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전남 2030수업연구회' 교사들이 호주, 캐나다, 독일 등 해외 교육현장을 누비며 글로컬 교육 실천과 수업혁신의 길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 207명을 대상으로 '2030국제교육교류'를 추진해 전남형 수업 대전환을 이끌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국제교육교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수업혁신과 글로컬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유아 5팀, 초등 23팀, 중등 18팀 등 총 46팀 207명을 선발했다. 참여 교사는 2030교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연구회 소속이다. 이들은 상반기에 진행된 수업혁신 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로 세계 곳곳에서 △국외학교와의 공동 수업 △글로컬 교육 및 수업혁신 사례 수집 △교육 콘퍼런스 참여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독일, 영국 등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 국가를 직접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업하게 된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찾는 교류단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 '눈물상자'를 활용한 공동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문학을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정서를 공감하는 특별한 수업도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육교류의 성과는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2030수업축제'에서 공유된다. 각 팀은 교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공동수업 준비부터 실행, 사후 활동까지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적 상호작용과 교육적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교사들이 세계 각국의 교육 현장에서 한국 교육과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세계 교육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제교류가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을, 교사들에게는 글로컬 교육 역량과 자긍심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0:33: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트로이대 국제학생센터에 '전남도교육청 K-에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K-에듀센터'는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남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글로컬 교육 플랫폼'이자,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에듀센터'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직원 3명이 상주하며, 글로컬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선다. 특히 △체육계열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글로컬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국내외 산학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스포츠·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남미래교육재단 '꿈실현금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앨라배마주와 인접한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학생들은 첨단 자동차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 품질 관리, 마케팅 등 실무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월' K-웨이브 데이(K-WAVE DAY)'를 운영하며 한글, 한복, 한식,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전남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간 문화 교류뿐 아니라 전남과 앨라배마 간 '정의와 용기', '공동체 정신'의 역사적 가치 위에서 더욱 깊은 연대를 이을 방침이다. 실제 앨라배마는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셀마 행진 등 흑인 민권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전남은 동학농민운동, 항일독립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지역으로, 두 지역의 이러한 공동 유산은 'K-에듀센터' 운영의 토대가 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트로이대는 지난 1887년 설립된 미국 남부의 주립 종합대학으로, 약 60개국 이상의 다양한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 분야에서 미국 내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30개 이상의 100%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손꼽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3:48: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전남지역 5개 직업계고에 입학할 예정인 해외 인재 77명이 오는 2월 16일 입국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선발된 이들은 이어 2월 17~28일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3월 구림공고(28명), 목포여상고(24명), 한국말산업고(10명), 완도수산고(8명), 전남생명과학고(7명)에 입학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들이 전남교육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전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능력 배양, 전남지역의 교육 환경 적응, 한국 문화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습뿐 아니라 새로운 생활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 지도와 심리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학교들을 돕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은 해외 인재 선발 및 홍보, 사전 교육, 학교생활, 진학 안내 등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 전반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해외 인재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해외 인재 한국생활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가이드북에는 한국 유학 준비부터 일상생활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입학 예정인 5개 직업계고는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각 학교의 전공 분야와 해외 인재들의 배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구림공고는 건축 및 기술 교육, 목포여자상업고는 AI·보건 전문 교육, 전남생명과학고는 농업 분야, 완도수산고는 수산업 관련 기술,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말산업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5개 직업계고는 생활지도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기숙사 운영, 식단 조정 등 학생들이 정착 초기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사회·정서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도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들 해외 인재들에 대해 입학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직업계고의 해외 인재 유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음 단계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가칭)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한다는 방침 아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과 '글로컬 인재 양성' 기반을 탄탄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직업계고에 입학하는 해외 인재들은 전남교육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키우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3 15:14: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2개 참여국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하고, 전남과 세계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캐나다·영국·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들을 비롯한 22개 참여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생'을 향한 미래교육 비전을 논의한다. 