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권민호 선수가 1시간55분10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3위, 최규서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은메달·동메달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48명의 남자 선수들과 쟁쟁한 경쟁 끝에 얻은 결과다. 지난 13일에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상민 선수와 권민호 선수는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4 14:49:39[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해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금메달감"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들은 정당한 검찰 수사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탄핵과 청문회로 치졸한 보복을 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1심 판결문에 돈 봉투 수수 현장에 있었던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의 실명이 모두 기재됐다고 한다"며 "6명의 현역 의원들은 9달째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수사 거부로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심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언제까지 이런 이율배반적인 비겁한 형태를 계속하겠느냐"라며 "보복의 정치를 중단하고 본인들이 받아야 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 그게 민주주의 국가의 공당다운 자세"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9-26 09:35:10[파이낸셜뉴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김진야(26·FC서울)가 군 복무를 대신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정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그는 고의 위조가 아닌 에이전트의 실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김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체육요원 공익복무 관련 경고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허위로 공익복무 실적을 제출했으므로 이 사건 처분 사유는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해 2020년 8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을 하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김씨는 중·고등학교에서 공익복무를 했는데, 2022년 11∼12월에 정부에 제출한 공익복무 확인서에 문제가 발견됐다. 12월에 제출한 확인서들이 학교 측이 아닌 김씨의 에이전트가 위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허위 공익복무 실적 제출을 적발한 문체부는 지난해 7월 김씨에게 경고 처분을 했다. 이에 따라 복무 시간은 34시간이 추가됐다.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행정소송에서 김씨는 "고의가 아니라 전적으로 에이전트가 대신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익복무 확인서 제출의 최종적인 책임은 원고 본인에게 있다"며 "위조 부분은 글자체, 글자 크기 등이 확연히 달라 주의를 기울였다면 원고도 이를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도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했지만 추가 복무시간을 더해 578시간의 복무 활동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4 18:17:02[파이낸셜뉴스]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황위팅을 0.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의 혼이 박진호에게로 옮겨간 것일까. 이번에는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 공기소총 간판 박진호(47·강릉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3년 전 0.1점 차로 금메달을 놓친 한을 풀었다. 그러면서 장애인 사격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뤄냈다. 박진호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9.4점을 쏴 예르킨 가바소프(카자흐스탄·247.7점)을 1.7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전날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에서 조정두(37·BDH파라스)가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틀 연속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국 장애인 사격은 이틀 만에 메달 4개(금2, 은1, 동1)를 획득했다. 박진호는 체대 출신으로 25살이었던 2002년 낙상 사고로 척수 장애를 입었다. 재활하던 그는 의사의 권유로 총을 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진호는 지난해 창원 월드컵에서는 결선 세계기록(250.5점)을 세우기도 했다. 본선 세계기록(631.3점) 역시 그가 갖고 있다. 패럴림픽 금메달은 사격 선수로서 모든 걸 이룬 그의 마지막 과제였다. 박진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복사 종목에서는 0.1점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3년을 기다린 박진호는 마침내 생애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자칫 잘못하면 일찌감치 탈락할 뻔 했다. 결선 무대에서는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사로를 떠나게 되는데 14번째 발에 9.8점을 쏘면서 5위까지 추락했따. 하지만 15, 16번째 발에서는 각각 10.4점을 쏴 간신히 6위 얀 빈터(덴마크)를 0.9점 차로 제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 뒤부터 박진호의 포텐이 폭발했다. 17번째 발에서 10.5점을 쏴 3위로 올라선 뒤, 21번째 발에서 10.6점을 쏴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22번째 발도 10.5점에 적중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2위 가바소프와는 0.7점 차. 박진호는 23번째 발에서 10.8점을 쏴 1.1점 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발을 10.6점에 적중시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1 21:28:26[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cm의 큰 키와 수려한 비주얼이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SUV이다. 오상욱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오상욱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서사를 가진 선수인 만큼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오상욱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오상욱은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9 09:14:4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 풍덕동 출신으로 최근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를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남수현 선수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부담 그리고 여성 양궁팀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라는 무거운 중압감을 이겨내고, 당당히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순천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올림픽 영웅 남수현 선수의 앞으로 선전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남 선수의 순천시 홍보대사로서 활약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남 선수는 앞으로 2년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요 행사 및 언론매체를 통해 순천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실제 남 선수는 이미 여러 공식 행사에서 '순천의 딸'을 자처하며 순천의 도시 브랜드를 더욱 드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한편 남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성남초, 풍덕중, 올해 순천여고를 졸업한 후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새내기 선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15:15:40[파이낸셜뉴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안세영(22·삼성생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이 개막한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세대 관습 없애야…선수가 편한 것이 최우선" 이날 김 회장은 "전체적으로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선발, 후원과 계약에 대한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면서 "선수가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한이) 맺혔다는 것이겠느냐"면서 "(협회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세영 선수가 의견을 낸 부분에 대해서 전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종목과의 통일성을 유지해야 하며 회장 혼자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들과 전체적인 흐름은 같아야 한다"면서 "제가 혼자 모든 것을 판단해서 혼자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어디가 됐든 (제도 개선에 대한) 합의점이 나오면 그에 맞춰 개선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수십명의 선수들과 코치진을 지도하려면 여러 자질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 많지 않았나 싶다"면서 "올림픽 출전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잘하는 선수들과의 소통도 진짜 원활히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큰소리 친 부분은 잘못…상처 입었다면 사과해야" 김 회장은 협회 임원진의 후원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배드민턴협회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임원이 후원금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협회 정관에 임원에게 분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집어넣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답했다. 