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오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사는 OECD 산하 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해 금융·경제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OECD 국가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 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하는 방식으로 한다. OECD INFE 기준에 따른 금융지식,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 부문 총 51개 문항에 대해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2025년 1·4분기 중 공표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1 09:58:50[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이달 2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4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의 개인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금융지식, 금융행위, 금융태도 부문 총 51개 문항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2025년 1·4분기 중 공표되며 금융·경제교육 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31 23:11:28[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도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은 금융사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지역별 금융 이해력 편차를 줄여 금융교육 사각지대 감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양생명은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양주백석중학교, 산들초등학교 등 서울∙경기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약 75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사중학교와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결연을 맺고, 오는 8월부터 주1회 2시간씩 총 8차시 금융교육을 통해 저축과 투자 등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관련 주제’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시범 운영한 뒤 올해 정식 도입한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수혜대상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8주 동안 체계적인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앞으로도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로 8년째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 및 경기도 내 중학교 3곳을 방문해 약 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이해’를 비롯해 ‘수입 지출 관리’ 및 ‘청소년을 위한 금융 진로’, ‘직업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경제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7년 동안 약 200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1 10:50:52[파이낸셜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별 성인에 대한 금융이해력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67점으로 8등을 기록했다. OECD 조사 참여 39개국 평균 점수는 60점, OECD 국가 20개국 점수는 63점이었다. 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023 OECD·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이해력은 개인의 건전한 금융 결정이나 궁극적인 금융 복지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금융 지식, 태도 및 행위를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를 평가하는 지표다. 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INFE)가 제시한 표준방법론에 따라 회원국이 자율적으로 2~3년 주기로 조사해 금융지식·행위·태도 등 3개 부문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지난 2022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총점은 67점으로 조사 참여 39개국 중 8위, OECD 국가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금융태도(56점) 점수는 다소 낮았지만 금융지식(76점) 및 금융행위(66점)는 OECD 국가 평균을 상회했다. 2년 전인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금융지식과 금융태도 점수가 각각 3점, 1점 상승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이해력을 별도 조사한 결과 총점 43점으로 OECD(55점) 및 조사 참여국 평균(53점)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디지털 금융지식은 평균과 비슷한데 디지털 금융행위나 금융태도 점수가 크게 낮았기 때문이다. 질문 내용 대부분이 디지털 활용 능력이 아닌 디지털 보안 관련이었다는 점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조사참여국 39개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 최소목표점수(70점) 이상을 획득한 비중은 34%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및 복리이자 계산 등 일부 금융지식 관련 점수가 여전히 낮게 평가됐다. 또 디지털 금융이해력을 평가한 조사참여국(28개국)의 평균 점수는 53년으로 온라인 거래 급증에도 불구 금융보안 관련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당국은 올바른 금융태도 형성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디지털 보안 관련 이해력 점수가 저조하게 평가돼 향후 금융·경제교육 진행 시 이런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보안 외 디지털 금융활용도 등 국가별 디지털 환경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방향으로 디지털 금융이해력 측정방법이 개선될 수 있도록 OECD 및 INFE와 협력하고 의견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06 16:24:06[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 이해력이 평균(6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부문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경제 이해력 평균 점수는 58.7점으로 2년 전보다 약 2.4점 상승했다. 점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평균 점수인 60점에는 못미쳐 경제 이해력 제고를 위해 학교 밖 경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 첫 실시 이후 두 번째 진행된 것이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18세~79세 대한민국 국민 300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20~50대 청장년층이 60대 이상 고령층보다 높았다. 70대(46.8점)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문항별 정답률의 경우 기준금리의 파급 효과(35.3%), 정기예금(37.1%) 등 금융 분야 정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해력 조사와 병행 실시한 경제 교육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경제를 이해하는 정도는 경제를 ‘모른다’(33.1%)고 답변한 국민이 ‘안다’(17.1%)고 답변한 국민보다 2배가량 많았다. 평소에 경제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40.1%)이 관심 없는 국민(21.8%)보다 많았다. 최근 3년 이내 학교 밖(사회) 경제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4%만이 ‘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하였으나, 이들 중 74.4%가 경제 교육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하였다. 학교 밖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82.3%)는 답변 비율이 ‘필요 없다’(17.7%)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온 국민이 필요한 경제 교육을 원하는 때에 제공받을 수 있는 ‘튼튼한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2024년 경제교육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콘텐츠 공유 및 제작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2-29 11:27:08[파이낸셜뉴스] 우리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66.5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교육을 받았을 때 금융사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비율이 높고, 또 80%가 금융교육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날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에 따르면 '금융교육 효과성 및 니즈분석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금융교육 이수자는 금융사기에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금원과 한국갤럽이 서민금융이용자(교육이수자 516명, 교육미이수자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선 금융교육 이수자는 금융사기를 당했을 때 바로 경찰이나 금융당국에 신고한 비율이 47.8%로 교육 미이수자 대비 10.4%p 높았다. 