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ODEX CD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역대 최단 기간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CD금리액티브'는 이달 23일 순자산 4조원을 넘어선 후 4영업일 만에 1조원이 증가, 상장 5개월여 만에 5조원을 달성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5조857억원(28일 기준)으로 전체 ETF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최근 일주일 개인은 'KODEX CD금리액티브'를 190억원어치 사들이며 반도체, 장기채, 월배당 ETF를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1개월 기준으로도 개인이 440억원 이상 순매수 하며 일반 ETF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8일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214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채권 및 금리 ETF 중 가장 높은 개인 누적 순매수를 나타냈다. 다른 파킹형 ETF 상품의 전체 합산 보다 1.95배가량 큰 규모다. 'KODEX CD금리액티브'의 인기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로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60%,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주당 가격이 101만8492원으로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처럼 5원 단위 호가를 적용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도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9 14: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