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DB자산운용에 대한 기존 보유 지분 55.33%에 더해 나머지 지분을 모두 취득하여 DB자산운용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1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DB손해보험과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 간에 체결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268만주)에 대한 매매거래의 대체양수인으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DB자산운용의 성장이 모회사인 DB금융투자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DB자산운용은 9월 말 기준 약 52조원의 운용자산규모(AUM)를 갖춘 업계 8위의 종합자산운용사이다. 금번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연결자기자본 대비 3.2% 수준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1 17:05:29[파이낸셜뉴스] 최근 2~3년 간 금리 인상기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해외 금융사를 사칭해 불법적으로 투자금을 모집하고 내뺀 사례가 금융감독원 감시망에 걸렸다. 해당 불법 금융투자업체는 멕시코 회사채를 내세우며 정부가 보장하는 고수익 상품이라고 홍보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방식을 썼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를 사칭하고 홈페이지 정보 등을 도용해 멕시코 회사채 투자를 권유하는 업체가 적발됐다. 실제 금융사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며놓고, 지점 정보를 누르면 해당 금융사 SNS로 연결되게 만들어 위장했다. 해당 업체는 멕시코 정부가 지급 보증하는 국영 석유기업 회사채에 투자해 연 16~17%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속였다. 실제 해당 회사채 만기 수익률은 5~10% 수준이었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 증권사를 통하면 환차익으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이 같은 내용은 유튜브, 포털사이트, 인터넷 언론 등을 동해 공유됐고 채팅방에서도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아 스스로 홈페이지에 방문토록 유인했다. 또 유튜브 계정엔 다른 경제·재테크 영상들을 도용 및 게시해 정상 채널인 것처럼 만들어놓고 교묘하게 불법 영상을 삽입해 놨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해당 업체는 해외 금융사와 유사한 상호를 가진 법인통장(대포통장)으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안내했다. 환매 요청을 하면 3일 후 반환하겠다고 문자로 답변했으나, 결국 미반환했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 유의사항 및 대응 요령을 알렸다. △온라인 △해외 금융사 △안정적 △고수익 같은 단어가 홍보 과정에 들어간다면 일단 불법 투자사기로 의심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수익률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치를 제시하고 원리금 지급이 보장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해외 금융사라고 해도 자본시장법상 인가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영업행위는 불법이라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무엇보다 제도권 금융사가 아닌 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감원 분쟁조정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구제가 어렵다. 타인 명의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해선 안 된다. 최근엔 사칭 금융사 이름과 유사한 명의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를 발견한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에 제보하면 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0 10:29:43[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BA금융서비스에 142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출자로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늘었다. ABL생명은 이번 출자를 통해 ABA금융서비스의 GA시장 내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기존에 경쟁력을 확보한 영업지원 체계와 영업관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가망고객 DB 제공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영업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를 포함한 외부 조직 도입과 영업조직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진 ABA금융서비스 대표는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5년간 GA 시장의 성장이 과거에 비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영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대형 GA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왔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우량 조직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 대형 GA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2019년 1월 출범한 ABL생명의 자회사형 GA로, 지난 4월 영업 전문가인 안성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ABA금융서비스는 현재 생명보험사 10개, 손해보험사 10개와 제휴를 맺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2 10:28:50[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BA금융서비스에 142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이번 추가 출자 영향으로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늘었다. ABL생명은 이번 출자를 통해 ABA금융서비스의 GA시장 내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ABA금융서비스는 2019년 1월 출범한 ABL생명의 자회사형 GA로, 지난 4월 영업 전문가인 안성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재 생명보험사 10개, 손해보험사 10개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번 자본확충으로 기존에 경쟁력을 확보한 영업지원 체계와 영업관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가망고객 DB 제공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영업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M&A를 포함한 외부 조직 도입과 영업조직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우량 조직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 대형 GA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2 10:07:04인크레더블버즈의 자회사 인크레더블대부가 2024년 피부미용성형 금융 솔루션 ‘강남오빠’를 정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지속적인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하여, 피부미용 및 성형 시술 비용을 구독 형태로 분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한국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안티에이징(항노화)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주사 시술은 수술 부담이 적고 볼륨 보충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어서 간편한 절차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쌍꺼풀과 코 성형, 가슴 확대 및 재수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술들은 비용 부담이 크지만, 높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년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인크레더블대부 관계자는 ‘강남오빠’는 미용 시술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여성들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구독형 서비스로, 향후 5년 내에 국내 피부미용성형 시장의 15%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제성형의학회(ISAPS)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대비 성형 수술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인구 1000명당 8.9건의 성형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20대 한국 여성 4명 중 1명이 쌍꺼풀 또는 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로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성형수술로는 가슴수술이 손꼽힌다. 한편, 인크레더블대부는 유방 보형물 공급업체 모티바코리아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모티바코리아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티바 어고노믹스의 승인을 받아 6세대 유방 보형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크레더블대부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을 통해 모티바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강남오빠’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0-11 16:24:31【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관들이 우량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담보 대상 주식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편입 주식 등이다. 