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전북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단순한 학교 틀을 넘어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나아가 관심이 쏠린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이란 의미다. 지난해 전국적 화두였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활동에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모집 단위 광역화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중심 혁신과 지역 상생 전략을 통한 지역 맞춤형 전략 등이 정부로부터 가장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1000억원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력을 다져 세계적 수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을 우선 적용받는다. 정부와 지자체 투자를 유도하고, 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행·재정적 우대도 따른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혁신 전략 기본은 '학생'과 '지역'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을 학생중심대학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대학의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이 사업을 통해 모집단위 광역화와 전공 선택권 강화 등을 실현해 누구나 원하는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침은 내년 입시부터 도입된다.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 누구나 하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106개 모집단위를 46개로 광역화했다.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전학·전과 및 복수전공 확대를 통해 학생 전공 선택권도 보장하는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모듈전공 개설과 전공선택제 운영, 디지털 역량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로 변화시키고, 글로컬 예산 지방비 중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 특성화를 위해 투입한다. 지역 대학 간 벽을 허물어 캠퍼스를 개방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해 지역대학 학생 모두가 하나 되는 공유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부터 군산대, 원광대 등 지역 다른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캠퍼스 개방이 본격화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도 도서관 도서와 전자책 등 자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도 개방된다.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 전북대는 지역 상생과 산학협력 혁신을 위해 새만금, 전주, 완주, 익산, 정읍을 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이차전지와 K-방위산업,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 주력 첨단 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지·산·학·연 싱크탱크를 구축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지난 8월 남원에 남원발전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의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지역 소멸방지 대책, 지역 기업 애로문제 해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헤드포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 캠퍼스를 재생시켜 지역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계획은 지역발전연구소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전북대만의 원대한 계획이다. 현재 옛 서남대 부지는 환경 정리가 한창이다. 전북대는 이곳에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 학부를 만들어 유학생 1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플래그십대학에 대해 "플래그십은 해군의 기함을 뜻한다. 기함처럼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겠단 의미"라며 "거점국립대는 지역을 움직이는 핵심기관이다. 최고급 두뇌가 세계 수준의 학문 분야를 움직이고, 우수인재도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학이 우수 인프라를 지역발전에 접목하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하며 "시대가 바뀌었다. 정부 정책도 지역을 향해 있다. 지역 상생에 대학이 나서야 한다. 대학이 나서면 지역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5000명 유치 '글로벌 허브'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은 전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한 축이다. 외국인 유학생 5000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전북대 국제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위 및 장학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 산업과 연계한 특화교육과 가족 기숙사 확대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컬 학생 파견과 글로컬 PBL 다양화 등을 통한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와 우수학문 육성체계 확립을 통해 특성화 분야 글로벌 Top100 진입 및 기초보호 학문 분야 육성에도 나선다. 전북대는 올해 국립대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를 객관적 수치로 분석했다. 생산유발효과와 미래수입가치 등을 더한 총 경제적 가치가 6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7526억원으로 작은 군 단위 지자체 GRDP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매년 5000명 이상 졸업하는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 가치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학사졸업자 4070명, 석·박사 학위자 1176명의 미래수입가치가 4조5335억원에 달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존재만으로도 지역 내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는 핵심 기관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상호 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요 목표로 글로컬대학협의회로 의기투합했다"며 "글로컬사업을 통한 우리의 협업이 각 대학의 발전과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8:20:29[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국내외 동문들과 협력하며 글로컬(Global + Local)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대학과 동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펴 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류동근 총장을 필두로 대학 주요 구성원들은 지난 12일 부산 및 모교 동문지회를 시작으로 17일 울산, 19일 서울, 23일 전남 동부, 26일 제주 동문지회를 순회하며 전국 곳곳의 동문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외 동문과의 소통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 남가주 동문회, 중남부 동문회와 미동부 동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구축은 각 지역 동문회와 모교 간의 교류를 촉진해 동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졸업 동문의 성공 사례를 찾고, 동문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개척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일부 동문 지회에서는 이번 동문회 간의 소통 간담회를 계기로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해양 분야를 책임지는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립한국해양대 졸업생들이 자랑스러우며, 모교에 한결같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8 10:56:29[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5일 부산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특화 산업 연계’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금융의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또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면 채널의 혁신’과 ‘비대면 채널의 유기적 연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고객 최우선의 바른 금융’을 실천하면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한층 더 엄격한 내부통제와 윤리의식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이 5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면서 “임직원들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변화와 혁신’,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천해 부산은행이 지역을 넘어 ‘초일류 글로컬 은행’으로 도약하자”는 포부를 제시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 원과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됐다. 현재 부산은행의 자본금 9774억 원, 임직원은 3700여 명으로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대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아시아 지역에 영업점 3개와 사무소 3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5 18:46:08[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5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특화 산업 연계’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금융의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효율성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위해 AI(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면 채널의 혁신’과 ‘비대면 채널의 유기적 연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고객 최우선의 바른 금융’을 실천하고 고객 이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며 한층 더 엄격한 내부통제와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5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임직원들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변화와 혁신’,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천해 부산은행이 지역을 넘어 ‘초일류 글로컬 은행’으로 도약하자”는 포부를 제시했다.