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18명에게 포상했다고 밝혔다. 숙련기술인의 날(매년 9월 9일)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병희 HD현대중공업 기정은 배관공장 자동화 구축사업 추진으로 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이날 대한민국명장에 대한 네이버 인물정보 등재 서비스를 개시했다. '대한민국명장' 직업군에 184명을 우선 등재했으며 앞으로 명장과 숙련기술인들의 정보를 추가로 등재해 관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명장은 정부가 각 분야에서 매년 선정하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이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708명의 명장이 배출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6:49:08[파이낸셜뉴스] 심야시간 부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 5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금속부품 가공 공장 사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불은 1시간 28분 만에 진화됐으며 사무실 내부와 컴퓨터 등이 불타 약 2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5 09:51:13[파이낸셜뉴스] 1조원대 가상자산 출금 중단 혐의로 재판을 받던 예치서비스 업체 대표를 법정에서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수개월 전 금속성 재질의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9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26분께 서울남부지법 3층 법정에서 방청 도중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손해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에서 사용하던 과도를 가방에 넣어 법정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개월 전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칼을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실제 구입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제조사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해당 칼은 '스테인리스스틸 재질'로 확인됐다. 해당 칼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법원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경위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X-Ray 검색기 작동 여부, 당시 근무자 등 상대로 계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다. 이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하루인베스트에 코인을 예치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투자자 1만6000여명으로부터 1조4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 상태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이씨 등은 지난 25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강명연 기자
2024-08-30 11:21:15[파이낸셜뉴스] 운항중인 여객기에서 잠든 승객의 가방을 뒤져 신용카드와 달러 등을 훔쳐 금은방에서 귀금속 약 1억원어치를 구입한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정유선 부장검사)는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중국인 A씨(51)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중국인 승객의 가방을 뒤져 신용카드와 5000달러(약 665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비즈니스석에서 중국인 승객이 잠든 사이 좌석 위에 설치된 수하물 함을 열고 가방을 뒤졌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국내로 입국한 뒤 중국인 공범 2명과 만나 서울 종로구 일대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훔친 신용카드로 귀금속 1억여원어치를 구입했다. 귀금속을 매입한 A씨는 공범들과 함께 중국으로 도주했다. 그는 2개월 뒤인 지난달 말 홍콩발 인천행 여객기에서 같은 방식으로 540달러(약 72만원)을 훔친 뒤 입국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앞서 첫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항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거 당시 A씨는 갖고 있던 달러가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해당 달러에서 피해자인 한국인 승객의 유전자 정보(DNA)를 찾아내 혐의를 입증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공기 승객들의 기내 수하물함 보관 물품에 대한 주의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도난을 당하더라도 그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취약점을 이용한 범행이었다"면서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기 승객들은 여객기를 이용할 때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8 08:09:42[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국책과제로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를 통해 LS전선은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비금속 수소 배관은 기존 금속 배관의 취성(수소가 금속 내부를 파괴하는 현상)과 부식 문제를 해결하고,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플라스틱 복합 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다. 또 150m 이상의 길이로 생산 및 운송이 가능해, 10~12m 단위의 금속 배관 대비 시공 경제성이 크다.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을 활용한 ‘수소관 실시간 진단 기술’을 개발해 이상 발생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비금속 수소관은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라며 "수소관 설치 공사와 모니터링, 유지보수까지 사업을 확장해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의 장조장 케이블 생산기술과 소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2026년 시제품 제작, 2028년 실증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27 09:02:49【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가 도보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끝에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18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들을 훔친 혐의로 40대 초반의 A씨(44·경남 창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장을 부순 뒤 3분여 만에 범행을 마쳤으며 범행 후 차량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채 도보로 수십㎞ 떨어진 원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길가에 버려진 자전거를 훔쳐 도주에 이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인접 횡성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통해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6시10분쯤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2억원 상당의 귀금속도 모두 회수했다. A씨는 "생활이 어렵고 채무가 많아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한 끝에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8 10:08: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와인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90%에서 잔류 농약이 95%에서 중금속인 납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맥주, 막걸리에서도 잔류농약과 중금속이 검출됐다. 다행히 인체 위해도를 따졌을 때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효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에 대한 관리 기준이 없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울산지역 유통 발효주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실태조사’ 결과를 연구 논문으로 작성해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39권 3호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2023년 울산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발효주를 대상으로 잔류농약(400종)과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하고, 그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를 담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우리나라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설정해 사용 방법과 사용량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가공식품의 경우 인삼, 녹차 등 건조 농산물에 일부 제한적 기준만 있을 뿐 발효주 등 농산물을 가공한 경우 개별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다는 게 연구의 배경이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은 발효주는 60개 종류의 수입 와인과 국내외에서 제조된 맥주 60종, 국내산 막걸리 30종 등 총 150종이다. 