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복우물 출판사가 금융의 역사를 흥미롭게 조명한 서적 '자본의 방식'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 내외적인 변동성이 고조되는 상황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금융시장의 역사와 투자의 매커니즘을 되짚어 보는데 유익한 서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자본의방식' 은 금융과 주식시장에 관한 학자들의 사상을 거슬러 올라가 ‘돈과 자본이란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에 대한 의문을 금융의 역사와 철학, 심리 등을 토대로 살펴본다. 특히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자본과 관련된 47가지 이야기’를 추려서 쉽고 단순화했다. 금융시장의 메커니즘, 금융재벌 JP 모건의 이야기, 리스크, VaR, 행동경제학 등의 개념을 짚어가며 자본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풀어나간다. 금융과 관련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도모 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진열했다. KAIST 금융전문대학원장인 박광우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금융의 역사와 서구사회의 산업화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을 이해하고 싶다면 '자본의 방식'을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한다"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 책은 주주 자본주의의 등장이 어떻게 현대산업사회를 이루게 되었는지에 대한 통찰을 독자들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본의 방식'은 ‘2019 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중소출판사출판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선정작품으로 당선됐다. 한편 행복우물은 최근 자본시장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서적을 제공하며 이목을 끌고 있는 출판사다. 실제 지난해엔 전직 금융감독원 여직원이 퇴사 이후 세계일주를 떠난 내용을 담은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를 발간해 이목을 모았다. 이 책의 저자는 금감원 최초로 고졸 공채 1기로 입사했던 장영은씨다. 닉네임 ‘꼬맹이 여행자’로 알려진 장영은 씨는 입사에서 퇴사까지의 우여곡절, 44개국의 세계일주 에피소드와 노하우,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의 스토리를 담아 호평받았다. 또 현직 글로벌펀드매니저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염재현이 해외 투자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 투자 철학과 해외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도 발간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21 12:48:19전직 금융감독원 여직원이 퇴사 이후 세계일주를 떠난 내용을 서적으로 발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금감원 최초로 고졸 공채 1기로 입사했던 장영은씨다. 5일 닉네임 ‘꼬맹이 여행자’로 알려진 장영은 씨는 입사에서 퇴사까지의 우여곡절, 세계일주 에피소드와 노하우,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의 스토리를 담은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저서를 행복우물 출판사에서 17일 발간한다. 현재 경희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 씨는 지난 2012년 금감원 고졸 공채 1기로 입사해 5년간 사회생활을 했다. 그러나 연봉 5000만원의 안정적 금융 공기업 직원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44개국 세계일주에 나선다. 장 씨는 “2016년부터 428일간 6대륙 44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문화, 생활양식, 사고방식을 접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며 “좋아하는 시 한 두편 쯤 외우고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동유럽에서 만나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 인도에서 만난 선재와의 철학적 대화 등은 지금까지 성공과 안정적인 생활만을 추구해온 가치관에 대해 큰 충격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문화, 사람들과 직접 부딛히며 여행의 과정이 곧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않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을 수상한 이병일 시인은 “여행 자체보다 그 여정에서 용기와 고통과 희열을 만나는 여행자의 이야기. 그녀의 눈빛에 비친 세계 속으로, 마음의 파문이 그리는 궤적을 쫓아가보자” 며 꼬맹이여행자의 용기 있는 행보와 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여행전문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 ‘유디니’, ‘내일뭐하지’ 등에서 16만 뷰 이상의 유명세를 탄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퇴사 후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왔다는데 있지만은 않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의 철학, 경험, 그리고 그녀만의 사유의 깊이가 어우러진 글과 진심어린 시선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 속 큰 울림을 갖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일상에 의미있는 충전을 꿈꾸거나 ‘삶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그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무조건 내려놓고 떠나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되돌아 보게 해주는 그녀의 이야기는 일상에 지친 우리 삶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1-05 13:13:56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고졸 신입직원 5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합격자는 여학생 3명, 남학생 2명이다. 이들은 상업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연말이나 내년 1월 초 임용된다. 고졸 신입직원 공채에는 모두 90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금융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별 선배직원 멘토링을 실시하고 원내외 연수와 야간대학 진학 등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인턴기자
2012-11-01 17:47:47금융감독원은 신입직원 채용시험 합격자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격자중에는 금감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업계열 특성화 고교를 졸업할 예정인 5명이 포함됐다. 고졸자 채용에는 내신성적 4% 이내 우수학생 79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원칙적으로 4년간 근무시 대졸직원과 같은 직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야간대학 진학 등 자기계발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학교 졸업자 45명 채용에는 2867명이 지원했다. 대졸 공채 경쟁률은 지난해 46대 1에서 올해 64대 1로 높아졌다. 대졸자 채용엔 금감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에 따라 합격한 5명이 포함됐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11-11-27 12:23:09금융감독원은 연말까지 50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중 5명을 금감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로 뽑을 방침이다. 고졸자 채용은 학교장 추천과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 또 고졸 채용자가 4년간 근무하면 대졸 공채직원과 동등한 직위에 이를 수 있도록 인력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5명은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채용하되 10% 내외는 지방대 출신을 뽑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9∼20일, 고졸 예정자 원서접수는 이달 9∼3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11-09-05 21:56:44금융감독원은 5일 올해말까지 50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5명을 출범이래 처음으로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로 뽑을 방침이다. 