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오는 8월 금 실물 보관과 운용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이 손님의 장롱 속에 잠들어 있는 '금 실물'의 순환구조를 개선,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경제 회복을 위해 '금 모으기 운동'에 약 351만명의 국민이 참여해 금 227t의 유동성을 확보했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게 해줬던 신뢰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금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땐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하나골드신탁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순금(24K) 보유량은 약 800t에 달한다. 또 리서치 전문기업인 엠브레인이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금 시장 투자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금은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4.3%나 된다. 이처럼 금은 오랜 기간 동안 안전자산이자 투자자산으로서 인식돼왔다. 하지만 금 실물 보유자 대부분이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집안에 보관만 할 뿐, 이를 적극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나은행의 금 실물 신탁 서비스는 바로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손님들이 보유한 금 실물의 시장 순환을 유도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올해 6월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했고, 다음달에는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님 입장에서는 처분 전까지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해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손님이 보유한 금 실물을 받아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감정을 거쳐 금 거래 시장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금 실물 신탁 서비스가 금 실물도 '운용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서울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하던 하나골드신탁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다양한 실물자산과 금융을 연결해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맞춤형 신탁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8 11:03:48[파이낸셜뉴스] 이제 장롱 속에 있는 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처분하거나 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금 실물 신탁'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상품으로 알려졌다. 함 회장은 금 3.75g 가격이 6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신뢰도가 높은 은행에서 금을 합리적 가격에 팔거나 금을 은행에 맡겨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상품개발을 지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금 실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금 거래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인다. 장롱 속의 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보관만 하던 손님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은행에서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을 처분하거나 운용해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신탁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순금(24K) 보유량은 약 800t에 달한다. 보유 중인 금을 팔아 수익을 실현하고 싶지만 시세를 제대로 반영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거나 금값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신뢰도 있는 금융기관으로 금을 팔아 주고, 맡기면 운용해주는 금 신탁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먼저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이날 출시했다. 손님은 하나은행과 신탁 계약 체결 후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시범적으로 판매한 뒤 순차적으로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한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은 하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손님은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유하면서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글로벌 관세 위협과 전쟁 리스크 등으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해만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고, 시중은행 3곳에서 운영 중인 골드뱅킹 잔액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그동안 보관만 하는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 실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을 금융과 연결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8 16:39:10-(구)롯데마트 천안점, 8월 3일부터 온비드 통해 입찰받아 -약 2만여세대의 배후수요를 비롯, 천안/아산방면에의 이동 용이한 지리적 이점 갖고 있어 ㈜한국토지신탁이 금일 3일부터 충남 천안시 쌍용동 1367번지 월봉 청솔아파트의 단지내상가((구)롯데마트 천안점)를 공매(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금번 매각 건은 지하3층~지상2층까지 총5개층(대지면적 9,824.66㎡, 연면적 26,557.29㎡)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롯데마트 천안점이 운영되어 왔으나 금년 9월 1일자로 20년간의 장기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됨에 따라 진행되는 공매다. 공매는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나 단독응찰도 유효하며, 회차별 공매예정가격은 177억에서 219억 선으로 회차별 공매예정가 이상의 최고가 응찰자에게 낙찰된다. 대상지 인근에 월봉청솔아파트(1,423세대) 및 벽산태영아파트(810세대) 등이 있어 인구밀집지역이며, 부지에서 약 2km 거리(네이버 지도 기준)에 있는 천안아산역 인근으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상지 앞 버스 정류장에 4개 노선의 일반노선버스가 운행중으로, 특히 이면에 인접해있는 불당대로 상의 버스정류장은 9개 노선이 통과하고 있어 천안/아산 방면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해당 상가는 약 20,902세대의 배후수요가 존재하는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하며 나사렛대학교 주변 상권에의 인접, 우수한 교통환경의 지리적 이점을 비롯해 총 462대의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공간 보유 등 창고형 할인마트 및 식자재마트 용도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부지다. 자세한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한국토지신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8-03 11:18:47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사랑하는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안전한 노후 생활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으며,자녀 세대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KB위대한유산 신탁은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주목해 가치 변동성이 적은 금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매월 소액 적립하여 살아생전 노년기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부모 사후 또는 생전에 자녀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하여 상속·증여할 수도 있다. 증여·상속시에는 금 실물과 현금 지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속의 경우에는 상속 당시 운용자산 그대로 승계도 가능하다.고객이 금 실물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99.999%이상의 고품질 골드바를 제공하며, 100g단위로도 인출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변하지 않는 가족간의 사랑을 부담 없이 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탁 본연의 기능을 활용하여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5-02 15:01:21전용 70~77㎡..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시흥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6개월 후 전매 가능 한국토지신탁은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 역세권 아파트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을 17일(금)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3-103 일대에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전용면적 70~77㎡ 169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0㎡ 33가구, 77A㎡ 93가구, 77B㎡ 43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천동은 인접한 대야동, 은행동과 함께 시흥시 도심을 이루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주거지다. 더욱이 인접한 은계지구가 사실상 마지막 민간분양까지 마치면서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금번 공급하는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소사~원시선 신천역 도보권에 들어선다. 