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직결 운행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해 송도∼청라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을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에서 송도를 가려면 지금까지는 직결 시내노선이 없어 시내버스를 여러 번 환승하거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번갈아 환승해 1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시내버스가 중구와 동구 구도심 지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송도∼청라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운행되면 중구·동구를 경유하는 대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거의 절반 수준인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접근성과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한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미추홀구, 부평구 및 송도와 논현지역 등 주요 생활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종 지역의 경우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권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 개선, 동구는 인천의료원과 만석동 지역의 경유 노선 보강, 미추홀구 지역 내 굴곡노선을 개선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노선을 보강한다. 연수구 지역은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 개선,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서창2지구의 접근성 향상, 부평구 일신동 주변 생활권의 접근성 개선, 계양구 서운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지역 및 북항배후단지의 노선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에 전체 197개 노선 중 존치 93, 조정 77, 폐선 27, 신설 28개 노선으로 절반 정도인 52.7%의 노선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특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에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배차간격이 11%, 환승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15인승)가 도입된다. 영종지역에 시험운영 된 수요응답형 버스(I-MOD)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2021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시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오는 13∼17일 5일간 군·구를 순회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온·오프라인 시민설명회와 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시행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9 11:30:16【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연말 급행 5개 노선 시내버스에 대해 연장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지역에서 관내 주요지역을 운행하는 급행 5개 노선(1·2·3·5·6)에 대해 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익일 오전 1시30분(29~30일 00시30분, 31일 1시30분)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연장운행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야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금, 토, 일요일이다. 특히 31일은 2017년 제야의 타종행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 추진됨에 따라 시내지역에 심야시간대까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들 급행 5개 노선에 대해 3일간 한시적으로 연장운행한다. 특히 31일은 제야의 타종행사가 익일 오전 1시께까지 진행, 시내버스와 함께 도시철도 1·2호선이 반월당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40분까지 연장운행하고 도시철도 3호선은 명덕역을 기준으로 오전 1시55~1시59분까지 연장운행,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연장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들은 현재 시내지역에 정차하는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급행1, 급행3, 급행5, 급행6번 노선은 31일 제야의 타종행사 교통통제로 일부구간 우회운행, 가까운 2·28기념중앙공원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철도와 더불어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추진한다"면서 "또 교통상황실 운영과 함께 두드리소를 통해 안내를 제공,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많은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2-27 09:20:49앞으로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등을 탄 승객은 반드시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은 24일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급행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 자동차 여객은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매야 하며 택시 승객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와 임산부 외에 부상, 질병, 장애, 비만 등 신체 상태에 따라 좌석 안전띠 착용이 적당하지 않은 사람은 안전띠 착용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수종사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안내하지 않았거나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운송사업자게게는 50만원 이하, 기점 또는 경유지에서 출발전에 좌석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지 않은 운수종사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버스 전복 실험을 해보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상해 가능성이 반대의 경우보다 18배나 높다"며 "전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11-23 17:07:21서울시내에 좌석형 급행 간선 버스가 생긴다. 또 모든 지하철역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환승 거리가 100m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2~2016년 대중교통계획안을 수립, 시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경기도~서울 광역버스에만 있는 좌석형 간선 급행버스를 시내버스에도 도입한다. 좌석형 간선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보다 비싸지만 주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도시고속도로로 운행해 '속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운행 시간대에 따라 방향별 승객 수요가 편중되는 노선의 경우 승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 방면의 정류장을 지나치는 '단방향 무정차 버스'도 2016년까지 도입한다. 시는 버스 차체 높이를 낮춰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타고 내리기 쉬운 저상버스를 지난해 말 1757대에서 2016년까지 3685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내년 9월까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간 거리가 100m 이상인 141곳 정류소를 100m 이내로 이전하고 모든 지하철역사 안에 버스 연계노선과 정류소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봉산역(2013년 12월), 사당역(2017년), 복정역(2018년)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신방화역에는 환승주차장(2014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까지 지하철 1~4호선 혼잡역사 16곳의 구조를 개선하고 연내에 신도림~잠실 구간의 혼잡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을 좁히기 위해 열차 주박지(임시 차고지)의 추가 설치 타당성 분석을 할 예정이다. 