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정부·지자체의 청년 금융지원정책을 악용한 피싱사이트가 발견됨에 따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피싱사이트는 지자체의 청년 금융지원상품 가입을 위장해 소비자에게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대포통장으로 납입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자금을 편취했다. 이에 금융상품 가입으로 오인해 사기계좌에 입금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행동 요령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정부·지자체 지원 금융상품 가입을 사칭한 인터넷 사이트 등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특정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서는 안 된다. 청년지원사업 시행기관에 따라 절차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자금을 이체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정부기관 등에 직접 문의해 가입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미 피해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로 해당 계좌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피싱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경우 대포폰 개통 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금감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심스러운 사이트를 발견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상담·신고하거나 인터넷진흥원의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에 피싱 의심 사이트 주소 또는 문자메시지를 붙여 넣어 신고 및 피싱사이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19 11:08:30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제3호 우수사례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 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 3개 상품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 2023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한 실제 소비자 효익이나 판매 실적 등을 감안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 4개 금융회사도 금감원장 포상을 받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은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지원을, 일반 청년층에게는 노후대비를 돕고자 하는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우리 금융권 안에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한다. 금감원장 포상대상 회사는 지난 2023년 제1회,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 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제1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하나은행의 '아이키움적금'과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성실상환고객 원금 1%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파이낸셜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우수사례 선정회사에 대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17 19:00:46[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제3호 우수사례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 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 3개 상품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 2023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한 실제 소비자 효익이나 판매 실적 등을 감안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피아낸셜 등 4개 금융회사도 금감원장 포상을 받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은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지원을, 일반 청년층에게는 노후대비를 돕고자 하는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우리 금융권 안에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한다. 금감원장 포상대상 회사는 지난 2023년 제1회,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 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제1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하나은행의 '아이키움적금'과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성실상환고객 원금 1%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파이낸셜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우수사례 선정회사에 대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17 10:09:06[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포항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죽도시장 어린이 오감만족 페스티벌' 행사를 위한 후원물품도 20일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죽도시장 상인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는 죽도시장상인연합회장, 상가번영회장 등 상인 대표와 DGB대구은행 최상수 여신본부장, 성태문 마케팅본부장, 김기만 환동해본부장 등 임원 3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실질적 금융지원 확대에 관한 죽도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대내외 경기악화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특별 금융상품 출시 및 비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황병우 행장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죽도시장 상인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이러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의 적극적인 현장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추진됐. 황 행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상생금융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선 직접적인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적극적인 현장소통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청년창업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사항 해결 지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20 16:16:34[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와 가맹점 금융지원 등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디야커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맹점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 △가맹점 대상 금리, 수수료 등 금융 우대 서비스 제공 △가맹점에 대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통합 자금관리시스템 지원 △소속 임직원에 대한 각종 금융서비스 제공 △이디야커피 및 가맹점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로 그 자체가 대한민국 커피의 역사인 이디야커피의 3000여 가맹점이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이디야커피의 상생 협력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2-02 15:56:59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이 외면받고 있다. 중복 지원되는 부분이 있다보니 정책 효과가 반감된데다 뚜렷한 원칙 없이 대상자를 확대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새출발기금, 저금리대환 모두 부진 2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정부가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8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대환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한달 반 동안 접수된 금액은 공급목표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접수된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접수 건수는 1만2178건, 금액은 409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대출이 집행된 건수는 4518건, 금액은 1650억원이다.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연 6.5% 이하(금리 최대 5.5%, 보증료 1% 고정)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정책 금융 상품이다. 새출발기금 역시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채무조정 신청 차주는 1만379명, 채무액은 1조5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정식 출범 후 한 달여가 지나도록 조정신청액은 전체 지원 규모의 5%에 그치고 신청자 수도 당초 예상의 2.5%에 불과하다. 당초 종료될 예정이었던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조치가 정치권의 압력으로 또다시 연장되면서 정책 효과가 반감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대출 정책 종료를 계획하면서 제도 연착륙을 위해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등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주로 2금융권 차주들이 은행으로 대환을 시도해 이자부담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2금융권 코로나 대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다. 하지만 코로나대출이 연장되면서 대환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정교한 정책 집행 필요 고금리로 받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인 안심전환대출도 신청이 저조해 4억원까지였던 주택 가격을 6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등 조건을 완화했다. 