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SR)가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9일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스페인 양방향 언어 번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동일 단어가 도메인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는 것과 낮은 사용 빈도로 인해 전문 용어의 학습 데이터가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컨스트레인드' 용어 번역 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당 전문 용어가 결과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29 18:11:1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SR)가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9일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스페인 양방향 언어 번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WMT가 매년 개최하는 도메인 특화 번역은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전문 용어가 특히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도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등 총 14개 번역을 두고 참가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구진은 동일 단어가 도메인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는 것과 낮은 사용 빈도로 인해 전문 용어의 학습 데이터가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컨스트레인드' 용어 번역 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당 전문 용어가 결과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29 11:48:19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매각자문사에 로스차일드와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매극은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글로벌 PEF와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 연간 성장률이 25%를 넘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했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등이 총 550억원을 들여 대주주가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2-11-22 18:35:28[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매각자문사에 로스차일드와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매극은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글로벌 PEF와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 연간 성장률이 25%를 넘는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했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등이 총 550억원을 들여 대주주가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2-11-22 05:28:3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시스트란은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자동 번역 전문 기업으로 유럽연합(EU),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 번역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매각주관사에 로스차일드를 선정하고 매각 초기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투자사는 시스트란에 총 55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한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 해온 AI 기계번역 전문기업이다. 프랑스 파리 본사 외에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시스트란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 여개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야후(Yahoo) 바벨피쉬에 2012년까지, 구글에 2007년까지 각각 기계번역 엔진을 공급했으며, RMBT(문법기반번역), SMT(통계기반번역), NMT(인공지능번역) 등 번역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번역 제공 서비스인(SYSTRAN Model Studio)를 활용하면 언어 빅데이터 기업들이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이후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 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솔루션(SPNS:SYSTRAN Pure Neural Server)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한다. 기존 또는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다. 탑재된 음성 번역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크립트 전사 및 번역 그리고 화자 분리까지 완료된 음성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유럽어, 중동어 포함 총 27개 다국적 언어를 지원한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권 등 투자자들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었고 시스트란은 한국 지사인 ㈜시스트란을 설립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시스트란의 가치를 1억달러까지 추정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계번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2-02-24 17:05:20[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글로벌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SYSTRAN)' 매각에 나섰다. 시스트란은 1968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자동 번역 전문 기업으로 유럽연합(EU),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 번역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매각주관사에 로스차일드를 선정하고 매각 초기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투자사는 시스트란에 총 55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트란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한 다국어 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와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 해온 AI 기계번역 전문기업이다. 프랑스 파리 본사 외에 미국, 멕시코, 한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시스트란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약 900 여개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야후(Yahoo) 바벨피쉬에 2012년까지, 구글에 2007년까지 각각 기계번역 엔진을 공급했으며, RMBT(문법기반번역), SMT(통계기반번역), NMT(인공지능번역) 등 번역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번역 제공 서비스인(SYSTRAN Model Studio)를 활용하면 언어 빅데이터 기업들이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이후 시스트란은 1986년 가쇼(Gachot) 그룹에 인수되면서 프랑스로 본사를 이전해 영미권 중심의 기계번역 엔진을 유럽권으로 확대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솔루션(SPNS:SYSTRAN Pure Neural Server)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한다. 기존 또는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다. 