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맛있는 방학 쿡방’ 사업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학 중 급식이 중단돼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27개 지역아동센터의 약 70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약 950끼니의 식사를 지원했다.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식생활 교육 240회와 친환경 레시피 테마요리 250회도 함께 운영하며,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에 기여했다. 전지협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맛있는 방학 쿡방’은 지금까지 누적 약 15,000명의 아동에게 35만 7,000여 끼니를 제공했으며, 총 5만 4,700회의 식생활 교육과 10만 5,300회의 테마요리 활동을 운영해왔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기부와 자원봉사, 소비 등 아름다운가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손길이 모여 만들어진 성과”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역시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지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4-04 11:03:01[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봉사에 나섰다. 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 등에 따르면 진은 이날 경북 안동 길안면에 위치한 길안중학교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했다. 길안중학교는 진과 평소 친분이 있는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이재민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차린 곳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길안중학교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대원 등에게 매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은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10억원, 뷔는 20억원, RM·제이홉·슈가는 1억원을 각각 기부하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마음을 보탰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3 20:07:00[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초록우산과 함께 결식아동 급식카드 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에 아동급식카드 결제 기능을 탑재했고 인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8세 미만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를 '땡겨요'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초록우산은 신한은행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땡겨요 상품권’을 구입·운영해 취약 계층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배달서비스 홍보와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진행한 아동급식카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 이상이 배달앱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을 희망한다고 답변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땡겨요’를 이용해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인천시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익월 첫 영업일에 5000원 할인 쿠폰을 20매 제공해 최대 3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3 15:27:55CJ프레시웨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급식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양방향 '로코노미(지역+경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으로서 지자체 협업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전국 120여 개 급식 점포에 적용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7월부터 제철 국산 농산물을 적용한 급식 메뉴를 전국 급식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1·4분기는 제주도, 작년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와 각각 협업을 추진했다. 9개월간 유통한 농산물은 약 2600t에 달한다.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급식장에 유통한 농산물은 7종이다. 충남에서는 부여군(수박, 버섯), 서산시(감자, 양파) 소재 농가가 참여했으며 제주에서는 월동채소(양배추, 무, 당근)를 수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로코노미 활동의 일환으로 15종의 차별화 메뉴를 개발해 운영했다. 올해 1~3월까지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제주맛남'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향토 음식 연구와 농가 상생에 적극적인 강병욱 셰프가 참여했다. CJ프레시웨이와 강 셰프는 월동채소의 우수성을 극대화한 △양배추 수프와 커틀릿 양식 세트 △무 들깨 시래기밥 △당근 라페 샌드위치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충남 지역 맛집의 메뉴를 급식에 적용했다. △부여 수박 막국수 △서산 감자 들깨 칼국수 등이다. 연말에는 지역 산물로 도시락을 구성해 일부 병원 고객사에 의료진, 환자 등 대상별 맞춤 영양식을 전달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는 농가 판로 확대와 최종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 서비스 사업과 지자체 협업 모델을 고도화해 양방향 로코노미 효과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차별화된 급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30 18:27:3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경화가 싱크홀 사고 발생으로 인해 자녀 학교 급식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이들을 굶기는 게 속상하다"며 불만을 표했다가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김경화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저희 둘째가 학교에서 먹은 급식"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식판에는 밥과 국 대신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이 담겼다. 김경화는 "학교 앞에서 얼마 전 큰 사고가 있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고, 일대 안전문제로 학교는 대형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가스 공급이 안된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부터 새벽에 일어나 아이 밥도 차리고 또 도시락도 함께 싸고 있는 날들이지만, 단체 급식 규정과 어려움도 모두 이해하지만, 부모로서 학교 보내는 마음이 영 편치 않다"고 호소했다. 김경화는 "선생님들은 배달음식으로 따뜻한 식사를 한다. 학생과 교사는 같아야 하지 않냐는 한 교사 의견은 묵살됐다고 한다"며 "저도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 싶다. 제 자식만 알아서도 아니고 따뜻한 밥을 먹이는 게 부모의 도리라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너무 속상하다. 방울토마토 몇 알이 힘들까, 사과주스 하나가 비싼 걸까. 단체 주문이 안된다면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이 글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안타까운 사망자까지 발생한 사고에 개인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건 경솔하다는 지적이었다. “이게 학교 잘못이냐” “돌아가신 분도 있는데 급식 하나로 유난이다” “이럴 시간에 도시락을 싸라” "고등학생이면 혼자 알아서 잘 먹을 수 있는 나이인데 이게 이렇게 SNS로 배달음식 먹는 선생님들까지 저격할 일이냐"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경화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김경화는 29일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며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제 부족함이다. 