와인의 경우 세계 주요 와인 생산국 제품과 대형유통점 및 소매점의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연구원은 조사에서 잔류농약 400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150개 중 68.0%인 102개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다. 와인의 경우 54종(90.0%), 맥주는 37종(61.7%), 막걸리는 11종(36.7%)에서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의 종류는 모두 35종류이며 관련 기준이 없는 농약도 4종이 확인됐다. 중금속 조사는 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납은 전체 150종 중 73종(48.7%)에서, 카드뮴은 9종에서, 수은은 36종에서 검출됐다. 납은 와인(57종)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카드뮴은 막걸리 7종 와인 1종, 맥주 1종에서 각각 검출됐다. 수은은 와인 12종, 맥주 11종, 막걸리 13종에서 검출됐다. 와인에서 가장 많은 잔류농약이 검출된 이유는 막걸리, 맥주와 달리 포도 수확 후 세척 과정 없이 술을 제조하는 방식 때문이라는 게 논문의 설명이다. 막걸리의 경우 쌀을 세척해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수용성인 잔류농약이 씻겨 나가, 학계 일부에서는 48%가량의 잔류농약이 소실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가공식품 제조 과정 중 원료 농산물의 세척 여부가 와인의 잔류농약 등의 검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다행히도 높은 검출률과는 달리 잔류농약의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는 1% 미만(100% 미만일 경우 '안전')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중금속 역시 섭취를 통한 인체 노출량이 낮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를 주도한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김희정 연구사는 “과일 및 곡류를 재료로 하는 발효주는 그 재료가 농산물이지만 잔류농약 및 중금속 관리 기준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가 과일 및 곡류를 재료로 하는 발효주 안전성 관리의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6 16:26:46[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이란이 며칠 내에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을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이에 따른 대응 준비에 들어간다고 보도되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긴장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이란은 하마스의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문한 테헤란에서 암살당하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피의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하니예를 암살하기에 앞서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 파우드 슈쿠르를 제거했다. 이에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상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에 이스라엘 방산업체에 초도 납품 후 지속적인 수주까지 확보한 에이치브이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최신 선진기술을 활용해 고순도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업체다. 에이치브이엠은 최근 미국 우주 발사체 업체 및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에 첨단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등 신규시장 진입성과가 일부 파악된 상황이다. 에이치브이엠에 따르면 회사의 첨단 특수금속은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데 매출처 중 미국 소재 우주발사체 기업과 이스라엘 소재 방산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를 생산하기 위한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에이치브이엠이 납품하는 소재는 Mraging 250이라는 Ni계 첨단금속인데 최종 고객사는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 중 1곳이다.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을 진행하였고 이후 계속해서 해당 소재의 수주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특히 항공방위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 에이치브이엠의 23년 12월 말 수주잔고 TOP3업체는 이스라엘 1개, 미국 1개, 인도1개 업체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14:37:20[파이낸셜뉴스] 최근 KH그룹이 대양금속 인수를 위해 자회사를 통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 폭락 및 각종 위기설로 곤혹을 겪고 있는 대양금속이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KH그룹은 최근 하얏트 호텔과 알펜시아 부지 일부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원조합은 전일 대양금속 주식 5% 이상을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보유 지분은 320만주, 지분율로 환산하면 6.1%다. 현재 비비원조합의 최대주주는 제이브이씨조합이고, 제이브이씨조합의 최대주주는 에프에스플래닝이다. 에프에스플래닝은 KH필룩스의 완전 자회사다. KH필룩스는 지난 2018년 에프에스플래닝을 설립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KH필룩스 → 에프에스플래닝 → 제이브이씨조합 → 비비원조합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결국 KH필룩스가 대양금속의 지분을 인수한 구조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KH그룹이 고금리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환경에서 알펜시아리조트 부지 매각과 그랜드하얏트 호텔 매각 등 대규모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낸 것은 업계에서도 인정할 만한 성과”라면서 “부동산 투자에 남다른 시황분석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KH그룹이 추진중인 대양금속 인수도 사실상 그룹간 시너지를 위한 행보로 읽힌다"라며 "실제 대양금속이 보유한 스텐인리스 공정 설비와 생산력은 KH그룹 계열사들이 각자 가진 기술력과 융합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대양금속의 불안한 경영권과 지배구조가 견고하게 구축될 것으로 봤다. 한편 KH그룹은 지난 2020년 10월 계열사 이엑스티컨소시엄(現 KH건설)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H그룹이 그간 인수한 기업마다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워 온 만큼 이번 인수로 대양금속을 비롯한 KH그룹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KH그룹 고위 관계자는 "대양금속이 보유한 스텐리스공정을 통해 사업다각화 및 성장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2020년도부터 인수 의사를 제시하였고 우선협상자로 선정 되었던 바 있다“ 면서 ”이번 대양금속 M&A을 성공적 완수하고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1 11:54: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 취급사업장 100개를 안전 점검한 결과, 비허가 장소 위험물 저장 등 위반 사항 13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도내 48개 리튬 취급사업장 전체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16건을 적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높은 금속성 물질인 나트륨과 마그네슘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개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기후환경에너지국, 소방재난본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상설기구 '위험물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점검했다. 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원활한 컨설팅 추진을 위해 단속 및 처벌 기능을 최소화해 추진했다. 적발된 13건 가운데 비허가 장소 위험물 저장, 위험물 저장 중요 기준 위반 등 4건은 위험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교육 미실시 등 9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는 점검과 함께 753건의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방법, 시설개선, 안전물품 비치, 법령·제도 안내, 지원사업 안내 등이다. 경기도는 6월과 7월 1·2단계 점검에 이어 3단계로 질산·황산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개를 대상으로 추가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점검을 통해 시설개선 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 상설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7: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