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그간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관련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4일 서 회장은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선 1500만명에 달하는 개미투자자들을 위해 민주당에서 조속한 결정을 내려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자본시장 불확실성이 해결된 만큼 향후 진정한 코리아 밸류업의 토대를 닦을 수 있는 환경은 다 갖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금투세 폐지 여부가 연내까지 해결되지 않았더라면, 미국 대선과 맞물려 시장 불확실성도 높아졌을텐데 시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해결 된 것도 긍정적"이라며 "만약 내년 1월 1일부터 금투세가 시행됐더라면 전산문제도 100%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속한 폐지 여부가 향후 자본시장에 단비를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달 4일 금투세 시행 여부 결정을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위임한 지 한 달 만이다. 애초 금투세 시행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이 그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시장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강행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0:44:4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일하는 협회장으로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위기극복, 투자자 보호 등 네 가지 중점 운영전략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하는 협회장이 되기 위한 공약을 지키겠다"며 "제1공약은 유동성 위기 극복"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내외 자본시장 등 실물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어 위기 극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서 회장은 "정부 당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증권업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해 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험자본 공급과 국민의 자산관리 선진화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 부활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및 미래사업 준비 △투자자 보호 등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그간 침체를 겪은 공모펀드 시장의 경우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 및 활성화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프로세스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 회장은 "사모펀드가 다시금 자본시장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사적연금 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사모펀드의 배당소득 과세 처리 문제도 과세 합리화 차원에서 합리적인 해결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그는 "전 세계에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알리고 업계의 해외투자 및 진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외국환 및 해외영업 규제 완화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도 회원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자율규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최근 회원사 위주의 조직과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서 회장은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협회와 접점이 있는 산업부서에 인력을 많이 배치,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시행된 방문판매법에 따라 방문판매가 안착되도록 모범규준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 회장은 "금투세가 2년간 유예됐으나 배당소득세로 분류된데 따른 재논의가 필요하다"며 "업계 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당국과 논의하고, 금투세 합리적 정착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회원사 중심의 협회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우리 문제의 답은 회원사의 현장에 있다. 책임의식을 갖고 회원사의 말을 두루 경청하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회원사의 청지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7 18:24:3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일하는 협회장으로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위기극복, 투자자 보호 등 네 가지 중점 운영전략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하는 협회장이 되기 위한 공약을 지키겠다"며 제1공약은 유동성 위기 극복"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내외 자본시장 등 실물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어 위기 극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서 회장은 "정부 당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증권업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해 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험자본 공급과 국민의 자산관리 선진화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 부활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및 미래사업 준비 △투자자 보호 등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그간 침체를 겪은 공모펀드 시장의 경우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 및 활성화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프로세스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 회장은 "사모펀드가 다시금 자본시장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사적연금 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사모펀드의 배당소득 과세 처리 문제도 과세 합리화 차원에서 합리적인 해결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그는 "전 세계에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알리고 업계의 해외투자 및 진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외국환 및 해외영업 규제 완화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도 회원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자율규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최근 회원사 위주의 조직과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서 회장은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협회와 접점이 있는 산업부서에 인력을 많이 배치,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직원들의 승진이나 고과에서도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배려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시행된 방문판매법에 따라 방문판매가 안착되도록 모범규준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 회장은 "금투세가 2년간 유예됐으나 배당소득세로 분류된데 따른 재논의가 필요하다"며 "업계 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당국과 논의하고, 금투세 합리적 정착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회원사 중심의 협회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우리 문제의 답은 회원사의 현장에 있다. 책임의식을 갖고 회원사의 말을 두루 경청하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회원사의 청지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7 12:04:42[파이낸셜뉴스] 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회원사 청지기(위탁관리인)로서 산재해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 등으로 자본·부동산 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업계, 국회, 정부 당국을 긴밀히 연결해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서 회장은 2일 협회장 취임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그는 “7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금융투자 산업 성장과 비례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장기적 시각으로 육성돼야 하는 조직이고, 한국 자본시장 미래와 업계 전체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문제의 답은 회원사 현장에 있다”며 “업권별로 두루 경청하고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해 회원사를 대변하는 협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지난달 23일 당선 직후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도 “금투협은 회원사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대체거래소(ATS) 안착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았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단기자금 흐름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모니터링, 또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체계 정비 등도 풀어야 할 숙제로 지목했다. 사적연금을 통한 전 국민 자산증식도 목표로 설정했다. 서 회장은 “공적연금 개혁기인 이 시점에 사적연금 납입 및 운용, 수령 단계별 혜택 부여로 ‘통합소득대체율’을 국제적 권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전부와 차세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적연금 시장으로의 ‘그레이트 머니무브’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및 신상품 지원 △외환업무 제도 개선 등도 협회 몫으로 뒀다. 향후 진행될 금산분리 완화, 팽창하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금투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하겠단 포부도 내놨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1-02 10:33:46[파이낸셜뉴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23일 제6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서 회장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된 ‘2022년도 한국금융투자협회 제1차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65.64%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소견발표문 첫 문장엔 ‘존경하는 증권사, 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선물사’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협회장이 여태껏 증권사 출신의 전유물로 여겨진 탓에 자산운용사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 내기 위한 결심으로 풀이된다. 운용사 지지를 받긴 했으나, 385개 정회원 모두를 대표하는 협회장으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이다. 