지난 7일 2단계 신청을 시작한 이후 17일까지 신청액은 2조8852억원(1만7627건)으로 나타났다. 9월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차 신청 접수 결과 총 3조9897억원(3만9026건)이 신청·접수됐던 것을 감안하면 조건을 완화한 이후에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정은 내년 1월부터 추진하는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의 주택 가격을 9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득 요건도 없애고 대출 한도도 5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원칙 없이 지원대상을 늘리면서 안심전환대출 정책이 진짜 서민을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세대출자와 보금자리론 이용자와의 형평성도 제기된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청이 저조하다면 중복되는 지원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정책금융상품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하게 집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1-21 18:16:38[파이낸셜뉴스]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이 외면받고 있다. 중복 지원되는 부분이 있다보니 정책 효과가 반감된데다 뚜렷한 원칙 없이 대상자를 확대하면서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새출발기금, 저금리대환 모두 부진 2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정부가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8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대환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한달 반 동안 접수된 금액은 공급목표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접수된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접수 건수는 1만2178건, 금액은 409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대출이 집행된 건수는 4518건, 금액은 1650억원이다.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연 6.5% 이하(금리 최대 5.5%, 보증료 1% 고정)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정책 금융 상품이다. 새출발기금 역시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채무조정 신청 차주는 1만379명, 채무액은 1조5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정식 출범 후 한 달여가 지나도록 조정신청액은 전체 지원 규모의 5%에 그치고 신청자 수도 당초 예상의 2.5%에 불과하다. 당초 종료될 예정이었던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조치가 정치권의 압력으로 또다시 연장되면서 정책 효과가 반감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대출 정책 종료를 계획하면서 제도 연착륙을 위해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등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주로 2금융권 차주들이 은행으로 대환을 시도해 이자부담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2금융권 코로나 대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다. 하지만 코로나대출이 연장되면서 대환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이 연장되면서 새출발기금도 접수가 예상과는 다르게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내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코로나 대출은 3년 연장돼 종료 시점이 어긋난다"고 말했다. ■ 정교한 정책 집행 필요 고금리로 받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인 안심전환대출도 신청이 저조해 4억원까지였던 주택 가격을 6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등 조건을 완화했다. 지난 7일 2단계 신청을 시작한 이후 17일까지 신청액은 2조8852억원(1만7627건)으로 나타났다. 9월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1차 신청 접수 결과 총 3조9897억원(3만9026건)이 신청·접수됐던 것을 감안하면 조건을 완화한 이후에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정은 내년 1월부터 추진하는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의 주택 가격을 9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득 요건도 없애고 대출 한도도 5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원칙 없이 지원대상을 늘리면서 안심전환대출 정책이 진짜 서민을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세대출자와 보금자리론 이용자와의 형평성도 제기된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청이 저조하다면 중복되는 지원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정책금융상품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하게 집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1-21 16:01:4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을 운영하는 글루와(Gluwa)가 글로벌 대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플랫폼 대퍼랩스(Dapper Labs)와 손잡았다. 글루와는 25일 크립토키티·NBA탑샷 개발사인 대퍼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크레딧코인이 대퍼랩스의 NFT 플랫폼 '플로우(Flow)'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대퍼랩스의 NFT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으로 앞으로 플로우를 이용해 개발되는 NFT들은 크레딧코인의 신용기록을 이용해 신용정보에 기반한 투자나 담보대출 같은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NFT가 단순 수집용이나 투자용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금융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글루와는 실물경제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오픈파이(OpenF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스택스(Stacks)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고, 개발자나 기업이 글루와의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크레달(Credal) API'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퍼랩스는 지난 해에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NFT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NBA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등으로부터 투자 받기도 한 글로벌 대표 NFT 플랫폼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NFT의 중요성이 커지고 NFT를 활용한 여러 금융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과 플로우 간 협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신용정보를 이용해 혁신적인 NFT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25 11:03:01IBK기업은행은 서민금융 대출성과를 높이고 저신용 저소득자의 신용회복을 돕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은 가계대출 총량규제에도 서민금융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서민금융 부문 전년동기 대비 공급을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새희망홀씨,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햇살론유스, 사잇돌중금리대출, 안전망대출II 등 서민금융 상품을 공급 중이다. 서민금융 공급액은 지난 2020년 7472억원에서 지난해 7534억원으로 102억원(1.36%) 늘었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은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지난해 3366억원을 공급, 전년동기 대비 0.9배 늘렸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유스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지난해 1194억원을 공급해 대표 서민금융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은행은 이 외에도 서민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저신용·저소득자의 자활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개인 부문의 경우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사진)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은행권 전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혁신경쟁을 이끌어내 국내 금융산업의 서비스 만족도 및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 서민의 금융 혜택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 초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017년 7월 출범 이후 누적된 대출 데이터와 통신사 정보 등을 결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는 등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방안을 실행했다. 2500만건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데이터에 통신정보 등을 반영해 머신러닝 방법으로 개발한 새 신용평가모형은 신용점수 820점 이하 대출 신청고객의 신용평가 변별력을 높였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30%로 적극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데이터 협업 등을 통해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대안정보 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김성환 팀장 정명진 이병철 연지안 박소연 최경식 이승연 기자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seung@fnnews.com 이승연 김성환 정명진 이병철 연지안 박소연 기자
2022-02-24 18:47:26[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는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고지하는 상품 핵심 내용과 가입시 유의사항 등 상품 설명서에 적힌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주요 상품 내용과 유의 사항 등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현대카드 온라인 웹사이트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글자를 읽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고령의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카드 측은 지난 3일 스타벅스현대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배민현대카드에 대한 음성 안내를 탑재할 예정이며 향후 주요 상품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12-08 1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