탑재된 음성 번역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크립트 전사 및 번역 그리고 화자 분리까지 완료된 음성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유럽어, 중동어 포함 총 27개 다국적 언어를 지원한다. 2014년 국내 업체가 프랑스 시스트란을 인수했으나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스, 소프트뱅크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권 등 투자자들이 프랑스 시스트란 지분 93%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었고 시스트란은 한국 지사인 ㈜시스트란을 설립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시스트란의 가치를 1억달러까지 추정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계번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2-02-24 08:30:07[파이낸셜뉴스]광운대학교는 지난 18일 '제4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문사회과학대학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광운대 영어산업학과가 주관하고 AI번역산업연구센터, 언어 서비스 산업체 에버트란, 솔트룩스파트너스, 플리토가 후원했다. 대회에서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에버트란에서 자체 개발한 '비주얼트란 메이트(VisualTran Mate)' 번역솔루션 프로그램으로 한국법령정보원에서도 법령번역을 위해 사용 중이다. 시험은 100분 동안 사전에 준비한 문항을 프로그램이 한영과 영한 초벌 번역문을 제시하면 한 문장씩 원문과 대조하며 교정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번역문의 적절성과 가독성을 기준으로 4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광운대, 동국대, 성신여대, 육군사관학교, 인천대 등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유성현(광운대), 우수상 김정중(광운대), 송예림(광운대), 장려상 김영현(광운대), 김의진(광운대), 이예린(광운대)이 수상했다. 솔트룩스파트너스 최우수상 1명 박영은(육군사관학교), 플리토 우수상 2명 문수빈(육군사관학교), 강현선(육군사관학교) 에버트란 장려상 3명 이연지(성신여대), 진유리(인천대), 이경주(육군사관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영어산업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에 대해 “뉴노멀 대학교육의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인문학과 공학이 융합적 산학협력을 도모해 비대면 어학능력 평가 프로그램과 프로토콜이 완성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청호 에버트란 대표(광운대 겸임교수)는 “번역이 글로벌 산업 규모로 커지면 전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기초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19 13:49:58[파이낸셜뉴스]광운대학교는 최근 비대면으로 열린 '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는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주관, AI번역산업연구센터 및 언어데이터 관련 굴지의 IT업체 ㈜플리토, ㈜솔트룩스파트너스, ㈜에버트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운대, 동국대, 성신여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학부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포스트에디팅 플랫폼에 접속해 90분 동안 기계번역에서 자동으로 제시된 한국어와 영어 초벌 번역문 각 25문장을 한 문장씩 원문과 대조, 교정 후 제출했다. 평가는 기계번역평가(BLEU) 점수와 번역문의 적절성(adequacy)과 가독성(readability) 기준으로 영한번역은 내국인, 한영번역은 원어민이 평가한 점수와 평균을 내 최종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이주은(광운대) △우수상 이승준(광운대), 남현욱(광운대) △장려상 김의진(광운대), 윤현결(광운대), 최정혁(광운대)이 수상했다. 또 △㈜플리토상은 정성원(동국대) △㈜솔트룩스파트너스상은 조재희(육군사관학교), 최재원(육군사관학교) △㈜에버트란상은 김지원(육군사관학교), 김도훈(육군사관학교), 김정원(성신여대)이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일재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은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융합적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와의 연구개발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어학능력 평가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또 하나의 기회였다"며 "이는 뉴노멀시대에서 교육·산업적으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2-08 14:51:20[파이낸셜뉴스] 광운대학교 AI번역산업연구센터와 한국번역가협회는 최근 기계번역 능력인정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번역능력인정시험은 지난 27년 동안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서 주어진 여러 번역 문항을 사전을 보면서 번역하는 필답식 방식으로 치러왔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기계번역을 이용한 개인 번역 또는 산업 번역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기계번역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기존 번역가도 기계번역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번에 '기계번역인정시험'이 개발되면 번역 지망생 및 번역가들은 물론 번역 산업체에서도 번역가의 기계번역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 기준은 국제번역표준(ISO17100)과 기계번역과 포스트에디팅 국제번역표준(ISO18587)에 준하여 영한·한영번역 평가 기준을 우선적으로 설계한다.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 이일재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번역 패러다임은 AI 기반 기계번역 플랫폼을 이용하여 기존에 저장된 번역 메모리 또는 동료 번역가들의 실시간 번역 데이터를 참조하며 번역해야 하는 시대"라며 "컴퓨터기반 협업을 통해 대용량의 번역물을 빠른 시간에, 마치 한 명이 번역한 듯한 번역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번역가협회 임승표 회장은 "기계번역능력인정시험은 기존 번역능력인정시험과 병행하며 똑같은 번역능력인정자격증을 부여할 것"이라며 "본 자격증은 법무부의 번역공증업무에 대한 사무지침 및 민간자격증시험으로 등록되어 있기에 자격증을 따게 되면 관련 분야에서 특화되어 번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2-26 12:44:10【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개발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Neural Machine Translation)' 엔진을 도입한다. 특허청은 22~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WIPO와의 정보화 협력회의에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 기술이전 등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WIPO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을 도입, 10개의 국제공개언어(PCT 언어)에 대한 번역서비스 제공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 번역 품질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그간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도입을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최근 이 엔진을 도입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허청은 현재 '규칙기반 방식(RBMT·Rule Based Machine Translation)'의 영·한, 한영, 중·한, 일반 기계번역을 심사관과 조사원 및 일반에게 제공하고 있다. WIPO와의 협력을 계기로 특허청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체 번역 시스템을 운영하고, 두 기관의 기계번역 품질평가 결과와 학습 데이터 상호 교환을 통해 기계번역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WIPO로부터 도입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우선 해외 사용자가 한국 심사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심사정보 조회시스템인 'OPD' 및 'K-PION'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OPD 및 K-PION은 특허 심사정보 공유시스템으로 OPD는 특허분야 선진 5개국(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이 외의 국가는 K-PION를 이용한다. 문상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회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과 PCT 전자출원서비스 중심의 협력방안을 마련했지만 향후 인공지능및 정보통신기술(ICT)관 관련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해 특허정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허행정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5-21 15: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