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3일 국제구호개발NGO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여아를 위한 위생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하여 생리대 및 다양한 위생용품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제작된 여아 위생키트는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오버나이트, 대형, 중형, 팬티라이너) 4종을 비롯해, 생리대 파우치, 다양한 위생용품 등 생리 기간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건강과 안전에 더욱 유의한 고품질 제품들로 키트 구성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플랜과의 첫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2년째 국내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여아 위생키트 지원뿐만 아니라, 학대 피해를 경험했거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사업에도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신·출산·육아 전반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사내 제도인 ‘금호케어’를 운영하며, 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플랜 관계자는 “생리대는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여아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번 금호석유화학과의 협업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플랜은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5-06-24 10:07:15[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총 67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광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마을에 거주 중인 장애인 27명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보장구는 수혜자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우레탄 소재의 자세 유지 장치인 '이너(Inner)'가 장착된 특수 휠체어와 자세 보조용구 등이 포함된다. 이 장치는 체형 변형을 예방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고가에다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업의 지원이 절실한 분야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다. 첫해 34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후원금은 약 9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에게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장치"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책임 있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20 14:09:20[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확대에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폐 폴리우레탄 재생 연구도 준비 중이다. 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9 08:38:38[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주요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까지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ESG 공시 항목을 160여개로 대폭 확대하고 자연자본 영향도와 이중 중대성 평가를 반영해 정보의 정합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의 ESG 비전·기후변화 대응 전략·지속가능 포트폴리오 전환 노력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 △중대 이슈 및 대응 전략 △주요 계열사 성과 △ESG 데이터팩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반영해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순환경제 구축 △에너지 효율 개선 등 5대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50 탄소중립 감축 로드맵'에 따라 △무공해차 전환 △바이오매스 활용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소개됐다. 또, 특수합성고무(SSBR)와 NB라텍스 등 바이오 원료 기반 소재 개발과 이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확장 등 지속가능 기술 중심의 사업 다각화도 강조됐다. 보고서에는 자연자본 관련 정보도 처음 포함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NFD)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수·울산 사업장과 주요 협력사의 생태계 의존도 및 영향도를 분석하고 이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서도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는 금호석유화학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열람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17 09:49:41[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제도가 본격 적용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인공지능(AI) 환기 기능을 갖춘 '자동환기창 Pro'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단열 창호와 단열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고성능 제품군 확대를 통해 ZEB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1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물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건설산업 생애주기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65%를 차지한다. 정부는 고단열·고기밀 성능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ZEB 제도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달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 공간의 에너지 손실 가운데 40% 이상이 창호를 통해 발생하는 만큼, 창호 성능은 ZEB 설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자재 업계는 고단열 창호와 단열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는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공기질을 AI가 실시간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3중 안심 필터가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하고, 실내에는 청정 공기만을 공급한다. 유리 표면에는 은코팅을 적용해 태양열 유입은 차단하고 실내 온기는 유지하며, 4중 기밀 구조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단열재 '페놀폼 단열재(PF보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열전도율 0.020W/m·K의 고단열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얇은 두께로 시공이 가능해 공간 효율과 에너지 성능을 모두 충족한다. 개정된 준불연 기준을 만족하고, 할로겐이 없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화재 시 유해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ZEB 기준이 민간까지 확대되면서 고단열 창호와 단열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휴그린은 자동환기창과 PF보드를 중심으로 고성능 제품군을 강화해 제로에너지건축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1 08:59:54[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 본사 사옥인 '시그니쳐타워'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건물은 안정적인 임차인에 힘입어 CBD(중심권역)에서 1조원 규모 대어(大魚)로 꼽히는 매물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시그니쳐타워 매각자문사 컬리어스코리아는 최근 잠재투자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 발송에 착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매도자측이 연내 매각이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라며 "워낙 상징성이 컸던 자산이었다"라며 "현재도 대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해 중심권역(CBD)에 자리한 신축 대형 오피스 자산으로 희소성이 높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시그니쳐타워를 2017년 신한자산운용(옛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약 72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했는데 국민연금, 경찰공제회, SK디앤디 등이 주요 투자자다. 한편 시그니쳐타워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100에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9만9991㎡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5층~지상 17층, 2개 동으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종로구 새문안로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떠나 2012년부터 이 빌딩을 본사 사옥으로 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코리아세븐 등도 한 때 이 빌딩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했다. 현재 시그니쳐타워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항만운영 등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2012년 당시 동관 7개층을 계약했으며, 이후 사용 층수가 일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8년까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4 10:37:07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흔들림 없이 주력 사업영역의 근간을 지키는 업계 대표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젊고 실험적이며 변화하는 혁신 기업의 자세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심화되는 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업의 최전선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잠재력을 키워 갈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린 고 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 기술의 한계로 인식되는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trade-off)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역시 이차전지 소재로 각광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기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산업의 정책 변화 등 글로벌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CNT의 생산능력 및 기술 확대 시점을 면밀히 조율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에폭시 등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업계 내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MDI 메이커들의 공급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가치를 내재한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금호폴리켐 또한 내구성과 절연성이 우수한 친환경차 전용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신규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2025-03-30 18:24:03[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 대한 결식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급식 봉사에 더해 찾아가는 도시락 배달 봉사를 시행하며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회사가 봉사활동 지역으로 선정한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지형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사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직접 독거노인 가정 세 곳을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도시락 배달 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독거노인 가정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활동 외에도 지난 10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하는 등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28 16:42: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흔들림 없이 주력 사업영역의 근간을 지키는 업계 대표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젊고 실험적이며 변화하는 혁신 기업의 자세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심화되는 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업의 최전선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잠재력을 키워 갈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린 고 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 기술의 한계로 인식되는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trade-off)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역시 이차전지 소재로 각광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기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산업의 정책 변화 등 글로벌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CNT의 생산능력 및 기술 확대 시점을 면밀히 조율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에폭시 등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업계 내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MDI 메이커들의 공급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가치를 내재한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금호폴리켐 또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관련 소재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내구성과 절연성이 우수한 친환경차 전용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신규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28 16:38:42[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을지로 본사 건물에서 개최된 제 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 박준경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박상수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5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 사외이사 4인 선임 건의 경우 기존 박상수, 권태균, 이지윤 후보가 각각 재선임 되었고, 민세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되었다. 과거 세 차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박철완 전 상무는 올해 별다른 주주제안을 내지 않고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상무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했고, 지난 해에는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에 의결권을 위임하여 주주제안을 통한 경영권 분쟁을 도모했으나 현재까지 한 개의 안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또 최근 공시를 통해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측이 특수관계인이 해소된 것이 드러남에 따라, 차후 경영권 분쟁을 도모할 수 있는 명분과 주체 역시 더욱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경영진에 대한 재신임을 비롯해 회사 측에서 선임한 사외이사가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정적 기업 운영으로 업황 회복에 집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직면한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5 10: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