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는 16~27일 올해 3·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융위에 공고된 신청방법을 확인한 뒤 제출 서류를 갖춰 정기 신청기간 내에 금융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신청기간에 제출받은 신청서들에 대해 법정 심사기간(최대 120일) 내에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차기 정기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중 2주간(12월 9~20일 잠정)이 될 예정이다. 신청을 준비중이지만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사전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2 11:26:16[파이낸셜뉴스] 당근페이와 네이버페이, CJ페이, 삼성 모니모 등 이용자가 선불 충전금액을 은행 계좌에 보관하고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통해 당근페이·네이버페이·CJ페이·모니모 등 4개 선불사업자와 3개 은행이 함께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은행통장 간 연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서비스는 선불충전금을 제휴은행 계좌에 보관하고, 은행에서 소비자에게 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한다. 선불충전금(당근머니, 네이버페이 머니, CJ페이 충전포인트, 모니머니)을 통해 결제할 때마다 제휴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진다. 금융위는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은행에 직접 예치함으로써 안전성이 높아지고, 금융이익을 이용자에 귀속시키는 등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 사용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인가정책상 예금성 상품 중개업이 허용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충분히 마련하고, 제공받은 금융거래정보에 대해 활용범위 제한, 정보보호 방안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또 네이버파이낸셜과 신한은행의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통장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가 판매 정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신한은행 계좌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개설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거래내역 조회 및 이체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아울러 구독서비스와 정기결제 내역을 관리하는 '왓섭'에 대해 예금성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 등록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고, '구독경제 이용자 대상 예적금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05 17:05:09[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최장 70일에 달하는 티몬·위메프의 비상식적인 정산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 중심으로 정산주기 단축 및 정산대금 에스크로 의무화 등의 재발방지 방안이 등장했다. 이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무료 빠른정산 서비스나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지원금 추천 서비스 등 핀테크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제공해온 상생금융 서비스들이 부각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매출채권을 담보로 연 6%의 금리에 플랫폼의 대금을 빨리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정산대출'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관련 은행 대출상품이 생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선정산 대출 규모는 누적 4조4575억29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정산주기가 최대 60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쿠팡(1조9087억8900만원)과 티몬(5671억3500만원), 위메프(3841원2300만원)의 셀러들에 나간 대출액이 65%를 차지한다. 정부의 각종 재발방지 대책이 현실화될 경우 선정산대출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은행들은 티메프로부터 대금 환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선정산대출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별도 비용 없이 빠르게 대금을 정산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정산주기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곳은 네이버페이다. 2020년부터 입점 판매자들에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송이 시작된 다음날 대금의 100%를 판매자에 무료로 정산하고 있다.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누적대금은 약 40조원(7월 기준)에 달한다. 해당 대금이 연 6%의 선정산대출로 취급됐다고 가정하면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1800억원가량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금 정산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입점 판매자들의 사업을 성장시켜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지원책들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7월 사업자들이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책지원금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받는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픈 26일 만인 지난달 7일까지 사업자 수 85만, 연결 가맹점 14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5월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 수준으로 낮추고, 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에도 2월부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 수수료 수준에 맞춰 추가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 노력을 확대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이 플랫폼 생태계의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를 잘 유지하는 플랫폼들이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15:57:27[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핀테크 최초로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다 앱 내에 신설했다. ‘KB사업자+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된 것은 업계 최초이며, 핀다는 KB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면서 핀다의 제휴 금융사도 업계 최다인 72곳으로 늘어났다. 핀다는 이와 함께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는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2024.08.09 기준),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아울러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핀다는 대출비교플랫폼 업계 최초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동된 보증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특히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국민은행에서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다 사용자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핀다에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 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주며,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준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NICE)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대출 플랫폼인 핀다는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핀다는 전북은행과 KB국민은행, 케이뱅크 등 1금융권 3곳을 비롯해 11개 금융기관의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약 1억3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인수한 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09:11:44BNK부산은행은 7일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기존 4개에서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8-07 18:36:02[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7일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기존 4개에서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7 10:46: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6%, 직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거래액 및 카카오페이손보의 매출 증가, 해외주식 거래규모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금융서비스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선 영향이다. 