신중하지 못했던 제 행동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더 성숙해져야 하는데 많이 모자라다”고 했다. 이어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29분쯤 강동구 명일동 동남로에서는 직경 20m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달 부업을 하던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고, 도로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차량 운전자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9 15:29:30[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여성가족부에 3억원 상당의 우리쌀 및 급식비를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시립 신림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우리쌀 및 급식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은행은 4월 한달간 청소년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 우리쌀과 급식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성장기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해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농업인을 위한 쌀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신영숙 차관은 “이번 농협은행의 소중한 나눔이 청소년에게 든든한 격려가 되어 꿈을 펼쳐나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23 15:45:15[파이낸셜뉴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위치한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독거 어르신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이사를 포함한 하나손보 임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급식소를 방문한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소통했다. 급식 활동 후에는 하나손보에서 준비한 400㎏ 상당의 쌀을 무료급식을 위해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하나손보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에서부터 도심 녹지공간과 문화재 대상 환경 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와 같은 재능기부, 보육원 지원, 무료 배식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 스포츠단 후원, 예술 단체 및 공익 재단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나눔 경영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1 14:14:51【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올해 261억8358만원을 투입해 학생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친환경 우수 식재료로 이루어진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무상급식비 지원은 안양시·경기도교육청·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631억1497만원이다. 이 가운데 안양시 부담액은 214억7148만원으로, 관내 사립유치원 40개원, 초중고교 86개교,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개소 등 총 127곳이 대상이다. 친환경 등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에는 총 47억1210만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16억원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 지원 5억3000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2760만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 지원 14억5000만원(전액 시비) △우수축산물 차액 지원 7억6000만원 △학교 무상우유급식 지원 3억4450만원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시는 친환경농업특구인 가평군·양평군과의 공급협약을 체결해 무농약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각 학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9일 무상급식을 점검하기 위해 성문중고교 급식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급식뿐 아니라 학교 생활과 진로 고민 등 소소한 이야기도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세워서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안양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등을 지속 추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0:57:49[파이낸셜뉴스] 최신 외식·급식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CJ프레시웨이는 19~20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 식음 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9일 산업 관계자, 20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와 '키친리스'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O2O는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식자재 유통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키친리스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와 운영 효율 개선 과제를 안고 있는 급식 산업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사업 모델이다. 전시에서 간편식 및 이동급식 서비스, 조리 효율화 상품 등 키친리스 사업의 대표 유형을 선보인다. 외식 및 급식 사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전시도 마련됐다. 외식 솔루션으로 식당 창업부터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사업 과정별 필요한 컨설팅을 소개한다. 대표 전시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컨설팅 등 자체 솔루션 역량으로 개발한 가상 외식 브랜드 '대간' 매장을 구현한 공간이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브랜드 로고, 상품 패키지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솔루션이 적용됐다. 아울러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콜라보, 조리 효율화 상품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19 11:58: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새마을목련회는 회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대구시 북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300여명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도 이순삼 명예회장과 회원들이 작년과 같이 이곳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조리해 급식 봉사를 했다. 대구새마을목련회 이경애 회장은 "1년에 한번은 회원들이 직접 참가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정성이 식사하는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새마을목련회는 대구 지도층 여성들이 새마을부녀회를 후원하기 위해 구성된 후원회 조직이다. 이순삼 대구시장 사모와 9개 구·군 구청장·군수 사모, iM뱅크 은행장 사모,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사모가 당연직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 전달과 새마을부녀회 사업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7 17: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