외부 후원을 유치하는 노력도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말엔 "제가 협회에 왔을 때는 (후원사가) 거의 다 정해져 있었다. 이제는 돈을 많이 주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인정했다.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면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후원 물품으로 받은 것인데 당시 변호사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법리 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직원에게 폭언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큰소리를 친 부분은 잘못했다. 만약 제가 욕을 해서 상처를 입었다면 제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품 제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엘리트 체육 인사들, 내 눈과 귀를 가렸다" 생활체육 출신의 김 회장은 협회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엘리트 체육 인사들이 협회 행정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그들이 제 눈과 귀를 가렸다. 이사회를 할 때마다 한 번도 제 의견이 관철된 적이 없었다"면서 "결국 '무능한 회장'이 안세영의 말로 인해 선수들의 불편함을 알게 된 격"이라고 토로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자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내부 파벌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봤다.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말한 것에 대해 무엇을 개선할지 의논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 사람들은 지금도 관심 없고 비방만 하고 있다"면서 "엘리트 출신 인사들이 그러고 다닐 게 아니라 대안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8 07:29:40[파이낸셜뉴스] 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레노마골프가 후원하는 리디아고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골프 대회 우승이라는 연이은 쾌거를 거두고 있어서다. 27일 레노마골프는 올림픽 금메달에 이은 리디아고의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9월 3일까지 레노마골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노마골프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리디아고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올해 마지막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리디아고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우승,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를 달성하며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명예를 빛냈다. 이에 레노마골프는 레노마골프 계정을 팔로우 및 좋아요를 누르고 리디아고를 향한 응원 및 우승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디아고 사인모자(3인), 외식상품권/기프티콘(10인)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9월 9일 개별적으로 발송된다. 다가오는 9월 말에는 리디아고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레노마골프 화보 촬영 및 프로모션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활약하며 맞이하는 명예로운 순간에 레노마골프가 함께함으로써 브랜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엠버서더인 리디아고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0:56:35[파이낸셜뉴스] 중국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선수 취안훙찬(17)이 어머니를 위해 애플의 아이폰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애국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대만 중앙통신사 등 외신에 따르면 취안훙찬은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구매했다. 중국의 SNS 웨이보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취안훙찬이 흰색 반소매 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애플 매장을 방문했고, 매장 직원이 추천한 아이폰15 프로 맥스(256GB) 화이트 티타늄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스토어 판매원은 “취안훙찬이 어머니께 드릴 목적으로 아이폰을 샀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에서는 ‘취안훙찬이 어머니를 위해 휴대전화를 구입한다’라는 해시태그가 검색 목록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국가대표 선수가 외국산인 애플 아이폰을 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공인으로서 화웨이 등 국내 브랜드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이 미국 브랜드인 걸 몰랐나”, “중국 스포츠 스타가 화웨이가 아닌 아이폰을 사는 건 정당하지 않다” “비애국적이다” 등의 의견이었다. 중국에서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애플 아이폰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급감해 애플이 이례적으로 중국에서 할인 판매 벌이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970만대로 전년 동기(1040만대) 대비 6.7% 감소했다. 점유율 또한 16%에서 14%로 줄어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3위)도 세 계단 하락했다. 반면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출하량 7000만대를 돌파했다. 상위 5개 제조사는 화웨이·샤오미 등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한편, 취안훙찬은 지난 6일 열린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천위시와 함께 여자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6 18:08:24[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이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며 최근 국내 양궁 붐이 다시금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학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행사가 열렸다. 2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 어린이박람회’ 내 마련된 아르피나 청소년 스포츠 체험 행사가 성료했다.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농산어촌체험관, 안전체험관, 먹거리체험관, 건강증진체험관, 놀이체험관, 문화예술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공간들을 운영했다. 행사 현장의 여러 스포츠 체험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곳은 단연 ‘양궁’이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우수한 성적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틀 내내 많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관심 속에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공사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체험용 활과 화살을 사용했다. 이 자리에 부산도시공사 여자 양궁팀 선수단과 경성대학교 양궁동아리 학생들도 현장지도 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아르피나 양궁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청소년 활동의 중심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운대구에 위치한 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여행 중인 청소년의 숙박을 지원하는 청소년 전용 수련 시설이다. 현재 양궁 체험을 비롯해 스포츠 클라이밍, 축구교실 등 여러 체험 거리를 제공하며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2 10: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