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BNK금융그룹이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역내 부가가치를 환원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동반성장의 구심점 역할에 나선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30일 부산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의 재도약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경영의 지향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BNK금융그룹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다. 또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이해관계자별 핵심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회복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한 약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 추진한다. 부산은행·경남은행은 부울경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실시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 및 이자 부담의 실질적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의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의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그룹사 공동으로 부동산 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실시한다. 가덕 신공항 관련 인프라 개발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과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도 참여한다.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 돌봄 체계와 출산 장려 지원책 마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도 강화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금융사고에 대한 선제적 위험관리와 충실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비를 동반성장의 주요 수단으로 설정했다. 청렴한 일터와 풍요로운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도약하겠다는 약속이다. 빈대인 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BNK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주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없이는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반성장 경영은 보다 본질적인 기업가치 밸류업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 직원, 주주를 포함하는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현하고 그룹의 2030 중장기 경영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01 12:20:08[파이낸셜뉴스] 핀테크 스타트업 데일리페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카페24 고객사 금융생태계의 원활한 발전 및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인프라를 교류하고 협업 모델을 구축해 카페24 고객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카페24 고객사만을 위한 금융 상품도 공동 개발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그 외에도 마케팅∙홍보 부문도 협업함으로써 양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원하는 기간, 원하는 만큼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카페24 고객사의 금융 데이터를 축적해 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최적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고객사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며 쇼핑몰 구축과 상품 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금융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초기 고객사의 정착을 돕는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탄탄한 쇼핑몰 성장∙정착 노하우를 보유한 카페24와 서로 인프라를 교류하고 협력함으로써 소상공인 금융생태계를 증진시키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1 11:05:43[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이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실천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 ‘우리가 함께 지키는 국립공원~팔공산(803)’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과 굿피플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팔공산에서(8) 탄소중립(0) 실천하고 세 가지(3) 선물을 받아가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선착순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탐방객들이 탐방지원센터(대구 갓바위·탑골·수태골·가산산성)에서 명소 인증, 다회용기·손수건 등의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활동 및 환경정화 실천 활동 후 개인 SNS로 인증하게 되면 후원금 조성 및 기념품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캠페인에 참여한 803명 탐방객 이름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예방 지원과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한다.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은 전액 DGB금융그룹에서 지원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탐방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번 캠페인 진행으로 참여형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식재 활동, 대학생봉사단 명품 꽃마을 조성 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07 16:06:20[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 신규 투자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개 시중은행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시중은행,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산업협회와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맺는다. 사업의 운영·관리, 기관 간 정보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달 내로 500억 원 이상, 올해 내로 1000억 원의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이날 사업 수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올해 회복세에 접어든 원전산업이 미래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원전 기업들도 신규 투자, 기술력 제고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4 10:57:39[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에 후원했다. 예탁원 KSD나눔재단은 임팩트금융 생톄게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조기금 사업 3개를 선정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의 지원 대상은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됐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 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 제고와 재무적 효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선정된 사업들에는 평가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1000만원의 후원금 지급과 해당 조직들의 사업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률, 회계·세무 등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원 나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한 임팩트금융 포럼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순호 예탁원 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7 12:33:59[파이낸셜뉴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이 "국민과 금융회사, 핀테크 업계 모두에 이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29일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 업계의 위대한 비상(飛上)을 위해 우리 협회는 세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3대 중점과제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제휴·협업 적극 추진 △우리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사회적 책임에 입각한 핀테크 업권 차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핀테크 기업은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판매채널의 비효율을 혁신함으로써, 금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며 소비자 후생 증진에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금융회사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형 금융회사도 핀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이 회장은 "국내 핀테크 시장은 경쟁의 심화로 레드오션이 되어 가고 있다"며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제약으로 여겨졌던 현지 정보 및 규제 당국과의 네트워크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sia Fintech Alliance : AFA)’의 출범에 참여한 바 있다. 