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해서다. 관련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 분산투자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 23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마이다스 글로벌 리더스 성장주 언헤지(UH) 펀드의 17일 기준 1년 수익률은 13.75%다. 2년 72.36%, 3년 40.64%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7.10%를 기록했다. 성장가치주(GARP)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유하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인 주식을 선별한 투자 덕분이다. 기업의 가격과 내재가치를 비교, 현재 저평가됐지만 실현 가능한 미래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 것도 한몫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테마를 기술, 환경, 인구구조 변화로 봤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효율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나가는 기업들이 투자 대상이다. 탈탄소화, 에너지 효율 극대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각 국가의 필수 과제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들에도 투자를 고려한다. 단순한 고령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패턴 변화가 가져다주는 투자 기회에 주목했다. 헬스케어, 웰빙, 여행, 가성비 소비 트렌드, 핀테크 등 시장의 성장이 투자처다. 2월 28일 기준 이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애플 5.96%, 알파벳 5.65%, 메타플랫폼 5.31%, 엔비디아 4.78%, 아마존 4.26%, 월마트 2.85%, 브로드컴 2.77%, 넷플릭스 2.41% 등이다. 펀드매니저인 유주형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 주식1팀 부장은 "최근 1~2년간 이 펀드는 다른 글로벌 성장주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 존재하는 글로벌 성장주 펀드가 주로 기술주나 M7(메가캡 기업)에 집중했지만 이 펀드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투자했다"며 "기술주뿐만 아니라 소비재, 의료기기, 금융, 유틸리티 등 구조적 테마의 혜택을 받는 다양한 산업에 투자했다. 단순한 AI(인공지능) 하드·소프트웨어 기업 투자에서 벗어나 폭넓은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국 중심에 한정된 것이 아닌 중국, 일본 등 저평가된 성장주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봤다. 정책 리스크와 거시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중첩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 기업 실적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으로 봤다. 유 부장은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지만 중국 시장에서도 적절한 가격대의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적절한 가격대의 성장주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ETF와 개별종목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미 많이 오른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1 08: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