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디 주식회사는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칸타(Kanta)’는 한국형 드라마 콘텐츠의 감성과 재미를 압축된 형식으로 전달하는 글로벌 숏드라마 서비스다. 최근 숏폼 콘텐츠 시장이 활발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칸타’는 K콘텐츠에 익숙한 일본 이용자들의 감성을 정조준해 몰입감 넘치는 고퀄리티 영상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리디 측은 전했다. ‘칸타’는 매월 신규 K-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에는 개그맨 겸 배우 정준하와 에이티즈(ATEEZ) 윤호가 주연을 맡은 ‘전자두뇌 정과장’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유쾌한 상상력과 빠른 전개로 고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리디는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진행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칸타’ 서비스는 리디가 축적해온 IP·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는 웹소설, 웹툰에 이어 숏드라마까지 시대에 맞는 콘텐츠 포맷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칸타’서비스를 시작으로 숏드라마 분야에서도 K콘텐츠의 영향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8 09:21:4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먼저 청문회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 근간"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역량과 경험을 다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아울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기본을 튼튼히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24 09:11:10[파이낸셜뉴스] 웹툰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가 또 한 번 세계를 휩쓸면서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이 공개 직후 글로벌 최상위권에 오르며 K-콘텐츠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근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이 성공을 이어가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한국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등 전 세계 83개국에서 '오늘의 톱 10'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성공은 탄탄한 원작과 높은 완성도의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원작 웹툰은 독자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이미 공고한 팬덤을 확보한 느와르물이다. 시리즈 광장은 원작의 핵심 설정을 빌려와 영상 매체의 특성에 맞게 각색했다. 원작팬들은 일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 IMDB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최근 K-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 공식을 따르며 원작으로의 유입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고 있다. 이날 기준 원작 웹툰 광장은 네이버웹툰 인기 급상승 웹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완결된 원작이 영상화를 계기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네이버웹툰 측에 따르면 시리즈 '광장'의 공식 예고편 공개 전인 3일(5월 6일~8일)에 비해 지난 6일~9일의 국내 조회수는 32배에 달했다. 앞서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등도 유사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웹툰이 가진 영상 IP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이미 웹툰 연재를 통해 스토리의 대중성과 재미가 1차적으로 검증되었고, 확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초기 화제성을 확보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시각적으로 구현된 캐릭터와 배경은 영상화 과정에서의 기획 및 제작 리스크를 줄여주는 장점도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만 네이버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 등 영상이 7편 이상 공개되면서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웹툰 산업의 성장세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문화강국'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웹툰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만 한정됐던 세액 공재를 웹툰 제작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웹툰 불법 유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면서 웹툰 업계의 글로벌 진출과 수익 개선 등에 있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9 16:02:38한싹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롭게 마련한 신사옥 ‘한싹 타워’에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싹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싹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자 ‘고덕 시대’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으며 한싹 임직원과 협력사, 시공사 디어스이앤씨와 건축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대표이사 기념사,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식, 사옥 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한싹은 신사옥을 새로운 꿈과 비전을 담아 ‘한싹 타워’로 명명하고 미래지향적 R&D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과 HS시큐리티도 함께 입주해 150여 명의 임직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기적 협업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옥 ‘한싹 타워’는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6639㎡ 규모로, 업무 공간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시설로 설계됐다. 주요 업무 공간에는 △AI 및 클라우드 융합연구센터 △비즈니스 미팅룸 △다목적홀이 있으며 임직원을 위한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수면실 △루프탑 테라스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췄다. 또한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 기숙사 △사내 대출 프로그램 △주요 거점 셔틀버스 운행 △전 직원 주차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자차 출퇴근자를 위한 전용 주차 공간과 주차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한싹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 공간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AI·클라우드 기반의 신기술 개발과 보안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기업 도약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모든 자회사가 한 공간에 집결함에 따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기념사에서 “신사옥 이전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민첩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자회사 간 활발한 협업과 기술 융합을 통해 정보보안을 넘어 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9 09:38:28[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일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과 지속 가능한 부산항 성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거 코로나 19, 홍해 사태 및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 등으로 촉발되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 정책연구를 통해 부산항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및 물류 네트워크 전략 수립, 탄소중립·친환경 항만조성, 북극항로 등 미래 항로 개발정보 공유, 스마트항만 정책·기술 협력,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한다. 