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무안=김원준·황태종 기자】 지방정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특히 부품 소재 국산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소재부품 국산화 본격 시동 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 금속분말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분말 수입 대체효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한게 결정적이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이 사업에는 공주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센터·장비 구축 △분말 소재·부품 핵심기술 개발 △시험·실증·인증 및 신뢰성 평가 등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생산유발효과 38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4억원, 취업유발효과 12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속분말 소재·부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 에너지, 의료화학장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재로 원료 가격 대비 최종 제품의 가격 비율이 매우 높다"면서 "금속 소재·부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는 분말 산업을 더욱 육성·발전시켜 도내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 부품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필수 공정설비 구축 일자리 창출 초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고, 1~2인이 탑승 가능한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운반차 등 미래형 교통 이동수단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영광군 대마 전기차 산단에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센터와 시설·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주요 구축 장비는 △초소형 e-모빌리티 내·외장 플라스틱 부품 시험 생산용 사출성형기 △공용 플랫폼 프레임 및 차체 부품 등의 조립·용접설비 △차량 내·외장재 및 부품의 전착 도장시설 등이다. 전남도는 특히 e-모빌리티 중소기업의 수요와 활용성을 고려한 범용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원가 절감 효과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까지 329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초소형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사업' 성과물의 시생산·시제작과 연계 활용해 모듈화한 제품 양산화 및 조기 사업화도 지원한다. 이밖에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e-모빌리티 기업의 참여·출자로 이뤄진 '협동조합'을 연내 설립한다. 관련 기업간 생산·제조기술 등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기술력 향상 및 부품·완성차 협력체계 강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초소형 e-모빌리티 공용 부품 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공정설비를 전남에 구축하게 됐다"며 "e-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해 전남이 e-모빌리티 국산 부품 생산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김원준·황태종 기자
2021-06-15 17:39:15[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제조 및 수입 분말·환 제품 총 3023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123건에서 금속성이물 등 기준·규격 위반이 발견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폐기조치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8월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발표된 '새싹보리 분말'을 포함하여 분말 또는 환 형태의 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분말·환 제품 총 3023건 가운데 국내 생산제품 1537건을 전수조사해 금속성 이물 65건과 대장균 1건이 부적합했다. 수입 제품 1486건 중 57건에서 금속성 이물이 부적합 되어 반송 및 폐기 조치했다. 부적합제품의 유형은 △천연향신료 26건 △기타가공품 25건 △과·채가공품 15건 △고형차 11건 △곡류가공품 10건 등이다. 식약처는 분말·환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의 기준 초과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국내 영업자는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아 금속성 이물 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검사명령'을 적용받게 된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경우 새싹보리 분말 등 6건에 대해 금속성 이물 '검사명령'이 이미 시행 중에 있으며, 부적합 판정받은 제품과 동일 제조사·동일 제품명에 대해서는 통관단계에서 금속성 이물 검사(5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0-29 09:42:16【광주=황태종기자】광주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인 ㈜기현테크가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3D 프린팅용 치과 보철물용 금속분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말 국산화는 광주테크노파크의 분말제조장비 기술지원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팀과의 산학연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개발된 분말은 사고나 질병으로 손상된 치아의 수복재료를 금속 3D프린터로 제작하기 위한 Co-based 합금분말 금속이다. 향후 치과산업이 디지탈 CAD/CAM에서 금속 3D프린터로 전환되면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분말을 국산화한 것이다. 국내 의료분야에서는 그동안 의료소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해외 메이저 장비업체들의 고가 구매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응해 왔다. 이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완료되면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는 금속분말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의 Co-Based 다원계 합금 분말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채옥주 기현테크 대표는 "3D 프린팅 시장은 아직 누구도 선점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 첨단산업 영역이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도전으로 의료용 금속분말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 위상을 확보해 지역의료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10 15:37:35【 대구=김장욱 기자】 "분말야금 분야 국내 최고를 꿈꾼다" 분말야금(PowderMetallurgy)은 금속이나 세라믹 분말을 형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뒤 높은 온도에서 가열해 부품으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이다. 금속 가루로 제품을 만든 뒤 가공공정을 통해 원하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유럽발 금융 위기 등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악재에도 분말야금이라는 한 우물만 우직하게 파면서 2020년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다. 1997년 설립 이후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혁신을 통해 2015년도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된 대광소결금속㈜이다. ■분말야금 한 우물, 스타기업 선정 분말야금을 통한 제품은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동일한 수준의 품질 확보가 가능해 대량 생산에 적합하고 일반 기계 가공부품에 비해 30% 이상 생산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그래서 전기, 전자,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차량 연비 절감을 위한 경량화 연구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개발 모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적용분야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대광소결금속이 이런 흐름에 맞춰 대구시 스타기업 선정과 함께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이 자동차 변속기의 주요 제품인 '싱크로나이저 허브'의 개선형 시제품 제작이었다. 성형공정 진행 시 동심도에 관한 품질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회사는 스타기업 담당 프로젝트매니저(PM)와 다단 금형 성형 가압시 금형 유동해석으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미흡한 분야는 전문가 집단의 자문 끝에 양산 안정화를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한 후 '스타기업 육성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완성된 시제품 제작은 2015년도 한해 동안 월 매출 1억2000만원의 결과로 이어졌다. 김덕주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력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 및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생산공정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차량 스타트 모터에 들어가는 기어의 BURR(금속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에 따른 파손유형을 코드 체계별 데이터화에 성공, 앞으로 BURR 문제 역시 90% 이상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소결금속은 2조4000여억원의 규모인 분말야금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 현재 분말야금 부품제조 기술개발은 기술 선진국인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주도로 기술 도입기 다양한 부품이 활발하게 시험되고 있다. 제조 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추고 차량 경량화를 이룰 수 있는 기어류 부품 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이런 세계적인 기술개발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해 대광소결금속은 차량용 변속기 부품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량 미션용 기어부품인 싱크로나이저허브(SYNCHRONIZER-HUB )도 본격적으로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로6 대응형 자동차 소결부품 아이템 역시 회사를 대표하는 주력제품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상생과 신뢰라는 튼튼한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꾸준한 품질개선을 통해 2020년에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분말야금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gimju@fnnews.com
