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들어 더욱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4 14:18:14[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번째 보고서 제작 이후 올해 5번째를 맞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더 할수록 더+해지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웰니스 파트너(Wellness Partner)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을 담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 특화 특약 출시 △취약 여성 지원 △저출생 위기 대응 프로그램 등 여성의 웰니스를 위한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통해 ESG 가치 실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 물리 리스크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확대 △국가보호종 식재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등 구체적 실천 성과를 담았다.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화상 고객선터 운영, 인권 취약계층을 반영한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등 고객·사람 중심 경영의 실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권, 환경, 안전보건,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등 주요 ESG 이슈를 포괄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집을 제정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ESG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3 15:39:58읽어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문제는 정부 출연기관과 한국은행, 각종 연구소까지 하루에 쏟아지는 보고서만 수십 개가 넘는다는 것. 숨 가쁜 투자자를 위한 리포트 해설 시리즈 [읽어보고서 사]는 화·목·토 아침 6시 나온답니다. 어젯밤 여의도에서 가장 '핫'했던 이야기만 요약해 드릴께요. 놓치면 후회할 보고서, 알짜만 쉽게 풀어쓴 기사를 오늘부터 챙겨보세요. [파이낸셜뉴스]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멕시코·캐나다·중국을 대상으로 시작됐습니다. 10~20% 수준으로 예고된 보편관세에 미중의 2차 무역전쟁의 유탄을 우리 경제가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적자 8위인 우리나라도 언제든 트럼프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재협상 테이블에 오른다면 자동차와 반도체 대미 수출은 더욱 힘겨워질 전망입니다. ■아름다운 관세의 '폭격' 12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산업이슈 보고서 '다시, 트럼프 시대: ② 아름다운 관세의 폭격'을 펴냈습니다. 보고서를 쓴 오유진 연구위원은 "취임 첫날 트럼프가 예고했던 즉각적인 관세 부과 조치는 일단 보류했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2월부터 부과될 수 있다고 위협한 만큼 긴장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을 실행할 관료 3인의 시각은 철저한 '보호무역주의'입니다.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는 "관세는 수입 증대의 도구이자 전략산업의 보호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무장관 지명자인 하워드 러트닉도 트럼프의 관세공약을 강하게 옹호했습니다. ■한국·중국 무임승차 막겠다 미국 무역대표(USTR) 후보인 제이미슨 그리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는 제3국이나 관련된 외국이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캐나다와 멕시코)을 희생시켜가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무임승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산지 규정 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국의 '무임승차'를 막겠다는 의미는 미국보다 임금 등 생산 원가가 저렴한 멕시코에 진출한 뒤 주로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중국과 한국 등 제3국 기업들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재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등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습다. 트럼프는 △미국의 산업 보호 △일자리 창출 △중국과의 패권경쟁 승리 등을 위해서 관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세'를 경제 부흥의 핵심 도구로 예찬해 왔습니다. 심지어는 사랑보다 관세가 아름다운 단어라고 강조했습니다. ■준비 안된 보편 관세...어디까지 올리려나 보고서는 미국 주요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측근들도 보편 관세의 실행 수준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는 정치적, 경제적 현실에 맞게 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미국의 보편관세 방안은 2~3가지가 축약됩니다. 