이에 시흥시 부동산시장 원동력이 되고 있는 소사~원시선 개통호재의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시 소사역에서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해 안산시 원시역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이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향후 개통되는 소사~원시선을 이용 시 24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이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병원, 은행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또 금모래초, 신일초, 소래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하고 복은자리공원, 둥지공원, 은행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도 메리트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일부가구)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공간 등 입주민들이 가구 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차장도 가구 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 검침원이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관리사무소에서 검침과 집계가 가능한 원격 검침 시스템이 도입되며 로이유리도 적용돼 단열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괄 소등 시스템, 에어컨 배관 시스템 등 입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더 편리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이 도입된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는 8.2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이어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새로 개편된 청약제도에도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가구주가 아니어도 가능)로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인데다 바로 옆에 위치한 은계지구의 주택공급이 마무리 단계라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17일(금) 개관하는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3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2017-11-16 15:59:34규모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총 603실로 이뤄져 금일 23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센텀 프리미어 호텔'의 견본주택이 공개된다.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이 자리 잡은 부산 센텀시티는 분양형 호텔 투자 황금입지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객실이 부족해 숙박난이 진행 중이기 때문. 통계청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비율은 단일도시 기준 3위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6.4% 성장률을 보이며 140만명이 다녀갔다. 또 올 들어 6월까지 상반기에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총 3,827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3천611만 명보다 약 6% 증가했다. 부산 센텀시티는 연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거리면 이동 가능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도 적다. 또한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연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600m 거리로 비즈니스 수요뿐 만 아니라 관광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교통환경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해 KTX부산역까지 갈 수 있고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호텔은 종합부동산 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맡아 안정성도 더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소비자들에게 신뢰 높은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 위탁사인 금강코퍼레이션이 계약자들의 수익금액을 보장하기 위해 현금 100억원을 예치 보장금액으로 설정했으며 한국토지신탁이 수익보장금을 별도로 자금관리한다. 분양 관계자는 "센텀시티 내 넘치는 수요 대비 운영 호텔은 단 1개소로 숙박객들이 센텀시티 내 숙박하지 못하고 해운대까지 이동해야 한다"며 "센텀시티 내 부족한 숙박형 비즈니스 호텔 공급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마련되며 2018년 2월 입실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6-12-23 13:21:55KB자산운용은 'KB골드연계증권투자신탁1호(DLS-파생형)'를 출시, KB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상품은 런던금시장협회에서 발표하는 금가격(GOLDLNPM)에 연계되는 수익구조의 상품으로 1년간 금가격의 변동에 따라 최대 25.5%의 수익이 가능하다. 수익구조는 금가격이 최초기준가격(2011년 11월 18일 런던 종가)보다 상승할 경우 오른 가격의 1.02배로 수익이 확정된다. 다만 한 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 대비 25% 초과 상승하게 되면 만기기준가격(2012년 11월 9일 런던 종가)과 무관하게 수익률이 4%로 확정된다. 하락 시에는 손실률이 최대 3%로 제한적이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11-11-14 18:09:37[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계약을 허용하는 등 자산운용업분야 규제 개선에 나선다. 금융위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먼저 금융위는 영상통화와 같은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 계약체결과 운용방법 변경을 허용해 투자자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영상통화로 위탁자에게 설명의무를 이행하고, 운용대상의 종류, 종목, 비중, 위험도 등을 온라인에서 위탁자가 직접 기재한다. 또 머니마켓펀드(MMF)를 운용하는 집합투자업자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시가평가방식을 도입해 건전성을 강화한다. 부동산신탁의 자산건전성분류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개선 등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자의 건전성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다만 펀드기준가격 평가방법개선안은 7월 1일부터, MMF 운용사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금융위는 "펀드, 신탁, 투자자문 등의 규제개선으로 자산운용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투자자보호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의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일부 개정규정의 시행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3-18 17:21:05열린우리당은 행정자치부가 입법예고한 고위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제도와 관련해 주식백지신탁의 하한금액을 당초 1억원 이상에서 2000만∼3000만원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9일 “신탁기관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1억원 이상으로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상자의 수가 너무 적은데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2000만∼3000만원 정도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제도가 시행될 경우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하는 공직자 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04-06-09 11:19:06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수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위해 일부 ETF 상품에 대한 보수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수 경쟁을 넘어 투자자의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보장하는 '투자 기본권' 관점에서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용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투운용은 그동안 보수 인하가 장기적으로 상품의 질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보수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ETF 상품의 장기간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운용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인하를 단행했다. 대표적인 조치로 ACE 200 ETF과 ACE 200TR ETF의 보수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기존 0.09%, 0.03%에서 0.017%, 0.01%로 변경됐다. 이는 투자자가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할 때조차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역차별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이다. 누구나 쉽게 미국 S&P500 ETF에 투자하듯이 KOSPI200 ETF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정에서 비롯된 조치다. 또한 글로벌 핵심 자산에 투자하는 ACE 미국S&P500 ETF, ACE 미국나스닥100 ETF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 등 국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핵심 ETF의 보수를 조정했다. 해당 3종 ETF의 변경 전 총보수는 각각 0.07%, 0.07%, 0.50%로 이번 조정을 통해 0.0047%, 0.0062%, 0.19%로 인하됐다. 특히 ACE S&P500 ETF의 보수는 업계 최저로 국내 투자자에게 경쟁력 있는 보수 수준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7 17: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