초기 운영 규모는 5000억위안(약 95조원)으로, 계속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중국중앙TV(CCTV)는 인민은행이 이날부터 자격을 갖춘 증권사와 펀드, 보험사로부터 관련 신청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3대 금융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금융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금융회사들에게 주식 매입 자금 등 유동성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는 평가이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급등세를 타던 중국 증시는 지난 8일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경기 회복 대책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전날 7%대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10 12:37:14[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지주가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12명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오후 회의를 열어 은행·카드·라이프·캐피탈·제주은행·저축은행·자산신탁·DS·펀드파트너스·리츠운용·벤처투자·EZ손해보험 등 12개 계열사의 대표 승계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은행장 경영 승계 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롱리스트)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의 내용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자회사 경영 승계 계획'을 개정했다. 이 계획에 따라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했다. 앞으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지주 이사회는 작년 상반기부터 경영승계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개정은 2023년 말 감독 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대비 자회사 경영승계절차를 일찍 개시한 만큼 위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의할 예정"이라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적의 대표이사 후보를 최종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0 20:32:52[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4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 행사를 9일 개최했다. 금융위는 그간 총 3회 개최된 행사를 통해 총 18건의 협업 서비스를 발굴했다. 이번 4회 행사에서는 8개 핀테크 기업이 협업 제안 발표를 통해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35개 금융회사, 6개 투자기관 담당자와 네트워킹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규제 개선, 중소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팅, 국내 핀테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업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B금융지주가 KB Innovation HUB 핀테크 랩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지난 2회 행사를 계기로 보험사와 협업에 성공한 '노리스페이스'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금융회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8개사가 35개 금융회사와 6개 투자기관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발표하고 모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했다. 이번 행사에서 피칭을 하게 된 8개 핀테크 기업은 발표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중에서 서비스 혁신성, 금융회사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와 매칭돼 협업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성공적으로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 지원 신청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금융회사도 이번 행사에서 서비스 발표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경우 핀테크 지원센터에 문의해 핀테크 기업의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공유받을 수 있다. 한편 상호만남 행사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지정대리인과 위탁테스트 제도를 활성화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의 상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4분기부터 시작됐다. 지난 세 번의 행사에서 총 24개 핀테크 기업이 자신들의 혁신적 서비스를 금융회사들과 투자기관 앞에서 발표했고 그 결과 지정대리인 2개사, 위탁테스트 16개사 총 21개 금융회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회 행사에서는 서비스 발표를 한 8개 핀테크 기업 모두 금융회사와 매칭됐다. 협업을 추진하기로 한 18개 핀테크 기업 중 1개 기업은 현재 테스트를 완료해 상용화를 앞두고 금융회사와 본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7개사는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8개사는 테스트 시작 전 진행하는 위수탁계약 체결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2개사는 지정대리인의 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 중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9 14:20:05[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합리화하고 △기업신용평가모형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해 평가모형의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신용정보회사의 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신용정보업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담고 있다. 우선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금융회사 출자의무를 페지하기로 했다. 그간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유사한 기업정보조회업과 달리 금융회사 출자의무가 적용됐다. 하지만 기업신용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니므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없고 다양한 기업데이터를 보유한 사업자의 신규 진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금융회사 출자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신용평가모형을 신용평가체계 검증위원회 검증대상에 포함시켜 주기적으로 적정성을 검증하고 평가모형 품질을 제고하기로 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모형과 달리 기업신용평가모형은 별도 외부 검증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으로 기업신용평가모형도 주기적인 검증을 받도록 해 평가모형 품질 제고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의 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신용정보업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가 개인사업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범위를 시행령에서 규율하는 위임근거를 마련한다. 그 외에 감독규정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예비허가제도의 법상 근거를 명확히 해 과징금을 환급하는 경우 적용되는 환급가산금 요율을 시장금리에 연동될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개정안은 4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해 이후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3 09:59: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금융위원회가 시행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기록을 세웠다. 29일 BNK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위 주관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경남은행은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성적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과 경남지역에서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다. 특히 울산지역 금융회사 중 5년 연속 최우수를 받은 곳은 경남은행이 유일하다. 경남은행은 '지역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더 줄 수 있는 지역경제의 큰 힘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고객과 함께하는 고객 중심 상생금융 실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과 동반성장, ESG 경영 고도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민에게 원활한 금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영업점·자동화기기 운영 등을 추진했다. 또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 금융 지원을 위한 참여형 협력사업 전개,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지역 서민 관련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에 매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만기 연장,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고 경남은행은 설명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이번 평가에서 경남은행이 울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자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수 은행이라는 점이 입증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9 16: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