2016-03-27 16:52:20부산에 스웨덴에 본사를 둔 첨단 금속분말혼합공장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 (주)회가내스코리아 프로덕션 코리아 공장에서 이영활 경제부시장과 주한스웨덴대사 라르스 다니엘슨, 본사 CEO(최고경영자) 알릭 다니엘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금속분말혼합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회가내스는 금속분말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1797년에 설립돼 21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 회가내스가 생산하게 될 금속혼합분말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첨단제품으로 자동차엔진부품과 조선기자재 등의 경량화와 동시에 고강도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 공장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차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엔진부품 등의 경량화를 가능하게 해 연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라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크게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1년 말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1348억원을 확보해 미음외국인투자역(33만1910㎡)을 지정받았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현재 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가 진행돼 53%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은 투자규모에 따라 최대 50년간 부지무상임대, 조세감면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져 부산시의 외투기업 및 국내외 합작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윌로펌프, 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외투기업이 공장을 준공,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현재 500명 가량의 고용창출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외국인투자지역을 중심으로 고도기술, 첨단 산업 중심의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1-22 08:42:29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산업전기연구본부 조주현 박사팀이 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입자의 집합인 금속 나노분말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액체 속에서 나노분말의 원재료인 금속 철사에 고전압의 전기에너지를 가해 짧은 순간에 나노입자로 변환시키는 ‘액중 전기폭발법’이다. 이 기술은 기체속에서 전기폭발을 이용하던 기존 나노분말 제조방법에 비해 입자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제조된 나노입자들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서로 들러붙는 응집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은, 구리, 니켈 등의 금속 나노분말을 시간당 1㎏ 규모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전기폭발법보다 5배 이상 빠르게 나노분말을 생산할 수 있다. 조 박사팀은 “이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나노잉크를 제조하거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4-07 22:22:12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산업전기연구본부 조주현 박사팀이 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입자의 집합인 금속 나노분말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액체 속에서 나노분말의 원재료인 금속 철사에 고전압의 전기에너지를 가해 짧은 순간에 나노입자로 변환시키는 ‘액중 전기폭발법’이다. 이 기술은 기체속에서 전기폭발을 이용하던 기존 나노분말 제조방법에 비해 입자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제조된 나노입자들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서로 들러붙는 응집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은, 구리, 니켈 등의 금속 나노분말을 시간당 1㎏ 규모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전기폭발법보다 5배 이상 빠르게 나노분말을 생산할 수 있다. 조 박사팀은 “이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나노잉크를 제조하거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4-07 17:55:49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산업전기연구본부 조주현 박사팀이 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입자의 집합인 금속 나노분말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액체 속에서 나노분말의 원재료인 금속 철사에 고전압의 전기에너지를 가해 짧은 순간에 나노입자로 변환시키는 ‘액중 전기폭발법’이다. 이 기술은 기체속에서 전기폭발을 이용하던 기존 나노분말제조방법에 비해 입자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제조된 나노입자들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서로 들러붙는 응집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은, 구리, 니켈 등의 금속 나노분말을 시간당 1㎏ 규모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전기폭발법보다 5배 이상 빠르게 나노분말을 생산할 수 있다. 조 박사팀은 “이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나노잉크를 제조하거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2010-04-07 14:17:23기준치를 초과하는 금속성 이물질이 포함돼 식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고추씨 분말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 13일 “관세청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중 수입업자가 식용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고추씨 분말을 사료용으로 신고해 세관을 통과한 뒤 이를 식품으로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소재 수입업체 D사는 지난해 10월 고추씨 분말 51t을 식용으로 수입하려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치(10㎎/㎏)의 4∼9배에 달한다는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자 반송신고를 한 뒤 보세 창고에서 4개월간 보관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올초 이를 사료용으로 수입한다면서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인천세관을 통관한 뒤 이를 인천시내 5개 식자재 도매상에 식용으로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식약청과 함께 해당 고추씨 분말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5개 도매상에서 보관·판매중이던 15.18t을 압류했지만 나머지 35.82t은 이미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해당 수입업체에 대해 수입 통관 관련 허위서류 작성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세청과 식약청 등에 식품위생법 위반 등에 따른 제재 조치를 권고키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고추씨 분말은 주로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 제품 원료로 사용된다”며 “인천시내 도매상에서 최근 고추씨 분말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식약청에 문의해 반품이나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9-05-13 14:35:37삼화전자가 하이브리드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금속분말코어 개발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삼화전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보다 4.26% 상승한 4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삼화전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금속분말코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속분말코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전류특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킨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대전류초크, 태양광용 인버터 등이 요구되는 파워모듈에 적용된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2009-04-20 17: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