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리핀에서 수탉 모양의 호텔이 기네스북에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필리핀 매체와 MBN 등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에 수탉 모양의 호텔이 최근 완공됐다. 높이 35미터에 달하는 이 호텔 지난해 여름에 짓기 시작해 최근 완공됐는데, 내부에는 에어컨과 대형 침대, 온수 샤워 시설 등 숙박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호텔 관계자는 "수탉이 필리핀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수탉 모양으로 건물을 디자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탉 모양의 이 호텔은 '닭 모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4 09:46: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8000명 이상이 참여해 지난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 3000명을 자체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해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광교 신청사 이전 후 위축된 옛청사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은 경기도 홍보대사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퓨전국악 크로스오버밴드 '온도'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격 행사인 보물찾기를 위해 참가자들은 옛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을 탐방했으며, 드레스코드 이벤트에 따라 많은 가족, 친구, 연인이 탐험가 콘셉트의 복장을 맞춰 입고 참가해 행사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도는 참가자에게 경기도 주요 정책과 옛청사 관련 내용을 보물찾기 퀴즈로 내고, 획득한 보물 개수와 순위에 따라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배달 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 작용하는 '던전 트레저'와 보물 도둑의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찾는 '보물 도둑을 잡아라' 등 부대 특별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신청이 마감되는 등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ESG 모범 행사를 구현하고자 별도 무대 설치 없이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하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환경을 조성하는 등 탄소배출 절감에 노력했다. 또 'THE 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 부스를 운영해 보물을 찾으며 걸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알렸다. 이밖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 참여 상점을 늘리는 등 인근 상인회와의 협업을 강화했으며, 지역 상품권과 할인권, 배달특급 쿠폰 등의 상품도 작년보다 확대해 참가자와 인근 상인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이자 인근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옛청사 사회혁신공간 내 상시형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많은 외국인이 찾는 보물찾기 성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09:47:48[파이낸셜뉴스] 탁구공보다 두꺼운 혀를 가진 30대 여성이 기네스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기네스세계기록에 따르면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37)는 혀를 13.83㎝까지 부풀리며 ‘가장 혀 둘레가 긴 여성’에 선정됐다. 이 기록은 올해 초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가 세운 13.2㎝를 뛰어넘은 것이다. 그는 2022년 굵은 혀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미국 출신 단테 반스의 사진을 보고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콜리나는 "혀를 부풀려 굵게 만드는 능력은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한 개인기였다”며 “이 능력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이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리나는 힘을 주면 탁구공(약 12.5㎝)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기가 커지는 혀를 가지고 있다. GWR 지침에 따라 그는 혀의 크기를 세 번 측정했고 평균 측정치인 13.83㎝(5.44인치)로 세계에서 가장 혀가 굵은 여성이 됐다. 한편, 혀가 가장 굵은 남성은 벨기에의 사샤 파이너다.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가 지난해 10월 혀를 16㎝까지 부풀려 파이너가 가진 종전 기록 14.73㎝를 깨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는데, 파이너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혀를 더욱 굵게 부풀리는 방법을 연구해 다시 도전한 끝에 지난 6월 17㎝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7 06:51:17'19세 미만 판매금지'. 빨간 바탕에 들어간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치즈와 '19금'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제품은 기네스 맥주가 함유된 숙성 체다 치즈다. 3일 '기네스 체다치즈'를 직접 맛봤다. 그로서리 차별화 상품을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SSG닷컴이 프리미엄 식품관인 '미식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영국의 대표 치즈 회사인 쿰캐슬(Coombe Castel International)이 기네스 맥주와 협업해 생산한 숙성 체다치즈다. 알코올 함량 1% 미만의 성인용 치즈로, 은은한 기네스 맥주 향을 느낄 수 있다. 기네스 체다치즈는 시중에 판매되는 캐러멜 만큼 도톰한 두께에 색깔까지 닮았다. 입안에 넣자마자 쫀득한 듯 부드러운 식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캐러멜의 은은한 단맛과 함께 마지막 혀끝에 느껴지는 몰트 맥주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한 조각을 먹고 나니 절로 술 생각이 간절해졌다.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이색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친숙한 디저트이자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 체다치즈에 들어간 흑맥주 기네스와도, 레드와인이나 강렬한 단맛의 포트와인과도 잘 어울린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풍성한 맛을 끌어올리는 데도 적합하다. 치즈 한 조각만으로도 다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툼한 두께의 180g짜리 기네스 체다치즈의 가격은 약 1만1000원이지만, SSG닷컴에서는 오는 10일까지 20%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해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 미식관은 식품 버티컬 전문관으로,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색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세분화 된 '맛 취향'을 탐색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정화 기자
