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우주항'으로 비상을 시도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22년 12월 고흥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등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과 함께 삼각 체계를 구축키로 하면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특히 전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민간 발사장 핵심 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포함해 오는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들여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175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3800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후 국토교통부-전남도-고흥군-LH-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 간 투자기업 입주협약과 38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업의 충분한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6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5개 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타 면제가 이뤄진 것이다. 민간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23년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14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 활용 발사장, 조립동 등 핵심 시설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착수했다.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 등 인프라 시설을 고흥에 구축해 기업 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 상업 발사 서비스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시험 평가·인증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 역할을 한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국방 위성 전용 발사시설 구축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우주발사체 핵심 기술인 엔진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엔진연소시험시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2조66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1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7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우주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과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읍~나로우주센터 연계도로 건설로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과 협력해 공동 융합캠퍼스를 설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우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누리호뿐만 아니라 민간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등도 발사체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산·학·연·관 혁신 인프라를 집적화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언제든 자유롭게 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5 09:45: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지난 2년은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후반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BI)를 'OK, Now Jeonnam'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에너지수도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도약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안전 일번지 전남이다. 전남도는 먼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 125만 평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 75만 평 추가 지정에 나선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을 지급하고, 취·창업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청년희망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로 외국인 조기 안착도 지원한다. K-컬처의 진수를 품은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세일즈를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로컬 콘텐츠의 세계화에 나서고, '향토음식진흥원' 건립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남도음식의 글로벌 산업화를 꾀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휴양형 마이스 거점 도시를 만들고,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남도문예 전용 전시관을 건립해 글로벌 남도문화 융성시대를 꽃피워 나간다는 비전이다. 아울러 미래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정하고 전남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베스타스 터빈공장 등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수소 공급 배관망 등 수소경제 핵심 기반도 마련한다.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민간 발사장과 세계적 우주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해 아시아 대표 우주항으로 자리매김한다. 화합물반도체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축산업 혁신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을 위해선 인공지능(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김 산업진흥원과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김 수출 7억 달러 달성에 나선다.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와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서두르는 한편 전라선 고속철도는 전 노선 신설 방식으로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최적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중해에 버금가는 다도해 선샤인웨이인 여수~남해 해저터널(7000억원) 등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프로젝트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와 의료 지원 체계도 확대한다.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서는 공모 과정에서 설립방식위원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이 원하는 최대 공약수를 만들고, 미선정 대학과 지역에도 의료 혜택과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 일번지 전남' 실현을 위해선 올해 급격한 이상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사업, 재해취약지역 정비 사업, 도심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재난 예방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전남도는 특히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내게 힘이 되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32개 사업에 예비비 등 788억원 규모의 민생자금을 긴급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자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자 차액도 일부 지원해 실제 부담률을 최저 1%대로 낮춘다. 