먼저 국제경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매월 2~5%씩 관세 인상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안은 미국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최대 150일간, 15% 관세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재무부 장관에게 관세, 세금 및 기타 외국 무역관련 모든 수입을 징수하는 대외 수입청(ERS, External Revenue Service) 설립의 타당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매겨 미국민을 부유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전형적인 '갈라치기' 정치이지만, 실직의 분노를 아래로 향하게 해 온 트럼프다운 공언입니다. ■ 1차 주요 공격에서는 제외된 한국...언제든 대상이 될 수도 불행 중 다행은 우리나라가 트럼프의 1차 공격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입니다. 트럼프는 이웃한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을 콕 집었습니다. 지난 2023년 기준 미국의 무역 적자국 1위는 중국이었고, 이어 멕시코, 베트남, 독일, 일본, 캐나다, 아일랜드, 한국, 대만, 이탈리아 순이었습니다. 베트남, 독일, 일본, 한국 등이 2차 공격대상에 선정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배경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1기 집궙 시절 이미 한국에 대해 세탁기 세이프가드(2018), 철강 쿼터제 실시(2018), FTA 개정(2017~2018),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위협(2019) 등의 조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적자국 8위인 한국은 현재 지난 트럼프 1기보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3~4배나 늘었습니다. 결국 한미 FTA 재협상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보고서가 인용한 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만약 주요국(한국 포함)에 10%, 중국에 60%의 보편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의 전체 대미 수출은 9.3%, 자동차는 7.7%, 반도체는 4.7% 감소할 전망입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10% 중국에 60% 한국 등 다른 국가에 20%의 관세가 부과되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대미 수출은 13.1%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도 각각 10.2%, 8.3% 급감합니다. 다른 나라와의 상대적 관세율 차이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발생해 수출 감소폭은 변화하겠지만, 어떤 경우도 우리에게 희망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따라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도 우려됩니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이 미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아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일 경우 내수도 걱정입니다. 중국산 수입 증가뿐만 아니라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도 문제입니다. ■자동차업계, 현지생산 확대하고 대체 수출시장 찾아야 국내 자동차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트럼프 1기 평균 약 36%에서 최근 52%로 급증했습니다. 현재 한국 대미 무역흑자의 70% 이상이 자동차에서 발생합니다. 보고서는 미국 소비 수요의 성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보편관세 부과 시 현대차와 기아는 소비자 가격에 관세를 전가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다시 말해 수익성 하락 혹은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조지아 신공장(HMGMA)을 활용해 현지생산을 늘릴 수 있겠지만, 국내 공장은 미국의 대체 시장 발굴이 쉽지 않아 가동률이 하락할 전망입니다.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GM은 본사의 전략 전환 즉 한국 생산 감축 및 미국 생산 확대도 우려됩니다. 