시는 특정 지역에서 자가용 승용차 통행을 제한하는 대신 보행자와 버스만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종합계획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지구 내 보행환경과 교통체계 등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벌인 후 문제점 보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시범지구로 거론되는 곳은 연세대 정문에서 신촌로터리로 이어지는 470m 구간이다. 이 밖에 도시철도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총연장 거리를 현행 각 316.9㎞, 113.8㎞에서 2016년까지 각 342.4㎞, 134㎞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대중교통계획안을 시행,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63%(2009년 기준)에서 64.3%(2016년)로,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77점(2010년)에서 85점(2016년)으로 각각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시민, 대중교통시설 관리청, 인접 시·도 등을 상대로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 교통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계획안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2-01-04 08:34:00【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5일 KTX 울산역과 도심 주요 지역을 잇는 급행(리무진)버스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시에 따르면 급행버스는 KTX 울산역에서 도심을 경유해 동구와 남구를 종착지로 하는 4개 노선(24대)으로 운영된다. 1노선(남·동구)은 KTX 울산역∼시청∼남구청∼방어진차고지, 2노선(중·동구)은 KTX 울산역∼교육청∼중구청∼방어진차고지를 경유한다. 3노선(중·북구)은 KTX 울산역∼신삼호교∼북구청∼달천, 4노선(남·울주)은 KTX 울산역∼울산대∼남부순환도로∼남창역∼남부노인회관 구간이다. 급행버스는 오는 11월 초 KTX 울산역 개통과 더불어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지선·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제외)로 오는 9∼11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 대중교통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대 2개 노선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사업자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노선별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가 선정된다. 사업제안 안내서는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급행버스 노선운영 사업자 모집과 관련, 6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bsk730@fnnews.com
2010-08-05 23:24:48【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5일 KTX 울산역과 도심 주요 지역을 잇는 급행(리무진)버스 4개 노선의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시에 따르면 급행버스는 KTX 울산역에서 도심을 경유해 동구와 남구를 종착지로 하는 4개 노선(24대)으로 운영된다. 1노선(남·동구)은 KTX 울산역∼시청∼남구청∼방어진차고지, 2노선(중·동구)은 KTX 울산역∼교육청∼중구청∼방어진차고지를 경유한다. 3노선(중·북구)은 KTX 울산역∼신삼호교∼북구청∼달천, 4노선(남·울주)은 KTX 울산역∼울산대∼남부순환도로∼남창역∼남부노인회관 구간이다. 급행버스는 오는 11월 초 KTX 울산역 개통과 더불어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울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면허를 취득한 자(지선·마을버스 운송사업자 제외)로 오는 9∼11일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 대중교통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대 2개 노선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사업자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노선별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가 선정된다. 사업제안 안내서는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급행버스 노선운영 사업자 모집과 관련, 6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bsk730@fnnews.com
2010-08-05 17:53: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조802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2조7042억원보다 983억원(3.64%)이 증가한 규모다. 전주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운영 26억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20억원, 공공근로사업 6억원 등을 책정했다. 청소·교통 분야 예산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원, 생활 쓰레기 위탁 처리 3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손실 보전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20억원 등도 편성했다. 전주시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4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했다.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해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 결손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만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0 14:52: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염원하며 완주군과 하나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진정한 광역생활권으로 도약해나가자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주시는 29일 시청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송병용 부위원장, 노동식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이 참석해 교통 분야 상생발전 체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달 완주·전주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효율적인 통합시 운영을 위해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통합 시설관리공단을 완주지역에 건립하고, 6개 출연기관을 완주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약속한데 이어 공식적으로 밝힌 두 번째 상생발전 비전이다. 