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식실 유해·위험 요인 제거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급식실 그리스트랩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자체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15개교에 대한 정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리스트랩은 조리실에서 배출되는 물속에 섞여 있는 기름과 음식물 찌꺼기를 분리하고 걸러주는 장치다. 기름이 하수도로 직접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을 통해 그리스트랩 관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현장의 애로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전수조사는 지난달 11일까지 직영 급식을 운영하는 공립학교(기관) 49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그리스트랩의 깊이, 설치 위치 등 규격과 현장 사진을 제출받아 검토했고 1m 이상 과도한 깊이, 추락 위험 구조, 맨홀 구조, 덮개 불량 등 총 6개 유해·위험 요인을 설정한 후 개선이 필요한 231개교를 정했다. 권병석 기자
2025-07-03 18:45:36삼성웰스토리는 국내외 유명 맛집부터 스타 셰프, 요리 인플루언서, 식품제조사, 지자체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단체 급식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올 상반기에 이치란,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식품 기업인 농심과 오뚜기, 지자체 제주관광공사 등 무려 50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 270여 개 급식 사업장에서 약 430만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급식업계 처음으로 해외의 맛집과 콜라보한 메뉴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요소를 제공하고자 하반기에는 영국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싱가포르 대표 맛집까지 글로벌 협업을 확대한다. '셰프 에디션 1 파스타 편'은 하반기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콜라보 중 하나로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 셰프 4명의 노하우를 담아낸 파스타 4종을 개발해 삼성웰스토리 단독 메뉴로 선보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3 18:10: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식실 유해・위험 요인 제거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급식실 그리스트랩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자체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15개교에 대한 정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리스트랩은 조리실에서 배출되는 물속에 섞여 있는 기름과 음식물 찌꺼기를 분리하고 걸러주는 장치다. 기름이 하수도로 직접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그동안 그리스트랩 유해・위험 요인 제거는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해당 학교만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을 통해 그리스트랩 관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현장의 애로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전수조사는 지난달 11일까지 직영 급식을 운영하는 공립학교(기관) 49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그리스트랩의 깊이, 설치 위치 등 규격과 현장 사진을 제출받아 검토했고 1m 이상 과도한 깊이, 추락 위험 구조, 맨홀 구조, 덮개 불량, 캐노피 부재, 작업 공간 구조물 부딪힘 등 총 6개 유해・위험 요인을 설정한 후 개선이 필요한 231개교를 정했다. 이 중 캐노피 부재 등 2개 유형의 216개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고 과도한 깊이, 추락 위험 구조 등 4개 유형의 15개교는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산업안전보건팀 소속 안전관리자 2명과 중대재해 전담 인력 1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1차 점검에 나선다. 이들은 실제 규격 측정, 사용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청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2차 점검 대상을 추릴 계획이다. 2차 점검은 본청 인성체육급식과・학교건축지원과 직원들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구조・예산상 문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청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10:48:29[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외 유명 맛집부터 스타 셰프, 요리 인플루언서, 식품제조사, 지자체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단체 급식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올 상반기에 이치란,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식품 기업인 농심과 오뚜기, 지자체 제주관광공사 등 무려 50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 270여 개 급식 사업장에서 약 430만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급식 업계 처음으로 해외의 맛집과 콜라보한 메뉴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급식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롭고 다채로운 식음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요소를 제공하고자 하반기에는 영국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싱가포르 대표 맛집까지 글로벌 콜라보를 확대한다. '셰프 에디션 1 파스타 편'은 하반기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콜라보 중 하나로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 셰프 4명의 노하우를 담아낸 파스타 4종을 개발해 삼성웰스토리 단독 메뉴로 선보인다. 조은주 셰프의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파스타'를 시작으로 주 장르인 한식을 살려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흑백요리사 김도윤 셰프의 '모듬나물 오일파스타'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아시안 퓨전 미쉐린 1스타 니시무라 셰프의 '나폴리탄 파스타', 프렌치 가정식 감성을 담아낸 박준우 셰프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셰프가 직접 방문해 고객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미식 토크를 진행하는 등 체험형 컨텐츠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고 급식 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정판 단독 메뉴 개발, 비식품군 브랜드와의 이종 콜라보 등 삼성웰스토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3 09:38:03[파이낸셜뉴스] 학교 급식실에서의 산업재해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폭증하는 등 급식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국회의원은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급식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급식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학교급식노동자 100여 명과 함께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의원은 "학교급식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어야 학생들이 고품질의 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고민정 의원이 발의하는 이번 개정안은 △학교급식 종사자를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교육부 장관이 3년마다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학교급식 종사자 1인당 적정 식수인원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 관련 법규에는 급식 종사자의 건강 및 안전 보장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학교 