또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실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 해양 연구기관인 KMI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두 기관이 축적한 정보와 경험을 긴밀히 공유해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4 09:42:11[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이 이니텍에 대한 지분을 매입한 지 약 2개월 만에 이를 전략적으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소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 측은 “본업인 전해액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글로벌 성장 전략 재정비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켐은 IT 및 보안 솔루션 계열사인 이니텍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전략적 지분을 확보했지만, 최근 글로벌 밸류체인 확대 및 주력 사업 재정비 전략에 따라 고심 끝에 이니텍 지분을 매각하고 전해액 밸류체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엔켐 관계자는 “기술적·사업적 접점을 만들고자 했으나,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니텍 지분 매각은 단기적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전략적 투자와 엔켐의 전해액 및 원재료 밸류체인 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엔켐은 최근 중국 및 미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CATL과 BYD 등 최상위 배터리 기업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지분 투자 및 인수 전략을 진행하여 전해액 공급량을 수십만톤 이상 대폭 확대하고 차세대 소재 기술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자금조달을 통해 조지아, 테네시, 인디애나 등 주요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해액뿐 아니라 리사이클링 NMP(R-NMP), 탄소나노튜브(CNT) 분산액 등 신사업과 리튬염 원재료 내재화에 집중할 예정이며 해외 주요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켐은 본업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며, 이번 결정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하려는 판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14:42:16우리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거센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인해 산업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위기의 이면에는 또 다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바로 산업 기반이 집중된 지역경제의 공동화다. 포항, 광양, 울산, 여수, 대산 등 주요 거점이 산업구조 위축과 함께 쇠퇴 위험에 처했다. 제조업 위기는 대선에서도 단연 이슈다. 이준석 후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방문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더해 새로 출범할 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의 부흥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의 재정비'에 방점을 둬야 한다.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해당 지역의 고용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쇠퇴는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무너지는 심각한 구조적 위기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단지를 스마트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설비투자, 수소기반 공정 전환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인 인재 양성과 주거여건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 거점 국립대와 연계한 맞춤형 기술교육, 산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 청년 주거 지원 등으로 지역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지방정부와 기업,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협력 모델의 구축이다.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는 단지 기업의 이익을 넘어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상생협약 체계, 주민참여형 산업 정책 등을 제도화해 지역 공동체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산업의 위기가 아니다. 이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붕괴로 이어지며, 국가 균형발전과 제조업 경쟁력을 동시에 약화시킨다. 따라서 새 정부는 단기적인 지원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의 전면적 재정비를 핵심 과제로 삼고, 미래형 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해선 그 뿌리인 지역부터 되살려야 한다. 산업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구조, 그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다.
2025-05-28 18:35:23[파이낸셜뉴스]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상의 시간, 협력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2025 글로벌 신통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18일 발표된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케이트 칼루트케비치 맥라티 전무이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칼루트케비치 전무이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무역실장과 백악관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2기 행정부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방산, 조선, 반도체, 의약품, 에너지 등 미국이 육성하고자 하는 핵심 산업에 있어 자국 내 불완전한 공급망을 보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 내 강력한 투자 기반을 활용하고, 현지 협력사들을 소통채널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양주영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전략연구실장,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유종철 대한상공회의소 APEC협력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 등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기업 대응책으로 조명된 '글로벌 사우스'에 주목했다.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2센터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시장기회와 경제협력 방향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미국의 통상조치와 그에 따른 대응방안 공유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매주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는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수출 및 해외 진출기업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코트라는 85개국 131개 무역관을 통해 현장 비즈니스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우리 기업에 전파하고, 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9 15:10:06국내 대표 컨셔스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Rakuten)에서 ‘2024 고객만족도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라쿠텐이 주최한 ‘라쿠텐 이치바 코리아 컨퍼런스 2025’에서 매출 규모, 성장률, 고객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아로마티카가 입점한 지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의 제품력과 고객 중심 경영이 일본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로마티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일본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일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인 로프트(70개점), 내추럴 뷰티 편집숍 코스메키친(98개점)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며 전년 대비 9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외 시장에서 연평균 4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유럽,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며 글로벌 K-뷰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는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두피 케어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Vogue US와 Vogue Italia에도 소개돼 국제적인 인지도 역시 확보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의 품질을 세계 각지의 고객들이 인정해주는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7:04:52[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지난 9일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수출, 해외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관별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중견기업의 지원 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도 논의한다.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연계한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중견련의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4개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10 11: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