이번 교통 분야 비전에는 △지간선제 노선개편(봉동·용진 방면) △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전주·완주 간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올 상반기 중 봉동·용진 방면 노선 개편을 시행하는 것을 끝으로 전체 노선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각 마을을 운행하던 비효율적인 노선은 주요 거점 위주로 재편돼 배차 간격이 균일하게 줄고, 운행 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또, 완주지역의 대표 신도시인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에 경유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회 운행하는 등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으로 제안한 사업들을 통합 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완주 간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BRT를 장기적으로는 완주 거점지역(삼례, 봉동, 3공단)까지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마을버스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주차장 운영 등을 전담할 ‘교통관리공단’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전주·완주 간 교통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완주 북부권에 새로운 버스터미널 개설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버스 요금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하나의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기반일 것”이라며 “이번 교통 분야 비전이 두 지역 간 신뢰와 연대의 시작이자, 미래를 함께 여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9 16:04:08[파이낸셜뉴스] 일신건영은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 공급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그리고 시니어층이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9일이며 이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부천시 최초 특별공급 혼인 및 출산 특례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역별 최소 예치 금액으로 모든 타입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46·47㎡은 4억원대, 전용면적 59㎡는 5억원대로 공급된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공급이 부족한 부천시에서 보기 드문 민간분양 새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 세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46㎡의 경우 이 면적 대에서 보기 드문 3.7m의 와이드한 거실을, 전용 47㎡은 침실을 3개로 구성했다. 주방, 침실까지 동선도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돼 소형이지만 전혀 작다는 인상을 주지 않아, 소형 면적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용 59㎡는 총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성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현관-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 최대 3개까지 팬트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탁구장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들어선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터디룸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 야외 라운지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종지구는 서울에서 약 650m 떨어져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차량 이용 시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YDB)까지 20분대, 종로(CBD)까지 3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서울 시내 외곽지역에서 주요 업무지구까지 평균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비교해보면 서울보다 서울을 더 가깝게 누리는 셈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하고,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계획)과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홍대까지 이동시간은 20분대로 단축된다. 정주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원일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800m 내 덕산중, 원종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공원(계획)과 연접해 있고, 약 12만㎡로 확장 중인 오정대공원(25년 완공 계획)도 도보로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까지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대에 마련돼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3 13:33:45서울시가 올해 장애인 복지예산으로 1조7685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1%(1321억원) 늘어난 규모로 서울시 총예산 증가율(5.2%)보다 큰 폭으로 증액했다. 올 2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인구(933만명)의 약 4%인 38만5343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 15만5000명(40%), 청각장애인 6만6000명(17%), 시각장애인 4만명(10%), 뇌병변 3만7000명(10%),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3만7000명(9%) 순이다. 이 중 88%는 질병·질환(58%), 사고(30%)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를 얻었다. 서울시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항목을 지난해보다 459억원 늘려 총 6979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장애인 복지 예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혼자 일상생활이나 사회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쓰인다.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에 쓸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급여 단가는 전년 시급 1만6150원에서 1만6620원으로 올랐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올해 기준 2만7439명이 받고 있다. 학업과 사회 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층이 37%를 차지한다.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해 버스요금 386억원도 지원한다. 서울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승 시 경기·인천버스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요금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39만명이 328억원을 받았다. 최중증 장애인(와상·사지마비, 독거 가구 등) 2719명에게는 서울형 급여를 100~350시간 추가로 지급해 일상생활 제약을 줄인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전문 활동 지원 기관을 지정한다. 이곳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와상·사지마비 환자, 도전적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등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연계한다. 고난도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약 150명)에게 고난도 돌봄 활동지원사 수당(월 3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에 총 4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복도형·다인실 중심 시설을 가정과 같은 1~2인 생활실로 바꿔 개인 생활을 보호한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는 정규직 인력 55명을 늘려 돌봄을 강화한다. 독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개선한다. 올해 6개 권역 서비스 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지원기관을 새로 선정하고, 센터별 권역을 다시 조정해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만든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올해 2차 시범사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100명에서 130명으로 늘리고, 기존 대상(지체·뇌병변·시각·청각)에 발달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7 18: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