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Odoo가 국내 대표 IT 프로젝트 플랫폼 위시켓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RP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높은 초기 도입 비용과 제한적 커스터마이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합리적인 월 구독료로 맞춤형 ERP 운영을 지원하여 국내 ERP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Odoo는 오픈소스 기반의 유연한 모듈식 아키텍처를 강점으로, 영업, 제조 및 재고 관리, 재무, 인사 관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70개 이상의 공식 앱과 57,0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앱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또한, 위시켓은 14만 명의 검증된 IT 전문가 풀과 안정적인 리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 IT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 본 협력은 중소기업이 겪는 높은 비용, 제한된 커스터마이징,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독 모델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Odoo의 유연한 오픈소스 구조와 위시켓 개발자 풀을 활용해 맞춤형 ERP를 제공한다. 또한 검증된 IT 전문가들이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Odoo 아시아태평양 총괄인 매트 피에베즈(Matts Fievez)는 “Odoo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70개 이상의 공식 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위시켓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IT 인력 부족과 높은 비용 걱정 없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좋은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직면한 IT 인력 부족 문제까지 해결하는 포괄적인 대안”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솔루션 제안부터 구축, 운영 및 지속적인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Odoo와 위시켓의 협력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기술 장벽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RP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전문 상담이 필요할 경우, Odoo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25-07-16 16:43:07[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Bundesbeschaffung GmbH)와 공공조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교환은 지난 4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기관장 간 첫 공식 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틴 레돌터(Martin S. Ledolter) BBG 사장이 직접 방한해 이뤄졌다. 양 기관이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양 측은 혁신조달, 지속가능 조달, 차세대 전자조달 시스템(KONEPS) 구축 경험의 공유 등 조달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전자조달 시스템 고도화 경험공유 △혁신제품 공공구매 및 해외실증사업 협력 △지속가능·녹색조달 정책 교류 △조달행정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교육과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조달청은 ‘세계 중앙조달 다자간 회의체(MMGP)’에 오스트리아의 참여를 제안, 조달청이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 중심의 공공조달 협력체제의 확대에도 물꼬를 텄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공공조달의 혁신과 전략적 활용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공조달 분야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선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 간의 상호 수출 등 민간 교류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1 09:39:06몰로코가 샤오미의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샤오미는 현재 전 세계에서 7억 2백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앱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보다 효율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들이 더 넓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하고 유저 참여를 보다 심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샤오미의 글로벌 리소스를 바탕으로 브랜드들은 보다 정확한 타깃 사용자 도달, 사용자 참여 증대 및 광고 성과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 몰로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샤오미의 광고 인벤토리에 통합해 보다 개인화되고 효과적인 광고 타깃팅을 제공해 수익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몰로코는 샤오미의 강력한 광고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샤오미의 글로벌 앱스토어인 겟앱(GetApps)에서 초개인화된 광고를 제공, 개발자들이 앱 다운로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몰로코 광고주들은 샤오미의 방대한 글로벌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광고 게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샤오미는 '인간x자동차x홈(Human x Car x Home)'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통해 생태계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샤오미 SU7을 포함한 전기차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광범위한 생태계에서 샤오미의 광고 성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몰로코의 광고 플랫폼은 샤오미의 글로벌 앱 스토어, 인앱 광고 및 잠금 화면 광고와 통합돼 광고주들에게 다양한 고품질 광고 채널을 제공한다. 몰로코는 지난 2023년에 시작된 파일럿 파트너십을 통해 샤오미의 광고 성과를 크게 향상시켜 △일일 광고 지출액 증가 △광고 포맷 최적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의 결실을 맺었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지사장은 “모바일 광고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효율적인 수익화와 정확한 타깃팅 능력에 대한 광고주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샤오미의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와 협력해 자사 머신러닝 및 광고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샤오미의 광고 수익화 역량을 강화하고 광고주들의 캠페인 성과와 ROI를 최적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개발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바일 광고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글로벌 인터넷 사업부 사업 총괄인 치앙 송은 "몰로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 수익화와 캠페인 최적화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몰로코는 우리의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고주들이 타깃 유저에게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델을 함께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와 개발자에게 더 큰 성장 잠재력과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8:14:55[파이낸셜뉴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서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전미소매연맹(NRF) 빅쇼(Big Show) 아시아퍼시픽(APAC) 2025'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통 박람회 'NRF 빅쇼'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비롯한 아태지역 유수의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전문가 등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부회장은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롯데의 유통 혁신'을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유통 플랫폼을 지속해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롯데몰 웨스크레이크 하노이'를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한 사례"라고 역설했다. 한국 유통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수 밖에 없다며 롯데의 해외 진출 전략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싱가포르 현지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개장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하는 한편,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이날 유통업계 최초로 주주·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차원에서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5 13:55:37KT가 AI 전환(AX) 사업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한다. KT는 지난 26일 베트남 비엣텔(Viettel) 그룹과 AX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Tao Duc Than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협약식에 앞서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부총리와 과학기술부 부이 테 주이(Bui The Duy) 과학기술부 차관과 만나 베트남의 AX를 앞당기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3800만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기술 기업이다. 작년 기준 약 73억4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통신사에서 ‘기술기업(TechCo)’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비엣텔 그룹은 △AX 컨설팅 △AI 사업 개발 △소비자 및 중소기업용 솔루션 출시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AX 역량 및 글로벌 개발 센터 △시장 공동 진출 등 6개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사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은 약 1300억원 수준이다. 먼저 KT는 비엣텔 그룹이 AI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AX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교한 컨설팅 수행을 위해 중장기 AX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비엣텔 그룹과 공동 개발한다. AI 사업 분야에서는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 AI 모델, 베트남 특화 AI 에이전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등을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B2C 고객과 중소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트남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양 사는 AI 전용 데이터 센터(AI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함께 구축한다. AI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하노이에 글로벌 개발 센터(GDC)를 통해 현지의 우수한 AX·IT 인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KT의 AICT 노하우를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동시에 KT AI 교육 플랫폼 ‘AICE’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해 미래 AI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베트남 간 기술 협력이 기업을 넘어 국가적 수준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양 사는 AX 사업 역량을 동반 성장시키고 합작 투자(JV)를 추진해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의 전방위적인 AX를 촉진할 계획이다.