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사진)이 시장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29일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금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한다"면서 "사회·경제 구조의 저탄소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선제적인 구조개혁이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강조했다. 금 차관은 "홍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는 소관을 따지지 않고 모든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신속하게 대응하겠"고 전했다. 한편 금 차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면서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는 기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9 12:33:11[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차관으로 발탁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26일 발탁됐다. 금 신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자원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과 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 사무차장을 역임했고, 2023년 8월 국립환경과학원 2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금 차관은 기후변화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이재명 정부에서 기후변화 정책을 이끌 전망이다. △1969년 △서울 △경기고 △고려대 행정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자원경제학 석사 △행정고시(38회)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 △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 사무차장 파견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6 17:15:23[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6 16:01:26[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전기차 보조금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7개 시도와 한국환경공단이 참석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보조금 운영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방비 편성 부족, 지역별 보조금 지급 편차, 전기승합차 조기 집행, 지자체 결산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일부 지자체는 지방비 부담으로 보조금 집행이 지연되는 반면, 수요가 많은 지역은 배정액이 빠르게 소진돼 형평성 문제가 드러났다. 환경부는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내년 보조금 지침 개편에도 이번 논의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추가 재원 마련을 검토해 더 많은 수요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남은 올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전기차 보급 가속화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화재 사고와 수요 정체로 위축됐지만, 2025년 들어 다시 보급이 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1만87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승용차가 10만2107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1만5139대, 승합차 1448대였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8-06 14:54:11[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환경공무관들과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을 찾아 아침 식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김 총리는 서울 노원구에서 환경공무관 6명과 함께 한 순대국밥집을 찾았다. 이날 조찬 자리에는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심종섭 사회조정실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배석했다. 김 총리는 근무복인 형광 조끼를 착용한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앉아 식사했다. 메뉴로는 항정수육과 순대국밥 등이 올랐다. 김 총리는 “여기는 옷 색깔이 괜찮나” “일할 때 바쁘니까 차량을 타고 갈 때 위험한 사고는 없나” 등 환경공무관들의 안전 실태를 물었다. 이에 환경공무관들은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물론 위험한 건 사실이지만 위험한 요소는 최소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순대국밥집 사장에게 “(이번 소비쿠폰 배부를 계기로) 새벽 시간에도 찾아오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은 이재명 정부의 첫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는 날이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21 12:50: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환경부와 인천시와 지난 5일 계양산 일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발생에 따른 방제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양산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방제 상황을 확인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38명이 참여, 계양산공원관리사업소에서 사전 브리핑 후 계양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방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재 계양산에는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등 다양한 방제 장비가 가동 중이며 전날(4일) 환경부와 계양구가 공동으로 실시한 합동 방제작업 이후의 현장 상황과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러브버그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원인 규명과 선제적 예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 중으로 광원포집기 등 퇴치 장비와 방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와의 협력 대응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계양구는 방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롤트랩 등 물리적 장비를 지속 운영하고 즉각적인 민원 대응과 예찰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은 “정기 예찰과 친환경 방제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시민 이용 편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6 11:53:10[파이낸셜뉴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무공해차 보급 예산이 감액 편성된 데 대해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번 추경안에서 환경부가 무공해차 보급 예산을 무려 5300억원 감액하겠다고 해 (추경안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71만대다. 그럼 앞으로 6년 동안 350만대를 추가로 보급해야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6년으로 나누면 매년 58만대를 보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세운 2025년 예산안은 34만대를 보급하는 지원 예산만 반영돼 있었다. 이미 24만대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6만4000대를 더 줄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수요가 적어서 불용이 예상된다 이게 감액 사유인데, 지자체 수요가 적다는 말이 국민들의 전기차 수요가 적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환경부가 이런 안일한 태도로 일한다는 게 굉장히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다. 지자체 지원을 더 하든 보조금 액수를 높이든 지자체를 쫓아다니면서 보급수를 더 늘리자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임 정부 하에서 환경부 공무원들이 지금 완전히 일하는 태도가 안일해졌다고 생각을 한다"며 "정부가 바뀌었다. 이제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한다. 환경부가 이런 식으로 계속 일한다고 하면 전기차 보급 주무부처를 환경부에 계속 맡겨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에 "올 하반기에 전기차 보급량을 제대로 확대할 수 있고 복구할 수 있도록 안을 다시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01 18:19:37[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핵 폐수를 소하천에 방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2019년 때 조사 결과를 들어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한 언론이 보도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폐수가 방류됐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정부에 사실관계를 확인했는지 물었다. 이에 오대석 통일부 기조실장은 “저희들이 2019년에 관련 조사를 했지만 특별히 동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 2019년 10월 21일 통일부는 “한강 및 서해 물 샘플에 특이 사항은 없고,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는 고방사능 오염물질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지금은 2019년이 아니라 2025년이다. 최근에 변화가 심각하다고 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이 자리에서 금한승 환경부·김성법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연 2회인 해양방사능 감시 항목 중 정작 우라늄은 빠져있다. 임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까지 포함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방류 때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를 압박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태도가 달라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7-01 11:13:32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이 차관은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1군단 군단장 등을 지냈다. 이 차관은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 대변인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 운영 혁신도 잘 해낼 것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이 1차관은 보건복지부 내에서 연금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을 거친 대표적 연금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연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인 만큼 위기 속에서 서로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 임명됐다. 금 차원은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기후탄소정책실장, 탄소중립위원회사무차장, 기후변화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창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권 차관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일 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고용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문가"라고 짚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상임위원이 지명됐다. 남 부위원장은 공정위의 대표적 정책통으로 화합의 리더십으로 통하는 인물로, 대변인을 지내 대내외적 소통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26 18:29:3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이 차관은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1군단 군단장 등을 지냈다. 이 차관은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 대변인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 운영 혁신도 잘 해낼 것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이 1차관은 보건복지부 내에서 연금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을 거친 대표적 연금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연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재인 만큼 위기 속에서 서로 지키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환경부 차관은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 임명됐다. 금 차원은 환경부에서 30여년 간 근무하면서 기후탄소정책실장, 탄소중립위원회사무차장, 기후변화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창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권 차관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 면접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일 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고용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문가"라고 짚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상임위원이 지명됐다. 남 부위원장은 공정위의 대표적 정책통으로 화합의 리더십으로 통하는 인물로, 대변인을 역임해 대내외적인 소통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26 16: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