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과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부산은행은 현재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700여명을 보유한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대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5 13:18:47[파이낸셜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글로컬 대학 30’ 선정 기준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특정 지역에 사업 대상 학교가 편중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업 혜택을 받는 대학이 있다는 것이다. 글로컬 대학은 교육부의 대학혁신 지역발전 정책사업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5년간 약 100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글로컬 대학 30’ 선정 기준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컬 대학 선정에서 특정 지역 비중이 너무 높다. (올해까지) 총 20곳에 글로컬 사업 지정을 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인 11곳이 영남 지역”이라며 “그러니까 너무 특정 지역에 글로컬 대학을 많이 선정했다. 인구수를 감안한다 할지라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장관 “큰 원칙에 있어서는 혁신성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아마 지역에 편중이 일어난 것 같다. 추후 아직 선정이 많이 남아 있다”며 “그런 부분을 좀 더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도 “지난해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가 이전까지 지역 분교에서의 수업을 늘리라는 교육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무늬만 지방의대“라며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 과정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울산대는 2022년 11월 이행계획을 제출하면서 예과 학생들이 울산대학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건물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2023년 9월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서를 내면서 이름만 미래 메디컬 캠퍼스 혁신파크로 바꿔서 슬며시 끼워넣었다”며 “‘표지갈이’가 글로컬 사업에도 등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업의 일부 부분이 메디컬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들어가 있는 것뿐”이라며 해명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0-24 14:59:02부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지역 맞춤형 교육브랜드인 '더 굿 스쿨' 개소식을 교내 미래시민교육원에서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부산대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더 굿 스쿨'은 부산대 특화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박재관 기자
2024-10-01 18:46: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글로컬대학 혁신 비전 달성을 위해 대학·유관기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대학과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경북대, 대구보건대의 글로컬대학 혁신 비전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실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홍준표 시장은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출범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글로컬대학이 지역혁신의 원동력이 돼 지역과 산업을 살리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양 대학교의 글로컬대학 거버넌스의 핵심 관계기관들과 함께 공식적인 출범식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고, 선제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컬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에서는 글로컬대학을 신청한 전국 대학 총 109개교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최종 선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9 15:59:13부산대가 병원과 동일한 환경의 시뮬레이션에 기반을 두고 교육·훈련이 가능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아미동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S동) 1층에서 임상연계형 의생명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조성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서용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부산시 및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지역의료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 공간을 통해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타 기관 유관분야 연구자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돼 보다 전문적인 의료 교육과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대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융합의생명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 보급함으로써 미충족 의료수요 발굴, 조기 치료, 예후 개선 등 지역의료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S동 1층에 809.8㎡ 규모로 신설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의료리빙랩실 △OR시뮬레이션실 △ICU시뮬레이션실 △하이브리드룸 △실습실1, 2 △스튜디오 △다목적교육실 등 8개의 교육시설로 구성됐다. 의료리빙랩실에서는 다양한 의료기기 사용,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임상시험 등을 통한 실습과 검증이 이뤄지며 OR 및 ICU 시뮬레이션실은 실제 수술실과 중환자실 환경을 구현해 환자별·상황별 임상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내시경, 초음파 등 시뮬레이션 교육이 가능한 실습실, 화상강의 및 화상회의가 가능한 스튜디오 그리고 융합전공 및 융합의생명과학대학원 학생을 위한 다목적 교육공간을 갖췄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장비 지원 및 임상 지원 등을 통해 의생명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등의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글로컬 임상실증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많은 연구자와 의료진이 이곳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뤄냄으로써 지역과 글로벌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관 기자
2024-09-04 18:51:33[파이낸셜뉴스] 부산대가 병원과 동일한 환경의 시뮬레이션에 기반을 두고 교육·훈련이 가능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아미동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S동) 1층에서 임상연계형 의생명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조성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서용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부산시 및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 공간을 통해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타 기관 유관 분야 연구자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돼 보다 전문적인 의료 교육과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대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융합의생명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 보급함으로써, 미충족 의료수요 발굴, 조기 치료, 예후 개선 등 지역 의료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S동 1층에 809.8㎡ 규모로 신설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의료리빙랩실 △OR시뮬레이션실 △ICU시뮬레이션실 △하이브리드룸 △실습실1, 2 △스튜디오 △다목적교육실 등 8개의 교육 시설로 구성됐다. 의료리빙랩실에서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사용,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임상 시험 등을 통한 실습과 검증이 이뤄지며, OR 및 ICU 시뮬레이션실은 실제 수술실과 중환자실 환경을 구현해 환자별, 상황별 임상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내시경, 초음파 등 시뮬레이션 교육이 가능한 실습실, 화상강의 및 화상회의가 가능한 스튜디오, 그리고 융합전공 및 융합의생명과학대학원 학생을 위한 다목적 교육 공간을 갖췄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장비 지원 및 임상 지원 등을 통해 의생명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등의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글로컬 임상실증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많은 연구자와 의료진이 이곳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이뤄냄으로써 지역과 글로벌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04 13:07:34강원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춘천캠퍼스 2652명, 삼척캠퍼스(도계캠퍼스 포함) 1252명 등 총 3904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255명(32.1%),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422명(62.0%)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온라인(유웨이어플라이)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2025학년도는 지역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지역인재선발 비율을 기존 30%에서 60%로 확대했으며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 전형에서 전형별 특성에 맞는 우수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강원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전공학부와 무전공학과를 도입했다. 2025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학생설계전공(최대 20명) 또는 원하는 학과로 100% 진학할 수 있으며 단과대학 무전공학과는 입학정원의 150% 범위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강원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생활관 배정 시 신입생을 우선 배정하고 예비학기제, 예비대학생 부트 캠프, 기숙형 프로그램(RC프로그램), 현장 연계형 새내기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9-03 19:3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