반도체 수출도 걱정입니다. IT제품 가격 인상으로 반도체 수요 자체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칩스법의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트럼프는 반도체가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라고 언급한 주요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역구조 개선보다는 안보산업에 대한 기술주도권 확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무역적자 품목으로 지목된 상품은 전통 제조업 제품(자동차, 철강), 중국산 전자제품 등입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2-12 18:36:15◆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CIB그룹 백창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규섭 ▲기업고객그룹겸 부산·울산·경남그룹 이건홍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이승은 ◇ 부행장 전보 ▲자산관리그룹 오은선 ▲여신운영그룹 백상현 ◇ 본부장급 승진 ▲강북지역본부 이홍석 ▲남부지역본부 지민수 ▲경동·강원지역본부 백경철 ▲경수지역본부 우삼명 ▲부산·울산지역본부 박상규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김상욱 ▲충청지역본부 유삼구 ▲개인고객부 오정순 ▲전략기획부 정재훈 ▲데이터본부 박필희 ▲AML보고책임자 우창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심종훈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조사역겸 하노이지점장 박경일 ◇ 본부장급 전보 ▲강서·제주지역본부 정은지 ▲남중지역본부 이동연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디지털사업부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권재환 ▲BOX사업부 서애순 ▲외환지원부 우경민 ▲기업지원부 김동우 ▲혁신투자부 김정용 ▲창업벤처지원부 남우진 ▲본부대기업금융센터 이대성 ▲자산관리사업부 김양수 ▲자금결제부 진중학 ▲카드지원부 정재학 ▲연금지원부 이승화 ▲경영관리부 IR팀 배성학 ▲여신심사부 조순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민금성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오수정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철형 ▲인천여신심사센터 최수경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홍성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해인 ▲대구여신심사센터 서상현 ▲호남여신심사센터 박경모 ▲기업개선부 권혁상 ▲인사부 서봉균 ▲디지털혁신부 이정엽 ▲디지털그룹 전자서명인증사업팀 김상백 ▲IT금융개발부 김경화 ▲리스크총괄부 주철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용호 ▲자금세탁방지부 이광훈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중기산업연구실 조태근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주대오 ▲정보보호총괄부 이종현 ▲정보보호운영부 정희철 ▲가치경영실 류지훈 ▲영업부 김현정 ◇ 전략영업센터장 전보 ▲인천전략영업센터 문명섭 ◇ 본부 부서장 승진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장신근 ▲개인디지털사업부 개인디지털마케팅팀 안효식 ▲경제경영연구실 이경재 ◇ WM센터장 승진 ▲부산WM센터 정영숙 ◇ 지점장 승진 ▲공릉역 이귀선 ▲인천북항 정진우 ▲반월기업스마트 김정희 ▲명지국제신도시 이균석 ▲부산진 류혜영 ▲부평동 최관홍 ▲대연동 권은경 ▲울산무거동 전소라 ▲성서3차단지 정재홍 ▲영천 이지은 ▲외동공단 박금경 ▲영주 최수경 ▲왜관공단 윤동한 ▲오송 박현숙 ▲천안불당 홍성순 ▲천안아산역 나경진 ▲봉선동 김윤화 ▲완주산단 문경은 ▲블라디보스토크사무소 강문수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양재동 김한희 ▲가락동 박준형 ▲문정법조타운 이은영 ▲가산디지털중앙 한은영 ▲구로동 고영석 ▲구로디지털 구태환 ▲구로중앙 이상신 ▲호계동 최윤선 ▲성수동 정유진 ▲가좌공단 이경희 ▲검단 이공진 ▲남동2단지 최은화 ▲인천산업유통센터 장한림 ▲주안 이상철 ▲주안공단 최진영 ▲도당중앙 윤은선 ▲춘의테크노 정수현 ▲발안산단 전형숙 ▲송탄 유승현 ▲오산 김기호 ▲성남하이테크 송은주 ▲오포 최성규 ▲이천 엄미정 ▲반월 이순식 ▲반월대로 최미란 ▲반월성곡 유미숙 ▲시화 황경희 ▲시화공단 박재운 ▲시화중앙 이도형 ▲군포공단 조승녀 ▲동수원 조주연 ▲용인 이상봉 ◇ 기업금융센터장 전보 ▲남동기업금융센터 김철민 ▲반월기업금융센터 이상현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석웅 ▲비산동기업금융센터 박주완 ◇ 지점장 전보 ▲강남구청역 하종길 ▲방배동 이낙구 ▲언주역 김성경 ▲이수역 오원실 ▲청담동 임형엽 ▲테헤란로중앙 정헌주 ▲구리갈매 윤미석 ▲구의동 박치언 ▲방이역 김용원 ▲석촌고분역 장주인 ▲송파 박민우 ▲워커힐 민병석 ▲진접 김종대 ▲하남 김성호 ▲공릉동 민지홍 ▲노원역 진두선 ▲방학동 한관휘 ▲상계역 유인수 ▲수유사거리 최종배 ▲신설동 윤정호 ▲안암동 조현주 ▲양주고읍 최동범 ▲의정부 강성종 ▲중화동 권덕쌍 ▲포천 한태영 ▲MBC 방혜영 ▲공덕동 김영조 ▲당산동 유경호 ▲등촌역 김희태 ▲문래중앙 심종수 ▲문래하이테크 김형철 ▲서귀포 김희종 ▲서여의도 정의혁 ▲선유도역 정승환 ▲신제주 정선녀 ▲양평동 허재영 ▲여의도IFC 조진호 ▲여의도중앙 조동신 ▲오목교역 이동일 ▲제주 강한봉 ▲홍대역 조사환 ▲가산IT밸리 장일진 ▲가산디지털 김보용 ▲가산디지털역 임채일 ▲광명하안로 김혜숙 ▲구로디지털 임태성 ▲구로사랑 조인수 ▲구로중앙 권혁태 ▲목동신트리 박정아 ▲시흥 허욱 ▲온수역 이보인 ▲노량진 신민하 ▲서울대역 이성수 ▲석수역 박혜숙 ▲평촌 최진용 ▲평촌기업스마트 한창근 ▲평촌남 김혜령 ▲김포 김일곤 ▲김포산단중앙 배성경 ▲불광역 하수정 ▲수색 최중섭 ▲신촌 송미선 ▲일산마두 안순기 ▲일산성석 강현아 ▲일산장항 김지현 ▲일산중앙 이경행 ▲파주 송창선 ▲파주헤이리 구본준 ▲남대문 김보영 ▲성수2가 양창권 ▲성수동 성경완 ▲성수화양 문일기 ▲성수희망 신문승 ▲원효로 서경화 ▲인사동 유문예 ▲종로6가 김재훈 ▲청계5가 김지선 ▲청계7가 이원근 ▲퇴계로 최성호 ▲남동사랑 조한복 ▲남동산단미래 조철호 ▲석남동 이열주 ▲인천논현 김인원 ▲인천 산업유통센터 김훈철 ▲인천서구청역 김미화 ▲인천원당 서임선 ▲인천청라 김준희 ▲주안공단 박재술 ▲계산역 정찬희 ▲계양서운산단 김우진 ▲부천기업스마트 조정연 ▲부천테크노 백인범 ▲부평기업스마트 배홍순 ▲삼정동 전대성 ▲소사본동 김정진 ▲원종동 이상화 ▲동탄역 이준 ▲동탄중앙 김경화 ▲동탄테크노타워 조혜성 ▲발안산단 전성만 ▲송탄 박찬호 ▲안성 박수미 ▲화성기업스마트 허권률 ▲화성남양 조인철 ▲화성마도 박래혁 ▲화성병점 선우윤정 ▲화성봉담 정연호 ▲화성송산 김진수 ▲경안 황성도 ▲분당미금역 송선경 ▲분당서현역 김정훈 ▲분당수내역 방승현 ▲성남디지털 우동호 ▲성남테크노 고대철 ▲속초 유황우 ▲원주 강대훈 ▲춘천 김민철 ▲고잔중앙 천태준 ▲남시화 김진회 ▲동시화 조규연 ▲반월중앙 박경란 ▲상록수 이남숙 ▲시화MTV 신종정 ▲시화중앙 김태기 ▲시화철강단지 이명우 ▲시흥능곡 김훈 ▲신고잔 이상철 ▲군포공단 이동현 ▲동수원 최공환 ▲산본역 곽지훈 ▲수원 성인락 ▲수지동천역 이윤영 ▲영통대로 김득상 ▲용인동백 구명본 ▲의왕 고준섭 ▲죽전 김승준 ▲개금동 박영주 ▲녹산중앙 김순제 ▲연산역 정현희 ▲영도 장태근 ▲학장동 안천희 ▲김해산단 정은지 ▲동마산 최용석 ▲마산 유성운 ▲창원상남 백승훈 ▲양산덕계 박관호 ▲울산 박상엽 ▲울산호계 박민호 ▲장산역 이재승 ▲정관 박이열 ▲경주 도정주 ▲서대구밸리 김상인 ▲송현동 서현수 ▲수성알파시티 윤경아 ▲달성공단 박준범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대구중앙 김창렬 ▲대덕공단 김재홍 ▲대전중앙로 서명진 ▲세종 위규현 ▲아산탕정 장성윤 ▲아산테크노밸리 장기영 ▲오창 김선영 ▲진천 권오정 ▲천안중앙 전영주 ▲청주 김윤정 ▲청주율량 강용수 ▲광주수완 강일구 ▲군산수송 문성식 ▲금호동 송일석 ▲목포 김종재 ▲상무 이덕열 ▲일곡 이만영 ▲도쿄 신윤상 ▲호치민 송주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용구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텐진분행) 김경수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최동진 ▲IBK인도네시아은행 박진제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선릉역 하병기 ▲안성 박성호 ▲평택 천흥우 ▲화성팔탄 허은영 ▲경안 김나현 ▲영통 박민성 ▲신평동 김용구 ▲창원 박현배 ▲양산 하주홍 ▲성서공단 이명환 ▲대구3공단 강상원 ▲대구유통단지 성준기 ▲대전 박현철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강승현 ▲권기욱 ▲권형택 ▲김보연 ▲노현우 ▲박경미 ▲박민식 ▲박성은 ▲박한진 ▲반기민 ▲손익수 ▲오중한 ▲윤덕성 ▲이계옥 ▲이세연 ▲이애자 ▲이정업 ▲이정주 ▲이주석 ▲이태영 ▲이형진 ▲임주영 ▲전규태 ▲전종배 ▲정은규 ▲정제웅 ▲조희구 ▲최상호 ▲최성진 ▲한진우
2025-01-16 16:42:27[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 선임과 함께 총 2561명이 승진·이동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 및 ‘현장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임 부행장에는 CIB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이승은 본부장이 선임됐다. 백창열 부행장은 구로디지털단지가 소재한 남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미래기획실 등에서 시너지기획, 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CIB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은행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규섭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과 IBK경제연구소를 경험한 금융·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비해 ‘고객신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건홍 부행장은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촘촘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은 부행장은 전략, 홍보, 인사 등을 거쳤다.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해 카드·연금 사업에서 혁신과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13명의 부서장 및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다양한 부점장 포스트에 대한 행내 공모를 실시해 총 5명의 팀장이 연공을 뛰어넘어 부점장으로 선발됐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를 격상시키고 외국인 고객관리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팀장을 센터장으로 파격 발탁했다.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 고객 급증에 대응해 기업디지털마케팅팀과 개인디지털마케팅팀을 각각 신설해 디지털 고객관리에 힘을 실었다. 