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며 카카오뱅크는 후원사로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인기 고전극인 ‘춘향전’을 각색해 보이스피싱, 문자 스미싱 등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령층의 금융사고 및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위치한 10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65세 이상의 고령층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날 인천시 서구 가좌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기대응팀, 소비자보호팀, 자금세탁방지팀 등 금융사기 보호와 관련된 부서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예방 교육을 실시해 왔다. 고등학생을 위한 중고거래 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20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노래와 춤을 가미한 연극 형태로 만들어 시니어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8 09:45:2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공시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이 거래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의 사기 혐의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문제가 된 업체는 현지 중견 수출기업으로, 우리은행은 국외 점포와 해외 법인의 '글로벌 내부통제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산정 기준 검증 도중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했다. 이 업체가 우리소다라은행에 제출한 수출대금 지급보증서 성격의 신용장에서 허위로 의심되는 내용을 발견한 것이다.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신용장 금액은 총 7850만달러(약 1078억원) 규모다. 이 중 실제 손실 규모는 미정이다. 우리은행은 즉시 글로벌그룹 관계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급파해 사고 내용을 파악했으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보전 등의 조치에 나섰다. 해당 업체는 대출 상환 재원과 일정을 제시하는 등 상환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은행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적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2 18:04:00[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한 달여 동안 약 5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24일에는 약 3억6500만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FDS 고도화로 지난달 예방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총 4건이다.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의심 사례를 발견하고,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영업점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FDS는 고객의 단말기 및 접속 정보, 그 외 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유안타증권은 보이스피싱, 불법리딩방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전자금융사고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기존 FDS를 고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피해사례를 고려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탐지룰을 바탕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거래 유형, 이용자 유형별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24시간, 365일 이상금융거래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기서 이상금융거래로 탐지된 경우 출금·고, 대출실행 등의 거래를 제한해 고객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문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검찰 등 수사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거래금융기관에 직접 사실 확인하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유안타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FDS 고도화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불법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15 09:26:00[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산하 금융윤리인증센터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구제제도’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발생 사례와 최신 사기 수법을 바탕으로 구성돼, 금융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실무 및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강의는 △금융사기 주요 유형 및 수법 △사기 피해 예방 및 대처법 △대포통장 양도자 처벌 제도 △지연인출제도·예금지급 문진제도 등 금융사기 예방제도 △피해금 환급 신청 절차 △금융회사의 역할과 모범사례 등을 중심으로, 총 7개 주제로 구성됐다. 금융윤리인증센터 관계자는 “금융사기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개인과 기관 모두의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누구나 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구제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금융윤리인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으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향후에도 금융윤리,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24 11:03:02BNK부산은행은 2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산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외국인의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금융감독원은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최신 금융사기 피해사례와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이 취약한 부분에 맞춰 교육을 준비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금융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 총괄책임자(CCO)는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이 소중한 금융자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4-23 18:47:1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산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외국인의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금융감독원은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최신 금융사기 피해사례와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이 취약한 부분에 맞춰 교육을 준비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금융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 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그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이 소중한 금융자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3 15:57:21[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장금이 결연'으로 부산 전통시장과 동행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부산광역시 내 대표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과 해운대시장에서 '장금(場金)이 결연'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부전마켓타운과 해운대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교육, 홍보 활동 및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보장한도 1000만원)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협약식 종료 후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대응요령등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강영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서민 생활의 터전”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금융사기 예방에도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전국의 13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장금이 결연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결연을 뜻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18 11:18:31[파이낸셜뉴스]PS파이낸셜대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PS파인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2개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97명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보험영업을 빌미로 보험계약자 765명에게 1406억원의 유사수신 자금을 모집했으며 이 중 342억원이 고객에게 상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수신에 가담한 설계자 중 134명은 보험협회에 등록된 설계사로 현재도 28개 보험대리점 등에서 영업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GA 내 다단계 피라미드 조직 결성..