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요즘, '스포츠 덕후'이신 독자님들은 특히 '이것'을 칠 수 없어서 괴로워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바로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과 강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 야외에 나갈 수가 없어 '강제적 비성수기'를 맞는 골프 얘기인데요,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조금만 버티면 골프장 '극성수기'인 9월이 찾아온다는 것! 본인이 '한 골프 실력' 한다는 분은 슬슬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갈 채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필드를 접수하려 준비하는 독자님들을 위해 오늘 준비한 상품은 바로 롯데손해보험 'CREW 골프보험' 인데요, 이 상품을 한 줄로 소개하면 '골프장 가는 길부터 돌아오는 모든 순간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아니, 평화로운 필드에서 대체 무슨 일이 생긴다고 보험이 필요해?'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님들이 분명히 계시겠지만, 사실 필드는 평화로워 보이긴 해도 방심할 수 있는 곳이 아니거든요. 먼저 필드의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히는 '홀인원'. 좀 오래되긴 했지만 대한골프협회(KGA)가 2014년 집계한 '연령대별 홀인원 비중'에 따르면, 홀인원은 10~29세(12%), 30~49세(9%), 50~69세(51%), 70세 이상(28%) 등 모든 연령대의 골퍼들에게 발생하는 현상이랍니다. 물론 내가 친 공이 바로 한 타에 홀로 들어가는 걸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문제는 홀인원 이후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꽤 많다는 말씀! 골프장에 홀인원 기념식수 심어야지, 같이 라운딩 간 사람들 밥도 사줘야지... 돈이 만만치 않게 깨집니다. 하지만 롯데손보의 'CREW 골프보험'에 가입하면 이런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고 하니 꽤 쓸만하죠? 그리고 골퍼들이 주의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바로 '라운드 부상' 위험이에요. 스포츠안전재단과 대한스포츠의학회 집계에 따르면, 골퍼들은 허리 및 몸통(35%), 팔꿈치(30%), 손 및 손목(15%), 어깨(15%) 순으로 부상을 많이 입는답니다. 그래서 롯데손보는 골프를 치는 중 다칠 경우를 대비해 후유장해와 골절, 깁스 등을 모두 보장해줘요. 후유장해 보장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라고 하니 기억해두세요! 내가 휘두른 골프채나 공에 누군가가 맞아 다칠 경우를 대비해 골프 중 배상책임 보장도 최대 2000만원 한도까지 가능하답니다. 필드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문제지만, 골프장과 집을 오고 갈 때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간과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롯데손보는 골프장 오고 가는 길, 운전자보장까지 해주겠다는 취지로 교통사고 대인사고 벌금(최대 3000만원), 교통사고 형사합의금(최대 1억원),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최대 500만원) 등에 대한 보장도 담았어요. 물론 애초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이런 보장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골프보험과 달리 ‘4인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하고, 한 번의 가입만으로 최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하는 'N회권 플랜'은 롯데손보 CREW 골프보험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최근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선물하기 기능이 확대됐는데, 지금까지는 1회권 플랜만 선물할 수 있었지만 최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 가능한 N회권 플랜 역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하니 기대가 되시죠?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롯데손해보험 #CREW골프보험 #골프장 #필드 #홀인원 #라운드부상 #배상책임보장 #운전자보장 #동반가입 #선물하기 #앨리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13:21:26[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장수화는 질병 및 장수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고령층의 장기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인 2021년에 발간된 보험연구원 CEO 리포트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실태와 보험산업의 과제' 내용인데요, 보통 대부분의 일들이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기 마련인데 어째 간병비 부담은 세월을 거듭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령층과 그 가족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상품은 교보생명의 '교보돌봄·간병보험'인데요! 이 보험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간병비 부담으로 고민 많은 고령층을 위해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신개념 간병보험'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으로,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말해요. 또 특약을 통해 중등도 이상(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1~2등급)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하죠. 간병보험의 특성에 맞게 11종의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경도 이상)나 시설급여(중등도 이상)를 이용할 경우 이용일당을 보장한답니다. 재가급여의 경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각각 1일 1회 보장받을 수 있어요.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신설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에요. 입원 중 간병인을 두거나 입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일당을 보장하고,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답니다. 고령층에 자주 발생하는 재해골절은 물론 골다공증, 욕창 등을 보장하는 특약까지 추가했다고 하니, 역시 '신개념 간병보험'이라 불릴 만하겠죠? 보험료 부담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어요.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답니다.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고 해요. 교보생명은 "고령 고객의 간병비 부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간병 특화보험을 선보였다"고 상품 취지를 설명하면서,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로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말했어요.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한데요,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답니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평상시 건강관리와 일반 치료지원은 물론, 요양보호사·간병인 매칭, 헬스홈케어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돌봄·간병특화형'이 제공돼요!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고령층 #장기요양서비스 #간병비 #교보돌봄간병보험 #장기요양상태 #단계별보장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비용 #노인성질환 #재해골절 #골다공증 #욕창 #저해약환급금형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6 09:28:09[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에 달하며,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약 18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은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한다.