결제서비스 매출도 오프라인과 해외결제 서비스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손보 신규상품 출시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6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분기 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불과 1년여 만에 30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기존 상품의 상품력과 개선을 지속하면서 영유아보험과 같은 중장기 보험 등 추가적인 신규상품 출시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금융안심보험,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에 이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영유아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박 리더는 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해서도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2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3조원을 돌파했다"며 "주식거래 대금과 주식거래 건수가 증가하면서 페이증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적자규모가 축소되는 등 손익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리더는 "지난 2022년 3월 오프라인 결제 유저 200만 명 돌파에서 23년 3월 300만 명, 23년 12월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같은 추이로 올해는 50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결제 유저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 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한 유일한 간편결제사로, 해당 카드 출시 직후 10만 명의 가입자가 모여 교통카드의 범용성과 편리함이 유저들의 오프라인 결제 활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백 리더는 "이번 달 내에 톡페이 결제창에서도 삼성페이 결제 기능이 연동된다"며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유저라면 누구나 톡페이와 페이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도 설명해 향후 오프라인 신규 유저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백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말 마이데이터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1650만명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유저의 금융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보험, 금융상품 중개, 투자자문 등의 맥락으로 보다 정교한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백 리더는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7만 가맹점을 확보했다"고도 덧붙였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결제 서비스의 거래액이 23% 증가했는데,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총괄 리더는 "학원결제 등 O2O 결제사업에 특화된 페이민트가 올해 1월부터 연결 자회사에 편입됐고, 삼성페이∙제로페이가 지난 4월부터 카카오페이와 연동되며 오프라인 결제 TPV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이 고르게 증가하며 대출 서비스 거래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928억원으로 매출 증가 속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 총괄리더는 "오프라인 결제 확장 등에 따른 프로모션 영향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 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직전 분기 대비 영업비용은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의 영향으로 3.6% 증가했으며,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73억 원이다. 카카오페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2022년 ESG 추진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업 특성과 연관 있는 활동들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두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달에는 재생에너지 1000MWh(메가와트)를 구매했다"고 언급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오래오래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몰 등 입점부터 판매대행, 마케팅, 금융교육까지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 대표는 "여러 노력으로 지난 7월 S&P Global의 지속가능성 Yearbook 멤버로 선정되는 등 카카오페이의 ESG는 국내외 평가기관들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6 23:56:22▲ 최두선씨 별세· 최승영(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인영업본부장·전무) 연주씨 부친상· 송혁중씨(영등포경찰서 경위) 빙부상· 박진아씨 시부상=4일 인천세종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32)240-8400
2024-08-05 07:47:47[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금융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쿠콘은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을 신청하면 데이터의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이로써 쿠콘은 데이터 결합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와 결합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해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 적정성 평가, 추가 가명 및 익명 처리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데이터 결합 및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 원하는 데이터 연계와 데이터 결합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쿠콘은 약 15년 간의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쿠콘은 데이터 추천 및 데이터 결합기관 상호 매칭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즉, 의뢰 기관은 원하는 파트너사와의 빠른 연계가 가능하고 데이터 결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 대형 금융기관 수준의 금융 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철저한 보안 대책과 관제가 가능한 것 또한 쿠콘의 특징이다. 앞으로 쿠콘은 기업들이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 상품 고도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데이터 결합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회사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30 14:29:21[파이낸셜뉴스] 29개 저축은행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내 저축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연계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를 포함한 3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35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8건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정기간을 연장했다. 저축은행의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투자는 온투업법상 가능했지만 상호저축은행법상 규제를 준수해야 했기 떄문에 실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금융위는 연계투자의 특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차주의 저축은행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 △저축은행의 대출상품 약관 제·개정 보고 및 광고에 대한 심의 △저축은행의 대출채권 매입·매도 기준 준수 의무에 대한 특례를 부여했다. 또한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여신심사 업무관련 규정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온투업자가 보유한 신용평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번 연계투자를 통해 저축은행은 신규 영업채널 확보 등 영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또한 금융소비자(차입자) 입장에서도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향상된 금융접근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계투자 서비스는 저축은행·온투업자간 계약 체결 및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온투협회와 온투업계는 이번 온투업 연계투자 허용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 홍재문 온투협회장은 “금융당국에서 업계 오랜 과제였던 저축은행 연계투자를 허용한 것에 감사하며, 저축은행 연계투자 참여를 통해 침체된 온투업계가 활성화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 허용이 금융업권의 연계투자 참여의 시발점이 돼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온투업 연계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투협회는 앞으로 업계와 함께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온투업자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신뢰성 입증, 관련 전산 개발·전산망 구축 등 혁신금융서비스 출범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예지 기자
2024-07-24 17: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