내년에는 AFA 활성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이 회장은 "핀테크 기업이 짧은 시간 내에 어엿한 금융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돼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그에 비례한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며 "각종 라이선스 획득 및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 등 여러 영역에서 혁신을 추구하되, 소비자 보호와 금융 보안도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는 숙제가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제적인 자율규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성화 등 전략적 활동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의 지혜를 모아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29 17:06:24정부가 핵심광물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기로 했다. 2차전지용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외 광업권 투자에 3%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새만금 국가산단에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광물·소재·완제품 등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사용후 배터리는 셀 일부를 수리, 교체를 통해 전기차에 다시 탑재하거나(재제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선 일괄적으로 '폐기물' 관리 규제를 받았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전기차 폐차 단계에서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시행한다. 성능평가에서 재제조 및 재사용 기준을 충족하는 사용후 배터리는 탈거할 때부터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한다. 이를 위해 연내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 재제조·재사용이 가능한 사용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폐기물 규제를 면제한다. 배터리의 보관·처리기간을 30일에서 180일로 확대하고, 재활용 업체의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업체의 입주 가능 범위도 넓혀 배터리 제조업체 간 시너지도 높인다. 니켈·코발트·망간을 생산하는 원료 재생업을 제조업으로 분류해 산업단지 공장시설구역 입주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내년 상반기 배터리 제조원료 생산기업이 밀집한 포항 영일만 1·4지방산업단지에 배터리 재활용업체 입주를 추진한다.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법안도 내년 마련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13 18:19:30[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이 충북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충청북도청에서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우리금융그룹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한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무공간과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협력형 디노랩’은 충청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에 조성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입주기업에게 분양자금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소재 중소기업 대상 전용 금융상품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기업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리금융의 기업여신 심사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충청북도와 함께 ‘기업 하기 좋은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청북도를 영업 기반으로 하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역 축산 농민 특화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축산 분야 특화상품으로 ‘도·농 동반성장’의 금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중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구조화 금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족과 소외계층 대상으로 자연주의 체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Outdoor Hospitality Park’와 연계한 사회공헌 참여 등 우리금융은 지역 발전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충청북도와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지원 노하우를 가진 우리금융과 충청북도의 상호협력은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청풍명월 충청북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1-29 16:46:3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핀테크 및 스타트업과 함께 본격적인 그룹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Storage B’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오는 11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Storage B’는 기존 계열사 중심의 개별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서 한 단계 진화한 그룹 차원의 직접 운영 방식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원내용에 따라 Dream, Tech, Business Storage의 3단계로 구성된다. BNK금융그룹은 ‘Storage B’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및 스타트업의 육성 단계부터 아이디어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이클별 맞춤형 지원으로 핀테크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전 계열사에 혁신적인 사업과 아이디어를 연결,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Tech Storage 1기 모집대상은 금융과 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헬스케어 등 비금융 분야까지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 및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Storage B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BNK만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핀테크와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1-01 15:11:28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부산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글로컬(global+local)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사진)은 19일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학회장은 이날 '국제금융도시 혁신 생태계와 부산의 미래전략' 기조연설에서 "연구개발(R&D) 허브로 성장한 싱가포르의 사례에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 글로벌혁신센터(HMGICS)와 스마트팩토리가 왜 부산, 울산이 아니고 싱가포르를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세계 120여개 도시를 검토했다가 최종적으로 이곳으로 정했다. 싱가포르는 스마트 네이션 정책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과 생산기술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계 상위권인 싱가포르 국립대가 있어 인재 조달에도 어려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1963년 재봉공장 설립에서 경제성장이 시작됐는데 이 시기는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될 때와 같았다. 싱가포르는 이후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아시아의 혁신 수도로 성장했다. 김 학회장은 부산이 고착화하는 저성장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싱가포르처럼 신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이를 위한 방향을 정확히 잡아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산 신산업 육성전략으로 싱가포르의 혁신 주도를 모델로 삼아 디지털·ICT 산업을 중심에 두고 복합물류, 국제금융, 첨단제조, 메디케어, 콘텐츠 등 부산의 핵심산업을 ICT와 연계하는 '신산업 메가-포트폴리오 5+1' 전략을 제안했다. 디지털·ICT는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이고 부산 CUCT(Corporate University Campus Town·기업대학)를 조성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복합물류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조(스마트팩토리), 항공(가덕도 신공항), 육상(하이퍼루프), 해운(신항만)을 연계하며 국제금융산업 육성에서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의 패키지 이전, 국제결제은행(BIS)의 아시아 사무소 유치 등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 외에도 글로컬 콘텐츠타운 사업, 관련기업 유치 등을 통한 콘텐츠산업 육성과 메디케어, 첨단제조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학회장은 "기업이 모여드는 생태계를 갖춘 지역은 성장하고 그렇지 못한 곳은 쇠락한다. 민선 8기 출범 후 각 지자체가 앞다퉈 역외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그 중심에 선 곳이 부산이다. 부산이 글로컬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노동균 서혜진 박소현 기자
2023-10-19 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