외환·카드부문은 전략 및 마케팅을 통합해 역량을 확충하고 영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시에 정보보호운영부를 신설해 디지털 보안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고객에 대한 현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치금융을 지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1-16 16:31:30◆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 김은녕 ◇지역성장부문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이용석, 허윤 △강남지역본부 강봉구 △강북지역본부 박순홍 △경인지역본부 정기석 △중부지역본부 안동진 △동남권지역본부 진준성 △대구경북지역본부 배철호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최정석 △강남 노재정 △도곡 김기태 △압구정 송영민 △잠원 조현정 △한티 이준규 △구로디지털 한혜선 △마곡 변현철, 정희련 △마포 최재영, 윤희순 △서소문 최상윤 △성동 박찬우, 유광희 △여의도 오혜경 △영업부 허성원, 함미선, 지은주 △종로 최용은 △김포 조정훈 △부천 표선화 △송도 강제원 △시화 서혁준, 정수미 △안산 김용헌 △인천 조윤승 △일산 조한진 △동탄 박응철 △분당 이현섭 △수원 홍민정 △안양 황연정, 고태우, 조성화 △용인 송주경 △평택 박민석 △금정 이송준 △김해 김남형 △부산 반성훈, 최명희 △서부산 전석인 △울산 조한준 △진주 송호숙 △창원 장기천, 신영태, 박정미 △경산 박예원 △구미 나재민 △대구 신윤정, 양은정 △성서 남우준 △원주 전성우 △포항 현상재 △당진 공민 △대전 이희수, 박선영 △오창 김아론 △천안 윤동수 △청주 강홍철 △광주 이종현 △군산 김재우 △목포 이주형 △여수 이원호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유민규, 김태훈 △해양산업금융2실 김병걸, 강원모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전준표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정래, 서상욱 △정책펀드금융실 이인범 △넥스트라운드실 박윤규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1실 김원형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정지윤 △기업금융1실 임준성, 엄태호 △기업금융2실 하준석 △기업금융4실 원유선 ◇기업개선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서성범 △기업구조조정2실 김인현 △투자관리실 이창훈, 최정태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글로벌사업부 장용석, 김민준, 이주원 △글로벌금융협력센터 원상훈, 박현수, 황성기, 박세경 △무역금융실 박현희 △자금운용실 이효빈 △금융공학실 박인준, 장준양△해외주재원 뉴욕 김진원, 김지혜 △런던 신원석 △상하이 오준영 △싱가폴 고아람, 이창훈 △토쿄 전현욱 △광저우 김규태, 송경오 △베이징 위대선 △KDB홍콩 김석종 △KDB유럽 이성호 △KDB브라질 박철기 △KDB우즈벡 김항선, 김하중 △호치민 강석진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한재준 △M&A컨설팅실 김민정 △PE실 김영 ◇PF본부 팀장 △PF1실 조해리 △PF2실 마상현, 정필승 △PF3실 배재진, 이재은 △해외주재원 런던 박범수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윤희진 △심사2부 채창엽 △신용평가부 정민희 △해외주재원 상하이 양문주 △홍콩 이동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권정애 △신탁실 김재범, 홍선영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백현수, 박병선, 백승주 △금융결제부 김도형, 문윤정, 김아영, 박혜원 △안전관리부 백승복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장문석, 장우석 △코어금융부 오동규, 김병완, 조성윤 △디지털금융부 홍영상 △디지털전략부 장원석, 정연주, 홍준용, 최형욱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유기대, 김도준 △영업투자·기획부 조성욱, 안주희, 이병찬 △KDB ESG센터 최고운 △인사부 이종화, 진영준 △총무부 허태우, 이영진, 김말숙, 이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이재복, 황현정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진욱, 정홍석 △개발금융연구센터 김준성, 이재걸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회계부 우상민 △자금부 김유성 △수신기획부 박정후, 장소연, 김정화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김은경, 구경민 △법무실 △오정현 ◇소비자보호부 팀장 △김수진, 김미경 ◇검사부 팀장 △장윤석, 조현창 ◇비서실 팀장 △이인성 ◇홍보실 팀장 △김윤희
2025-01-09 16:26:24[파이낸셜뉴스] ◆ NH투자증권 <승진> ◇이사대우 △목동WM센터 김성률 △금융상품심사부 김수영 △FICC Trading부 김종성 △광주금융센터WM1센터 김창수 △채권상품부 김현중 △금융소비자보호부 노상인 △Wholesale기획부 박규만 △IT기획부 박기춘 △대구금융센터 WM1센터 박준희 △부동산금융2부 서상교 △법무지원부 설태환 △Global사업기획부 신남 △AI부 신주현 △부동산PE부 안현진 △영업부법인센터 유승범 △Passive솔루션1부 윤준호 △업무혁신부 이광호 △고객지원센터 이실 △감사실 이채혁 △인천금융센터 WM1센터 정창숙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최해열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하윤목 △결제업무부 황인찬 ◇부장 △퇴직연금지원부 강길찬 △Digital자산관리2센터 권기호 △심사1부 김경국 △100세시대연구소 김동익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김명례 △포항WM센터 김성은 △대차솔루션부 김소형 △AI솔루션부 김윤철 △WM영업추진부 김한석 △반포금융센터 WM2센터 노재균 △광주금융센터 WM2센터 민유선 △신사EA센터 박준원 △건대역WM센터 송우영 △기업분석부 안재민 △상품시스템부 이성범 △자금부 이우영 △Premier Blue 강남 1센터 이형민 △평촌금융센터 WM1센터 임정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1센터 조혜영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천재인 △반포금융센터 WM1센터 최서희 △Global채권운용부 최용석 △대전금융센터WM2센터 최진영 △ESG추진부 최홍석 ◇부부장 △안산WM센터 남현주 △상품기획부 문성근 △HNW지원부 이채훈 △부산금융센터 WM3센터 우형우