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 구매확정 다음날 정산되는 일반적인 정산주기(약 8일)보다 5일 정도 빠르다. 2020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약 40조원에 달한다. 현재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에 해당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는 빠른정산으로 선지급되고 있다. 특히 길게는 두달까지 긴 정산주기로 대금을 받는 온라인 소상공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선정산 대출’로 비춰보면 빠른정산 서비스의 금융 지원 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 받은 총 약 40조원의 대금과 동일한 규모의 정산대금이 선정산 대출로 취급됐다고 가정했을 때,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는 약 18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의 결제사업을 총괄하는 이향철 책임리더는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으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31 10:23:20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과감한 투자유도를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 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2년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원 규모로 2년간 200억원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은 부산지역 탄소저감 기술기업이 필요로 하는 운전자금의 금융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줄이고, 탄소저감 기술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켜 부산이 먼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2 19:00:35[파이낸셜뉴스]BNK금융그룹이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부산시 소재 탄소저감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년간 저금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 및 고객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부산시는 2년간 이자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보증료 지원과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월 22일 부산시 사업 공고 후 8월부터 기술보증기금 보증신청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2 16:11: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과감한 투자유도를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2년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원 규모로 2년간 200억원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은 부산지역 탄소저감 기술기업이 필요로 하는 운전자금의 금융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줄이고, 탄소저감 기술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켜 부산이 먼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2 09:20:42[파이낸셜뉴스] KB금융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여파에도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자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4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7.94%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소비자 보상 비용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확대된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기대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봤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 및 기타 비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역량을 유지했다"며 "ELS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은행의 1·4분기 순이익은 1조원을 상회했으며, 계열사 전반의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1·4분기 실적발표에서 배당총액 기준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연간 1조2000억원, 매 분기 3000억원씩 현금배당할 방침이다. 현 주당배당금(DPS)는 784원으로, 매년 DPS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DPS를 상승시키겠다는 방침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6 09:32:16"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동맹 활용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이득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맹이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동맹의 형태가 아닌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토마스 노에 영국 옥스퍼드대 사이드경영대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 기조연설에서 금융동맹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에 교수는 과거부터 금융동맹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 스페인 BBV은행과 타 은행들이 협력해 자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일례다. 그는 "최근에는 금융사들이 금융 및 비금융사들과 다양한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 탄생, 인도은행과 일본 다이이치뮤추얼 생명보험, 보다콤과 페덱스의 금융동맹 등을 예로 들었다. GFANZ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를 위해 지난 2021년 4월 결성한 금융연합체로 전 세계 45개국의 45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100조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GFANZ 회원사는 주기적으로 넷제로 전환전략을 발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이니셔티브 'Race to Zero' 등과 같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준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금융기관들은 대출·투자·보험 등 모든 포트폴리오를 기후변화 대응 탄소감축에 초점을 맞춰 구성해야 한다. 인도은행과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은 금융동맹을 통해 인도은행의 5000개 이상의 지점 네트워크를 이용, 금융서비스가 부족한 인도 마을 주민에게 일본의 방카슈랑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동통신업체 보다콤과 미국 전자상거래 배송업체 페덱스는 모잠비크에서 주택 태양광 패널에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에 교수는 금융동맹이 기본적으로 상보 관계 또는 서로 다른 상호 관계에 따라 맺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먼저 미국 대형 보험사들이 데이터 분석업체 멀티플랜과 잇따라 외주 계약을 맺은 사례를 들었다.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과 인도은행처럼 서로 다른 상호 관계를 이용, 금융동맹이 맺어지는 경우도 있다. 노에 교수는 "이는 특정 동맹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이 관심이 있을 만한 고객군을 가지고 있을 때 형성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에서는 생명보험 상품을 팔기 위해 모든 곳에 지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골 지역에서는 지점이 많이 없어 국영은행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시골 지역에 비정규직이 증가하면서 보험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자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이 인도은행과 동맹을 체결해 보험상품을 팔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동맹 체결에는 조직 확장, 인수합병 등 다양한 비용이 든다. 