사료값 상승과 소 값 폭락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30두 이하 한우농가에는 63억원을 투입해 배합 사료 값 상승분의 50%를 지원한다. 고유가와 선원난에 휩싸인 어업인에게는 19억원을 투입, 금어기 준수 기간 한 달 치의 어선·어선원 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 빈번한 농업재해와 치솟은 연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을 위해선 농어업정책자금 상환 기간 연장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는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쌀값 하락,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맞춤형 민생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역량도 쌓아왔다"면서 "전남만이 갖고 있는 자신감과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대전환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겠다"면서 "도전과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전반기 주요 성과로 △에너지산업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기 마련 △글로벌 매력도시 초석 다짐 △미래 농어업 대전환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체감형 민생안전시책 확대 △지방시대 1번지이자 국가 균형 발전 중심지 발돋움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기회 창출 등을 꼽았다. 실제 전남의 주요 경제·정책 지표를 살펴보면 전반기 두드러진 상승이 돋보인다. 지난 2018년 7조원대였던 예산은 6년 만에 71% 증가한 12조9000억원대로 늘었다. 국고 예산은 6조원에서 51% 증가해 9조원을 넘어섰다. 지역 경제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4위에 이르고, 가구소득은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다. 또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해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역대급 메가 이벤트 성공으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한 6323만명(2023년)을 기록했고,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년 새 52% 급증해 역대 최고인 6억3000만 달러에 이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3:53: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 고흥군, 한국주택토지공사,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함께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예타 면제를 위한 기업 수요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 될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8개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동아알루미늄, 파루다. 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 등 3개 사는 서면으로 협약을 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30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부지에 3800억 원이 투입돼 액체·고체 기반의 발사체 기업이 입주하는 우주산업 국가산단으로 조성된다. 입주협약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남에 구축 중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에 이어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또 이노스페이스는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시험설비, 비츠로넥스텍은 발사체 엔진 개발 및 제작설비 등 11개 기업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고흥을 선정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날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단을 예타 면제로 추진하기로 해 이번 협약식 이후 예타 면제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5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 용역을 추진해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 시설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 시설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 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회기반시설로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고흥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충분한 만큼 신속한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우주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이 '글로벌 우주항'으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6 14:48: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만의 세계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글로벌 도정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1년간 전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성과를 냈다"면서 민선 8기 1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난방비 지원 등 민생복지 시책 대폭 강화 △2023년 국고예산 8조6500억원 역대 최대 확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확정, 저탄소·디지털 산단 전환, 12조원 규모의 첨단기업과의 투자협약 등 첨단 전략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조원 확대 등 해양·생태·문화 관광 중심지 도약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등 농수축산업의 고품질화·스마트화·수출산업화 △광주·경북, 남해안권 등 상생 협력으로 지방시대 선도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향후 역점 시책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건설'을 위해 △최첨단 전략산업 미래 먹거리 육성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 △전남 사회간접자본(SOC) 르네상스 시즌2 추진 △농수축산업의 미래 인공지능(AI) 생명산업 육성 △정주여건 프로젝트 추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최첨단 전략산업의 경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추진을 통한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미래산업 거점 육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등 초격차 기술 확보 등에 나선다. 또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을 위해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할 특별법을 제정하고 베스타스 터빈공장 유치를 통한 산업 다각화로 서남권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블루 수소생산단지와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용산단을 건설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기업 유치에 나선다.