금융교육 수요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교육 미이수자 중 79.6%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원만한 금융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정 경제환경', '금융지식 부족'을 꼽았다. 서금원은 "저소득·취약계층일수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서금원 금융교육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2점으로 전년대비 0.18점 올랐고,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4.11점으로 0.17점 상승했다. 추가 교육을 희망한다는 응답 또한 0.22점 오른 4.02점이었다. 서금원은 지난해 70만 2249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전년대비 63.6%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국민 금융이해력 점수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7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0년 조사(65.1점) 대비 소폭 올랐지만 절대 점수는 70점에 미치지 못했다. 60·70대와 저소득층, 고졸미만 학력의 금융이해력은 평균 이하로 계층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개발한 설문을 활용해 추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는 42.9점이었다.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66.5점)를 크게 하회했다. 특히 70대 고령층(36.0점), 저소득층(39.4점), 고졸미만(35.9점) 등 디지털 금융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 18~79세 성인 2400명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금융행동·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번 조사결과 등을 반영해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교육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최근 불법사금융 및 서민금융사칭 증가에 따라 민생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라며 "서민·취약계층이 금융역량을 강화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제도권 내 금융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최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를 금융교육 컨트롤타워로 정하고 국가·지자체가 금융교육 지원정책을 시행하도록 한 '금융교육진흥법(제정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누구나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 또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3-29 16:39:4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점수가 평균 66.5점으로 조사됐다. 2020년 조사(65.1점)대비 소폭 올랐지만 절대 점수는 7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60·70대와 저소득층, 고졸미만 학력의 금융이해력은 평균 이하로 계층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2020년 조사(65.1점)와 비교해 소폭 올랐다. 만 18~79세 성인 2400명에게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30대~50대의 금융이해력이 높았다. △30대 69.0점 △40대 68.9점 △50대 67.0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20대의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60대(64.4점), 70대(61.1점)도 평균 이하였다. 다만 70대에서는 2년전 대비 6.4점 올랐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고소득층이 점수가 가장 높았다. 고소득층 금융이해력 점수가 68.7점, 중소득층은 68.0점으로 평균보다 높았지만 저소득층은 63.2점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이 68.7점으로 높았고 고졸미만은 59.3점으로 2년 전에 비해 2.8점 올랐지만 여전히 평균 이하였다. 고졸의 금융이해력은 65.4점이었다. 연령별, 소득계층 및 학력별 양극화가 여전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이해력은 낙제점이었다.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개발한 설문을 활용해 추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는 42.9점이었다.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66.5점)를 크게 하회했다. 특히 70대 고령층(36.0점), 저소득층(39.4점), 고졸미만(35.9점) 등 디지털 금융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과 금감원은 "이번 조사결과 등을 반영해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교육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저소득층과 노년층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기본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3-29 11:34:39[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인 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해 경제·금융교육 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INFE(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는 경제·금융교육 관련 국가간 정보 교환 및 국제표준(모범사례)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08년 5월 설립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8-26 11:21:42[파이낸셜뉴스] 한국 성인의 금융 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2019년 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해당 점수가 OECD 평균보다 낮은 바 있다. 다만 노년층의 경우 금융지식면에서, 청년층은 금융태도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보강할 수 있는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9일 '2020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6.8점으로, OECD 평균(62.0점)보다 소폭 높았다. 금융이해력 점수는 △소비자가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해 갖고 있는 정보인 ‘금융지식’ △금융과 관련한 소비자 행태인 ‘금융행위’ △소비와 저축 및 돈의 존재가치에 대한 선호도인 ‘금융태도’와 관련해 설문을 하고, 답변을 계량화한 것이다. 부문별로 금융지식과 금융행위는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금융태도는 4명이 OECD 최소목표점수를 달성했다.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하다고 OECD가 제시한 기본 점수로 금융지식 71.4점, 금융행위 66.7점, 금융태도 60.1점이다. 금융지식과 금융행위는 지난 2018년 조사때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금융태도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식은 지난 조사 때 65.7에서 이번에 73.2점으로, 금융행위는 59.9점에서 65.5점으로 올랐다. 반면 금융태도는 61.3에서 60.1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67.0)이 남성(66.6)보다 금융이해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남성(62.3)이 여성(62.1)보다 점수가 소폭 높았다. 세대별로는 중장년층(30~59세) 점수가 69.2점으로 청년층(18~29세)의 64.7점과 노년층(60~79세)의 62.4점보다 높았다. 또 청년층의 경우 저축보다 소비를 선호한다는 응답비율이 34.2%로 그 반대(2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청년층의 건전한 금융태도 조성을 위해 조기 금융·경제교육을 강화하고, 노년층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기본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3-29 11:13:08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의 금융교육국제네트워크(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18~79세)을 대상으로 금융 이해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조사원에 의해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INFE의 기준에 따른 금융지식과 금융행위, 금융태도 등 43개 문항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다. 2018년 금융이해력 조사와 동일하게 실시돼 최근 2년간의 금융이해력 수준 변화를 측정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조사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윤지영 기자
2020-08-17 17: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