또 몽골·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세계 문화로 우정을 쌓는 '프렌드십 프로젝트'와 세계 전통문화가 들어서는 '문화교류 스트리트'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전남에서도 얼마든지 세계를 무대로 연결·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박람회장 곳곳에서 보여줌으로써 전남의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교육'이란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00여명 연사들의 강연이 엑스포홀, 콘퍼런스홀, 세미나실 등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참여 연사로는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참여국의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 교육청장, 대학 부총장 등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제 사례와 공생의 교육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는 '한-OECD 국제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 혁신'을 주제로 교원 양성의 방향성을 논할 예정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세계 교육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는 영국의 과학·외국어 수업이 실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되고, 모로코에서 건너온 '움직이는 미래교실', 시공의 제약을 넘어서는 몽골의 '메들 E-스쿨' 등이 선보인다. 더불어 구글, 네이버,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 기업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한 미래교육의 실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에서 제안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학교의 경쟁력 등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는 자리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공생 교육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 안착·확산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 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6:07: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매일 2시간씩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음악, 영화, 스포츠, IT 등 각 분야 멘토들과 만나는 '진로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개막날에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한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씨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넘어 국제 음악산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간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한다. 특히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작곡돼 큰 화제를 모았던 박람회 주제곡 등 예술영역에 확장하고 있는 AI 기술과 변화하는 미래 직업세계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에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혁신을 이끄는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를 만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사회가 원하는 리더, 협력과 성공의 상관관계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그간의 취업 및 창업 경험, 집필과 강연에서 얻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1일에는 이순신 3부작으로 한국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김한민 영화감독이 연단에 선다. 김 감독은 불투명한 미래와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빛을 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지혜를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전해준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최근 유튜브와 드라마,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나단·파트리샤가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이주배경을 가지고 한국에서 주목받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특히 지역에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전남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모델로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감독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손 감독은 28세의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며, 철저하게 기본을 강조하는 훈련을 통해 아들인 손흥민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우는 등 많은 유망주들을 길러냈다. 그가 나누는 경험과 지혜는 자녀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길 것이다. 이번 토크콘서트 참여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고 있으며, 19일 오후 11시에 마감된다. 진로토크콘서트 관계자는 "참여 확정자에게는 멘토와의 1문 1답의 기회를 비롯한 각종 혜택이 주어질 것이니 마감 전 접수를 서둘러 달라"라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출신으로 경계를 넘어 세계적 성장을 이룬 김형석 작곡가, 김한민 감독처럼 우리 학생들이 로컬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면서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진학 교육의 폭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7 15:49: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 20여일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은 박람회에서 선보일 5개 섹션(미래교육 콘퍼런스/글로컬 미래교실/미래교육 전시/문화예술 교류/미래교육축제) 프로그램을 확정 짓고 현장 공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글로컬 미래교실'의 경우 이미 여수(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와 목포(목포창의융합교육관)에 사전 교실 구축을 완료해 수업 진행 교사들의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박람회장 현장 미래교실 구축 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중등1, 중등2, 스마트오피스와 프로젝트 교실, 초등, 유치원 교실 구축 공사를 계획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교육관도 전남교육관, 시도교육관, 교육부관 및 국민권익위원회관, 경북교육관 등으로 나눠 개막일에 맞춰 전시시설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제 전시관의 22개 국가별 부스도 오는 26일까지는 꾸밀 계획이고, 내셔널지오그래픽관도 별도로 조성된다. 에듀테크 밸리의 플랫폼관, 에듀테크 기업관, 전남교육물품전시관, 미래특수교육체험관 구축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막 전에는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이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는 안전 대책이다. 