대부업체 돌려막기에 보험수수료 유용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유사수신 연루 2개 GA에 대한 주요 검사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앞서 GA 소속 설계사들이 PS파이낸셜대부의 유사수신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지속되자 금감원은 PS파인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대해 지난 1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간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들 GA 소속 설계사 등 97명이 보험영업을 빌미로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원의 유사수신 자금을 모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 약 342억원이 고객에게 상환되지 않는 등 설계사들의 위법행위로 인한 보험소비자 피해 발생 사실도 드러났다. 유사수신 모집 전체 가담자 수(투자자 보험계약자 불문)는 약 371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134명은 보험협회에 등록된 설계사로 현재까지도 28개 보험대리점 등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업법상 GA는 대부(중개)업 등이 금지되지만 PS파인서비스와 PS파이낸셜대부는 대부업체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처럼 운영됐다. GA인 PS파인서비스가 PS파이낸셜대부의 유사수신을 직접 지원하고 PS파이낸셜대부 상환자금을 돌려막는데 보험수수료까지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PS파이낸셜대부와 PS파인서비스는 모두 보험영업이 이력이 있는 설계사 출신 A씨가 설립한 회사로 A씨는 과거 같은 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한 이력 등이 있는 동료 설계사 B씨와 C씨를 각각 PS파인서비스 대표 및 임원으로 영입한 뒤 PA파인서비스 산하 설계사 조직을 동원해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PS파인서비스 설립 이전부터 B씨는 PS파이낸셜대부 부사장으로, C씨는 다른 GA 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유사수신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PS파인서비스는 보험 영업이 아닌 대부업체 유사수신을 위한 다단계(4단계) 피라미드 조직을 결성·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 모집시 설계사는 영업수당(3개월 단위 투자금의 3%)을 받고 상위관리자는 하위 영업자 실적에 따른 관리자 수당(투자금의 0.2~1.0%)을 PS파이낸셜대부 대표인 A씨로부터 수령했다. PS파인서비스는 고객 자금 예치기간이 장기일수록 수수료를 추가 지급하는 등 자금 유치를 위한 수당 체계를 마련하고 주기적인 이벤트성 실적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속 설계자들의 유사수신 실적 경쟁을 부추겼다. 실제로 PS파인서비스 소속 실적 1위 설계사는 보험계약자 자금 약 360억원을 모집(재투자액 포함)해 유사수신 모집수수료로 약 11억원을 수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사들이 속여 판 단기채권 투자금, 대부업 대표 호주머니로 PS파인서비스 및 미래에셋서비스 속 설계사들의 유사수신 불법 행위도 적발됐다. 이들 설계사들은 보험 가입 고객들에게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기업이 발행한 단기채권' 또는 '대부업체의 대출자금 운용 상품' 등에 투자하라고 적극 권유했다. 그러나 실제 계약은 채권 투자가 아닌 고객이 PS파이낸셜대부 대표 A씨에게 자금을 직접 대여하는 ‘금전대차계약’으로 진행됐고 투자금도 A씨의 개인계좌로 입금됐다. 설계사들은 일반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기존 보유 적금을 해지하고 이같은 상품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월급관리 스터디’ ‘재무설계 상담’ 등 SNS 광고를 통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접근한 뒤 유사수신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PS파이낸셜대부의 상환자금을 돌려막기하는데 PS파인서비스의 보험수수료가 유용된 정확도 포착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PS파이낸셜대부의 자금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PS파이낸셜대부 대표 A씨와 PS파인서비스 주요 임원진 간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대책 회의가 수시로 개최됐다. 실제로 자금 마련을 위해 PS파이낸셜대부가 연이율 50%짜리 초고금리 상품을 설계하고, GA 설계사 등을 중심으로 단기간 동 상품을 집중 판매하면서 8영업일 간 약 16억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자금 마련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A씨의 지시하에 B씨가 PS파인서비스의 보험 모집수수료를 PS파이낸셜대부에 무단 송금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PS파이낸셜대부 및 소속 임원·설계사 등은 중징계 및 수사기관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PS파이낸셜대부 대표의 법인자금 유용 부분은 횡령 등 혐의로 별도 고발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23 12:04:14[파이낸셜뉴스] 금융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사기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월 발표된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문자사기(스미싱) 신고(접수) 차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 건수는 219만6469건으로 '23년(50만3300건) 대비 4.3배 증가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플랫폼 기업을 사칭해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명절이나 연휴를 앞두고는 온라인 송금이나 상품권 지급 등을 위장한 금전적 탈취 시도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기준, 피해액이 9월 249억원에서 12월 610억원으로 3개월 간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감원은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도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의심되는 금융 거래를 포착해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고 있으며, 손해를 본 경우 이를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서비스 제공 국가의 법규 준수,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최상위 글로벌 보안 솔루션을 연동해 AML 및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이하 FDS)을 고도화하고 있다. 센트비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 및 불법이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FDS에 적용했으며, 이와 유사한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잡아내고 자동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완성했다. 센트비의 FDS는 사용자의 △거래 패턴 △접속 위치 △과거 거래 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불법 의심 거래를 사전에 감지하고 방어한다. 또, 365일 FDS 모니터링∙대응 시스템을 통해 거래 생성 단계에서부터 이상 징후를 탐지하며, 센트비만의 강력한 다층 방어 구조에 따라 △이체 지연 △자금 동결 △계정 차단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간 수행한다. 나아가 센트비는 급변하는 금융 사기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송금 국가마다 금융 사기 패턴을 고려한 국가별 맞춤 탐지 규칙을 적용하는 등 FDS 탐지 규칙을 상시 업데이트한다.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사기 계좌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새로운 사기 패턴이 발견되면 이를 탐지 규칙에도 즉각 반영해 FDS를 정교화한다. 그 결과, 센트비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상 거래를 적발하여 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환급하는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한다. 악사손해보험은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은 물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특약이 포함된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AXA나를지켜주는건강보험Ⅱ'는 보험 기간 중 보이스피싱 사고로 금전적 손해를 입은 경우, 실제 손해액의 70%를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이 보험은 4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주요 타깃이 되는 중장년층 이상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AXA올인원종합보험 내 보이스피싱손해 특약 가입 시 실제 금전 손해액의 70%를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15세부터 가입이 가능해 사회 경험이 적어 사기 대상이 되기 쉬운 10대·20대 등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 대한 피해 보장을 강화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11 11:02:55BNK부산은행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부산사회서비스원,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사회서비스원과 부산지역 16개 구·군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한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하자는 취지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금융사기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적, 물적자원 지원 및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3-10 18: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