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직결 운행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해 송도∼청라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을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에서 송도를 가려면 지금까지는 직결 시내노선이 없어 시내버스를 여러 번 환승하거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번갈아 환승해 1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시내버스가 중구와 동구 구도심 지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송도∼청라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운행되면 중구·동구를 경유하는 대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거의 절반 수준인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접근성과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한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미추홀구, 부평구 및 송도와 논현지역 등 주요 생활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종 지역의 경우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권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 개선, 동구는 인천의료원과 만석동 지역의 경유 노선 보강, 미추홀구 지역 내 굴곡노선을 개선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노선을 보강한다. 연수구 지역은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 개선,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서창2지구의 접근성 향상, 부평구 일신동 주변 생활권의 접근성 개선, 계양구 서운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지역 및 북항배후단지의 노선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에 전체 197개 노선 중 존치 93, 조정 77, 폐선 27, 신설 28개 노선으로 절반 정도인 52.7%의 노선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특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에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배차간격이 11%, 환승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15인승)가 도입된다. 영종지역에 시험운영 된 수요응답형 버스(I-MOD)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2021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시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오는 13∼17일 5일간 군·구를 순회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온·오프라인 시민설명회와 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시행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9 11:30:16【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연말 급행 5개 노선 시내버스에 대해 연장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지역에서 관내 주요지역을 운행하는 급행 5개 노선(1·2·3·5·6)에 대해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익일 오전 1시30분(29~30일 00시30분, 31일 1시30분)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연장운행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야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금, 토, 일요일이다. 특히 31일은 2017년 제야의 타종행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 추진됨에 따라 시내지역에 심야시간대까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들 급행 5개 노선에 대해 3일간 한시적으로 연장운행한다. 특히 31일은 제야의 타종행사가 익일 오전 1시께까지 진행, 시내버스와 함께 도시철도 1·2호선이 반월당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40분까지 연장운행하고 도시철도 3호선은 명덕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55~1시59분까지 연장운행,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연장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들은 현재 시내지역에 정차하는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급행1, 급행3, 급행5, 급행6번 노선은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교통통제로 일부구간 우회운행, 가까운 2·28기념중앙공원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철도와 더불어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추진한다"면서 "또 교통상황실 운영과 함께 두드리소를 통해 안내를 제공,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많은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2-27 09:20:49앞으로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등을 탄 승객은 반드시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은 24일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 자동차 여객은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매야 하며 택시 승객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와 임산부 외에 부상, 질병, 장애, 비만 등 신체 상태에 따라 좌석 안전띠 착용이 적당하지 않은 사람은 안전띠 착용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수종사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안내하지 않았거나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운송사업자게게는 50만원 이하, 기점 또는 경유지에서 출발전에 좌석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지 않은 운수종사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버스 전복 실험을 해보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상해 가능성이 반대의 경우보다 18배나 높다"며 "전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11-23 17:07:21서울시내에 좌석형 급행 간선 버스가 생긴다. 또 모든 지하철역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환승 거리가 100m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2~2016년 대중교통계획안을 수립, 시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경기도~서울 광역버스에만 있는 좌석형 간선 급행버스를 시내버스에도 도입한다. 좌석형 간선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보다 비싸지만 주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도시고속도로로 운행해 '속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운행 시간대에 따라 방향별 승객 수요가 편중되는 노선의 경우 승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 방면의 정류장을 지나치는 '단방향 무정차 버스'도 2016년까지 도입한다. 시는 버스 차체 높이를 낮춰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타고 내리기 쉬운 저상버스를 지난해 말 1757대에서 2016년까지 3685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내년 9월까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간 거리가 100m 이상인 141곳 정류소를 100m 이내로 이전하고 모든 지하철역사 안에 버스 연계노선과 정류소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봉산역(2013년 12월), 사당역(2017년), 복정역(2018년)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신방화역에는 환승주차장(2014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까지 지하철 1~4호선 혼잡역사 16곳의 구조를 개선하고 연내에 신도림~잠실 구간의 혼잡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좁히기 위해 열차 주박지(임시 차고지)의 추가 설치 타당성 분석을 할 예정이다. 시는 특정 지역에서 자가용 승용차 통행을 제한하는 대신 보행자와 버스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종합계획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지구 내 보행환경과 교통체계 등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벌인 후 문제점 보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시범지구로 거론되는 곳은 연세대 정문에서 신촌로터리로 이어지는 470m 구간이다. 이 밖에 도시철도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총연장 거리를 현행 각 316.9㎞, 113.8㎞에서 2016년까지 각 342.4㎞, 134㎞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대중교통계획안을 시행,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3%(2009년 기준)에서 64.3%(2016년)로,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77점(2010년)에서 85점(2016년)으로 각각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시민, 대중교통시설 관리청, 인접 시·도 등을 상대로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 교통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2-01-04 08:34:00【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5일 KTX 울산역과 도심 주요 지역을 잇는 급행(리무진)버스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시에 따르면 급행버스는 KTX 울산역에서 도심을 경유해 동구와 남구를 종착지로 하는 4개 노선(24대)으로 운영된다. 1노선(남·동구)은 KTX 울산역∼시청∼남구청∼방어진차고지, 2노선(중·동구)은 KTX 울산역∼교육청∼중구청∼방어진차고지를 경유한다. 3노선(중·북구)은 KTX 울산역∼신삼호교∼북구청∼달천, 4노선(남·울주)은 KTX 울산역∼울산대∼남부순환도로∼남창역∼남부노인회관 구간이다. 급행버스는 오는 11월 초 KTX 울산역 개통과 더불어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지선·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제외)로 오는 9∼11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 대중교통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대 2개 노선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사업자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노선별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가 선정된다. 사업제안 안내서는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급행버스 노선운영 사업자 모집과 관련, 6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bsk730@fnnews.com