여수시청,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꼼꼼하고 치밀한 안전관리 종합 계획을 세워 관할 지자체인 여수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안전재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간대별 관람객 밀집 예상 및 교통·주차 상황 등을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일까지 남은 기간 안전 대책을 더 점검하고 보완해 '가장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개막 이틀 전인 27일에는 '프리 오픈(프레스투어)' 행사를 통해 일부 시설 공사 외 완성된 박람회 현장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언론에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박람회 개막일이 이제 2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면서 "계획된 일정대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한 미래교육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0 10:54:46[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은 LG전자, 전라남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자는 글로컬(글로벌+지역·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교실 모델 개발 및 확산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전남 초중고 대상 미래교실 확산, 국내 교육 글로벌화 등을 추진한다. 3개 기관은 우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전남도·경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이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LG헬로비전은 LG전자,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미래교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수와 목포에 미래교실을 사전 구축하고, 박람회 기간에 초중고 미래교실을 전시·운영한다. LG헬로비전은 자체 개발한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을 활용한 교육 환경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자칠판,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그램 노트북, 교육용 클로이 로봇 등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링스쿨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이라며 "미래형 지역 신사업을 통해 디지털 수업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전라남도의 미래교육이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2030년 글로컬교육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7 08:11: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9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교육가족 다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황성환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간부, 전남도민관산학협력위원, 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원 등 교육가족 600여명이 참석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또 주철현 국회의원과 서미화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태형 경북도 부교육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 위원장과 송형곤·최무경·장은영 의원 및 이광일·서대현 도의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5월 29일 개막하는 박람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활짝 열어가자"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박람회장에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동 시간대 적정 관람객 수 제한 방안, 관람객 동선, 편의 시설 배치, 시설 점검 등 박람회장 안전 관리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미리 만나는 글로컬, 미래교육 현장'을 주제로 교육가족들의 기대와 당부, 응원을 담은 영상 메시지가 전해져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 전남의 한 선생님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작곡해 큰 화제가 됐던 박람회 주제가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 후에는 신나는 주제곡 멜로디에 맞춘 댄스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이 주제곡은 김형석 작곡가의 편곡을 거쳐 박람회 기간 하루 세 차례씩 재미난 플래시몹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작곡가 김형석이 'K-컬쳐로 미래교육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주제가 공모전 심사를 맡은 김형석 작곡가는 이번 특강에서 예술영역에 마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공생하기 위한 과제 및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해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그동안 박람회 준비를 위해 협력해 온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염원하며 서약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한민국 미래교육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박람회 개막이 어느덧 눈앞에 다가왔다.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지역 사회의 협력 덕분에 준비가 순조롭다"면서 "남은 한 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하고 내실 있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선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 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9 13:39: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5월 개막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주제가로 전남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가 공모전'을 열어 교육가족들의 공모를 받았으며, 전남·경북에서 12개 팀이 참여해 글로컬 미래교육 메시지를 담은 참신한 창작곡들을 선보였다. 그 중 최우수작에 선정된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은 목포지역 30대 초반의 초등교사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응모한 작품으로,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란 박람회 대주제를 잘 담고 있을 뿐 아니라 AI 및 디지털 기술과 공생해야 하는 미래사회의 전초로서 새로운 시도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최근 예술의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고, 음악에서도 누구든 AI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창작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창작물과 공존하는 시대에 작곡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작곡가 김형석의 편곡을 거쳐 박람회 기간 사전 공연 및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창작물, 디지털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과의 협력적 공생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건강한 논의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해외 석학들의 강연, 글로컬 미래교실 전시, 문화예술 교류 및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3 09:27: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몽골 등 22개 참여국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해외 국가의 교육 리더들을 전남의 22개 시·군으로 초청해 교육기관과 명소를 소개하고, 2025년 강진에 설립될 (가칭)국제직업고등학교 등과 연계한 해외 유학생 유치, 지역 중심 미래교육 발전에 관한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박람회의 콘퍼런스와 국제교육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국가와 1대 1로 매칭해 참여국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8일 전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 팀장과 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위원 협의회'를 가졌다. 준비위원 협의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전담 실무진을 꾸리고 협업시스템을 마련해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직속 기관이 참여한 1차 준비위원 협의회에서는 박람회 주요 세션과 운영·안전 관리 등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총체적인 분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세계와 전남의 모든 지역이 글로컬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도 모든 교육기관의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하며 "박람회 이후에도 각 나라와 네트워크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추진단은 준비위원회와 함께 오는 5월부터 여수에서 통합사무실을 운영하며,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임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8 1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