2024-12-20 14:25:47[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평가 지표인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하는 지표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S&P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ESG평가 지수로 월드 지수는 상위 10%인 250여개 기업만 편입된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투자확대와 생물다양성(TNFD) 자연 의존도 및 영향도 분석을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고객중심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노력을 통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 부문 2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삼성화재는 이사회 중심의 기업지배구조를 정착하고 ESG 경영 추진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체계 고도화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환경적 가치를 함께 증대시키는 ESG 경영활동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2-19 08:53:28[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6일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진용을 정비하는 차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이종오, 한구, 박지선, 김성욱 등 신규 부원장보 4명을 임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진용을 정비하고, 최일선에서 감독당국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속하게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전자금융, 가상자산, IT 감독·검사를 아우르는 디지털·IT부문을 신설하고 담당 부원장보로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경제연구소와 신용평가사를 거쳐 2006년 데이터 전문가로 금감원에 입사했다. 이번 인사로 팀원급으로 입사한 경력직원 최초로 부원장보에 발탁됐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최근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 토대 마련 등 굵직한 현안을 신속하고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금융 부원장보에는 은행 검사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한구 은행검사2국장이 임명됐다. 한 부원장보는 공채2기 최초 임원으로서 앞으로 제2금융권의 부실방지 및 건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 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는 박지선 인사연수국장이, 민생금융 부원장보에는 김성욱 기획조정국장이 임명됐다. 소비자 보호 및 민생침해 대응 강화를 위해 핵심보직 국장 2명이 금융소비자보호처 임원으로 배치됐다. 박 부원장보는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보험뿐만 아니라 스위스 바젤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 파견, 기획·인사·공보국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치며 조직 관리능력과 글로벌 감각 및 대내외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 당시 보험감독국장으로서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사태 수습 등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원장보는 공채 1기로 입사했으며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조정국장 시절 금감원 디지털 전환을 총괄한 만큼 디지털화된 불법금융을 척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5일까지다. 한편 현재 전략감독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기획·전략 담당으로 이동하고, 소비자보호 담당인 김범준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조직 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2-06 12:09:00[파이낸셜뉴스]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마켓 입점 소상공인(셀러)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계가 선(先)정산대출 상환 리스크와 더불어 소비자 유동성 지원이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 티몬·위메프가 소상공인에게 매출을 정산해줘야 셀러가 은행에서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데 정산이 안 돼 은행까지 손실 위험이 생긴 데다, 카드사·페이 업체들은 마켓이 돌려줘야 할 소비자 환불금을 선제 지급하고 있어서다. 