서 회장은 이날 당선 직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 6층 기자실에서도 “금투협은 회원사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잘라 말했다. 서 회장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증권사 자금경색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푸는 데 앞장서겠다”며 “부동산 침체 여파 등으로 증권사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이 유예된 2년 동안 보다 투자자에게 친밀한 방식으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며 “취임 즉시 금투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서 회장은 회원사와의 소통 길을 열고, 회원사를 주인으로 여기는 원칙을 어기는 임직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인력 재배치 계획도 시사했다. 협회 거버넌스(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업계 지적을 반영한 발언으로 읽힌다. 서 회장은 또 “디지털자산 부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고도 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 회장은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하며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담갔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9~2010년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를 맡았다. 그가 “증권-운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후 2010년부터 2년 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낸 뒤, 2012년부턴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지냈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진두지휘했고, 신임 회장 당전 전까지 고문으로 있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23 16:49:29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적격자(숏리스트)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가 뽑혔다. 1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이날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전체 6명의 후보자들에게 전날 치러진 면접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에는 숏리스트 오른 3명 이외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지원했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2005년 교보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2008~2021년 대표직을 유지한 장수 경영자로 꼽힌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들어와 리서치센터장에 이어 사장(2013~2020년)을 지냈다. 서유석 전 대표는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시작, 미래에셋증권 리데일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2016년부터 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최고경영자(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2 18:26:28[파이낸셜뉴스] 제 6대 신임 금융투자협회장 공모가 마감 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6인의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차기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상 후보 접수순)이 등록을 마쳤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회장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은 후추위의 관문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선임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달 12∼13일 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같은 달 22∼23일께 선거를 치를 것으로 봤다. 이번 선거엔 운용사 출신 CEO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서유석 전 대표는 운용사와 증권사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서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운용사 CEO 출신이자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구희진 전 대표도 자본시장 성장과 금융투자업의 발전에 관한 해법을 제시하는 협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증권업계 CEO 출신의 서명석·전병조·김해준 전 대표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전신인 동양증권에 입사해, 내부 리서치센터장 출신에서 증권사 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동양사태 당시 지금의 유안타증권을 위기에서 구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모피아 출신인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는 기획재정부 본부국장을 비롯해 KB증권 대표이사를 거쳤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투업계에 위기감이 높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 여건도 만만치 않다"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협회장이 나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장 선거는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30 15:22:51[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을 뽑기 위한 공식 절차를 본격화한다. 금투협은 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거를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 외부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선출 과정에 외부 개입 등을 차단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후추위 구성원은 비공개 방침을 세웠다. 후추위는 이달 중 회장후보 공모 절차를 시작하고,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총회에 올릴 숏리스트(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통상 최종 후보자는 과거 사례를 볼 때 2~3명 수준으로 압축된다. 후보자들에겐 후추위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는 일이 사실상 1차 허들이 되는 셈이다. 제6대 금투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마지막 주에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회원의 과반이 출석해 총회가 성립되면 투표를 거쳐 출석한 의결권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선거 투표권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 등 정회원사 385곳에 있다. 한편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나재철 현 협회장이 최근 불출마를 밝히면서 6명의 전직 증권사·운용사 CEO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한 후보는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등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협회장 선거는 어느때보나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현업 노하우와 업계 네트워크, 정무 감각 등을 지닌 카리스마 있는 협회장의 등장을 회원사들이 바라는 분위기가 크다”라며 “예전 선거 대비 운용사 출신 CEO, 연기금 CIO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OB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만큼 회원사들의 표심을 누가 얻어 갈지 관심이 크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9 14:52:19[파이낸셜뉴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임박했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나재철 현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1차 관문은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한 후보는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등이다. 전직 증권·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 이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CIO 출신까지 처음으로 협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강면욱 전 CIO는 “금투협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연기금과 협업을 통한 금융투자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및 수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운용사 출신 CEO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서유석 전 대표는 운용사와 증권사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서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증권업계 CEO 출신의 서명석·전병조·김해준 전 대표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투업계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협회장이 나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위한 후추위를 구성한다. 이사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비상근 부회장과 공익이사 6명, 회원이사 2명(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김신 SK증권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추위가 구성되면 지원자를 검증하고 2~3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추천한다.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오는 12월 말 선거가 치러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4 15:44:53[파이낸셜뉴스]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3일 선언했다. 국민연금 CIO 출신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금투협회장 선거전이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에 이어 6파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나재철 현 회장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본부장은 "정관계 협상력이 있는 만큼 금융투자협회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글로벌 연기금과 협업을 통한 금융투자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수익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사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등이 비상근 부회장, 대학교수 등 공익 이사 6명,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김신 SK증권 대표 등 회원 이사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지원자를 검증한다. 통상 2~3명의 후보를 추천하게 되면 12월 말로 예정된 투표 날까지 선거 활동을 한다. 투표권은 정회원사(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 사 등) 최고경영자(CEO)가 행사한다. 투표권은 회비 분담률에 따라 다르게 주어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3 09: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