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는 “비엣텔 그룹과 KT는 긴밀한 협력을 거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했다"며 "KT의 첨단 기술과 비엣텔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비엣텔이 진출해 있는 국제 시장에 현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X컨설팅, AI 전문가 양성 등 비엣텔 그룹의 성공적인 AX 전환을 지원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의 전방위적인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KT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AX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7 09:19:41[파이낸셜뉴스] 옵스나우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과 인도, 동남아시아(SEA) 지역의 공식 리셀러로서 옵스나우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옵스나우와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비용 분석, 보안 자동화에 이르는 핵심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추진한다. 또 해당 지역의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 고객 계정을 지정해 맞춤형 제안과 기술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세미나, 정기 교육, 산업 행사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보안 운영 등 폭넓은 IT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핀옵스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3000곳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핀옵스 파운데이션의 ‘핀옵스 인증 플랫폼’ 지위를 획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26 10:45:30[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여행 산업 내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고도화로 글로벌 거래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21일 야놀자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은 최근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2025 엘리트 커넥티비티 파트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선정이다. 익스피디아는 매년 기술 연동성, 재고 관리 효율성, 추천 알고리즘 성능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협력사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업을 최우수 파트너로 지정하고 있다. YCS는 이 외에도 아고다의 ‘커넥티비티 전략적 파트너’, 에어비앤비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 부킹닷컴의 ‘프리미어 커넥티비티 파트너’ 등 다수의 글로벌 OTA와 최상위 등급의 기술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각 파트너십은 단순 API 연동을 넘어 운영 자동화와 수익 최적화 지원 등 플랫폼 간 통합 기술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다. 글로벌 B2B 유통 자회사인 고글로벌트래블(GGT) 역시 독립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야놀자의 해외 네트워크를 뒷받침하고 있다. GGT는 지난달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참가를 통해 유럽 내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중남미 최대 B2B 관광박람회 기간 중 열린 ‘Arara Azul 어워즈 2025’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해외 확장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야놀자는 올 1분기 글로벌 통합 거래액 7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거래액 중 해외 비중은 약 75%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이상 증가했다. 기술 중심 매출 확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여행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분기 25%로 늘었으며,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여행 산업의 운영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SaaS 기업으로서의 야놀자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 206개국 133만여 개 호텔, 여행 사업자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럽, 중동, 미주 등 전 세계 여행 파트너사들과 협업 관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데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여행 서비스 및 운영 환경의 자동화에 나서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1 09:25:02CJ ENM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콘텐츠를 전 세계로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활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을 제시한 CJ ENM은 2025년 6월부터 전 세계 약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수의 콘텐츠 IP를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3일 인도에서 개최 중인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 현장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다가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될 추영우, 조이현 주연의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비롯해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기존 인기작을 포함한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라이징 스타들부터 글로벌 톱스타들까지 출연하는 인기 작품들을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들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과 함께 선보이며 양사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CJ ENM 드라마는 작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손해 보기 싫어서'는 2024년 아마존 프라임 전체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7위, 8위에 나란히 안착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가우라브 간디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1순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목표로 하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상적인 스토리들을 전 세계에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양사의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이를 통해 CJ ENM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5 10:00:50[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지난 25~2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 '퍼플 서밋 2025(Purple Summit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퍼플 서밋은 넥센타이어가 지난 2016년부터 세계 각국의 주요 거래처를 초청해 장기적 비전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마케팅 행사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열렸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 체결이 계기가 됐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초청된 약 50명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참석해 넥센타이어의 성장 전략과 시장 공략 방향을 공유했다. 넥센타이어는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스폰서십을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퍼플 서밋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현장 경기 관람 등 바이에른 뮌헨 고유의 브랜드 자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이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센타이어는 퍼플 서밋뿐 아니라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 2012년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첫 OE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넓혀왔으며, 체코 자테츠에 위치한 유럽 공장은 올해 2단계 생산 능력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9년에는 2조원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2조 84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전체 매출 중 85%가 해외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퍼플 서밋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기반 위에서 넥센타이어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며,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28 09:39:0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통합 마케팅그룹 드림인사이트가 연이은 글로벌 미디어 및 커머스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구축 성과를 통해 디지털 광고, 마케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드림인사이트는 올해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쇼피코리아 공식 마케팅 파트너, 엑스(X, 구 트위터) 공식 파트너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전문성, 풍부한 고객 기반 세일즈 능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표적으로 드림인사이트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공식 파트너 광고 대행사로 선정됐다. X는 광고주와 소비자 간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마케팅 채널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글 파트너 중 가장 최상위 등급인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기존 광고 솔루션 외에도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공지능(AI) 검색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국내 네이버, 카카오 외에 글로벌 플랫폼과의 사업적 협력 기반 확대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사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 강화로 고객사에 더욱 최적화된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디지털 광고 산업은 최근 미국의 대외 무역 정책에 따른 관세 부과 영향을 받지 않는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수출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드림인사이트는 국내외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확고한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잇따라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광고주에게 국내외 어디든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4 10: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