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BNK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신규 취업준비생 70명을 2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의 맞춤형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신규 취업준비생 70명과 기업 재직자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신규 취업준비생 대상 과정은 이번이 첫 모집이다. 신규 취업준비생 교육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금융정보기술(IT)시스템의 이해, 금융서비스 기획, 데이터 활용, 디지털 금융의 사업화로 디지털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디지털 금융기업 창업자들의 생생한 강의가 이어진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부산에 있는 금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 대학(원) 재학생 또는 취업을 준비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6월 18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담당자에게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5-05-28 18:40:19JB금융그룹의 광주·전북은행이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디지털뱅크 전략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최초로 뚫었고, 핀테크 및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뱅 손잡고 혁신 성공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출시한 '함께대출' 공급액은 지난 4월 말 누적 기준 9176억원에 이른다. 현재 추세라면 이달 안에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금융권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됐다. 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토스뱅크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모델로, 기존 신용대출 상품에 비해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각 대출심사를 한 후 함께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대출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광주은행은 함께대출을 계기로 전국구 고객에게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넓은 영업망을 통해 기존 지역 기반 고객들이 아닌, 새로운 고객군을 이끌게 됐다. 외연을 확장하면서 대출 자산도 성장세다. 광주은행의 지난 1·4분기 원화대출금은 23조86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2·4분기(2.2%)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아직 상품이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았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새로운 고객층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의 가능성을 보여준 광주은행의 혁신은 다른 지방은행들로 확산됐다. 함께대출 출시 이후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각각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의 공동대출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두 은행은 약관 협의, 상품 개발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엔 전북은행-카카오뱅크에서 약 5000억원의 공동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금융 시장 선두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핀테크·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으며 외국인 대출 시장에서도 선두에 섰다. JB금융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새로운 시장으로 선택,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1년 195만6781명에서 내년에 306만410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2023년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의 지분 5%를 확보, 외국인 금융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6년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출금예금과 신용대출을 출시한 뒤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2023년 10월에는 외국인이 비대면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최초로 내놓기도 했다. JB금융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기준 외국인 신용대출 시장에서 JB금융의 점유율은 72%에 달한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점유율이 5%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전북·광주은행은 핀테크, 플랫폼업체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해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이 놓친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핀테크사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신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새로운 성장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박소현 기자
2025-05-28 18:05:57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5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누적 참가업체가 2000개에 이를 만큼 스타트업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 삼성금융과 함께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368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헬스케어와 혁신 보험상품 개발 등 주로 고객 효용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모니모' '엠팝(mPOP)'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각 4개사를 선정해 본선에는 총 16개사가 진출했다. 이들에게는 각 3000만원의 솔루션 개발비가 지원되고, 삼성금융사 현업부서와 5개월간 협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오는 10월 말 열리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스타트업(각 금융사별 1개팀)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들과 후속사업 협력 논의와 함께 지분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병정 기자
2025-05-28 18:05:52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총주주수익률(TS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정량지표는 물론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우수기업에게 주어지는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공고히했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으로 개선됐고,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40조1000억원(27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8 18:05:45[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2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에서 부산지역 인재 육성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택금융 관련 전공 강의 신설 및 운영 △연구자료 및 교육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단순한 교육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가적 역할을 맡아 온 주금공과 부산대가 공공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주택금융의 중심 기관으로서 실질적 금융 안정망을 구축해 온 주금공은 정책금융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대와 인재 양성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주택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6:15:01[파이낸셜뉴스]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청소년의 조기 금융교육 확대 및 합리적 투자 마인드 형성을 위한 금융투자 뮤지컬 ‘아임유(I’m You)’의 공연 희망 학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임유는 투교협이 청소년 뮤지컬 전문 제작사와 함께 현직 금융투자업계 전문가와 고교 교사의 자문을 구해 제작한 금융투자 교육 뮤지컬로, 2020년 최초로 공연한 이래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7인의 배우가 만들어 가는 아임유는 고등학교 금융투자 동아리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현재의 ’준환‘과 동아리 친구들이 미래에서 온 ’준환‘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임유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금융투자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올바른 투자 가치관 형성을 위한 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교생들의 우정과 풋풋한 로맨스 등 적절한 재미 요소도 녹아있어 청소년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투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부 진로체험 지원 사이트 ‘꿈길’ 을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8 13:43:22[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 기후금융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공개했다. 28일 열린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8 13:29:04[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PBR·ROE)와 함께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우수기업에게 수여되는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여됐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같은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공고히했다. 이같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됐고, 시가총액은 지난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지난 27일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8 11:05: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BNK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신규 취업준비생 70명을 2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의 맞춤형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신규 취업준비생 70명과 기업 재직자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신규 취업준비생 대상 과정은 이번이 첫 모집이다. 신규 취업준비생 교육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금융정보기술(IT)시스템의 이해, 금융서비스 기획, 데이터 활용, 디지털 금융의 사업화로 디지털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디지털 금융기업 창업자들의 생생한 강의가 이어진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부산에 있는 금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 대학(원) 재학생 또는 취업을 준비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6월 18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담당자에게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며,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시장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교육 성적이 우수한 자에게는 체험형 인턴십 과정(BNK시스템 및 부산 주요 핀테크 기업 근무)과 연계한 실무 경험 기회와 함께,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시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융 전문인재를 양성해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0:57:39[파이낸셜뉴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025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누적 참가 업체수가 2000개에 이를 만큼 스타트업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 삼성금융과 함께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368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헬스케어와 혁신 보험상품개발 등 주로 고객 효용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모니모, 엠팝(mPOP) 등 금융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각 4개사를 선정, 본선에는 총 16개사가 진출했다. 16개 스타트업에는 각 3000만원의 솔루션 개발비가 지원되고 삼성금융사 현업부서와 5개월간 협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오는 10월말 열리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스타트업(각 금융사별 1개팀, 총 4개 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또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들과는 후속사업 협력 논의와 지분투자 검토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금융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본선 진출 스타트업 16개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삼성금융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성공적인 협업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28 09: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