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앞장서고, 2023 전국(장애인)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감동체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힘을 보태 남해안 광역 경제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전남 사회간접자본 르네상스 시즌2로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고, 독일 아우토반 못지않은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와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을 도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솔라시도는 세계적 스마트 시티로서 첨단·생태·에너지·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하고,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등을 통해 경제·관광의 판을 바꾸고 교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기로 했다. 농수축산업 분야 미래 인공지능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선 농업 대전환을 이끌 인공지능 농생명밸리 및 축산밸리를 조성한다. 정주여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친화형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구축 및 안심주택을 제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의정협의체에 '전남 의과대학 설립' 안건이 논의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위기와 기회의 연속인 대전환의 시대,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 미래의 땅'으로 더 높이 비상하도록 더 힘껏 뛰겠다"면서 "전남의 높은 비전과 끊임없는 도전,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들께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 이후 곧바로 제방 유실 위험지역인 곡성읍 장선리 금곡교와 산사태 취약지역인 곡성읍 신기리를 방문해 철저한 재해 예방을 지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9 14:08: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최근 민간 우주산업 확대 흐름에 맞춰 부산이 가진 강점인 해양과 초소형 위성 등 우주기술을 융합하는 특화 전략을 내세워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28일 시청에서 지·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해양·우주 서비스기술 실증도시 구현, 해양 X 미래기술 융합 신산업 창출, 거버넌스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3대 전략과 18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334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해양공간 정보 수집과 해양 미세먼지 관측을 위한 초소형 위성 '부산샛' A와 B를 제작하고 있다. 이 중 부산샛-B는 세계 최초 해양미세먼지 관측용 편광카메라가 탑재되며, 한국천문연구원 및 미국 나사(NASA)와 협력해 2023년께 발사할 예정이다. 초소형 위성 제작에 참여 중인 부산 기업은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 대표단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올해 10월 미국 NASA 랭글리연구센터를 방문, 부산샛-B 발사 및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시는 또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위성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서비스를 개발하고 북항에 건립을 추진하는 동남권 스타트업 파크에 해양우주 융합 기업들을 집적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올해 안에 조성한다. 시는 이와 함께 부산 영도구 혁신지구에 있는 해양 신산업 오픈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2024년 건립 예정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등을 활용해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내 위성 서비스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선다. 현행 규정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공개 제한과 복잡한 인가 절차, 2~3주에 걸친 보안처리 기간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다. 이런 역차별 해소를 위해 국가 공간 정보 보안관리 규정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해양 우주 융합 분야 업체들이 공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선 ‘뉴스페이스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연간 10명 내외 규모로 운영한다. 지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사업 주관기관이 구직자를 인턴으로 채용해 2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 채용으로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해양 우주 융합 분야 우수 인재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첨단기술 업체 종사자 인건비 지원과 역외 우수 인재 및 출향 유턴 인재 인건비와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뉴스페이스 흐름에 따라 해양도시 부산에서 먼저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해양·우주 분야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날개를 달아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28 14:39:2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경상남도를 찾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진해신항 조기 착공,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경상남도를 공략할 총 10가지 지역 공약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경남은 국가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중심"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져가는 경남의 원전산업을 되살리고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산업으로의 진화를 모색하겠다"며 "원전산업의 정상화는 경남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통해 신한울 3ㆍ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경남이 차세대소형원자로(SMR)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하며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비상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진해신항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진해신항을 스마트 대형항만으로 조성하고, 공항·항만·철도가 연계된 물류 허브의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그는 "국내 2위의 자동차 산업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정보통신기술(ICT) 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미래형 스마트 제조업 전환 △경남형 교통망 확충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 △국립트라우마 치유복합단지 및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구축 등을 제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1-14 23:57:09신년기획(하) 중국의 미래를 묻다, 자유무역구 선 개혁개방의 이익을 노린다...톈진 등 11개 지역 FTZ 각축 톈진시가 빈하이신구내에 추진중인 자유무역구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 동쟝보세항구내 부두. 