2024-10-03 18:19: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하고, 10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열려 3000명이 참가했으며, 이 기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당일 사전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국악밴드 '온도'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행사로는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평소 비개방 시설인 충무시설(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현장 부착물을 통해 획득한 단서로 보물 도둑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도는 올해 제정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ESG 실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세 가지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을 위한 The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부스 운영, 친환경 행사 포스터 게재,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이 있으며 사회 부문으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권, 지역상품권, 배달특급 쿠폰 등을 준비했다. 또 소통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실천을 위해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탐험가 모자나 의상을 착용한 참여자에게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사회적가치의 자연스러운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 사전 예약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축제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리얼월드 앱을 실행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7 09:24:32[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40대 여성이 30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호치민시 남서쪽에 위치한 롱안 지방에 사는 응우옌 응옥 미 킴(49)은 "24시간 깨어 있어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내가 잠을 자지 않아도 건강하게 깨어있을 수 있는 것은 잠을 자야 하는 필요성을 완전히 없애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훈련은 어린 시절 책과 만화를 읽으며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1994년부터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킴은 "재봉 주문이 밀리는데 진행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까 봐 늘 두려워 잠을 자지 못했다"라며 "처음 재봉하면서 밤을 새웠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일하던 중에 계속 잠에 빠져 들었고, 무의식적으로 일했다. 어지러워 계속 넘어지기도 했고 도로에서 교통사고도 났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눈과 몸이 잠을 자지 않는 것에 익숙해졌다"라며 "그때부터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밤을 새우길 반복하면서 수면 부족에 의한 증상은 차차 없어지고, 결국 몸이 '무수면 상태'에 적응했다는 것이다. 킴은 "이후 30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상적으로 건강하다"라며 "잠을 안자도 뇌는 맑다. 이제는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킴이 30년간 잠을 잔 적이 없다는 주장은 객관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 한편, 인간이 잠을 전혀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에 대해 알려진 첫 기록은 1964년 미국의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세운 11일(264시간)이다. 랜디 가드너는 과학 실험의 일환으로 이 기록을 세웠으며 의학적 감독 하에 이뤄졌다. 기네스에서 인정하는 공식 기록은 1986년 로버트 맥도날드가 세운 18일 21시간 40분, 즉 453시간 40분이다. 수면 부족의 위험성 때문에 기네스는 이 기록을 마지막으로 '잠 안자고 버티기'부문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5 21:25:00[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는 세계 판매 1위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첫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2024-2025 프리미어리그 시즌부터 4년간 기네스는 공식 맥주로, 기네스 0.0은 공식 논알콜릭 맥주로 지정된다. 또 기네스는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책임 음주 파트너로 함께하며 시즌 동안 책임 음주를 홍보 및 장려할 예정이다. 