2010-08-05 23:24:48【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5일 KTX 울산역과 도심 주요 지역을 잇는 급행(리무진)버스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시에 따르면 급행버스는 KTX 울산역에서 도심을 경유해 동구와 남구를 종착지로 하는 4개 노선(24대)으로 운영된다. 1노선(남·동구)은 KTX 울산역∼시청∼남구청∼방어진차고지, 2노선(중·동구)은 KTX 울산역∼교육청∼중구청∼방어진차고지를 경유한다. 3노선(중·북구)은 KTX 울산역∼신삼호교∼북구청∼달천, 4노선(남·울주)은 KTX 울산역∼울산대∼남부순환도로∼남창역∼남부노인회관 구간이다. 급행버스는 오는 11월 초 KTX 울산역 개통과 더불어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지선·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제외)로 오는 9∼11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 대중교통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대 2개 노선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사업자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노선별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가 선정된다. 사업제안 안내서는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급행버스 노선운영 사업자 모집과 관련, 6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bsk730@fnnews.com
2010-08-05 17:53: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7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에코델타시티(EDC) 전망대에 열고, 서부산 교통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 대저대교 기공식 등 낙동강 대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부산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주요 도로망 구축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착공한 대저대교(8.24㎞, 왕복 4차로)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엄궁대교(3.0㎞, 왕복 6차로), 장낙대교(1.53㎞, 왕복 6차로)가 2029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항 재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계획 중인 승학터널(7.53㎞, 왕복 4차로)도 20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호선과 1호선 연결로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상~하단선, 1호선과 녹산국가산단을 연결하는 하단~녹산선, 3호선과 명지지구를 잇는 강서선 등 동서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 도시철도 확충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건설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도록 관련 행정절차 등 소요 기간 단축에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논의했다. 도심 대비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도심과의 연결에 장시간 소요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선 조정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한편, 에코델타시티 등 신규입주 지역의 대중교통 수요량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 신설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글로벌 허브공항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을 위해 도심과 가덕도신공항·공항복합도시를 잇는 연계 교통망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공항 조기 활성화와 물류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을 기점으로 뻗어나가는 도로와 철도, 그리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시너지 효과는 동남권 경제통합의 핵심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한 서부산 교통 혁신 방안이 조속히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6:35: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공공재로 인식해 버스 운영업체의 적자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 및 운영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운송업계의 수익 적자로 인한 노선 폐지 및 감차·감회 등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준공영제 시행 대상은 10개 운수업체의 28개 노선, 총 201대의 차량이다. 시는 노사정 간 합의해 상생형 준공영제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노조는 파업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소 운행 비율을 유지하고 운수종사자 구인이 완료될 때까지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운수업체들은 사모펀드 매각 금지, 인건비 부담 해소, 광역급행(M버스) 노선의 국가사무 전환 등 시의 정책 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용 수요에 맞춘 노선관리와 신속한 증차·증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광역버스 운행률을 개선해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현행 59.9% 수준의 운행률을 우선 70%까지 높이고 주요 출퇴근 노선인 M6405, 9100번 등의 배차간격을 10분 내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90%까지 확대해 검단·송도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의 교통 수요에 맞춘 맞춤형 광역버스 운영을 구현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용역을 실시해 광역버스 1대를 하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비용을 의미하는 표준운송원가를 시내버스 81만5900원보다 많은 8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시내버스보다 운송시간이 길고 타이어 소모가 많은데다 고속도로 톨비 등 시내버스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운행률 59.9%일 때 시에서 지원하는 비용은 연간 272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차해 운행률을 70% 수준으로 올리면 324억원, 90%까지 확대할 경우 연 415억원을 지원해야 한다. 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광역버스 이용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2025년까지 차량 도착 시간에 따른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에 전 정거장에서 좌석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을 정비하고 노선도 확인 및 버스정보 알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대수 조정, 재정 소요 요인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광역급행(M버스)의 국가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국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시내버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10년 415억원. 2023년 2816억원을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0 10:55:5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주요도로인 기린대로를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바꾸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추진하는 기린대로 BRT(버스중앙차로제)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호남제일문부터 한벽교까지 10.6㎞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기린대로 BRT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지난 3일 준공 접수됐다. 지난 4일에는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설계안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단순히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혼잡지역(상습 정체 지점, 혼잡교차로 등) 교통체계를 우선 개선한 뒤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자가용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극대화하는 설계안을 도출했다. 이에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2단계 중앙투자심사 △건설기술자문, 원가심사, 계약심의 등의 공사발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예산과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한벽교~추천대교(1·2공구)까지 준공하고, 나머지 3공구는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모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공사 추진 과정과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6 16:07:10[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