【베이징,톈진=차상근 특파원】 '중국이 전면적 개혁·개방의 바다로 나가는 출해구' 지난해 9월말 상하이에서 시험구가 출범한 뒤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자유무역구(FTZ)에 대한 중국내 전문가들의 단적인 표현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가 '자유무역구를 통한 개혁 심화 및 개방 확대와 설립지역 확대' 방침을 결정하면서 각 지방정부들은 앞다퉈 자유무역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덩샤오핑의 선전 등에 대한 경제특구 실험 이후 35년만에 다시 시도하는 자유무역구를 통한 개혁개방 제2라운드는 중앙정부 주도의 과거방식과 달리 지방정부 주도인 만큼 설립 경쟁도 치열하다. 과거 광둥성지역이 그랬듯이 개혁개방의 실험은 지역경제와 사회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혁개방의 보너스를 챙기는데 뒤처지면 이번에는 선진화의 대오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절박감이 팽배해 있다는 지적이다. 시진핑 당서기-리커창 총리의 제 5세대 지도부의 비상한 관심과 강력한 추진의지 외에도 각 지방정부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자유무역구는 앞으로 중국 개방과 지역발전의 그림을 새로 그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정부의 자유무역구 확대 언급이 나올때마다 후보도시의 관련 기업 주가가 요동치는 것도 이같은 기대감의 반영으로 보인다. ■톈진, 중국 북방의 홍콩으로 지난달 19일 찾은 톈진 빈하이신구의 중심상업지구(CBD)는 2년 반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딴판이었다. 허허벌판이었던 계획부지에는 막바지 공사중인 초고층건물들로 시야가 가려졌다. 빈하이신구의 중심물류구역인 동쟝보세구는 갯벌을 매립한 땅이다. 희뿌연 안개속에 바닷바람만 불던 끝도 없던 매립지는 구획정리를 마무리하고 컨테이너야적이 한창이었으며 대형크레인이 들어선 항만은 제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었다. 같은 달 30일 홍콩 문회보는 톈진을 며칠전 방문한 리커창 총리가 "톈진의 자유무역구 설립 신청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국무원이 톈진을 상하이자유무역구의 모든 정책을 뛰어넘는 중국 제 1호 종합개혁 창조혁신구로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상하 빈하이신구내 중심상업구역(CBD)의 초고층 복합오피스타워 건축 현장. 이가 시험구로서 금융개혁 및 개방과 현대적 서비스산업 개방,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직능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톈진은 상하이의 경험에 더해 경제 및 산업 구조조정과 사회 운영체계 혁신까지 실험하는 종합판으로 성격을 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경우 톈진내 후보지역은 홍콩에 버금가는 경제사회적 선진화 체제를 갖춘 대규모 자유개방구를 지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톈진시는 2006년 국무원 비준을 받아 선전경제특구, 상하이 푸동신구, 충칭 양강신구에 이은 네번째 국가급 신구인 빈하이신구를 개발중이다. 빈하이신구내 동쟝보세구를 중심으로 자유무역구를 준비했으며 상하이, 광동성과 막판까지 제 1호 자유무역구를 놓고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하이신구는 푸동의 4배에 달하는 2270㎢ 면적에 153㎞의 해안선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항공우주, 석유화공, 바이오, 정보기술(IT), 신에너지·신소재 등 8대 경쟁우위 제조업부터 공항관련 산업구역, 항만물류구역, 개방된 금융시장까지 결합한 혁신형 시장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첨단 투자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개방을 통해 개혁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빈하이신구는 역동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화북, 동북, 서북 등 3북지구의 배꼽이자 이들 지구의 최대 출해구라는 지리적 배경도 장점이 되고 있다. ■중국 업그레이드의 바로미터 '광둥' 광둥성 지역은 자유무역구 조기 설립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접한 홍콩, 마카오와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상상 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개혁개방지로서 중국의 초기 자본축적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으며 세계의 공장이었지만 이제는 조속한 퇴출과 승급의 과정을 거쳐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필연적 과제도 안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 고도화의 성패를 대변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그 상징적 의미만큼 광둥성 정부의 자유무역구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고 스케일도 크다. 구역도 광저우 난사신구 및 바이윈공항지역, 선전시 챈하이신구, 주하이시 헝친신구를 포괄해 면적이 1300㎢에 달한다. 이는 상하이FTZ 28.78㎢의 45배에 달하고 홍콩특구 전체면적 1104㎢보다 크다. 상하이가 시험구라면 광둥은 대규모 지역에서 개혁개방을 통한 실질적 성과와 이익을 누리겠다는 것이다. 홍콩·마카오 대상 서비스산업 개방 확대, 새로운 국제무역시스템 도입, 금융 개방 및 서비스 혁신구 건설, 정부기능 변환, 글로벌 기업 환경조성,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세관특수감독관리구역의 업그레이드 등이 기본 개혁 방향이다. 명칭도 광둥과 홍콩, 마카오를 합친 웨강오우FTZ다. 광둥성은 자유무역구를 인접한 홍콩·마카오와의 자유로운 합작과 왕래의 통로로 삼아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홍콩의 역할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광저우 중산대 덩톈샹 교수는 "광둥성 자유무역구의 제도는 홍콩과 유사할 것"이라며 "인민폐 및 외환과 인력, 화물 등의 진출입을 자유화한다면 홍콩의 지위는 흔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홍콩에 인접한 첸하이지역은 홍콩 역외금융센터와 연결돼 금융부문의 실질적 개혁실험을 심화시키고 물류, 정보, 과학기술서비스 분야의 개방을 통해 주강삼각주지역의 엔진 기능을 한다는 전략이다. ■자유화의 길에 11개 주요 지역 경합 현재 추가 자유무역구 경합지역은 톈진 동쟝, 광동 웨강오우 외에 저장 저우산, 푸젠 샤먼 핑탄, 산동 칭다오, 충칭 량쟝신구, 허베이 차오페이댄 광시 핑샹 등 11개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칭다오는 상대적 강점이랄 수 있는 한국과 일본 자본을 대거 유치하는 방향으로 한중일 경제무역합작의 선도구를 주된 기조로 하고 있다. 광시 핑샹FTZ는 베트남을 비롯 아세안 무역투자에 특화할 계획이다. 충칭은 우수한 제조 및 방대한 시장과 함께 창강 중류의 유일한 보세항 및 보세구역(충칭시용종합보세구)을 갖춘 물류경쟁력이 높은 도시다. 웨이잰궈 전 상무부 부부장은 자유무역구 정책의 전개 전망과 관련 "인민폐, 자본, 화물, 사람,서비스의 자유화를 실험하고 있는 만큼 상하이의 실험이 무르익을 때까지 추가 지정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 지역의 장점이나 특색을 적극 활용하고 정책적 우대도 달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외자기업에 과거처럼 감세 등 금전적 혜택이 아닌 제도혁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코스트를 낮추고 사업기회를 확장시켜주는 쪽으로 자유무역구의 방향을 잡고 있다. 내자기업에 비해 훨씬 높았던 시장장벽과 차별을 없애고 내외자 동일 조건을 적용하는 것이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들이 FTZ의 보너스를 노리고 있지만 기존 개발특구 지역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는 규제완화, 세제 및 재정지원, 자원의 이동자유 등에서 획기적 방안이 없으면 이제는 과거의 선전과 같은 성공이 재연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편 대만도 중국의 자유무역구 열풍에 위협감을 느끼고 이와 유사한 자유경제시범구를 대만의 하늘관문인 타오위안 공항기반도시를 비롯 수도 타이베이, 가오슝 등 8개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csky@fnnews.com
2014-01-05 19: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