금융업계는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을 받고, 유사 수신을 하는 스타벅스·항공사·게임사 등도 전자금융거래법상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도 구원투수" 기존 금융권으로 불똥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카드·페이업계는 이번 티메프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이커머스 플랫폼을 겸하는 전자결제대행사(PG사)와 유사 수신업체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력한 자본건전성 규제를 받는 기존 금융권이 지급능력이 없는 티메프를 대신해 유동성 지원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8개 은행은 지난달 31일 실무자 회의를 갖고 티메프 입점 업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권은 정산지연 피해업체 대상 기존대출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해서 연체 발생을 막기로 했다. 셀러들의 매출채권을 보고 대출을 내준 SC제일·KB국민은행 등은 선정산대출에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차보전을 받고 관광사업자 대출을 600억원 규모로 실행키로 했다. 셀러들이 못 받은 정산금액이 최대 1조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직간접적 대출을 내준 금융권까지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지는 게 문제다. 특히 은행들은 당초 '상생금융' 취지에서 추진했던 선정산대출이 리스크가 있는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당혹스러운 처지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선정산대출은 사실상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발생하는 정산 지연 문제를 은행권이 합리적인 금리로 제공을 해주는 상품"이라며 "금융당국에서도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선정할 만큼 협력업체·셀러 지원 취지가 있었던 것인데 적극적인 취급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알리·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공습으로 어려워진 K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정산대출을 출시하려 했던 은행들도 당장은 출시가 어렵다는 분위기다. 이커머스 지급 불능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리스크가 커진 만큼 시장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 "이커머스 결제, 유사 수신업체도 관리감독" 이런 상황에 기존 금융업계에서는 △PG사 겸 이커머스 업체의 금융결제 업무 관련 컨트롤타워 및 규제 마련 △PG사 자본력 확충을 통한 금융권 전이 방지 △선불전자지급수단 업종 명확화 및 예치금 규제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1차 PG사가 자기 자본력을 키워서 티몬, 위메프와 같은 서브 PG몰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서브 PG몰이 제대로 대금을 정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PG사 자체적 관리가 어렵다면 서브 PG몰이 고객 돈을 유용할 수 없도록 PG사 재산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갑질 규제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자지급결제 관련 정책은 금융위원회, 온라인 유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담당해 관리부처가 상이한 것이 문제"라며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상 문제를 총괄하는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에서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는 점, 스타벅스·항공사·게임사 등 사실상 유사 수신을 하는 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점을 잠재 리스크로 지적했다. 김혜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발행된 포인트를 제 3의 업체나 서비스 구입에 쓸 수 있는 경우, 즉 항공 마일리지나 게임 머니도 전금법 대상에 포함될 수 있지만 구체적 대상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며 "시행령이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인정할 경우 포인트의 50% 이상을 외부 예치해야 해 포인트 규모가 큰 기업은 재정부담이 커지게 된다"고 짚었다. 현재 스타벅스 선불 충전금의 경우 외부 예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데 여전히 시행령으로 이를 정하게 돼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전금업자를 금융사로 규정해 금소법이 적용되도록 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나 1차 PG사와 달리 티몬, 위메프가 '늦은 정산'으로 셀러들이 판매대금을 받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며 "이커머스를 겸하는 PG사들이 셀러들에게 2~3일 내 대금을 정산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1 16: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