기네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안팎의 축구 커뮤니티를 서포트하고 소비자와 전 세계의 열정적인 프리미어리그 팬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네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창의적인 광고, 세계적인 스포츠 스폰서십의 경험을 활용해 흥미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축구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존 케네디(John Kennedy) 디아지오 유럽 대표는 "기네스 0.0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논알콜릭 맥주라는 점을 활용해 기네스 브랜드의 성공을 이어가고 축구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윌 브래스(Will Brass) 프리미어리그 CCO는 "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성과 혁신,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기네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프리미어리그 축구 관람 기회를 확장하고, 리그의 명성에 어울리는 활동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18 14:23:04[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가 스테디셀러 제품 ‘실키롤케익’의 기네스월드레코드 등재 4주년을 기념해 기존 제품 대비 2배가량 길어진 ‘1988 실키롱 케익’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실키롤케익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등재된 지 4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 ‘1988 실키롱케익’을 선보인다. ‘국민 롤케이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케이크라는 의미를 담아 기존 실키롤케익 대비 두 배의 길이인 47cm 크기로 제작됐다. ‘1988 실키롱케익’은 실키롤케익 최초 출시 연도인 1988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이달 12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혜택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용량 제품은 남다른 비주얼과 용량으로 인증샷 및 먹방 챌린지의 소재로 활용되며 SNS를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30년 넘게 사랑받아오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실키롤케익’의 기네스북 등재 4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대용량 제품인 실키롱케익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2 16:02:26'독박투어2'의 맏형 김대희가 '신발 쌓기 리매치' 독박 게임을 앞두고 김준호, 유세윤과 기 싸움을 펼친다. 5월 4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독박투어2'(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7회에서는 일본의 항구도시이자 무려 700개의 '우동 맛집'이 가득 찬 다카마쓰로 '면 투어'를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신발 쌓기 리매치' 독박게임으로 첫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우동 전문가'가 기사로 나서는 '우동 택시'를 탄 뒤, 기사님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엄청난 줄이 선 가게 앞에 도착하자 '독박즈'는 "이렇게 기다려서는 못 먹는다"며 포기를 선언한다. 반면 '독박즈 공식 식탐맨' 김준호는 "난 먹어!"라며 좀 더 기다리자고 요청한다. 그러다, "1시간 25분을 '웨이팅'해야 한다"는 기사님의 이야기에 결국 다른 우동 가게로 걸음을 옮긴다. 두 번째로 도착한 우동 가게는 가마솥에 면을 삶아 끓여 나오는 전통식 '가마아게 우동'을 파는 곳. 다행히 이곳은 자리가 있었고, '독박즈'는 식사에 앞서 독박게임을 먼저 하기로 한다. 이때 장동민은 "신발 쌓기 리매치 어떠냐?"라고 제안하고, 멤버들은 "벽돌 위에 신발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더욱 다이내믹하게 게임을 하자"고 합의한다. 그런데 장동민과 김대희가 밀담을 나누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자, 김준호와 유세윤은 곧장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이에 황당해한 김대희는 "저 의심병 환자들!"이라고 외치더니, "(우리가 같이 타고 왔던) 택시 안의 카메라들 돌려 봐!"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치열한 눈치 싸움 속, 드디어 대망의 '신발 쌓기' 게임이 펼쳐지고, '독박즈'는 기네스북 기록에 맞먹을 정도로 거대한 신발 탑을 쌓아올려 역대급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초유의 '신발 쌓기' 게임서 누가 고배를 마실지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이들은 드디어 '가마아게 우동'을 영접한다. 특히 족욕기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나무 그릇에 담겨 나온 우동 면을 보더니, "이건 우동이 아니고 온천인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다카마쓰에서 맛본 첫 '가마아게 우동'의 비주얼과 맛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독박즈'의 좌충우돌 일본 '우동 투어' 현장은 5월 4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2024-05-02 11:33:5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던 개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최고령이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포르투갈 개 '보비'에게 부여했던 '최고령 개' 자격을 박탈했다. 앞서 기네스북은 지난해 2월1일 기준 보비의 나이가 30세266일로 살아있는 최고령 개이자 역대 최고령 개라고 선언했다. 보비는 8개월 뒤인 같은 해 10월 31세165일의 나이로 최고령 개 타이틀을 보유한 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일부 수의학 전문가들은 보비가 인간 나이로 220살에 해당한다면서 생물학적으로 개가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보비의 나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보비는 포르투갈의 대형 목축견인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종으로 이 품종의 기대 수명은 보통 12∼14세다. 기네스북은 지난달 보비의 생존 최고령 개, 역대 최고령 개 기록 타이틀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공식 재조사에 들어갔다. 기네스북은 "당시 보비가 1992년 5월11일생으로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이를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비의 나이가 현 포르투갈 국립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기는 하지만 이는 보통 개 주인 본인의 확인에 근거한 것으로 신뢰할 수 없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1999년 찍힌 영상에서 보비의 발 색깔이 지난해 10월의 모습과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유전자 검사 결과 보비의 나이가 많다는 것만 확인될 뿐 나이를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네스북은 "보비가 최고령 개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보비의 기록 보유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3 13:47:56