노에 교수는 "동맹이 지속가능하려면 비용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며 "시간이나 조건이 변하면서 참여자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참여자 가운데 기회주의적 행동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두 담을 수 없다는 계약의 불완전성으로 금융동맹에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노에 교수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은행의 인력을 다른 은행에 파견해 정보 대칭성을 높여줄 수 있다"며 "과거 글로벌 투자회사인 JP모건체이스가 자사 직원(모건맨)을 타사 이사회에 파견해 감시 역할이나 사고예방 역할 등을 맡도록 했다"며 "이 자체가 JP모건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동맹 체결이 문제 해결을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노에 교수는 "동맹이란 어떤 협력을 조직하는 형태 중 하나에 불과하고 협력의 형태에 따라 비용과 이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메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는데 소수지분도 한가지 예"라고 설명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김태일 박지연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변옥환 최승한 기자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김예지 기자
2024-04-24 19:11:5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남품대금 연동대상에 인상된 에너지 비용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중소기업 총선 공약으로 △금리 및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안전한 환경조성 △근로자의 행복을 위한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수출 및 디지털·녹색화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즘기금 61조·기술보증기금 27조·중소기업진흥공단 5조 등 총 93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원가 대비 에너지 비용이 높은 열처리, 주조 등 뿌리중소기업은 영업이익의 43.9%를 전력비로 지출함에도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경비도 납품대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할 경우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전국 83만7000개 50인 미만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안전보건체계를 마련하는 기간 동안에는 관련 규제를 유예할 계획이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년 도달 이후에도 계속 고용을 하는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최대 1080만원을 지원해주는 '60+ 계속 고용 제도'를 도입하고, 외국인 고용한도에 대한 탄력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 80만원인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은 160만원으로 인상하고, 경력단절자·중고령 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시 지원금을 현행보다 3배 인상해 2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유연근무 도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이번 공약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수출팩토링 지원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연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패키지 지원책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탄소중립 수준 진단부터 탄소중립 전략 수립, 최적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출(실시·설계지원), 설비 도입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약개발본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나가면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22 09:58:41저축은행업계가 경기 불황에 따른 대출축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이라는 '이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조달비용이 상승한 데다 부동산PF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느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르면 올해 2·4분기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도 실적 개선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충당금·경기불황 '이중고' 13일 KB국민·하나·우리금융그룹에 공시에 따르면 계열사 저축은행이 나란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은 각각 132억원, 4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을 각각 233억원, 106억원을 냈지만 1년 새 모두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218억 원 순이익을 낸 KB저축은행도 90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신한저축은행은 적자를 면했지만 순이익 299억원을 기록해 직전년도 순이익(384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IBK기업은행의 계열사인 IBK저축은행도 전년 192억원 흑자에서 24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서 비교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알려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실적이 곤두박질친 배경으로 충당금과 경기 불황을 꼽는다. 부동산 PF 부실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으라고 업계를 압박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당시 무리하게 브릿지론 대출을 벌인 일부 저축은행의 손실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여기에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출시장도 쪼그라들었다. 저축은행업이 이자수익은 줄고 충당금 적립을 위한 비용은 늘어나는 이중고 상황에 몰린 것이다. 저축은행업계의 부진은 지난해 1·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 여름께 이미 예상됐다. 지난해 1·4분기 당시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총 52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2014년 2·4분기(5059억원 순손실) 이후 9년 만에 업계 적자였다. 2·4분기, 3·4분기에도 적자 행진은 이어졌다. ■금리인하 기대감… M&A설도 저축은행 업계는 지점과 출장소 등 점포를 줄이면서 허리띠 졸라 매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조달비용이 줄어드면서 마진율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산규모 기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전주 지점을 광주 지점과 통폐합했다. 이달 말에는 서울 강남 지점도 폐쇄한다. 신한저축은행도 오는 3월 여의도지점을 본점영업부와 통폐합한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고위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4%를 넘어서면 마진을 남기기 쉽지 않다"면서 "지난 2022년 말부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점차 예금 금리도 내려가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조심스럽게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업이 실적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당장의 파고조차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금융지주 등 모기업이 든든한 몇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수합병의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등 일부 매물로 나온 저축은행의 M&A가 성사되진 않았지만 꾸준히 논의가 되는 배경은 금리 인하기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13 18: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