급식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01건이었던 산업재해는 2024년 2166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2024년 학교 급식실의 산업재해율은 3.7%로, 같은 기간 전체 산업재해율 0.67%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재해 중에서도 폐암 발병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폐암 산재 승인을 받은 학교급식노동자는 총 175명이며, 이 중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고강도 노동과 잦은 산업재해는 노동자들의 이직을 불러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5곳이 조리실무사 정원 미달 상태에 놓이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는 재직 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더욱 가중시키고, 학교 급식의 안정적인 공급마저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2 13:23:55군 급식, 콘텐츠 사업 확장 등을 통한 급식업계의 맞춤형 시장 공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MZ 장병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 병영식당 운영권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군 급식 시장에서 이뤄낸 첫 결실이다. 군 급식 국내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현재 전국 육·해·공군 10여개 부대에서 병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오로카'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군 전용 제품 개발, 조리 인력 효율화 등 각 부대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드라마·영화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급식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다.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6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휴식을 선사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6 18:22:07[파이낸셜뉴스] 건설공제조합이 임직원들과 함께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급식 봉사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25일 국제 NGO단체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의탁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의 사회공헌조직인 CG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이날 아침 일찍 현장을 찾아 식사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 정리정돈까지 급식의 전 과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건설공제조합은 2008년부터 다일공동체와 인연을 맺고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새롭게 발굴·지원하는 등 건설업계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임직원 직접 참여형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6 15:08:00[파이낸셜뉴스] 군 급식, 콘텐츠 사업 확장 등을 통한 급식업계의 맞춤형 시장 공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MZ 장병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 병영식당 운영권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군 급식 시장에서 이뤄낸 첫 결실이다. 군 급식 국내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49개 부대 위탁 급식을 민간 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현재 전국 육·해·공군 10여개 부대에서 병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오로카'를 중심으로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군 전용 제품 개발, 조리 인력 효율화 등 각 부대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드라마·영화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급식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방영을 기념해 전국 40여개 급식장에서 매주 다른 콘셉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평균 약 5만식 규모의 이벤트다. 드라마속 주요 인물과 회식 상황에서 착안한 6가지 테마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지난달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협업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100개 사업장에서 콘텐츠 기반 특식 메뉴가 운영됐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휴식을 선사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객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6 13:41:45[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단체급식, 식당 등 특수처 경로를 겨냥한 '과수원 제로슈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음료 브랜드 '과수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자 친숙도는 유지하면서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사용, 175ml 미니 캔 용기 등 특수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단체급식, 식당, 숙박업소 등이 주요 판매 경로인 만큼 당 섭취에 민감한 학생, 직장인, 고령자 등 폭넓은 수요층에 맞춰 제로 슈거 콘셉으로 오렌지, 청포도 맛 2종으로 구성했다.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과수원 제로슈가는 특수 유통 환경을 고려해 선보인 당 걱정 없는 과일 혼합 음료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음료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5 09:42:42[파이낸셜뉴스] 지역 내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수년간 무상 식사를 제공한 음식점이 동급생의 급식카드를 강탈해 이용한 학생들로 인해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식아동 무상 제공하던 쿠우쿠우 지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프랜차이즈 초밥 뷔페인 쿠우쿠우는 초밥 뷔페로 평일 런치 2만 5000원 선, 평일 디너는 2만 9000원~3만원 선이다. 해당 지점 점주는 "우리 지점은 2019년부터 지역 내 결식아동 지원에 대해 결식아동 지원 카드(급식카드)를 지참한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음식을 제공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최근 아이들끼리 '급식카드 지참 시 쿠우쿠우 식사 무료'라는 것이 화두가 됐는지 동급생 아이의 급식카드를 강탈해 매장으로 와 제게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아이들에게 식사 제공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 없었고 기쁜 마음으로 제공해 왔습니다만 위와 같은 사태로 인해 많은 허탈감이 들고 실망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아동지원센터, 독거노인 지원센터 등 봉사단체에 개인적으로 기부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매장 내 결식아동 지원 카드(급식 카드) 무상식사 제공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장에 오랜 기간 방문해 주셨던 저와 안면 있으신 가족분들은 개인적으로 매장 내 대표자 명함으로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점주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 컬러풀 드림 카드 그냥 안 받겠다"며 "밥 한번 편하게 먹자. 얘들아 삼촌, 이모가 밥 한 끼 차려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와서 밥 먹자"고 결식아동들에게 무상 음식을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렇게 악용을 할 수 있느냐", "쿠우쿠우 하나 먹고 싶어서 동급생 카드 빼앗은 게 충격이다", "친절하게 대한 걸 후회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0 17: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