고졸자 채용은 학교장 추천과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 금감원은 또 고졸 채용자가 4년간 근무하면 대졸 공채직원과 동등한 직위에 이를 수 있도록 인력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5명은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채용하되 10% 내외는 지방대 출신을 뽑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며 고졸 예정자 원서접수는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11-09-05 16:29:03‘시장전문가 발탁, 고졸 출신 등용, 물갈이 예고….’ 12일 발표된 금융감독원 임원 수뇌부 인사는 전문성을 고려한 깜짝 발탁으로 정리된다. 즉 조직운영의 효율성�^전문성을 키우자는 취지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는 윤증현식 인사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14일 확정, 발표될 조직개편안과 맞물려 진행될 후속 국·실장인사에서도 상당한 폭의 쇄신형 인사와 함께 외부인력에 대한 수혈 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록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전홍렬 부원장 내정자에 대한 반발과 관련, “노조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인사권에 관한 문제”라고 못박아 윤위원장의 의지가 확고함을 내비쳤다. 전내정자는 증권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 그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증권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증권산업의 구조조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민간에서 쌓은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옛 재무부와 재경원에서 10여년간 증권관련 법규를 맡았으며 금감위 규제심사위원과 코스닥위원으로 활동시 코스닥 관련 제도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4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가 9년 만에 재경부 1급 출신이 앉는 부원장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김부원장은 ‘(증권관련 법규의)걸어다니는 사전’이라고 그를 치켜세운 후 “서기관으로 공직을 끝냈다고 폄훼하는 소리도 있으나 이후 줄곧 전문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증권발전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모에서 2순위로 추천됐지만 1순위로 추천된 현직 대학교수가 인사 검증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자동승계’하는 행운도 따랐다. 부산상고 졸업이 최종 학력이나 비은행담당 부원장보에 발탁된 김대평 금감원 은행검사2국장도 눈에 띄는 인물. 한국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금감원 검사4국 팀장, 검사총괄국 팀장, 비은행검사2국장을 맡는 등 27년간 검사업무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자타가 인정하는 검사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 증권감독원 공채 2기로 선배들을 제치고 증권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한 정태철 증권감독국장 역시 인사분야에 변화를 줄 필요를 절실히 느낀 윤위원장의 ‘장고’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도미노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 신설된 국제담당 부원장보에 내정된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통화기금(IMF) 근무에서 알 수 있듯 국제금융통. 전윤철 현 감사원장이 재경부 장관 시절 자문관으로 기용했으며 감사원장에 취임하자마자 재차 특별보좌관으로 곁에 둘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lmj@fnnews.conm 이민종·신성우기자
2005-01-12 12:22:29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전홍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57)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담당 부원장보에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50), 비은행담당 부원장보에 김대평 금감원 은행검사 2국장(55), 증권담당 부원장보에 정태철 금감원 증권감독국장(52)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금감위 의결을 거쳐 확정, 임명된다. 김창록 금감원 부원장은 “오갑수 부원장 및 이영호 부원장보의 임기가 16일 만료됨에 따라 공모 및 헤드헌터사를 통해 부원장은 13명, 부원장보는 16명을 지원받아 지난 6일 인터뷰를 거쳤다”면서 “전문성과 감독조직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배문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거쳐 재무부 증권정책 총괄서기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다 97년부터 김&장 고문으로 일해왔다. 99년부터 2003년 6월까지 금감위 규제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장영 부원장보 내정자는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 뉴욕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재경부 장관 자문관을 거쳐 감사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재직중이다. 부산상고를 나와 고졸출신으로 처음 금감원 고위직에 내정된 김대평 국장은 검사통합국 부국장, 비은행검사2국장을 거쳤으며 빼어난 업무 처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정태철 국장은 금감원 79년 증권감독원 공채 2기로 1기 선배들을 제치고 발탁돼 ‘물갈이 쇄신 인사의 신호탄’으로 간주되고 있다. 용산고, 서울대 수학과를 나왔으며 은행검사4국 팀장, 증권검사1국장을 맡은 바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2005-01-12 12:22:29'금융고시'로 불리는 금융공공기관의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빅매치가 오는 10월 18일 열린다. 한국은행이 10월 18일 신입사원 필기시험 일정을 잡으면서 나머지 금융공공기관도 같은 날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금융감독원은 아직까지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통상 금융공기관 신입사원 채용일자가 같았던 만큼 이번에도 한국은행과 시험일자를 맞출 예정이다. 같은 날 우수 인력을 뽑아 신입직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직원 이직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기관은 현재 모집 분야와 모집 인원 확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 중이다. 올해 금융공기관의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권 보신주의에 금융공기관도 비켜 갈 수 없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법학, 경제학 분야 전공보다는 이공계 출신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 금융공기관 관계자는 "기술 금융이 금융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공계 출신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경우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55명(대졸 50명, 고졸 5명)을 뽑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라며 "금감원이 강조하고 있는 조사 부문 등 인력 부족이 큰 부서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일반직 64명, 기술직 2명, 정보기술(IT) 분야 4명을 고용했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정책금융공사와 합병을 앞두고 있어 인원 채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분리 전보다 500~600명의 인원이 늘어난 상태다. 수출입은행의 경우는 지난해 정책금융 기관 업무 재편에 따라 해외 정책금융 분야가 강화돼 인원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수은은 지난해 하반기에 40명을 채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일부 기관에서는 융합형 인재를 뽑기 위해 특별 전형 등을 준비 중"이라며 "이공계 출신들이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2014-08-18 16: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